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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23 20:52:18
Name singularpoint
Subject 장재호님의 게임을 보면서 한가지 아쉬운 점....(수정)
어느 정도 논란이 많은 의견이라 생각하지만 아쉬운 점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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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볼 기회가 많았던 장재호님의 나오전 게임을 보면서 거의 같은 게임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요즘 장재호님의 나오전은 맵에 상관없이 거의 같은 전략입니다.(물론 이 매스 탈론 체제를 깨는 오크 게이머가 없어서 동일 전략이 반복 사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안드로장의 포스로 "아직도 이기는 구나" 라는 흥미는 가져다 주지만, 계속해서 한가지 전략만으로 승리를 거두는 모습을 보여주신다면 관전자 입장에선 식상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스타처럼 굉장히 많은 게임을 접할 기회가 없어서, 항상 같은 전략을 쓰는 모습만을 보게 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요 근래 장재호님의 나오전에서 탤론이 빠진 모습은 본 기억이 없는 듯하군요.

이젠 장재호님이 새로운 전략을 들고 나와서 "과연 장재호구나!"라는 감탄사를 유발하게 만드시던지, 오크쪽에서 "이젠 탈론만으론 안돼!"라고 외쳐 주실 시기가 왔으면 합니다.


/*수정내용: 스타와의 전략성 비교와, 전 종족전을 언급한 부분을 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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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기억
05/10/23 21:06
수정 아이콘
장재호의 매스탈론은, 스타에 있어서는 테란이 토스전에 메카닉하는겁니다. 과정만 좀더 센스있게 해가는거 뿐이죠. 다시말해, 워견제라던지 아처견제, 데몬의 이동정도로 과정을 바꾸는거 뿐입니다.
워크초짜
05/10/23 21:13
수정 아이콘
허허 전략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니요 ㅡㅡ;;
오크전이야 그렇다 쳐도 다른종족전 보십시오;;
뭘하던 날리십니다;;

장재호 선수가 초창기 판타지스타라고 불린 이유가 말도 안되는 전략과 컨트롤 때문이었습니다(우주에서 과거 경기들을 혹시 못 보셨으면 보세요)

저도 오크전에 탈론 쓰는게 아쉽기는 합니다만...

해보시면 압니다.. 그 전략이 얼마나 어려운지 ㅡㅡ;;
singularpoint
05/10/23 21:19
수정 아이콘
테란이 토스전에 메카닉하는 걸 보면, 몇번을 보더라도 다른 느낌이 나더군요. 아마도 벌쳐 견제나, 드랍쉽의 운영, FD 등등 크게는 메카닉이지만 그 세부적인 갈레가 많이 나눠져서 그럴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왠지 장재호님의 매스 탈론은 분명 세부적으로 따지면 조금씩 다른 데, 전부 같은 느낌입니다. 결론은 어떻게든 투윈드에서 탈론 많이 뽑는다라는 것. 뭐 메카닉도 결론은 메카닉을 많이 뽑는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왠지 다르게 느껴지죠. 벌쳐의 운영여부라던지, 드랍쉽의 운영여부에 따라 게임의 내용이 확 다르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장재호님의 나오전은... 상대가 타워링오네-->막고 탈론. 상대가 블마로 견제오네-->막고 탈론.
이런 느낌이죠. 상대가 뭘 하든... 장재호님이 뭘 하든... 맵이 어디든... 무조건 탈론. 이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singularpoint
05/10/23 21:27
수정 아이콘
워크초짜님// 저도 매스탈론 쓰는 거 어렵다는 거 알죠. 제가 오크지만 래더에서 매스탈론 만나면 그냥 그런트 디몰 적당히 조합해주고 컨트롤 어느정도 해주면 다른체제보다 상대하기 어렵다는 느낌은 없더군요.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장재호님이 이젠 극강의 오크전에서 다른 걸 보여주셨으면 한다는 겁니다.(다른 종족전에서도 강하시지만 오크전에선 더더욱 강하죠.) 매스탈론체제 보기 시작한 게, 적어도 반년은 된 듯 싶은데요. 이제는 다른 모습을 보여 주셨으면 합니다. 뭐... 솔직히 따지면 이건 장재호님의 문제라기 보단, 그걸 못 깨는 오크유저의 문제겠지만요.
야크모
05/10/23 21:29
수정 아이콘
(아래 다신 리플에 대한 재반박입니다.)

