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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26 19:12:02
Name 라구요
Subject [기타] 한국의 냄비현상.. 과연 K리그는?
CU@K-League  
4강의 기적을 만든 그들이..   마지막으로 내건 슬로건..
그 화려한 여파와 대세는 고스란히..  국내 K리그의 최고 성행을 맞이했고,
저마다 성원과 열성은 힘을더해서 , 한국축구의 최대 중흥기를 맞이합니다.

스타급선수들의 해외유출을 시발점으로.. 급속도로..
경기의 질을 떨어뜨리는 여러 요소들..
공격보다는 수비지향이 승점관리에 더 유리하게끔 만드는 K리그의 룰..
심판들의 석연찮은 오심과 , 일부선수들의 과격한 어필..
서포터들의 과격한 항의와 잇달은 충돌..

언론에서는 이모든 상황을 해결해보고자는 노력보다는..
신문판매율을 높이기 위한,  흥행수단성 제목만으로 K리그의 중흥이 서서히 내려갑니다.

그 누구도 국민들을 경기장 밖으로 내보내질 않았지만,
점차떨어지는 흥미와, 여러 악재는 걷잡을수없이 그들을 국내리그와 멀어지게했죠.

작년부터 , 이해할수없는 축구장입장료 상승은 그 끝을 알수없을정도의 타격을 줍니다.
기존 7000원에서   10000원의 입장료 상승이 그것입니다.
경기의 질을 높이기보다는, 일단 떨어지는 입장수입부터 메워서,
허덕이는 경기장의 질부터 높여보고자 했던 취지는..
가뜩이나 시들어가는 국내리그를 돌이킬수없이 추락시킵니다.

뭐, 축구좋아하는 진정한 팬이라면, 그깟 돈좀 올린다고, 경기좀 루즈하다고..
못올소냐 반문하시겠지만..
2003년 국내를 달궜던 팬들의 대부분은, 축구에 열광할정도의 광팬들은 아니라는 점이 그이유입니다.
열성팬은 태어나는것이아니고 만들어지는 것이라지요..
조금만 더 그 중흥기가 이어졌었으면, 과연 현재 대표팀의 성적과 무관했을까 싶은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팬들이 진정으로 원하는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할수 있는 축구협회 되었으면 합니다.
월드컵 이후, 이제부터가 정말 중요하리라 봅니다.
아직 해외유출의 소식이 뜸한 이즈음,  다시금 팬들을 경기장으로 땡길수 있는 요소들..
태극전사의 얼굴 간판만으로는 분명히 한계에 다다릅니다.
스타는 팬들을 모을수는 있지만,  팬들은, 한틈의 실망이라도 생긴다면
서서히, Again2004가 되고말것입니다..

조금은 공격적인.. 골이 필요한 .. 그래서 볼거리를 제공시켜주고..
팬 확보 차원에서는 , 입장료 하락까지는 힘들다면, 분명 그에 준하는
팬 서비스와  축구토토류의 부가가치상승도 매우 중요하다 봅니다.

재작년 , 전 세계는..   쓸쓸히 묻혀져가는 K리그를 바라보며..
역시 그들이라는 식의 냉소를 잊지말았으면 합니다.
월드컵 스타들, 국내에 잡아두는것만이 , 무조건적의 최상의 선택이란 위험한 발상도 금물입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월드컵... 4년간 후회말고 열심히 보렵니다..
아직 시작되지 않은 K리그..  4년전 걱정없이 다시금 화려한 부활 기대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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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26 19:18
수정 아이콘
국내 K리그 이해가 않가는게 어차피 수익성 보고 운영하는건
아니잖아요 월드컵 유치하느라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었으니
입장료를 무료나 아주 저렴하게해서 우선 관중동원부터 해야지
관중이 많아야 경기도 재미있어지고 경기력도 향상될텐데... ...
참 축구협회나 리그운영하는 높으신분들 답답합니다.
대기업이 기업 홍보용으로 운영하는 구단이 대부분인데
관중이 많이 오는게 더 이익 아닌가요?
경기 운영도 좀더 공격지향적인 판정으로 운영하고 선수 부상방지를 위해서도 그렇고
06/06/26 19:33
수정 아이콘
구장 유지비라도 내려면... 표 값 받아야죠.

