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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27 03:37:22
Name 포커페이스
Subject [기타] 이탈리아 VS 호주
솔직히 오늘경기 이탈리아가 잘하지 않았습니까?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봤는데..
결정적인 찬스도 많았고... 이유야 어쨌든...
이탈리아가 16강에서 탈락하기엔 너무 아까운 팀이란 생각이 든건 사실이었습니다.
플레이의 질이 다르던데요~
미드필더에서 투박하게 운영하던 잉글랜드 경기와 비교해 보아도...

심판의 판정은 심판의 판정입니다. 막말로 우리나라와 프랑스전의 비에라의 헤딩이 골로 인정되었다면(전 아직도 골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땠을까요?

제가 운운하고 싶은건 그게 아니라 심판의 판정도 경기의 일부라는 것이죠~
그런걸 다 받아들이고 이기는 팀이 진정한 강팀인것입니다.
우리가 4강가면 실력이고(사실 우리도 심판 운이 많이 따라준건 사실아닙니까? 이걸 좋은 표현으로 홈 어드벤티지라고 합니다만..)
유럽에서하면 편파판정이란 말은 정말 너무 우리입장만 생각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거기가서 4강갈려면 그걸 다 이길만한 실력을 갖춰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쪽도 홈 어드벤티지란게 있어야지요.. 홈팀이 아니니 대륙어드벤티지 정도? ㅋ

저는 오랜만의 이탈리아 다운 경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그리고 이탈리아는 수비만 하는 팀이 아니라 수비를 잘하는 팀입니다. 너무 수비축구 한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하는 제 두서없는 견해였습니다.


그나 저나 스위스가 졌으면 좋겠긴 합니다. 셰바 해트릭 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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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06/06/27 03:41
수정 아이콘
그렇죠....심판의 판정도 경기의 일부죠..그렇지만 8초 남겨두고 pk를 주면 그걸 뒤집을수 있을 시간이 없지 않습니까....이탈리아도 물론 잘햇지만 호주도 연장전까지갔다면 장담할수없죠. 이탈리아.
아..저도 쉐바. 화이팅-_-;;!! 헤트트릭부탁하오~
사상최악
06/06/27 03:42
수정 아이콘
8초 남기고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반칙하면 안되죠.
연장전으로 갔다면 교체카드도 2장이나 남아 있고, 선수도 1명 많은 호주가 더 좋은 경기를 펼쳤을 거 같기는 합니다.
연새비
06/06/27 03:43
수정 아이콘
축구실력은 인정하는데 헐리우드 액션, 팔꿈치로 때리기 등의 더티 플레이때문에 전 스위스보다 이탈리아 축구가 훨씬 싫더군요.
레이디킬러
06/06/27 03:51
수정 아이콘
오심이고 뭐고를 떠나서 이탈리아가 잘했다고 보여지지는 않는데요?
한명 빠졌다고 수비만 줄창하며 버티기로 나오는데 도대체 이길 생각이 있는 팀인가 싶더군요
물론 기적적인 페널티킥으로 승리하긴 했지만 만약 연장전에 갔으면 졌을 겁니다
승부에 대한 반응이야 뭐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만약 이태리가 졌으면 엄청난 비난을 받았을걸요
Browneyes
06/06/27 03:53
수정 아이콘
연새비// 헐리우드 액션, 팔꿈치로 때리기등의 더티 플레이 때문에 이탈리아 축구가 싫으신거면 먼저 이탈리아 축구를 먼저 보시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어제 새벽에 있었던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의 경기를 보세요. 이 두나라의 축구도 싫어지실테니.
화투라이더
06/06/27 03:54
수정 아이콘
연장 갈것을 대비해서 수비로 치중한게 아닐까요. 어차피 10명이라서 어지간히 좋은찬스 아니면 득점하기도 쉽지 않아서 그랬던것 같네요. 그나저나 수비는 진짜 잘하더군요 -_- 호주가 넓게 패스하면서 많이 달리게 하는데도 정말.... 호주도 물론 공격이 날카롭지 않았지만요..
charcoal
06/06/27 03:56
수정 아이콘
한 골도 못 넣었는데 잘했다니 참...
그냥 가나전에서만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준 것 뿐이죠. 미국한테는 제대로 힘도 못쓰던데.
[couple]-bada
06/06/27 03:56
수정 아이콘
음. 이탈리아도 잘하긴 했지만... 전 이번에 꼼짝없이 지는 줄 알았습니다. 아마 연장들어갔으면 더 힘들었을듯.. 어쨌든 호주도 패스웍도 좋고 숫적 우위도 잘 살리고.. 잘하더군요. 히딩크 감독 말대로 마무리가 잘 안되었을뿐..
연새비
06/06/27 03:56
수정 아이콘
아 어제 경기는 극도의 흥분 상태라 선수들이 그런거죠?
이탈리아 축구는 그럴 상황도 아닌데 교묘하게 상대에게 더티한 플레이를 많이 합니다. 저 이탈리아 축구 80년대부터 보아 왔습니다.
물론 80년대에는 그런 플레이는 아니었지요.
반바스텐
06/06/27 03:57
수정 아이콘
네. 이탈리아가 잘하긴 잘하더군요. 인정합니다. 하지만 축구실력과 관계없이 연세비님말처럼 팔꿈치로 때리기,2002년과 그리고 오늘 나온 헐리우드액션등의 더티 플레이때문에 정이 안갑니다.
화투라이더
06/06/27 04:03
수정 아이콘
중계카메라가 잡고있는 상황에서도 팔꿈치를 밥먹듯이 휘드르는데 카메라 안보이는 지역에서는 얼마나 반칙을 많이할까요? 상대선수들은 아주 고문이 따로 없겠습니다;;
스타사랑
06/06/27 04:06
수정 아이콘
호주도 진짜 거칠던데요 무지막지한 태클보니.....
연새비
06/06/27 04:09
수정 아이콘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슨 치사한 수를 다 동원하는 전형적인 팀이 사실 이탈리아 아닙니까? 좀 답자답게 실력대 실력으로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거칠고 무지막지한게 그래도 치사하고 스포츠맨쉽에 어긋나는 플레이보다는 백배는 낫습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말입니다.
Browneyes
06/06/27 04:10
수정 아이콘
연새비// 악질 이탈리아 까 보는거 같으니 그만하시죠. 이탈리아 팬들도 있습니다.
06/06/27 04:11
수정 아이콘
야후 프랑스 기사에서는 심판이 이탈리아 선수에게 속았다고 보고 있더군요.