나엘도 같은 매스탈론 아래 여러 세부 전략이 있습니다.
터번, 연구소 등의 여부에 따라 맵에 따라 다양하게 변하구요.
또한 마찬가지로 아처 운영 여부, 재플린 운영 여부에 따라 다양한 전략이 나옵니다.

제가 보기엔 글 쓰신 분께서 '스타에 대해 아시는 것에 비해' 워크를 잘 모르셔서
관전 수준이 '스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으셔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즉 다양한 전략이 나와도 모르고 지나가시는 거라는 의미입니다.

스타 처음 보는 사람한테 테-플전 10경기쯤 보여줘 보십시오.
님은 매번 다른 전략이 나오고 있다고 느끼시겠지만, 그 분은 말할 겁니다.
"이거 왜 맨날 똑같아"

님과 같은 논리라면 천하의 임요환 선수조차도 맨날 똑같은 전략을 쓰는 선수로 전락해 버릴 겁니다.
"요 근래 임요환님의 테플전에서 탱크가 빠진 모습은 본 기억이 없는 듯하군요."
님이 보셔도 이상하죠?
singularpoint
05/10/23 21:35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제가 본문에 쓴 느낌을 받은 건, 저 뿐인가 보군요.
야크모님// 경기 관전 시간은 확실히 스타가 더 많을 거라 생각하는 데요. 워크를 보면서 세부적인 차이를 못 찾을 만한 하수는 아니라고 봅니다.(아시아 섭에서 래더랭킹에 상주한지 2년이 넘었군요.지금은 600위 전후고요.) 님께서 언급해주신 세부적인 차이가 왠지 같게 느껴지더군요. 선데몬이든, 선비마든, 아처를 좀 많이 뽑아서 초반 사냥을 하든, 데몬견제로 빠르게 테크를 올리든... 마지막장면은 항상 같다. 이런 느낌... 얼마 전 있었던, 그루비와의 4경기(5경기는 제외.)를 보면서 이런 느낌을 더더욱 크게 받았었는데... 이런 느낌을 받은 게 저 뿐이라면, 제가 특이한 케이스인가 보군요. 이론.. ㅠㅠ
견습마도사
05/10/23 21:40
수정 아이콘
하수가 아니실지 몰라도..나엘유저는 아니신거 같음..
견습마도사
05/10/23 21:42
수정 아이콘
요즘들어 그의 전략의 참신함이 떨어져가는 데에는 본문에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혹시 블러드캐슬의 여파인가요..? =ㅁ=
워크초짜
05/10/23 21:44
수정 아이콘
최근에 장재호 선수가 오크전을 가장 많이하셔서 그런거 같습니다..
WEG는 휴먼이 없으니 그렇고

MWL에서 여러 전략들 구경해보죠..
야크모
05/10/23 21:48
수정 아이콘
singularpoint//
그런말 하실까봐 제 글에 분명히 '상대적'이라는 단어를 강조해 놓았습니다. -_-

다시 한 번 풀어서 설명해 드리자면,
singularpoint님께서 워크를 모르신다는 게 아니라,
워크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타를 지나치게 잘 알고 계신거라는 뜻입니다.
singularpoint님의 워크 관전 수준이 '스타 관전 수준에 비해' 떨어진다는 말이지요.

따라서 워크를 보시면서는 못느끼실 정도의 '세부적인 차이'를
스타를 보시면서는 느끼고 계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관중들 스타 관전 수준은 하늘을 찌르죠)

p.s.
그리고 글쓰신 분이 프로급이 아니신 이상 래더 몇위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도 2:2팀플이나마 래더 2페이지까지 올라갔던 사람입니다.)
중요한 것은 개인의 '게임실력'이 아니라 '관전수준' 이니까요.
스타 더 못하는 사람이 관전수준은 얼마든지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워크초짜
05/10/23 21:58
수정 아이콘
장재호 선수 한 명이 모든 스타 선수들의 전략성과 상대하는 것도 이해가 안되네요;;
야크모
05/10/23 22:03
수정 아이콘
워크초짜//
동의합니다. 제가 찾아내지 못했던 부분을 지적해주셨네요.

