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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24 08:34
1번은 정말 애매한 감이 있고.. 2,3번에 대해서는 많이 공감합니다. 아쉽지만 그래도 끝까지 싸운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더 실력을 키워.. 다음엔 꼭 좋은 결과 얻으면 좋겠습니다.
06/06/24 08:34
1번관련해서 제가 동영상을 다운받아서 각각의 프레임 별로 확인했습니다. 적어도 스위스 선수가 차는 시점에 스위스의 '프라이'선수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지 않았습니다. 동일선상도 아니고 오히려 우리나라선수보다 뒤에 서있었어요. TV리플레이 보지 마시고 동영상 다운받아서 프레임별로 확인보세요. (곰플레이어의 경우에 F키를 누르면 프레임단위로 이동합니다.)
http://kr.img.dc.yahoo.com/b13/data/dci_etc/OFFSIDE1_1.wmv
06/06/24 08:34
이호선수에게 맞든 안맞든 프라이 선수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면 오프사이드입니다. 중요한건 프라이 선수가 오프사이드 위치냐 아니냐인거죠..
06/06/24 08:35
어찌되었던 심판이 스위스 편을 많이 들어줬다는 점은 변함이 없는 것이죠. 결국 심판의 재량......비디오 판독을 거절하는 이유가 이건가.
06/06/24 08:38
영국 bbc 방송에서도
"선심은 깃발을 올렸지만 주심은 프라이에게 연결된 공이 한국 수비수를 맞고 이어졌다고 올바로 판단했다"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하나요?
06/06/24 08:39
오프 사이드는 정말 녹화된 동영상을 한프레임씩 돌려봐도 긴가민가 한 상황이 많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부심의 깃발에 의존하는 판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프사이드 판정은 아무리 억울해도 나중에 그냥 불만만 표시하고 마는게 보통이죠.
하지만 이번의 경우는 부심이 깃발을 들고 한참을 서있었는데도 주심은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주심이 오프 사이드를 인정하지 않은 것은 주심의 판단에 프라이 선수가 오프 사이드 위치가 아니었다고 생각한게 아니라 이호 선수의 발을 맞은 것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규정상 이것은 오프 사이드가 맞다는 것이죠.
06/06/24 08:42
어떤 해외 언론이 우리편을 들고 어디는 안들고 그딴건 별로 관심도 없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를 봤으면 좋겠군요. 뭐 이제와서 왈가왈부 해봐야 달라지는 건 없겠지만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는 확실히 짚고 넘어가자는 의미로 쓴 글입니다
06/06/24 08:43
storm// 중요한건 오프사이드가 맞냐 아니냐라고 생각되는데요.. 한번 확인해보세요. 긴가민가 한 상황이 보이지 않던걸요.
그리고 선심의 오심문제에 대해서는 부심이 기를 들었을때, (그런 상황에서 그러기가 쉽지는 않았겠지만) 주심이 휘슬을 불기전까지는 플레이를 계속했어야 옳았겠죠. 누구를 원망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06/06/24 08:43
참 다들 ... 왜들 그러세요. 열심히 잘했지만 조금 부족했다!! 다음엔 잘해보자!! 이렇게 툭툭 터는게 그렇게 어렵습니까? 월드컵 예선할때 사우디한테 두번 지고 .. 평가전때 가나한테 지고.. 갖은 졸전들 ,, 그건 우리 실력 아닙니까? 미우나 고우나 그것도 우리 모습입니다. 2002년때의 포스가 우리의 실력만은 아니라는거지요. 오늘 얼마나 좋은 경기했습니까?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그냥 툭툭 털고 인정하고 다음에 잘해 보자 라고 하는게 옳을듯 싶습니다. 오늘은 심판때문에 진게 아니고 실력으로 진겁니다.
06/06/24 08:46
http님 축구에서 부심이 오프 사이드 깃발을 들었는데 그 다음 공격수가 슛해서 들어간 골이 인정된 경우는 머리털 나고 처음 본다는게 더 큰 문제라고 봅니다. 오죽하면 다른 스위스 공격수들도 부심 깃발 보고 걍 멈춰 섰겠습니까
06/06/24 08:46
궁금한게, 선심과 주심의 의견이 엇갈렸을 경우, 주심이 뭔가 신호를 보내야하는 규칙이 있나요. 오늘같이 선심이 옵사이드를 선언했지만 주심이 그것을 판단하지 않고 거부했을 때 그냥 진행시키면 되는 것입니까, 아니면 뭔가 선심이나 선수들에게 신호를 보내줘야 하는 것입니까. 이 점이 궁금하네요.
06/06/24 08:47
storm님 말씀이 다 맞는데요,
제가 아래어느글의 댓글에도 달았듯이 가능성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다른상황이 한가지 더 있을수 있습니다. 패스하는 선수주변에 선수들이 밀집되어있었기에 부심은 굴절되는 순간을 패스순간으로 착각해서 기를 들었고, 주심은 그걸 알고 경기를 계속 진행시킨.. 이런상황이면 주심이 휘슬을 불어서도 안되고, 부심은 번복해야하는것이 맞죠. 아마 이쪽으로 빠져나갈듯 합니다.
