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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7/02 03:26:53
Name D.TASADAR
Subject [기타] 람파드 너무 몰고 가지 마세요.
잉글랜드 팬분들 아쉬운 건 알겠지만, 람파드 자질 문제는 그만 좀 꺼내셨으면 좋겠군요.

비록 이번 월드컵 본선에서는 1차전 파라과이 전을 제외하곤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 했지만..

이번 월드컵 본선을 제외하곤 유로 예선이든, 유로 본선이든, 친선경기든, 월드컵 예선이든 거의 모든 경기에서 람파드 잉글랜드 에이스 수준의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베컴이 심적으로 흔들리면서 다시는 페널티킥 차지 않겠다고 선언했을 떄, 페널티킥 전담 해서 한 번 빼고 다 넣은게 람파드이고...

잉글랜드가 아슬아슬한 순간에 중요한 득점포 가동해서 잉글랜드를 유로 본선과 월드컵 본선에 진출시킨 것도 람파드입니다.

물론 람파드에게 첼시에서의 플레이를 바라기는 힘들겠죠.

무링요가 발견한 람파드의 최고의 탈렌트인...

앞에 세계 최고의 몸빵형 원톱, 뒤에 세계 최고의 와이드맨과 살림꾼을 둘 때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되는 람파드입니다.

하지만 람파드.. 잉글 국대에서도 충분히 잘했습니다.

파라과이 전때도 플레이는 완벽했는데.. 단지 슈팅이 몇 개 빗나간게 심리적인 요소에 크게 작용해서 그 다음 몇 경기에 영향을 미친 것 같긴 하지만...

이번 월드컵 본선 경기만으로 람파드는 클럽용이니 과대평가된 선수니 하는 비난은 없었으면 합니다.

황선홍이 94 월드컵 때 못했다고... 홍명보가 96 아시안 컵 때 못했다고 그들이 단지 클럽용 선수들이 아니지 않습니까.

제라드하고 비교하면서 제라드가 만약 공미로 뛰고 람파드가 후보라면 잉글랜드가 더 나을 거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건 안해보고선 모르는 겁니다.

오히려 유로 2004 때는 제라드가 약간 전방에 있었고 람파드가 조금 후방에서 뛰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제라드 역시 만족할 만한 내용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과에서도 프랑스 전에서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범하면서 지단의 마술쇼의 희생양이 되기도 했습니다.

에릭손이 어떤 감독인데 그걸 모르겠습니까.

이기는 경기를 위해선 무엇이든 하는 감독인데 말입니다.(심지어 경기를 극단적으로 재미없게 만들기도..)

여튼 람파드 아직은 몇 년간 잉글랜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이고 해내야 하는 선수입니다.

이번 대회 못했다고 선수의 수준을 낮춰버리지는 말아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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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라이더
06/07/02 03:58
수정 아이콘
리플 지웠습니다. 제 말은 그냥 그선수에 대한 비판 같은거에 너무 신경쓰셔서 이글을 쓰신것이 아닌가 해서 리플 달아본 거에요 -_- 다른나라 선수니까 필요이상의 비판은 어쩔수가 없다고 생각했기때문에;; 그런얘기에 너무 신경쓰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해본 소리였습니다. -_-
06/07/02 05:59
수정 아이콘
기대심리가 커서 그렇겠지요^^;
람파드는 개인적으로 뒤가 든든해야(예로 첼시처럼 강한 볼란치가 있어야) 실력발휘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ps 에릭손감독..저한텐 9-1-0 포메이션의 대가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_-a
06/07/02 06:03
수정 아이콘
경기는 포루투갈이 이겼지만 관심은 오로지 잉글랜드에게...;;;
박지성선수 때문인지 우리나라사람들은 잉글랜드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요.
GrandBleU
06/07/02 08:19
수정 아이콘
머 로베르토 바죠도 똑같았잖아요 머 바로 눈앞의 상황이 급하니까요 하하
새벽오빠
06/07/02 08:51
수정 아이콘
확실히 람반장 이번 대회에서는 별로였지만 그런 선수가 한둘이 아니죠 :)
호나우딩요가 이번 대회서 저조했다고 카카가 훨씬 낫다고 볼 순 없죠.
Grateful Days~
06/07/02 09:51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에릭손은 테오 윌콧은 왜 뽑은거랍니까.
허저비
06/07/02 10:33
수정 아이콘
슈팅 몇개 놓친게 아니라 몇십개 놓쳤음 -_-;
06/07/02 12:36
수정 아이콘
16강전까지 가장 슈팅을 많이해서 유효슈팅이 50%도 안되는 선수였던걸로 기억합니다만.. -_-.
람반장 정말 좋아합니다만.. 아.. 아쉽습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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