장재호 선수 한 명에게 스타 선수 100명의 다양성을 모두 갖추라는 것은 말이 안되죠.
워크 선수 100명을 모아놓으면 스타 선수 100명 만큼의 전략이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글 쓰신 분의 말씀대로 '스타와 일반적으로 비교' 할려면
스타 선수 중에 전략성이 중간 정도인 선수 한 명을 골라서 장재호 선수와 비교해야
'장재호 선수의 전략성'에 대한 평가를 내릴 수가 있겠네요.
아마미
05/10/23 22:22
수정 아이콘
직접 매스탈론을 해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스타의 메카닉처럼 정형화 된것도 아니고 아마들이 하기 무척 어려운 체제입니다. 게다가 영웅하나만 다르게 뽑아도 달라지는 체제의 워3를 스타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죠. 다른게임 인걸요. 물론 오리지날때에 비해서 전략이 줄어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하지만...
singularpoint
05/10/23 22:22
수정 아이콘
제 글이 마치 장재호 선수를 비하하는 느낌을 주고 있나 보군요. 이론... ㅠㅠ 전 장재호 선수에게 이렇게까지 해줬으면 더 좋겠다 라는 느낌으로 글을 적은 것인데... 뭐 어쨌든 댓글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지금의 모습이 장재호 선수가 잘못하고 있는 건 저도 아니라는 데, 동의 합니다. 매스 탈론 체제를 깨는 오크유저가 나와주는 게 이상적인 해답이겠죠. 그러나 현재로선 그게 언제가 될지 짐작하기 힘드니 장재호 선수가 이렇게도 해줬으면 좋겠다는 것이죠.
그리고 매스탈론체제도 위로부터 서서히 전파되어 오는 느낌 안드시나요? 예전 이중헌 선수의 낭만오크 시절. 그라 체제도 처음엔 "따라하단 망한다" 였었죠. 그러나 어느 덧 왠만하면 다 쓸 수 있는 전략이 되었죠. 요즘엔 매스 탈론 체제도 쓰기가 어려워서 상대에게 이긴다는 느낌보단 상대의 실력이 딸린다, 매스탈론 체제에 대한 연습량이 부족하다 라는 느낌이 강해졌더군요. 바꿔 말하면, 질 상대에겐 상대가 매스탈론을 쓰던, 원원원을 쓰던, 투로어를 쓰던 진다. 이런 느낌.
고렙분들 중엔, 매스 탈론 잘 쓰시는 분들 많아졌더라고요. 아마도 얼마 안가서 매스 탈론도 평범한 하나의 전략이 될 듯 싶은데... 나엘유저분들의 생각은 어떠세요?(화제 전환 시도. ^^;;)
AIR_Carter[15]
05/10/23 22:23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장재호 vs 오크전은 좀 재미 없더군요. 전략이 단조롭기 때문이 아니라 같은 전략으로 무적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죠.
뭐 플레이 중간에 나오는 장재호만의 센스나 멀티태스킹 능력등등을 볼때마다 감탄사를 연발하지만 그래도 좀 흥미가 떨어지는건 사실이네요.
05/10/23 22:25
수정 아이콘
스타랑 비교하면 그렇죠. 예전에 김창선해설이 얘기한게 있습니다.
워3는 첫영웅 고르는거 부터가 전략의 시작이라고. 분명 예전같은 말도 안되는 플레이를 다 보여줄 수는 없을 겁니다. 그건 상대하는 선수들 수준도 같이 올랐으니까요.
처음에 방송에서 임요환선수가 러커 피하면서 마린한마리로 잡을때 다들 놀랐습니다.
하지만 이젠 다른 테란유저도 다 하고 저그 유저들은 러커를 컨트롤 해버리죠. 결국 요샌 방송에서 그런 모습 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그런 같은 이유가 아닌가 싶네요. 또 그만큼 장재호 선수가 많이 파악되었기도 하구요^^;
예전보다 훨씬 줄은 멀티수나 경기시간을 보면 확실히 티가나긴 나죠.
하지만 유닛노는거. 영웅 움직임. 그 하나하나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실 이제 방송에서 그런 화려한 쇼 보기는 거의 힘들지 않을까라고 생각도 들구;
..그래도 블러드캐슬을 유안선수에게 보여준 만큼 (맵도 흔하디 흔한 트메, 거기다 상대가 약하다곤 절대 볼 수 없는 유안인데도 말이죠-_-;)
또 '무언가'를 보여줄 꺼라고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워크초짜
05/10/23 22:26
수정 아이콘
장재호 선수 한명으로 스타 모든 선수들 전략성 비교하는 글 부터 좀 고쳐주세요
05/10/23 22:36
수정 아이콘
근데 또 원래 색다른 전략과 조합을 가지고 나오는 시기는 기존의 전략,조합이 어느정도 한계와 약점을 노출했을 때 정도가 되는데 안드로장님의 전략, 조합을 깰 수있는 방법이 아직 나오지 않은지라...ㅡㅡa(뭐 정확히 말하자면 전략과 조합 자체를 파해하는 방법이 안나온게 아니지만요.ㅡㅡ) 어떤 오크든지 그 전략을 깰 수있을 만한 조합과 전략을 가지고 와서 또 승리를 해야지 안드로장님이 다른 체제를 갖추거나 새로운 전략을 선보이리라 봅니다.ㅡㅡa 아직 상대들(특히 오크ㅡㅡ)은 기존전략에도 맥을 못추는데 거기다가 강력한 신전략까지 선보이게 된다면 그건 그야말로 상대들(역시 오크)을 두번 죽이는 짓이라구요.ㅡㅡa(뭐 어떤 식으로든지 결과적으론 안드로메다 행이지만)
강하니
05/10/23 22:41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장재호선수 경기가 재밌을려면....
장재호 선수가 방송경기에서 오크한테 좀 져야합니다!!!(퍽;;;)
셋쇼마루사마
05/10/23 22:55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의 입장도 이해가 됩니다....
저도 스타보다야 워크를 많이 하고 보는 유저지만...
보는 입장에서 판단하면 재미없는 거 사실이죠.....
나오전에서 장재호선수 나오면 또 탤론에 하늘만 날다가 끝나겠군...하고 생각하는 거 사실입니다.
그러다가 다른 전략이 나오면 오히려 재밌게 본다는..( 아처 컨트롤이나...)
원문이 수정이 되어 정확히 어떤 이유로 댓글들이 달렸는지는 모르지만...
임요환선수가 홍진호선수 상대로 3연속 벙커링을 시도할 때의 논쟁처럼....있을 수 있는 주장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야기조차 장재호 선수의 출중한 능력이겠지만....