게다가 지금은 수익성 보고 운영하는 팀이 많답니다. 그게 제대로 안 되어서 그렇지...
팬이야
06/06/26 19:36
수정 아이콘
저희집이 상암 근처에 있어서 몇번 보러 갔는데... 정.말.재.미.없.어.요..
물론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06/06/26 19:36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제가 잘몰라서요
그래도 우선 관중부터 동원해야 될텐데요... ...
썰렁한 경기장을 볼때마다 과연 이게 프로스포츠 맞나? 하는 생각이
[couple]-bada
06/06/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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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확실히 뭔가 획기적인것이 필요합니다. 경기력이 갑자기 좋아질리는 없고.. 뭔가 스타급 선수들을 의도적으로 만든다던지.. 이벤트를 많이 한다던지.... 과거 안정환, 김은중, 이동국 선수가 미남스타(김은중 선수는 아니었지만-_-a;;)로 K리그 인기몰이를 했었고.. 작년엔 박주영 신드롬.... 확실히 스타플레이어가 필요하긴 합니다.
GrandBleU
06/06/26 19:40
수정 아이콘
입장료가 전혀 비싸다고 생각치 않은데요
그리고 입장료 무료면 그게 프로입니까 --;; 저렴하게 한다고해도
안올 사람들은 절대로 안온답니다.
재미없으면 안보면 되죠. 하지만 저 처럼 볼 사람들은 봅니다.
국대경기보다 좋아하니까
라구요
06/06/26 19:55
수정 아이콘
저렴하다고 안올사람.......... 저처럼 볼사람만 보는리그....
제글을 자세히 않읽은 모양입니다.. 실망이네요.
혼자보는 K리그인가요?
06/06/26 20:12
수정 아이콘
볼 사람만 보는 리그니까 현재 이 모습일 뿐이겠죠...안보는 사람도 끌어올 노력은 프로의 필수덕목아닌가요?
GrandBleU
06/06/26 20:18
수정 아이콘
라구요님의 글에 리플단게 아니라 리플의 리플입니다
아뒤 안적어서 헷갈리셨나봐요. - -;;
전 충분히 재밌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단순히 유럽의1류와 비교해서
재미없다는 얘기에 신경안쓰죠.
안보는 사람도 끌어오는 노력은 프로구단과 축구협회가 아닌
프로엿맹의 몫이겠죠. 실질적으로 엿맹이 프로리그 관리하니까요
저 같은 팬은 그저 열렬히 응원하고 사랑해 주는 것이죠.
06/06/26 20:20
수정 아이콘
아무튼 안타까워서요 2002년의 영광을 재현하려면
K-리그가 활성화 되야하는데... ...
지금의 경기력과 흥행으로는 16강은 힘들어 보여서요
Davinci`s_Thought
06/06/26 20:51
수정 아이콘
진짜 K리그가 살아야되는데;;;
자국리그의 발전을 위해서 정말 많은 성원을 보내자구요~!
비롱투유
06/06/26 20:55
수정 아이콘
무료 관객하면 많이 갈껄요.. 정말 많이요..
사실 축구장비 그렇게까지 싼편은 아닙니다.
얼마전에 대전경기 보러갔었는데요.
7000원인가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만약 4인 가족이 간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럼 무려 28000원입니다.
가족끼리 모처럼 나갔는데 그냥 올 수는 없고 외식이라도 하면 돈은 더 많이 나가겠죠.
그것뿐 아니라 이것저것 간식하면 기본으로 4만원은 훌쩍일테고 대학생끼리 놀러가는거라면 차비만 해도 몇천원 더 붙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만큼 값어치를 하는가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제가 본 경기는 정말 재미없었거든요..

쓰러지면 절대로 안일어나고 후반전에만 10차례 이상 경기 중단되고 단 한골도 들어가지않고 아니 골은 커녕 제대로된 슛팅마져..
정말 여러모로 실망한 하고온 경기였습니다.

아직까지도 프로구단들의 안일한 생각이 가장 큰 방해요소인것 같습니다.
경기에 대한 열정보다는 대충 어떻게 승점만 만들려는 플레이가 눈에 휜하더군요.
아예 순위권이 아니면 일찌감치 경기를 접는 경우도 있고요.
그날 보러 간 경기가 대전vs울산 이었는데 0:0으로 비기고 있던 후반초반 바로 이천수 선수를 빼더군요.
왜 지금 빼는거냐고 같이간 울산서포터즈 형한테 물어보니까 이번시즌은 완젼히 접었다고 그냥 선수 아끼는 거라고 대답하는데 참 씁쓸했습니다.

