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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6/16 17:10:54
Name NINJA
Subject [기타] 네덜란드와 한국의 비교...
축구사에서 네덜란드하면..오렌지군단,아르헨티나의 라이벌,스타군단등의 여러가지 이미지가 떠오르시겟지만 뭐니뭐니해도 토탈싸커라는 축구의 새로운 물결을 창조해냇던 그런 네덜란드를 기억하시는분이 많으실겁니다.
토탈싸커하면..전원공격,전원수비..현재 히딩크 감독이 지향하는 일정한 공수 포지션 없이 전원이 공격을 할수도..또 전원이 수비할수도 잇는 멀티플레이와 팀워크에 중점을 둔 형태의 방식이라 할수 잇습니다.98년 우리나라와 한조에 편성되어 우리나라와 엄청난 기량차이를 보이며 5:0 대승을 거둔 네덜란드.그때의 네덜란드 감독이 현재 우리나라 감독직을 맡고 계시는 히딩크감독.그는 토탈싸커의 마지막 신봉자로써 98년 4강까지 올려놓는 쾌거를 이룩합니다.그때 당시에 네덜란드의 특징은 빠른 공수전환과 엄청난 체력을 바탕으로하는 후반에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스타일.거기에 협력수비.마치 한국을 연상시키지 않습니까?그렇습니다 네덜란드 그들도 현재 한국이 사용하고 잇는 체력단련 파워프로그램을 실시햇습니다 그래서 엄청난 체력을 유지하고 잇는것이죠.98년 4강 브라질과의 대결에서 전반에 약간 밀리는 듯한 인상을 보이면서도 후반 20분대부터는 거의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엇던 네덜란드 결국 1:1 동점에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패하지만(네덜란드는 승부차기와는 참 인연이 없는나라죠..)그들의 체력은 세계를 놀라게 햇죠...네덜란드와 한국을 비교하자면 일단 협력수비를 통한 압박수비에 중앙수비수인 홍명보까지 공격에 가세하는 강력한 토탈싸커..그리고 좌우 측면을 흔들어주면서
중앙에서는 무차별 중거리포..거의 닮은꼴이라 할수잇을정도로 비슷한 공격그리고 수비형태를 보이죠..아마 히딩크 감독의 스타일일 겁니다.하지만 몃몃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실 겁니다."네덜란드는 스타군단이니깐 그렇게 막강한것이다."맞는 말입니다.98때 선수들을 보면
베르캄프,클루이베르트,드브어형제,코쿠,오베르마스,다비즈,젠덴등 선수이름만 거론하면 전부 스타들뿐이죠..
하지만 저는 한국선수도 네덜란드선수들의 특징을 똑같이 지니고 잇다고 생각합니다.일단 멀티플레이로 가끔식 중앙에서 쏘는 중거리포는 가히 위력적인 다비즈는 유상철과 비슷한 스타일입니다.드부어의 강한 경기지배력과 리더쉽은 홍명보.젠덴의 빠른 중앙돌파력은 아마 이천수를 빼닮은듯합니다.그리고 공격진의 클루이베르트는 황선홍을 연상시키며 베르캄프의 침착한 플레이는 안정환,박지성을 연상시킵니다.그리고 엄청난 반사신경에 유럽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한다는 반데사르 골키퍼는 이운재선수를 연상시킵니다.거기에다가 네덜란드에게 는 없는 막강한 장점..바로 팀워크입니다.네덜란드는 흑백주의자들이 많아서 언제나 팀워크에 문제가 잇곤합니다 그래서 웬지 팀워크가 안맞죠.그리고 네덜란드는 개인플레이를 좋아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그들이 꼭 게임의 주도권을 반감시키곤 합니다.하지만 한국은 딱딱단결된 플레이로 절대 혼자 플레이하지 않으며 뛰어난 팀워크를 발휘합니다.거기에 히딩크감독은 반햇다고 자주 말해왓구요..98년 4위까지 오르며 뛰어난 기량을 발휘햇던 네덜란드.비록 2002년에는 그들을 볼수없지만 그들의 닮은꼴..그리고 그들보다 뛰어난 한국이라는 우승후보가 잇습니다.그들은 4위에 그쳣지만 우리는 그들을 뛰어넘어 결승..그리고 우승을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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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
02/06/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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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에드가 다비즈...유로96당시 히딩크 감독에게 개겼다가 쫓겼났었는데 98월드컵 때 클라렌세 시도로프의 부진으로 주전자리를 꿰찼던 선수인데 김남일 선수는 히딩크 감독에게 반항같은 것은 안하겠죠. 하여간 이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팀을 못봐서 아쉽기는 합니다. 이번 지역예선에서 위에 언급한 선수 중 베르캄프는 은퇴, 다비즈, 오베르마르스, 젠덴, 스탐은 부상이었다는...-_-;;
