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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03 19:40
루니가 호날두 머리를 1/2로 만들어버리겠다고 했다던데..(원래는 머리를 부셔버리겠다고 한걸 자체심의를 거침) 이쿠 다 말해버렸네 ;;
06/07/03 21:49
루니가 정말 마음 씀씀이가 大인이어서, 너그럽게 용서하거나 아이큐가 50이하라 그 일을 아예 잊거나 둘 중 하나여야 하는데... 힘들어 보입니다.
06/07/03 23:51
혼자우도..
루니도 문제지만..영국에 있는 수십만 훌리건들이 더 문젭니다.. 가고 싶다던 레알도 자기를 원하던 회장이 물먹는 바람에 힘들어졌고.. 영국땅을 밟자마자 죽지 않을까 걱정이군요..ㅡㅜ
06/07/04 00:54
맨유 버리고 그냥 더 좋은 팀으로 가길..
개인적으로 퍼거슨 영감 맘에 안들어요 반니 내칠때도 그렇고 생긴것만 인자하지 속은 완전 시커먼거 같아요 맨유 혼좀 나봐야돼는데 이번에 영입 다실패하길(리켈메 , 토레스 등등)
06/07/04 01:25
스타사랑님/ 날리긴 뭘로 날립니까. 클럽도 사회생활입니다. 레알을 가든 안가든 호날두는 소속팀인 맨유로 복귀해야하고 거기서 동료들과 인간관계, 구단과의 관계등을 좋게 마무리짓고 옮기거든 해야합니다. 좋게 마무리해야한다는건 계약관계도 있을거고 맨유에서 협조를 해야하니까요. 그런데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습니다. 대놓고 딴팀가고싶다고 해서 감독에게 찍혔고 잘잘못을 떠나 친구이자 동료인 루니를 적으로 만들었고 그외 많은 잉글팬과 선수들을 화나게 만들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오히려 호날두가 루니와 감독의 기분을 어떻게든 풀어줘야 할 상황으로 보입니다. 말씀대로 루니를 한방 말로든 뭐든 날린다면 오히려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죠. 보니까 줄기차게 잘잘못 얘기를 하시는데 사회생활이란게 잘잘못의 여부만 따지진 않습니다. 오히려 상황에 맞는 대처가 더 우선일 때가 많죠. 사회생활할때 죄송하다는 말 많이 하게되는데... 그게 자신이 정말 죄송하고 잘못해서 하는게 아닙니다. 그 상황에선 그렇게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잘잘못을 떠나서요.
만일 사회생활을 하는데 루니같은 상사가 말도 안되게 구박을 합니다. 그럼 내가 잘못한게 없으니 한방 날리시겠습니까? 날리면 그후엔 어떻게 될까요? 최악의 상황으로 가겠죠. 제가 여기서 루니를 상사에 비유를 한것은 그가 잉글선수이니 타국에서온 호날두보다 입지가 더 탄탄할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박지성선수처럼 사이좋게 지내도 모자랄 판에 굳이 화나게 할 필요가 있나요? 그리고 주심이 이미 휘슬 분 마당에 굳이 호날두가 가서 그럴 필요는 없었습니다. 호날두말고 항의할 선수가 없는것도 아니고 다른 선수도 항의를 하고있었죠. 만일 호날두가 이런 후폭풍을 예상못했다면 그는 아직 철이 덜든것같고 좀더 사회의 냉정함을 겪어봐야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잘잘못 따지시는 분들 많은데... 순진하신 건가요. 사회가 도덕교과서처럼 잘잘못만 따지진 않죠.
06/07/04 01:58
Short// 유명 클럽의 보스들은 모두 차가운 면이 있습니다. 일례로 최근에 리버풀의 보스인 라파는 시세를 내쳤죠. 그것도 좀 잔인하게요; 그래서 그렇게 시세 선수가 마르세이유로 가고 싶어 미치는것 아닙니까..
06/07/04 03:12
퍼거슨이 선수를 내칠때 불화설을 만드는 것은 선수와 계획된 것이라는 소리도 있더군요.