K리그 재밌다는 분들 과연 진심인지 궁금합니다.
별로 오지도 않는 관객들이 팔아주는 수입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과감히 어느정도 양보하는게 더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경기장에 관중도 가득차고 신나는 분위기가 연출되야 축구선수도 흥이나고 보러간 관중들도 흥겹게 놀다오지 않겠습니까.
비싼 돈내고 짜증만 가득쌓여서 돌아오는 K리그는 이젠 정말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06/06/26 21:01
수정 아이콘
뭐 해주는 것이 있어야죠. 수익을 노리는 것이라면....

저는 항상 식당을 예로 드는데..

어느 식당 메뉴가 조촐하고, 맛도 없고, 게다가 서비스도 개판이면서 비싸기까지 하면.. 그거 친구가 하는 식당이라고 하더라도 거기서 밥 먹고 싶을까요?

딱 K 리그입니다.
Hirai ken
06/06/26 21:05
수정 아이콘
솔찍히 정말 재미없어요
GrandBleU
06/06/26 21:07
수정 아이콘
국가대표가 한국을 대표하는 팀이라서 응원하고 즐겁듯이
프로팀도 내가 좋아하고 응원하는 팀이 있으면 당연히 즐겁고
재밌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4년마다 반짝하고 타오를 이 때에
기대에 부흥하지 못하는 프로팀들이 안타깝긴 하지만 한 팀의
골수팬으로서 당연히 재밌고 진심이죠.
[couple]-bada
06/06/26 21:1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어느특정팀을 좋아하고 특정 선수를 좋아하는 그런 약간은 매니아적인 분들도 필요하지만.. 휴일에 심심풀이나 가볍게 여가를 즐기는 정도의 팬들을 이끄는것도 중요합니다. 오히려 그런팬들이 매니아적인 팬들로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구요.. 일단 가볍게 끌어들일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한데.. 그게 바로 스타 플레이어라고 봅니다. 축구자체는 잘 몰라도 그 이름만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사람들 말이죠.
적 울린 네마리
06/06/26 21:14
수정 아이콘
그냥 가까워서 보러가면 어느 스포츠나 재미없습니다.
선수를 응원하고 경기를 즐기면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재미없다는 분들의 대부분은 특별히 어떤팀이나 선수를 좋아해서라기 보다는 그냥 한번 가본 정도의 경험(?)일 것입니다.
EPL처럼 선점독식한 입장권을 사서 들어온 관중은 이미 경기를 보러온것이 아닌 경기의 일부로 되어 버리죠. 그속에서 나오는 경기력은 월드컵의 잉글랜드팀과는 비교도 안되구요.

단순히 재미없어서 안보시는 분....
EPL하위팀... 아는 선수도없는 그런경기는 재미있으신가요?

팬서비스는 그런건 나중문제죠.

"한 팀 서포터되기" 그런 운동이 현실적이듯 하네요.
You.Sin.Young.
06/06/26 21:20
수정 아이콘
축구는 국대가 이겨야 재미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국가대항전이 아닌 K-리그가 인기 없는 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렇게 K-리그가 성공하고 싶으면 초국가적 리그가 되면서도 순수한국인(?) 팀을 만들어 국수주의와 민족주의를 자극해야겠지만.. 후우..