하나의 전략이 논쟁이 된다는 건 그 전략을 부수지 못하는데 원인이 있겠지요....
누군가 이 전략을 깨줬으면 합니다.

하지만 굴비조차 결국은 하늘만 날더군요....

워3의 부흥을 위해선 독주의 붕괴는 필요악인거죠...쩝
05/10/23 22:57
수정 아이콘
문제는 한가지만 해도 일방적으로 발리는 오크쪽에 있는거 아닌가요? 이길수 있는 전략 놔두고 재미를 생각해서 딴 전략으로 게임합니까 그럼? 마치 스타에서 '벙커링 하면 재미없으니까 하지마' 하는거랑 비슷한 상황이죠;;
워크초짜
05/10/23 23:03
수정 아이콘
이런 것은 있군요...
방송에서 장재호 선수의 아쳐 탈론을 깨는 날에는..
DC,XP 두부에러 및 여러 현상들이 나올거라는...
셋쇼마루사마
05/10/23 23:13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 그리고 재미없는 점은 있다라고 댓글다신 분들이 장재호선수...그 전략 쓰지 마세요...라고 말하고 있는건 아니죠.

단지 그 전략이 깨지면 흥미는 더 유발될텐데 뚜렷한 방법이 없으니까 그런거죠...현재까지는...

만약 벙커링이 계속 성공했다면 분명 스타 게임도 재미없었을 겁니다.

초반 치즈러쉬성 벙커링엔 본진 9드론이 있잖아요?

이처럼 상대적인 전략이 나와야하는데 현재 오크 입장에서는 없지 않습니까?( 물론 장재호 선수의 노력이 그 원인이지만...)
디몰리셔/레이더/설렁탕등..여러 시도가 보이지만 아직 없다는 것.

