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석 선수를 처음으로 가까이서 봤을 때의 느낌은, 역시나 '소년' 이었달까요.




이 사진을 찍었던 때가 작년 수능 끝나고, 저는 정말 참담하게 못 본 시험 가채점 결과를 들고서 좌절하고, 그래놓고도 뻔뻔하게 에라 두달은 놀 수 있어! 일단은 놀고 보자! 라는 정신으로 관전을 재개했을 때로 기억합니다.



그러니까 꼭 작년 이맘때로군요. 이때 무지막지 행복했었는데 말입니다. 온게임넷 워3 리그가 끝무렵이었구요, 그리고 PL 5가 진행중이었구요, 또 WEG가 시작되었던.

저 개인적으로는, 이때의 결심으로 공부를 시작해서 올해는 좀 발전이 있었구요. 그래서 새로 열릴 리그를 많이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더 아쉬운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리사이징도 안 해둔 사진인데 말입니다... 그냥 적당한 크기로 보정한 걸 한 파일로 만들기 위해서 모아봤던 사진입니다.)

아 사진 한장 올리고 말 것을 글을 쓰려니 잘 안나가네요. 사진 순서도 틀리구요 [위에서부터 WEG, WEG, 온게임넷 워3 리그 때 사진입니다]

아쉽지만, 정말 아쉽지만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잘 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장용석 선수, 멋진 게임, 멋진 삶을 꾸려나가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