06/06/24 08:49
네.. 저도 그쪽이 더 맞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주심이 "그 상황이 온사이드였다"고 판단해서 인플레이 시켰다기보다는... 주심이 규정을 착각하고 "이호선수의 발에 볼이 맞았기 때문에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라고 판단해서 인플레이를 시켰다고 보는게 더 상황적으로 맞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주심의 명백한 오심이라는 얘기죠.. 선심은 기를 들지 말았어야했고.... 하지만, 결과적으론(!)(프라이 선수가 온사이드의 위치였다면) 맞는 판정이었던거구요...
06/06/24 08:50
부심은 주심의 보조원이다. 주심은 그 자신이 경기장에 판정하기 더 쉬운 장소에서 사고를 발견했을 경우에는 판정에 대한 부심의 간섭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부심이 제 3자인 경우에는 부심의 신호가 득점되기 직전에 있었다면, 골인되었더라도 주심은 부심의 신호를 인정하여 득점을 취소할 수 있다.
밑에 있는 규정 중 일부입니다. kama님이 궁금해 하신 부분이 이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06/06/24 08:51
가장 중요한 것은 부심이 오프 사이드 기를 들지 않았거나, 혹은 주심이 부심의 판정을 인정했다면 골을 안먹을 수 있었다는 거죠.
만약 심판의 애매한 판정이 이것 한번 뿐이었다면 그냥 '실수'로 봐줄 수 있지만 지금 모든 정황이 그렇지 않으니까 화가 나는 것이구요.
06/06/24 08:51
즉, 할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다만 통상적으로 선심이 기를 들었을 경우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뭐 이 정도 일까요.
06/06/24 09:06
저 상황에서 내릴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판단은
1. 일단 선심은 온사이드라고 판정했으니까, 플레이 중지 하지 않는다. 2. 부심은 판정이 날때까지 깃을 들고 있는다. 3. 플레이가 종료된 이후 선심과 주심이 상황을 종합하여 최종 판정한다. 이 정도가 저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판단인데요. 선심이 2번은 제대로 어겼죠. 완전 수비수, 스위스 공격수까지 낚은 고수입니다 ㅇ_ㅇ;;;
06/06/24 09:34
이번 월드컵에서는 부심이 기를 들기 전에 오프사이드에 걸린 선수에게 공이 갈때에서야 기를 들었습니다. 이게 올바른 변경된 오프사이드 룰을 지킨 부심이죠. 부심이 기를 들때는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들었다가 슬며시 내린건 무엇이란 말입니까... 거참...
06/06/24 09:34
궁금한거 한가지는
진짜 주심이 부심의 깃을 못봤을까요 주심의 시선 앞쪽에 부심이 있었을텐데 말이죠.. 그것도 번쩍 들었는데.. 봤다면 진짜.. 우리 수비수들은 부심이 깃을 들자마자 가만히 있었는데.. 오늘의 Man Of the Match는 주심
06/06/24 09:38
주심도 기올리는걸 봤겠지만 옵사이드판정은 주심이 자신이 본것과 기를 든것까지 포함해 최종판단을 내립니다. 대부분은 주심이 부심의 기를 존중해서 판단을 내리나 이번만큼은 예외가 된것이구요.
결론은 부심이 뻘짓을 했다 입니다. 옵사이드로 문책을 당한다고 해도 부심이 당하지 주심이 당하지는않을 겁니다.
06/06/24 09:55
주심이 부심의 판단을 무시한다는 게 말이 안 되는데요.부심이 하는 게 뭡니까?공격수와 수비수 선 따라다니면서 오프사이드 보는 건데,한참이나 뒤에 위치한 주심이 부심의 깃발을 무시할 만큼 정확하게 볼 수는 없죠.
06/06/24 10:18
주심이 최종판단을 하는 것은 맞지만,
옵사이드의 경우는 주심이 쉽게 판단할 수 부분이 아닙니다. 선심의 경우 최종수비수/공격수의 위치를 따라다니며 경기 전체를 지켜보지만, 주심의 경우는 센터서클에서 좌우로 다니기에 공을 가지고 있는 선수 주위의 반칙상황을 주시하기 마련입니다. 옵사이드다 아니다란 문제보다도 선심의 기를 쌩깠던 주심의 오심으로 보여지는데요.
06/06/24 10:21
달마// 뭐 주심이 봤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심판 보던 짓을 생각하면 절대로 그럴리 없다고 생각하지만, 주심이 무슨 과정으로 플레이를 속행 했는지 우리는 알지 못하고, 결과론적으로 이 판정이 옳았으니까 우리는 뭐라 할 수 없습니다. 참 슬픕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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