그게 "재미없다"라는 논거의 이유다 이거죠...
잃어버린기억
05/10/23 23:25
수정 아이콘
셋쇼마루사마 // 상대적인 전략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말씀하셨다시미, 디몰리셔/레이더/설렁탕으로.. 이 전략으로 오크가 다른 나엘은 왠만하면 거의다 비등하게 나갑니다.

하.지.만 그는 장재호입니다. 장재호선수가 나엘을 대표하는건 말이 안되는거죠.

글쓴분 말대로 장재호선수는 좀 다른전략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그가 지는걸 좀 보고싶기 때문입니다.-_-;;
셋쇼마루사마
05/10/23 23:28
수정 아이콘
잃어버린기억//맞습니다.
매스탤론 전략이 지는게 보고 싶은게 아니라 장재호선수도 지는구나가 보고 싶은거죠.

근데 저는 프로게이머는 동등한 레벨이라고 생각하기에 왜 그 "한명"을 전혀 이길수가 없는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블쟈드도 고민하고 있을까요???)
잘난천재
05/10/24 00:12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장재호 선수가 정말 뭘 할지 모르는... 그야말로 전성기 시절 강민선수를 연상케 하는 전략으로 게임을 풀어 나갔었는데..
그런 모습이 사라진게 아쉽더군요..
필자께서도 그것을 안타까워 하시는 것 같습니다.

결국은... 이 난국을 해쳐나가기 위해서는...
뛰어난 오크가 장재호의 매스탈론을 완벽히 깨야될것만 같습니다..
(뭐... 개인적으로는 중헌 선수가 살아나서 그 역할을 해줬으면 하네요.)
잃어버린기억
05/10/24 01:15
수정 아이콘
셋쇼마루사마 // 워크의 활성화 실패가 요인인듯 합니다. 워크리그가 많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카오스말고 래더의 활성화 실패는 곧 인력의 부족함으로 드러났고, 그로 인해 장재호라는 '임요환급' 선수가 등장하는데, 그 임요환을 꺾을 '이윤열급' 선수의 등장부재가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조포브나 김리만두등 여러 명이 나오긴 했지만, 장재호에 버금갈 정도일뿐, 50%이상의 승률은 기대하기 어렵지요.

잘난천재// 저도 동감합니다. 중헌선수의 부활말이요. 근데 요즘 베넷에서 말하는거 들어보면 '이중헌 선수는 단지 50렙 오크에 불과하다.' 라고들 하네요. 뭐 저도 개인적으로 요즘 리플보면 그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래서 더욱 데이플라이의 부활을 꿈꿉니다.
그것은...
05/10/24 01:47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요즘오크전은 재미없더군요
05/10/24 02:30
수정 아이콘
전략만으로는 승리할순 없습니다. 워3는 운영이 주를 이루는 게임이죠. 같은 전략이라도 어떤 식으로 운영하는지, 그 과정에서 보여주는 순간적인 센스와 컨트롤이 어떤지를 중점으로 보시면 재밌을 것입니다. 워3 경기의 매력은 '어떤 전략을 써서 이겼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전략을 써서 어떤 과정을 거치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어떻게 승리했다'입니다.
05/10/24 02:41
수정 아이콘
일단은 리그에서
휴먼은 사라진지 오래고 오크가 언데드를 잡아주니 장재호 선수는 상대적으로 오크 나엘을 만날 확율이 높아서 오크전을 너무 많이 본 느낌이 나네요.

전략으으로 보자면 오크상대로 매스 탈론이 확실한 승률이 보장되죠.. 장재호 선수는 더더더욱 자신 있을꺼구요.. 1/1/1 이나 아처드라 조합도 맵에 따라 쓸만하다고 생각하지만 매스탈론 전략에 비하면 도박처럼 느껴지는군요...
어설픈 수의 아처 탈론은 스킬쇼에 언아머의 드라는 인스네어에 걸린채 공성식칼에 썰리는....

