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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02 15:53
프랑스와 전반전 게임은 안습이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프랑스 상대로 필드골 넣은팀이 우리나라밖에 없습니다 스페인은 페널티킥이니 제외... 후다닥
06/07/02 15:54
뭐....
우리 선수들이 워낙 잘 뛰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프랑스에 있는 듯합니다. 그 때의 프랑스와 지금의 프랑스는 마치 다른 팀 같네요. 특히 마케-비에 양홀딩의 위력은 조별 예선에서는 제라드-램파드/리켈메-아이마르와 같은 악명높은 조합을 떠올리게 했는데.... 스페인전 부터는 오나전 ㅎㄷㄷ....
06/07/02 16:36
프랑스에게 조별리그는 호흡 맞추기&팀 정비 기간이었던것 같아요..ㅡㅡ;; 아니면 일부러 선수들한테 100%경기력을 발휘못하게 주문을 해놨다든지..ㅡㅡ;;
06/07/02 17:15
역시 우리나라는 잘해도 인정 못받는군요. 분명 프랑스전 전반전은 매우 안습이었지만, 후반에 우리 선수들 정말 잘했습니다. 체력 비축? 말이 됩니까? 프랑스도 비기거나 지면 16강이 불투명한데 체력비축이 어딨었겠습니까-_-; 그 당시 프랑스는 그리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분명 감독도 한국과의 총력전을 선포했구요. 프랑스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고, 우리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우리 나라 선수들이 프랑스 선수들보다 절대 뛰어나진 않았지만, 분명 후반에는 우리 선수들이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철의장막을 비집고 들어가 골을 넣었다고 보는데요 저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06/07/02 17:18
그리고 우리나라는 브라질과는 달리 적어도 지단을 활개치게 내버려 두진 않았습니다. 지단이 갑자기 각성했다기보다는, 브라질이 지단을 내버려두었다가 낭패봤다고 보이는데요.
06/07/02 17:26
그만큼 창조력부재에 시달리는 비에이라-마케레레 라인이죠...
어제 브라질과의 게임은 지단이 날라다니는 덕에 이긴거죠..
06/07/02 17:44
에리님//
자존심상 지단에게 전담마크를 안한건 아닐겁니다. 다만 브라질의 스스로에대한 큰 자신감때문이었겠죠... 지단에게 전담마크를 붙이고 8강통과했을때 구겨지는 자존심 8강탈락했을때 구겨지는 자존심.. 어떤게 더 클까요?
06/07/02 18:12
우리를 완전 압박으로 밀어 부치려 했었죠 우리 골라인 근처에서 드로인 하려고 하면 거기서 부터 맨투맨 해서 던져 줄곳이 별로 없었죠 밀리면서 전반엔 수비 하느라 급급했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06/07/02 20:37
지단의 활약에 따라갈리는듯..한국도 비에이라-마케렐레라인에 혼낫죠
다만 지단만큼은 제대로 막았기에 위험한 상황이 적었고..브라질은 에메르손이 아쉽더군요..현 브라질에서는 딩요보다는 에메르손이 중요하다가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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