K-리그가 부흥할 필요는 없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고 관심없는 사람은 관심없으면 그만입니다.
박지단
06/06/26 21:24
수정 아이콘
케이리그가 참 신기한 점이 J리그에 비해서 평균 관중도 딸리고 구단숫자도 딸리고 총 관중도 딸리지만 AFC 챔피언스 리그나 양국의 축구 수준을 본다면 K리그가 더 잘한다는거죠. 여기에 조금만 큰 관심이 추가 된다면 상당한 성장을 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죽기전에 월드컵 우승하는것을 보고 싶네요.
에어하트
06/06/26 21:40
수정 아이콘
국대경기는 WBC보다 월드컵이 훨씬재미있는데- 왜 국내로 들어오면 야구가 더 인기많을까요; 저도 야구는 자주 보러 가는데 축구는 안갔어요-_-;;;;;멀고 가까운거 차이인가......근데 왜 티비로 볼려고 해도- 야구만 중계해요?=_= 이동국t선수나오는경기는 보고싶은데T_T
팀플유저
06/06/26 21:40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근처에 경기장 있어서 자주 가는데 경기내용 자체는 뭐 볼만하다고 봅니다만..(TV랑 직접보는거랑은 차원이 다른것 같아요) 너무 비싸서 자주 못갑니다. 가끔 티켓 얻거나 그럴때만 가는 편이죠. 7000원만 되도 갈텐데;; 우리나라 실정에 1만원은 좀 오버라고 봅니다. 근데 야구관람료는 얼마죠? 전 야구장은 가본적이 없어서리;;
에어하트
06/06/26 21:46
수정 아이콘
야구장은 지정석은 안가봐서 기억안나구....응원석(자유석)은 평일6000원 주말 7000원이에요.
오늘도한껀했
06/06/26 21:54
수정 아이콘
적 울린 네마리™ 님이 말씀하신 "한 팀 서포터되기"가 괜찮은 방안같네요. 정말 응원하는 팀이 없으면 재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을 확실히 응원하니깐 정말 재미있는거죠.
칼잡이발도제
06/06/26 22:06
수정 아이콘
근데 참 궁금한게 있네요. 유럽축구에서 하는 축구는 재미도 있고 이기기도 하는데 왜 K리그 팀이 하는 축구는 이기는 축구가 재미가 없어야 될까요?
박지단
06/06/26 22:14
수정 아이콘
K리그 실력이 떨어져서 재미없다고 한다면 해외파 빠진 대표팀 경기도 재미없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죠. 팀을 응원하게 만들면 될것 같네요.
나의 고향 안드
06/06/26 22:43
수정 아이콘
wbc와 월드컵이라면 전 wbc가 더 재밌습니다. 그건 취향차이겠구요. 월드컵이 있는 것과 달리 야구는 제대로된 국가 대항전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그것도 이제야 조금 생겨난 거죠. 제가 자주가는 사이트의 야구팬들은 야구도 월드컵 같은 국가 대항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게 야구 인기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의미로요. 그래서 전 국대를 없애면 k리그가 살아난다는 주장에 반대입니다. 국대 없어지면 오히려 관심은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관심은 말이죠. 거의 모든 스포츠가 나의 팀이 있는 것과 없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월드컵 결승전이라고 해도 우리나라에선 우리나라 경기보다 못하기 마련입니다.