목마른땅
02/06/16 17:29
수정 아이콘
단 당시 네덜란드는 4:4:2 전법에서 공격시 2:5:3으로 전환되는 시스템으로 토털사커를 구현했고, 우리는 3:4:3에서 스리백이 고정된 채 중앙을 장악하는 토털 사커를 구사하고 있지요.. 히딩크 감독은 한국 선수들이 플렛 3(일자 스리백)에 맞는 편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이를 중심으로 공격력을 극대화 하는 방법을 택한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역시 명장은 다르죠.. 단 약점에서 그 당시 네덜란드와 한국이 비슷한 점은 골 결정력에 있었지요. 네덜란드 역시 완전한 중악 장악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골이 터지지 않아서 한국 전을 제외하고는 타이트한 경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천승희
02/06/1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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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형 미드필더인 김남일은 네덜란드의 수비형미들인
다비즈의 이름을 따서 "김다비즈"라고 불리구요
네덜란드와 바르셀로나의 진정한 멀티플레이어인
코쿠는 유상철과 상당히 흡사하죠
실제로 코쿠는 프랑스월드컵 한국전에서 퇴장으로 경기 출장 못하는 클루이베르트를 대신해서 스트라이커로 나서 1골을 넣었죠
02/06/16 18:24
수정 아이콘
지금 한국축구가 98년 프랑스월드컵때의 네덜란드랑 전술부분부터 상당히 흡사하죠.
똑같은 히딩크감독이 맡고 있기 때문이겠죠.
다 맞는 말인것 같지만 제가 보기에는 무쇠체력을 자랑하며 누비는 코뿔소같은 다비즈는 히딩크감독이 '진공청소기'라고 부르는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남일을 연상시키고, 수비의 핵심인 홍명보는 네덜란드의 노장이며 중앙수비수인 스탐을 연상시키고 박지성은 네덜란드의 공격성 미드필더인 오베르마스를 보는것 같고, 노련한 베르캄프가 황선홍, 빠른 주력을 이용하는 신세대 클루이베르트는 이천수를 보는것 같네요.
그냥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뿐입니다. ^^;

그리고 예전에 월드컵에서 가장 명승부가 많이 나는 경기는 잉글랜드VS아르헨티나전하고 네덜란드VS브라질전이었죠.
토탈축구를 구사하는 네덜란드가 월드컵에서 번번히 브라질에게 치고받고 하는 명승부들 끝에 항상 간발의 차이로 아깝게 패했었죠.
이번에 한국이 결승에 올라서 브라질을 통쾌하고 꺽고 우승트로피를 치켜드는 예전에는 상상도 못할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
랜덤테란
02/06/16 18:38
수정 아이콘
바로 그 코쿠의 골이 한국을 5:0으로 만든계기가 되었죠.그때가 전반 35분경 이때부터 한국은 와르르...
항즐이
02/06/17 00:55
수정 아이콘
클루이베르트는 발, 개인기 보다는 철저히 위치와 헤딩을 이용하는 형태의 스트라이커 이던데요;; 그게 지나쳐서 많은 비난을 받았죠;; 클루이는 역시 베르캄프에 못미친다는 생각을 하며 우울해 했었는데;;
티커!!
02/06/17 06:18
수정 아이콘
스탐이 언급이 안 되있네요.^^; 얼굴만으로도 상대팀 공격수를 쫄게 만드는 스탐! (드부어는 김남일에 가깝지 않나요?(멀리서 주욱~찔러주는 패스와 엄청난 수비) 홍명보와 비슷한 수비 장악력 등의 위치는 스탐이 보여주는 것 같네요^^
brecht1005
02/06/17 12:09
수정 아이콘
94년 대회의 브라질:네덜란드 전은 8강이었죠. 브라질은 16강에서 미국을 1:0으로 이겼구요, 네덜란드는 아일랜드를 2:0으로 이겼습니다. 브라질과 네덜란드의 8강전 3:2경기는 그 대회 베스트 게임으로 선정되었었죠.
brecht1005
02/06/17 12:25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네덜란드는 94년에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답니다.^^
죄송함다. 제가 잘못 알았슴다. 코멘트 지웠슴다.
brecht1005
02/06/17 14:57
수정 아이콘
아쉽네요. 그에 대한 내용이 다가 아니었는데 지우실 필요까지는 없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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