하향세에 접어든 선수에게, 좋은팀으로 제값받고 이적시킬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06/07/04 08:57
스타사랑//제가 보기에도 날리긴 뭘로 날립니까..-_-
국대경기라는것을 봤을때 저는 뭐라고 하고싶지 않지만 그래도 그들은 동료였습니다. 그사실은 관과 할수 없습니다. 또한 호날도 선수는 타국선수임에도 많은기대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던 선수인데 이일은 어쩌면 자신축구인생의 다른전환점을 만들어 줄일이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아무리 잘잘못따져봤자 입니다. 뭐 차라리 호날도 선수 자기한테 맞는팀으로 이적하는게 개인적으로는 좋을듯 합니다.
06/07/04 09:02
아드보카트라이더님// 항의 한게 철이 없는 것입니까.. 제 생각으로는 호나우도는 성격상 맨유에서 안 뛰는 한이 있더라도 항의했을 것입니다. 동영상 보깐 다른 선수들보다 호나우도가 제일 열심히 항의 하던데.. 이건 칭찬 받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 대항전에서 클럽 따지는 게 좋은 사고 방식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맨유에서 그 사건 때문에 호나우도 싫어하는 것은 개념 없는 루니 한명 뿐일것 같은데요. 나머지 선수들하고는 끝나고 이야기도 나누었다고 기사 나왔는데요 또 호날도가 그렇게 까지 해서 맨유에 있을 필요가 있을까요. 호나우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순데.. 그런 대우 받고 굳이 있을 필요 없습니다. 호나우도 나가면 누가 손해일까요?.맨유에서 더 아쉬워서 억지로 붙들라고 할걸요? 맨유에서 호나우도는 박지성 선수 정도의 입지가 아닙니다.
06/07/04 09:42
호날도는 이사건 전부터 인터뷰할 때마다 '레알'타령해서 맨유 쪽에 단단히 찍혀있죠. 루니-호날도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06/07/04 10:01
두사람은 별문제 없는것 같은데요
오늘 기사들 보면 루니도 호나우도에게 불만은 없지만 그 상황에 개입된게 약간 실망스러웠다고 했고 호나우도는 루니와 문자도 주고 받으면서 루니가 나머지 경기 잘 뛰라고 해줬다네요. 그러나 호나우도의 운명은...
06/07/04 10:24
전 그 사건가지고 호날두한테 뭐라고 하는 한국팬들이 더 이해가 안되네요. 잉글팬이야 자기네 팀이고 하니까 흥분해서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물론 옳다고는 생각안합니다.) 한국팬들은 왜 흥분인지...호날두 대신에 박지성이 그 행동했어도 과연 비난받았을까요?
06/07/04 10:54
bilstein님//누구대신 누구 같은 비유는 안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럼 루니입장에 박지성이 있었어도 이런 비난이 없었을까요? 라는 말도 나올 수 있는 법이니까요. 뭐 오늘 기사를 보니까 루니랑 호날도 둘 간의 문제는 원만하게 해결된 것 같더군요. 이제 남은건 잉글랜드 사람들의 분노와 맨유팬들의 배신감을 어떻게 넘길 수 있는가 이겠죠-_-
06/07/04 11:42
호나우도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승엽선수가 wbc때 일본을 상대로 투런 홈런등 일본을 2번이나 꺽었음에도 요미우리는 오히려 4번이란 자리와 일본을 우승으로 이끈 우에하라와 더불어 100만엔에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하던데 단 한경기도 요미우리에서 뛴 경험도 없는 가운데 말이죠;; 실력으로 보답하면 된다고 봅니다.
