원정 첫 16강 올라간 것은 분명 기뻐하고 축하해야할 일이지만.
현재 실력있는 선수들을 데리고 더 잘할 수 있음에도
100프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 가없네요

우리나라는 오늘도 x줄 타는 축구와;
나이지리아 입장으로선 골대를 맞추고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는등
운이 지독히도 안따라줬네요.

허정무감독의 원정 16강을 이끈 점은 분명 축하받아야할일이지만
명장으로서 허정무감독이 16강을 이끌었느냐 하는건 ? 가따라 옵니다.

오늘도 교체카드를 제대로 썻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않았는데
허정무감독 교체를 원래 싫어하는 감독이었나요?
체력 저하가 눈에 보이고 집중력저하로 연결되는데도 김남일 선수외엔
경기끝날때까지 선수를 교체할 생각을 안하시는듯;
기성용 선수 쥐나서야 교체했고 마지막 김동진 카드는 시간벌기용;;

뭐랄까 허정무 감독에겐 승부사기질이 전혀 없는 것 같아요
무난하고 안정적인게 우리보다 약팀에겐 괜찮지만 앞으로 16강부턴 우리보다 약한 팀은 없을텐데
결정적인 상황에서 승부사기질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 지가 걱정입니다.
예를들면 2002 이탈리아전 1:0으로 뒤지고있을떄 히딩크의 교체카드등 말이죠.

암튼 축하할 일이지만
부정적으로 본 것 같아. 기분이 업되신 분들에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