http://fr.sports.yahoo.com/26062006/1/mondial-2006-l-italie-sort-l-australie-l-italienne.html

"Abuse par l'Italien, l'arbitre espagnol Luis Medina Cantalejo n'hesitait pas a indiquer le point de penalty."

(이탈리아 선수에게 속아넘어간 스페인 주심 루이즈 메디나 칸타레호씨는 주저하지 않고 페널티를 주었다.)
스타사랑
06/06/27 04:12
수정 아이콘
연세비// 너무 하시네요 . 호주 선수들도 괜히 오바하며 넘어지는 장면이 많던데
허밍타임♨
06/06/27 04:15
수정 아이콘
호주고 이탈리아고 .. 4시에 브라질 축구 하는지 알고 기달렸는데..
틀어 보니 스위스대 우크라이나 경기하네....젠장..
세브첸코나 봐야겠다
연새비
06/06/27 04:18
수정 아이콘
글구 저는 댓글에서 호주 얘기 안했습니다.
이탈리아 축구 자체를 말한 것이지요.
참고로 저 이탈리아 음악 좋아합니다.
그들의 프로그레시브락 그리고 파바로티 같은 분들 그리고 오페라 등등...
하지만 축구는 바조 시대가 가면서부터 등을 완전히 돌렸습니다.
무조건 이탈리아 싫어하는 무지몽매한 까라고 말씀하지 마십쇼.
Browneyes
06/06/27 04:18
수정 아이콘
연새비// 축구 80년대부터 봤으면 나이 좀 있으시겠군요. 어린 제가 입닫고 버로우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월드컵 되십시오.
스타사랑
06/06/27 04:22
수정 아이콘
하긴 나이든 사람은 대접해 주어야죠..
황제의마린
06/06/27 04:27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하면 떠오르는게 헐리우드사커밖에 기억이안나네요
황제의마린
06/06/27 04:27
수정 아이콘
그외 2002년 월드컵이후 이탈리아는 저한텐 축구 강팀이 아니라 찌질한 축구 나라로 밖에 인식이 안됩니다
DelMonT[Cold]
06/06/27 04:35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가 그 수위가 쪼~~~금 아주 쪼~~금 높을뿐이지 다른나라역시 마찬가지죠''
그렇게 따지면 어느나라
황제의마린
06/06/27 04:53
수정 아이콘
뭐 이러한 인식도 앞으로의 경기를 보면서 좀 버려야하겠지만;
06/06/27 06:43
수정 아이콘
황제의마린//말그대로 월드컵이나 박지성선수의 영향으로 프리미어리그밖에 안보면서 마치 이탈리아를 다 아는양 하지 마십시오
이탈리아 경기나 세리에a를 보셨으면 얼마나 보셨습니까?
기껏해야 3경기 정도보고 이탈리아 까시는거곘죠? 훗..
06/06/27 08:36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 팬들이 많으시네요. 그래도 비판할 것은 비판하렵니다.
솔직히 본문대로 이탈리아가 잘한 경기였습니까?
이탈리아는 분명 강팀이고, 경기 중간중간에 분명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긴 했습니다. 완벽한 수비하며 공격진의 날카로움까지.
그러나 잘한 경기라고는 전혀 생각이 안듭니다. 시종일관 호주에 밀리는 경기를 했을 뿐입니다. 1명 퇴장을 감안해도요.
요즘 잉글랜드가 득점후에는 이른바 잠그는 플레이를 많이 하지만, 수비축구의 정수는 이탈리아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제 경기같은 걸 보고 잘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이탈리아 축구에 대한 과잉 사랑 아닙니까? 아니면 그정도 플레이에 만족하시는 건지.