06/07/04 13:32
그라운드에 포르투칼의 플레이어는 11명이었고, 호나우두가 아니라도 항의할 사람은 10명이나 더있었고 감독과 코칭스텝역시 두말할 나위없이 항의할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그많고 많은 사람중에 자신의 팀동료인사람이, 그것도 주장도 아닌 사람이, 제일 친한 팀메이트라는 사람이, 가장 열성적으로, 가장 적극적으로 자신의 플레이에대해 격하게 항의한다. 이미 파울 선언으로 경기가 중단된 상황에서의 항의, 그것은 곧 카드를 꺼내라는 의미 밖에 안된다. 호나우두 말고도 그런 항의를 할사람은 많았다. 그런데 굳이 나서는 그에게 루니가 배신감을 느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것 아닐까? 호나우두가 잉글랜드 골대에 골을 넣어서 배신감을 느끼는 것이아니다. 팀동료의 퇴장에 안쓰러움에 머리라도 한번 쓰다듬어 줘야 할 상황에서 (카메라의 각도 때문일수 있지만) 윙크까지하는 그 인간성에 실망했기 때문인것이다. 야구에 굳이 비유를 해보자면 LG트윈스 소속의 우리나라 투수가 일본타자에게 빈볼을 던졌다. 빈볼을 맞은 일본 타자도 조용히 출루하고, 일본의 주장도 잠잠하다. 근데 불펜에서 몸풀던 LG트윈스의 용병인 일본인투수가 마운드까지 뛰어와서 퇴장시키라고 항의한다. 아이러니하게도 LG에서 그둘은 가장친한 사이였다. LG의 팬과 한국야구팬은 어떤 심정일까? 이것은 분명 이승엽이 WBC에서 일본을 두번 꺽고도 일본 최고 명문의 붙밖이 4번타자로 나서는 것과 안정환이 이탈리아에게 골든골을 먹이고 페루자로부터 쫓기듯 방출당한 황당한 사건과는 분명 다른 문제다. 잉글랜드와 맨유의 팬이 호나우두가 그들의 골대에 골을 먹였다고 비난하는게 아니지않는가? 물론 호나우두에게 쏟아지는 비난은 그 정도가 지나친면이 분명있으나...호나우두가 굉장히 경솔했다는 점도 결코 부정할수 없다. 자업자득!
06/07/04 13:54
xoltcounteR님 // 국가 대항전에 나오는 선수는 선수는 국가의 대표로써 경기에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항의도 그 중에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도 있는데 자기가 나서는 것은 그만큼 애국심이 뛰어나다고 보고 칭찬해 줄 일이지 비판할 일은 아니라도 봅니다. 박지성 스위스 선수하고 경기 끝나고 얘기 했다가 네티즌한테 욕 먹은 일 기억 안나세요.그리고 예가 현실적이지 못한데요. 일본인 투수가 우리 나라에서 용병 할 일도 없고 빈볼 맞았는데 다 조용하다니 말이 안됩니다. 그건 용병이 항의 할 상황과 그렇지 못할 상황을 구분 못하는 선수지요. 그리고 맨유와 잉글랜드팬이 비난하는 것은 자기네가 떨어져서 그러는 것 같다고 느끼는데요. 솔직히 잉글랜드가 올라갔다면 그냥 묻힐 일 같은데요..
06/07/04 14:06
어필을 한 선수가 호날두가 아니였으면 루니가 밀치지 않았을거라는 생각입니다. 루니의 퇴장을 의도한 어필이라면 호날두의 어필이 가장 좋은 선택이죠. 잉글랜드사람들의 비난을 받고있지만 루니와 화해하고 좋은플레이를 보여주면 될 일이고.. 그게 안된다면 이적하겠지요. 어차피 이적하고싶은 마음이 있는것 같으니 이번일로 손해볼게 없다는 생각을 했겠지요. 결국 조국은 우승가능성이 점점 높아지지 않았습니까.
