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편파판정의 핵심은 2번째 골장면에 있지 않습니다. 첫번째 골부터 편파판정으로 만들어진거고 두 번째 골은 이미 상황이 기운 상태에서 굳히기였을 뿐입니다.
시작하자 마자 호라치오 엘리손도 주심은 대단히 지능적으로 우리팀의 경기 흐름을 끊고 스위스에 유리한 판정을 했습니다.
오프사이드, 페널티킥 판정도 있지만 전반에 수차례 적절한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 만들어주는 식으로 작업을 했습니다. 결국 골이 터졌구요. 호라치오 엘리손도. 이 놈 고수군요.
우리가 공격작업할때는 항상 적절한 패스경로나 진행경로를 가로막고 섰습니다. 우리 공격작업이 시작되면 불이나케 달려와서 앞을 가로막는 장면 수차례 목격했습니다. 결국 발로 볼을 걷어내기까지..
이런 작정한 편파판정 작업에서는 두 번째 골장면 같은 명백한 장면에서 드러내지 않습니다. 오프사이드 얘기 그만하구요. 게임 시작 장면부터 따져봐야 합니다.
몇몇 우리 선수 플레이에 아쉬움도 있지만 정상적인 환경이었다면 충분히 해 볼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졌는데 괜히 이유 찾는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호라치오 엘리손도.
원래부터 월드컵은 더러운 조작이 많았습니다만 이제는 좀 그만했으면 합니다. 우리가 직접적인 피해자가 되고 보니 정말 어이가 없네요. 우리가 아직도 힘없는 약소국인건지..
호라치오 엘리손도. 철저히 조사하고 밝혀서 응징해야 우리 태극전사와 4천만 붉은 악마의 한이 풀릴 것입니다.
우리 스타크래프트계에는 아직 순수한 것 같습니다. 이스포츠가 아무리 커지고 발전해도 저런 현상은 제발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오늘 정말 축구는 다시한번 죽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묻혀지지 않도록 두고두고 다시 꺼내고 새겨야 할 것입니다.
호라치오 엘리손도.. 잊지 않겠다. 밤길 조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