수비축구를 싫어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유로 2000 때의 이탈리아나 2004때의 그리스 경기는 그야말로 재밌었는데 말이죠.
용잡이
06/06/27 08:43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까?
아 너무웃기네요 이표현..하하
다른사람의 감정이나 의견을 왜 자신에 입맛에 맞추려합니까?
자신이 좋아하고 잘한다고 생각하면 다른사람도 그래야
하는건가요?
저도 뭐 이탈리아 그리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지만
2002 사건도 그렇고 이번에 몇몇팀 강등 사건도 그렇고
이탈리아 사람들도 우리나라 업신여기는데
축구좀 잘한다고 모든사람이 당신들 처럼 이탈리아
좋아하기를 강요하지는 말아주세요.
비꼬는거 정말 대단들 하시네.
Liebestraum No.3
06/06/27 09:13
수정 아이콘
아아... 위의 글부터 주욱 리플을 읽고 나니
이탈리아가 더 싫어지네요.
새벽바람
06/06/27 09:2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ㅡㅡ; 제가 보기엔 이탈리아까가 아니라 그렇게 말하시는 분들이 과도하게 이탈리아를 감싸고 넘어가는거 같군요.. 오히려 3자 입장에서 보니 거부감이 들고 이탈리아가 더 싫어집니다..
저도의 이탈리아 까라는 느낌까지 드네요..ㅡ.ㅡ
06/06/27 10:04
수정 아이콘
솔직히 페널트킥 줄수 있는 상황이라 봅니다.
종료직전 집중하지 못한 호주의 잘못이 더큽니다.
adfadesd
06/06/27 11:22
수정 아이콘
저는 어제 pk오심이었다고 봅니다.
물론 마테라찌의 퇴장도 좀 오바였다고는 생각하구요..
sky sports에서 'but a late spot kick was somewhat dubiously awarded'라고, espn에서 dubious,last pk shot이라고 표현한것을 비롯해서 언론에서도 마지막 pk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더군요..
용잡이
06/06/27 11:42
수정 아이콘
ROSSA//님 집중하지 못했다니요..
어제 호주의 집중력도 좋던데요..
물론 대부분의 시간을 수비위주로 플레이하긴 했습니다만..
전 그 이탈리아 선수가 한동안 못일어날대 느꼈습니다.
명백한 오심이라는것을..
그선수 표정관리하느라 얼굴못들더군요.
adfadesd
06/06/27 12:36
수정 아이콘
어제의 pk에 대한 오심여부는 여기서도 극명하게 나타나네요.
'SI지에서 실시하고 있는 '그로소가 닐에게 파울을 당했는가?'라는 긴급 설문조사에서 과반수를 훨씬 넘는 62%의 축구팬이 '아니다. 호주는 승리를 도둑맞았다'에 표를 던졌다. 반면 '맞다. 명백히 걸려서 넘어졌다'라는 항목에는 13%의 네티즌만이 투표를 했고 25%는 '어떤 판정이 내려지든 큰 상관은 없었다'는 의견을 내놨다.'
네이버 뉴스에서 퍼온겁니다.
루크레티아
06/06/27 14:48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 감싸기는 이제 그만.
솔직히 어제 경기력은 퇴장 전에도 기대이하의 경기력이었습니다.
우승후보라면 저러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핵주먹 타이슨
06/06/27 17:5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경기도 아닌데 왜 들 이렇게 싸우시는지.. 이탈리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팔꿈치 반칙 때문에 싫어하는 편이었는데 왠지 감싸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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