예전 프라임리그에서 정인호선수가 2비스 윈라갔다가 반짝 타이밍을 놓치고 처참하게 발린 기억도 나고... 스피릿랏지의 샤먼은 퀼비스트,라바스폰을 막기 위한 맞춤 카드라 해야되나... 패치후 약간 좋아진 스피릿워커 솔직히 방송경기엔 보기 힘들꺼 같습니다. 스타워즈 때 그루비가 잡은 유일한 경기 노그런트 레이더를 보니 장재호을 잡으려면 살길은 레이더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_-

제가 본 장재호 선수 리플 중엔 타워러쉬 해서 이긴 오크는 기억이 안나는군요... 아니 오크에게 진 경기를 본적이 없으니 ㅡㅡ; 그나마 장재호를 잡을 오크는 앞으로도 그루비 뿐인듯....
05/10/24 02:42
수정 아이콘
오크의 희망 홍두통님도 !!??
이디어트
05/10/24 03:01
수정 아이콘
잃어버린기억님//이윤열선수보단 임진록인 홍진호 선수가 먼저 나와야 하지 않나싶네요...(지나가다가;;)
포스가 최고조인선수가 있으면 그것에 제동을 거는 선수가 항상 나오죠..
임요환-홍진호... 최연성-박성준... 뭐 등등 더 있겠지만... 왠지 논란이 나올거같아 패스-_-;;;

장재호는 있는데 장재호를 막을 브레이크가 없는게 오히려 더 큰 문제인거같습니다...
안드로님// 가끔 좀 져줘요-_-;;
Azumi Kawashima
05/10/24 13:04
수정 아이콘
잘은 모르지만 역시 워크 망한 게 젤 큰 듯;;;
온겜넷 돌리다가 카트라이더 봤는데 벌써 두어명은 치어풀도 있고 여자도 많고; (망했냐 안정권에 드느냐는 여자 수로 결정됩니다;) 아쉽네요 전 이제 좀 흥미를 느껴서 대충 집에서 싱글하는 중인데
경규원
05/10/24 14:28
수정 아이콘
이건 장재호 선수의 플레이문제라기 보다는 워3자체의 한계라고 할수가 있습니다. 저는 워3 스타 전부 다 어느정도하고 플레이도 많이 보는데요
전문가의 입장에서 볼때 예를 들어 오크가 플레이하면 선배럭이나 후배럭이나 도시락사냥이나 오렌지색 무리 사냥이냐? 이정도의 전략성 밖에는 크게 없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워3자체는 유닛의 다양성과 영웅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프로들의 경기를 보면 90%이상 고착화 되있고 무었보다 자원의 극효율을 위해 빌드 자체가 완전 정해져 있습니다.

더욱이 맵의 경우 스타처럼 반섬 섬 언더형 역언덕형 삼해처리 강제형 2해처리형 등 맵의 다양성도 매우 적습니다. 장재호 홍원의선수 결승이 대표적인예인데 빌드 영웅 3경기 거의 같고, 박준 조대희 선수도 거의 비슷한 전략에서 벗어나기가 무척 힘듭니다.

이는 무었보다 워3 시스템이 모험을 강요하지 못하게 되어잇는데요, 스타는 리버를 쓰다 실패해도 운영으로 역전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워3경우 중반 영웅킬 한번 혹은 포탈 시점의 착각 한번으로 경기가 완전히 결정되는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는 결국 게이머들 대부분 자기가 원하지 않으면 절대 싸우지 않고, 결국 모험적인 빌드보다는 안정적인 빌드를 택하고 되고 90%이상 x:x의 경기를 보면 빌드 영웅 선택등 거의 동일하죠.

그나마 장선수가 가끔 데몬대신 비마나 다레를 쓸뿐이며 기타 종족 게이머 분들이 다른 영웅과 체제를 택한것 보기도 히들더군요.