야구 예를 드는 것은 그것 밖에 몰라서 그런데요. 야구나 농구에서 mlb나 nba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상당수가 한국 프로 야구나 kbl 좋아합니다. 더 좋다는 분들도 많구요. 더 애정을 느낀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결코 경기 수준 차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나의 팀이라는 애정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재미를 느끼는데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리드비나
06/06/26 22:50
수정 아이콘
저 역시 당장 7월 15일 상암에서 열리는 FC서울 vs 전북의 경기를
예매했습니다만.. 큰 재미라는 요소보다는 나들이 겸 해서 갑니다 ㅠ.ㅠ
키모스
06/06/26 23:34
수정 아이콘
나의 고향 안드로메다/ 이분 말이 맞는 것 같네요. 우리나라 야구와 달리(야구도 미약하지만) 축구는 더더욱 자기팀이랑 인식이 없는것 같습니다.
야구같은 경우 롯데가 아무리 꼴찌를 해도 부산분들은 롯데응원하고 광주분들은 기아 응원하는 것 처럼 그런 문화가 없는거죠. 야구가 더 시대를 잘 만날 수 있다고 볼 수 도 있겠지만 그런 문화가 없이는 K리그 활성화는 힘들 것 같네요.
TicTacToe
06/06/26 23:47
수정 아이콘
무슨 시민들이 자선단체입니까? 축구에 관심없는사람들 K리그에 가자 가자 해서 한번 가면 실망만 안겨주는데. 지금 구단들이 하는모습을 보십시오. 축구선수들 무진장 뛰는게 무색할만큼 마케팅에 신경 안쓰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구장 관리 잘합니까? 아니면 그 구단이 자신의 고장에 있어서 기분이 좋다. 라는 마음을 심어주게 합니까? ( 이점은 인천유나이티드가 최고라고 감히 말하겠습니다. 전 참고로 부산사람 입니다. ) 사람들에게 요구만 하지 말고 구단들이 먼저 정신차려야 합니다. K리그가 발전해야 국대가 발전한다고요? 맞는 말이죠. 하지만 퇴근후 피곤한 사람들이 황금같은 휴식시간 쪼개서 축구장 가게 만들려면, 그에따른 구단의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06/06/26 23:59
수정 아이콘
일단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지면 자주 가게되겠죠...
어떤 책임감으로 축구장에 가는건... 좀...
입장료는 안아깝지만... 책임감으로 축구장 가는건 시간이 아까워요 -_-;;;
정말 열심히 뛰고... .지지 않는 경기운영 하지 말고... 서로 이기기위해 경기하고 ...
암튼 기대 됩니다...
재미난 경기 이어지면 열심히 축구장 가야겠어요...
06/06/27 01:41
수정 아이콘
뭐....월드컵 시즌만 되면 나오는 이야기 아닙니까.
그토록 국민들이 성원하던 국가대표 선수들이 "프로축구 사랑해달라"고 해도 정말 월드컵 기간때마다 함께 붉은옷 입고 응원하던 분들이 "재미없어서 안간다"고 하는데 역시 저 같은 일반 프로축구 팬이 같은 말 해도 별 소용은 없더군요.
그냥 이번 월드컵후에 있을 프로축구장 가서 관중 만원이면 이번에는 관중들 언제쯤 빠져나가나 그 생각이나 하고 있으렵니다..
아~~입장료는 제경우는 시즌 개막전 누가봐도 이익이라고 생각 될 정도의 가격으로 시즌티켓을 끊었더니 별 무리는 없더군요...
확실히 예전에 비해 티켓 비용은 비싸졌죠...하지만 꾸준히 다니던 분들에겐 별 차이를 못느끼시더군요...(아~제가 응원하는 구단은 그렇던데 다른팀은 어떤지 모르겠군요...)
글루미선데이
06/06/27 03:15
수정 아이콘
난 솔직히 이제까지 축구와는 담쌓고 지냈지만
서울에 이천수 선수오면 한번 보러가자고 애인하고 약속했습니다
너무 안쓰럽고 에효...아무튼 한번 얼굴 보고 싶네요
06/06/27 03:41
수정 아이콘
쩝 부천이 없어져서.. 안습입니다...ㅠㅠ
황제의마린
06/06/27 04:31
수정 아이콘
딱 친구들과 3번 가봤습니다. 월드컵끝나고 그런데 도저히 지루하고 잠이와서 볼 수가 없더군요. 이런 축구도 있었나 싶었답니다..
GrandBleU
06/06/27 05:26
수정 아이콘
자국리그가 이정도 상황인데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가 있다니...
참 말도안되는 현실이네요.
오로지 FC코리아만을 위한 선수보관소인 K리그
어차피 재미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K리그 선수가 주축인
국가대표는 안봐도 뻔하죠?
박준영
06/06/27 07:08
수정 아이콘
재미가 있다면야 보겠지만
축구는 도닦을려고 보는건 아니라고 생각함
k리그 보는게 의무는 아니죠
적 울린 네마리
06/06/27 10:54
수정 아이콘
어떤분이 "K-리그 보라고 강요하지 말라" 도 맞지만, 잘 보지도 않으면서 어쩌다 가끔 잘하나 한번 보자는 식으로 가서 재미있다 없다 평가하지도 않았으면 합니다.
응원하는 팀이없으니 졸리고 재미있을리 만무하죠.

반대로 어떤 리그 축구가 그렇게 재미있던가요?
아르헨티나리그나 브라질리그보면 엄청난 수준의 축구인데 재미있어 자주 보게 되나요?
설마 유럽축구 하이라이트만 봐오신건 아닌가요?

저번 페이지에 올라온 세계스포츠 관중수를 보면 K-리그가 그리 낮은 순위도 아니고(프로야구보단 2배 많더군요) 훨씬 관중이 많은 j리그나 유럽2,3부리그와 비교하면 그리 수준이 떨어지는 경기도 아닙니다.

