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IGE 18주차 솔로 토너먼트가 있었습니다.

결승에서 홍두통 홍원의선수와 낭천 곽대영선수가 대결을 펼쳤습니다.
특이사항이라면 홍원의선수가 IGE에서 모두 나엘로 플레이했다는 점입니다.

32강에서 MWL 결승에 진출한 박준선수를 16강에서는 Who.WeRRa님을 [이름을 잘 모르겠네요] 8강에서는 박세룡선수를 꺾은 Belial님을 4강에서는 낭만오크 이중헌선수를 꺾고 결승까지 올랐습니다. 이런 쟁쟁한 선수들을 꺾고 결승까지 오르다니 대단하시네요.

그! 러! 나!

나나전의 최강자중 한명이신 낭천님을 만난게 불운이라면 불운이었습니다. :D

첫경기 트위스티드 메도우에서 초반에 곽대영선수의 데몬헌터와 나가시위치를 모두 잡아내면서 홍원의선수가 많이 유리했지만 노련함에서 무너지며 곽대영선수가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하이라이트가 여기서 발생합니다. 유리한 상황에서 역전패 당한게 억울했던지 채널에서 다음경기에서는 오크를 하겠다고 선언합니다. 다음 게임의 방이 만들어지고 한참동안 숨을고르던 홍원의선수가 이읔고 조인합니다.
게임 시작! 홍원의선수의 진영을 클릭합니다. 그런데 타운홀은 없고 왠 트리 오브 라이프가 있군요?

그렇습니다. 홍원의선수한테 해설자를 포함한 모든 시청자가 낚인겁니다. -_- 낚시나엘이라는 별명이 잠시나마 생겼습니다.

천벌을 받은건지 프리스티스 오브 더 문이 객사하고 경기내내 곽대영선수의 노련한 운영에 이끌리면서 2:0으로 곽대영선수의 우승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래더에서도 고승률을 자랑하며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계신데 이번 IGE 18주차 우승을 계기로 방송에서도 좋은모습으로 만나기를 빕니다. 다른선수면 몰라도 낭천님이라면 PGR에는 꼭 올려야 하는 좋은 소식이기에 글 올립니다.




그리고 사족으로 PWL 우승 이벤트경기인 오지에님과의 경기 리플이 리플레이스넷에 올라왔습니다. 아하하하;
역시나 반응들이 '3ryugamer가 누구냐? 난 들어보지 못했다.' '오늘은 스타가 없네.' 라는등의 반응들이었습니다. 괜히 '너희들이 누군지 알도록 연습해주마!!'라는 투지가 불타오르는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