또 시청자들이 관심이 없어서 탈론 빌드의 구체적 특징을 모르는게 시청자 탓은 아니죠. 워3가 그점에 있어 어렵게 만든것인데, 그게 시청자의 잘못이니 게임 해봐라 하는것은 잘못됬다고 보네요.
六道熱火
05/10/24 15:54
수정 아이콘
고착상태라야 스타가 워크보다 훨씬 더하죠.
스타도 같은 관점에서 해석한다면 저그는 테란 상대로 9드론, 2해처리, 3해처리밖에 할게 없으며 항상 초반 압박하다가 테란 러쉬타이밍에 저글링과 성큰으로 잘 막고 무탈로 흔들거나 러커로 압박하다가 확장먹고 물량으로 밀어치기밖에 없고, 플토도 초반 드래군으로 압박하면서 확장 많이 먹어서 물량으로 밀어치는 것밖에는 보여주는게 없습니다.
워크가 90% 고착화 되어 있다면 스타는 95% 고착화 되어 있는 셈입니다.
맵의 크립이 많으냐 적느냐, 앞마당의 크립이 세냐 작냐 또는 본진으로부터 가까우냐 머냐, 전체적으로 약한 크립이 많이 분포해 있느냐 아니면 강한 크립이 소수로 분포해 있느냐, 피어싱 공격을 하는 크립이 많느냐 아니면 노멀 공격을 하는 크립이 많느냐, 크립은 마법을 소환을 쓰느냐 아니면 퍼지를 거느냐에 따라서 어느 종족이 유리하고 불리한가에 대해서 크게 갈립니다. 크립 하나를 어떻게 조정하느냐에 따라서도 초반 운영이 크게 변하는 게 워3입니다.
이것말고도 여러 가지 조정요소가 있죠 아주 기본적인 러쉬거리는 머냐 짧으냐, 또 중요한 요소로 터번이 있느냐 없느냐, 샘이 있느냐 없느냐 또 샘이 있으면 체력샘이냐 마나샘이냐, 고블린 상점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리빌을 할수 있는지 없는지, 용병상점이 있는지 없는지와 용병은 어떤 용병을 파는지에 대해서도 게임 양상이 많이 뒤바뀌곤 합니다.
워 3맵의 다양성이 매우 적다고 한다면 그것은 워 3라는 게임을 아직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밖에 되질 않습니다.
그리고 중반 영웅킬이나 포탈 한번 잘못쓰는거 엄청난 실수입니다. 실제 선수들 플레이 보면 영웅킬 안당할려고 엄청나게 컨트롤 하는 것하며 포탈 가능하면 안탈려고 노력하는 것이 보입니다만... 이것을 가볍게 취급하는 것은 이해가 안되는군요. 중반 영웅킬 한번과 한번 잘못된 포탈이 그렇게 하찮게 보이다니 전혀 이해가 되질 않는군요. 워3라는 게임을 스타에 적합한 관점에서 바라보니 잘못된 생각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05/10/24 19:44
수정 아이콘
스타가 변수는 더많은거 같습니다.워크는 플레이를보면 거의 같은빌드입니다. 다른점이라곤 사냥코스정도? 특히 고수층에서 플레이하다보면 매일같은빌드쌈입니다.
김테란
05/10/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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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keep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스타처럼 초반에 유닛생산 건물을 3개 4개까지 늘릴수는 없잖아요. 당연히 빌드는 항상 비슷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upkeep덕에 워3가 더 재미있던데요. 게이트가, 배럭이 팩토리가 해처리가 2개냐 3개냐 4개냐 그것이 전략의 전부일까요?
셋쇼마루사마
05/10/24 22:43
수정 아이콘
저에게 변수의 최고봉은 아템입니다.
어떤 아템을 획득했냐에 따라 한숨을 내쉬기도 탄성을 내기도 하죠.
특히 오라류...아템들은요....^^

뭐 변수야 상대적 개념아니겠습니까
칼스티어
05/10/24 22:51
수정 아이콘
워3의 변수하고 스타의 변수하고 다른 뭔가가 있습니다. 워3하고 스타하고 비교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워3하고 스타는 하는 방식이 다른게임입니다.
이디어트
05/10/25 03:41
수정 아이콘
두개를 비교한다는것 자체가 이미...
야구와 축구를 비교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왜 야구는 한번에 수비 우~하고 공격 우~ 하고 해야하죠??
라고 묻는것과 정말 다를바 없다 봅니다...
종목이 아에 다르니깐요^^;;ㅋ
잃어버린기억
05/10/30 02:26
수정 아이콘
경규원 // 약간의 억지논리가 보입니다. 워크야 말로 반전의 게임이 아닐지요. 한번 밀리다가도 팬돌이 궁극, 아바타, 메타몽등 한방역전이나 아이템역전등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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