물론 지역연고 바탕이 자리를 잡지 못해 팬을 자꾸 잃어버리는 구단측의 삽질이 큰 문제겠지만, 대놓고 재미없다는 둥 수준 낮다는 둥의 인식도 문제라 봅니다.
하늘벽
06/06/27 11:35
수정 아이콘
다른 것 보다도 k리그 보지도 않다가 월드컵에서 못했다고 욕이나 안했으면 좋겠군요..박지성 선수가 말했듯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축구'자체에는 별 관심이 없죠..국가대표팀에만 관심 있을 뿐..k리그가 어떻게 변한다고 해도 관중이 별 관심없는데 답이 없죠..
06/06/27 12:26
수정 아이콘
경기력이 재미있고 없고를 떠나서 그냥 관심이 없으신 거겠죠...
솔직히 재미 없는게 아니라 애정이 없기 때문에 어떤걸 하더라도 미워보이는게 맞는 답일 겁니다.
제가 보기엔 몇몇의 국가대표 경기가 케이리그 보다 더 재미 없는 경기가 더 많던데....이렇게 재미없는 경기를 어떻게 봐오셨는지 궁금하군요..
나라에 대한 애정이 있어서 재미가 있던 없던 응원을 하면서 경기를 보는건 아니신지요????
케이리그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네요... 뭐 애정이 없으시다면 억지로 보실 필요는 없구요....
지옥천사
06/06/27 12:27
수정 아이콘
앞에서도 말이 나왔듯이, K리그가 재미가 없는 것은 경기 내용도 내용이겠지만, 응원하는 팀이 없어서 그런거죠..

간단하게 예를 들어서 탑클래스 수준의 팀인 이탈리아 대 체코의 경기보다 우리나라와 스위스의 경기를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이 훨씬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듯이요.

사실 한팀에 크게 애정을 가지고 있으면, 수준 차이는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따진다면 어차피 K리그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뽑히는 국대 역시도 크게 수준이 다를게 없을테니까요.

저는 한 팀의 팬이 되다보니 K리그 경기도 제가 응원하는 팀의 경기가 티비에서 하면 꼭 찾아보게 됩니다.

K리그의 문제는 수준차이보다는 좋아하는 팀을 만들어주지 못한 구단 운영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06/06/27 13:24
수정 아이콘
2002년 이후 유행따라서(인정합니다. 예, 인정한다구요.) 매년 K-리그 시즌권까지 끊어가며 축구를 본 사람이지만 K-리그 축구가 '너무나도' 재미없는 건 사실입니다. (EPL과는 비교하지 않겠습니다. EPL보다 더 느린 편인 분데스리가의 경기도 K-리그보다는 훨씬 재밌습니다.)공돌리기 수비형 축구(결과가 0-0으로 끝나면 금상첨화지요.) 3경기만 보면 정말로 정이 똑 떨어집니다. 제가 다니는 조기축구회 경기를 벤치에서 보는 게 더 재밌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을 정도입니다.(최소한 거기는 다들 공 한번이라도 더 잡아서 공격하려고 안달을 하는 공격 축구니까요. 스코어는 한 40분 뛰어도 5-4는 기본입니다.)
애정을 가지고 좋아하는 팀을 만들어서 보라구요? 왜 돈내고 보는 축구가 재미없는데도 열심히 애정까지 가지면서 봐줘야합니까? 축구를 좋아하는 팀을 만들어가며 보는 그런 분도 있겠지만 단순히 경기의 데이터를 분석해가며 이변을 즐기는 재밌는 축구를 보기를 원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k-리그는 정말 위의 어떤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맛없고 비싼 친구가 하는 식당일 뿐입니다. 이미 월드컵 전부터 올해로 시즌권 끊는 것은 끝이라고 다짐했고 아마 지금같은 경기양상이라면 제 결심은 바뀌지 않을 듯 합니다.

한줄요약. 'k-리그는 재미없어서 못보겠어요.'
TicTacToe
06/06/2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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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와 유럽축구를 비교하면서 K리그가 뭐가 떨어지냐고 하시는분은 ... 좀 이해가 안가네요. K리그 현재 돌아가는거 자체가 전기리그 후기리그로 나뉘어 져 있어서, 한번 지는것 보다 지키는 축구를 합니다. 승점 1점이라도 따야하니까요. 득점이 안나오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죠. 다른나라 축구요? 제가 생각하기엔 K리그보다 훨씬 공격적이던데요. 축구 마니아만 K리그 보라는 법 있나요? 새로운 사람들을 끌어들이려면 그런 면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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