06/07/04 14:53
스타사랑님//
지근 현재 한국야구리그에 일본인 용병이있으니 LG에서 일본인 용병투수가 뛴다는 설정이 완전 현실성이 없다고는 말못합니다. 물론 제가 든 예가 억지스럽긴 합니다만, 그래서 예를 들기전에 '굳이'라는 말을 강조해둔거죠. 그리고 박지성이 스위스전 끝나고 스위스선수와 얘기를 나눴다고 네티즌들이 욕한게....진짜 네티즌들이 잘한일이라고 생각합니까? 재밌군요 항의로써 애국심을 발현하다니..... 호나우두가 지금 잉글랜드팬에게 지탄받는것은 결국 자업자득입니다. 잉글랜드팬들이 호나우두를 욕하고 있는게 굉장히 잘하고있는 짓거리다, 라는것은 아니지만 어디까지나 호나우두도 잘못한건 사실입니다. 팀메이트 퇴장시켜버리는게 애국심으로 까지 포장되네요... 세상에 어떤 국가대항전에도 같은 팀소속선수를 퇴장시키려고 그렇게 나서서 항의하는걸 전 본적이없습니다. 승리하기위해 항의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은 스타사랑님의 생각은 일리있습니다만, 일반적인 축구계의 시각으로 바라봤을때 호나우두의 행위는 매너가 아닙니다. 까놓고 말해 호나우두는 욕먹을 짓 한건 사실이라 이런얘깁니다.
06/07/04 15:00
칭찬을 받아야 한다니 이해가 되질 않네요. 포르투갈 국민의 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겠지만, 축구팬의 입장에서는 납득이 가질 않네요.
애국심까지 운운하시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포르투갈 입장에서 그 상황이 납득하기 힘들만큼 불리한 판정이 내려졌나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 상황은 판정에 대한 항의가 아니었습니다. 판정을 유도하는 것이었죠. 더불어 루니선수를 도발하는 심리전까지... 그러한 이유로 욕을 먹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이해가 안되는건 호나우도가 인터뷰에서 자신은 그저 반칙이라 말했다고 하는데, 무슨소린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심판이 반칙을 선언했는데, 반칙이라 말했다니 ㅡㅡ; 저말 그렇게 말햇다고 해도 그 의도를 모를꺼라고 생각하나요? 사람들을 바보로 아는건지? 아니면 순진한건지? 모르겠네요. 오심의 상황도 아니었고, 억울한 상황도 없었죠. 주심이 어떤 카드를 꺼낼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반칙휘슬로 주심이 루니의 반칙을 선언한 다음이었고, 결과적으로는 카르발료선수 역시 루니 퇴장후에 언제 그랬냐는 듯이 플레이 했죠. 흔히 선수들이 하는 시뮬레이션이였죠. 호나우도 선수가 잘못을 햇다는건 아닙니다. 경기 중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고, 동료선수가 위험해 보이는 반칙을 당했으므로 그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칭찬받아야 한다는 주장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네요.
06/07/04 15:06
감독이나 선수가 항의를 하는 이유가 단지 그 상황의 결과만을 위해서가 항의 하는게 아닙니다. 항의를 해야 다음에 더 유리한 판정을 주지요 그리고 안하는 것 보다야 하느게 낫지 않겠습니까 한 선수가 나서서 항의 함으로써 그것도 나이가 어린 선수가 솔선 수범해 나서서 항의를 함으로써 선수들의 사기도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닙니까. 자기가 급소 밟혀서 누워 있는데 동료들이 제대로 항의도 안해 준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클럽 팀 동료만 생각하고 더 가까운 같은 국가 선배의 아픔은 외면합니까. 그 상황 후에도 가만히 있던 선수 보다는 아무래도 열심히 항의해준 선수를 더 믿고 따르지 않을까요. 호나우도가 아예 항의 같은 것 잘 안하는 얌전한 성격의 선수라면 모르겠습니다. 평소에는 항의 같은 것 절대 안하다가 루니 나오니깐 항의 한 건 아니지 않습니까 ? 일본인 선수가 우리나라에 뛰고 있는지는 몰랐는데..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야구는 한 수 아래라고 생각하고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뛸 정도 실력이면 국가 대항전에 나오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제가 박지성 욕한 네티즌들이 잘했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만큼 국가 대항전은 국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쓴 것 입니다. 호나우도를 비판하는 것은 축구계 일반적인 시각이 아니라 잉글랜드 팬들과 그 지도자들의 생각인 것 같은데요.. 아주 억지스러운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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