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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20 22:10
결과를 떠나 역대 최고의 결승전이 아니었나 싶네요.
우승하신 MBCgame Hero 선수들에게 축하를 ... 보냅니다. SKT T1 선수들도 수고 하셨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팀플 두 경기가 정말 재밌었던 것 같네요^^
07/01/20 22:18
오늘 결승전 정말 제가 본 최고의 단체전 결승이었습니다.
온게임넷으로 봤는데 정말 준비를 철저하게 한듯...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본 느낌.......
07/01/20 22:26
일반회원 평점
고인규 - 8점 끈기와 순간 대응력 그리고 침착하게 뛰어난 판단력을 앞세운 플레이로 염보성을 제압 염보성 - 7점 첫 경기에서 선봉으로 나와 아쉽게 졌었지만 결국 에결에서 다시 한번 나와 테란이 저그 상대로 아무리 막히고 막혀도 센터 싸움에서 한방싸움에서 이기면 결국 이긴다는 논리 아닌 논리를 보여주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박지호 - 9점 테란을 꾸준히 압박하면서 제 페이스를 갖추지 못하게끔 교란시키는 것이 눈부셨다. 테란이 강해질려고 할려면 그 호흡을 흐트려 결국 팀의 승리에도 자신의 개인적인 복수에도 모두 달성 전상욱 - 5점 수비와 탄탄한 운영을 보여주긴 하였으나 결국 그것이 한계, 아쉽게 졌다고 말할수도 있었겠지만 결국 그 흐름을 잃지 않고 주도권을 누가 잡느냐의 싸움에서 밀린것이다 강구열 정영철 - 8점 빈틈을 놓치지 않고 제대로 파고 들었다, 상대로 하여금 계속 센터에서의 준동으로 약간의 시간을 벌었으며 저그가 밀렸더라도 테란을 치는 선택이 과감하였다, 특히 상대의 실수에 놓치지 않고 바로 팩토리 장악을 위해 파고드는 것이 종지부 윤종민 송호영 - 4.5점 경기란 GG가 나오기 전까지 결정되지 않는다, 막았다고 생각하여 배럭스를 열고 나온 것이 오히려 상대로 하여금 단초를 제공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테란 선수가 오히려 그간 단단하게 나왔던 것이 그 한번의 실수로 뒤덮어진것이 아쉽다 김성제 - 8.5점 트라우마가 있다면 바로 그, 리버플레이를 종종 하는 선수가 어떻게 병력 위주의 싸움을 걸었을까, 답은 간단하다 그의 플토전 스타일은 오영종을 제압했을때도 마찬가지인 바로 길게 끌지 않고 병력적 우위를 그대로 이끌어내며 제압하는 것이 그의 요즘 플토전 김택용 - 4.5점 항상 아쉬운 것은 준비된 전략이 있다거나 혹은 칼을 갈고 나왔을 것이 분명한 롱기누스에서의 2연속 포스트 시즌 출전이었으나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하고 꺾였다는 점, 상대의 대한 전략 준비보다도 오히려 상대의 대응책을 제대로 읽지 못한 것이 아닌가 싶다 박성준M - 9점 투신이란 이런 것이다, 조그만 빈틈도 놓치지 않고 파고드는 것, 상대가 약점이 있으면 무섭게 파고들어 조그만 상처가 마침내는 큰 상처로 피가 철철 넘치도록 헤집고 다니는 것이 그의 특기. 최연성 - 4점 너무나도 아쉬운 실수다, 배럭의 랠리포인트 지정이 바깥으로 나오게끔 되어 있어 유닛에 있어서 특히 갓 나온 메딕의 전사는 너무나도 뼈아팠으며 그것이 상대에게 온리 저글링에 밀린 가장 큰 패인이였다 박용욱 이건준 - 8점 계속된 센터싸움에서의 전략적인 승부수를 던짐에 있어서 망설이지 않았고 차분하게 막아냈으며 역으로 카운터 펀치를 먹이고 팀을 기사회생으로 살아나게끔 제공하였다, 특히 윤종민 선수의 공백을 메워준 이건준 선수의 활약은 새로운 팀플 멤버로서의 확립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저글링 찌르기와 상대의 병력 공백기를 절대 놓치지 않는 플레이가 일품 이재호 김동현 - 4.5점 승부수는 먼저 걸었고 또 그것이 먹히는 줄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간과한 것이 있다면 결국 어떻게든 버텨냈고 어떻게든 초반 상황에서 빼어든 칼이 결국 상대를 깊게 베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후의 드라군 역습과 뮤링의 역습은 너무나도 뼈아프게 초반 전략을 빼어든 칼의 날카로움 이상으로 상처를 입혔다 박태민 - 4.5점 저그가 테란을 상대로 진리 아닌 진리가 있다면 그것은 아무리 경기 운영과 상황이 좋게 흘러간다 하더라도 센터 싸움 한번에 압도적으로 패배하게 된다면 도로 물거품이 된다는 것이다, 박태민 선수의 플레이는 나쁘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5시 멀티가 초반에 밀린것과 이제 막 제대로 힘을 갖추고 디파일러가 나오기 이전 타이밍에 테란의 병력을 두번 막았지만 결국 세번째의 공격을 막지 못해 진 것이다, 또한 초반 정찰을 계속 쉽게 허용한 감이 이 신백두대간에서 있다. 스타리그에서도 오영종 선수에게 초반 정찰로 인해 계속 간파당했고 오늘 경기도 그랬다, 상대의 초반정찰을 효과적으로 저지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 좀 더 수련을 하게 된다면 차후에 개인리그에서 보여줄 대성도 멀지 않다고 본다
07/01/20 22:36
마지막 경기는...휴우...박태민 선수...
일반회원 평점갑니다. 고인규 - 8점 - 몰래건물시리즈 막아내고 안정적으로 반격 T1진영에 활력을 박지호 - 8점 - 마무리가 조금 아쉬웠지만 초반의 리버 흔들기에 중반까지 끊이지않는 압박으로 수비형테란을 침몰 전상욱의 8연승도전에 종지부를 찍다. 전상욱 - 4점 - 수비력은 일품이다. 하지만 계속되는 압박에 멀티한번 공격간거 외에 별다른 공격없이 패배... 구열/영철 - 8.5점 - 전략의 승리 변수가 될 팀플레이에서의 끊임없는 전략의 창조로 다시한번 전략의 승리 종민/호영 - 4.5점 - 안정적으로 버티고 어떻게든 저그를 무너뜨렸지만 테란은 너무 강해져있었다. 김성제 - 8.5점 - 리버는 버렸다. 몰래게이트라는 색다른 전략으로 김택용을 물리치고 원점으로 김택용 - 3.5점 - 대체 그가 준비한건 뭐였을까. 너무나 허무하게 패배...마치 후기결승의 변형태전처럼 박성준M - 9점 - 단 한번의 실수도 놓치지 않는다. 전진배럭을 파악해서 8배럭을 무위로 돌리고 최연성의 잔실수를 끝으로 최연성을 물리쳤다. 최연성 - 3.5점 - 잔실수 몇번해서 잃은 병력이 몇기며 그걸로 승부가 끝이났다. 괴물같았던 그는 어디로...? 건준/용욱 - 8.5점 - T1을 벼랑끝에서 구출. 전략은 신선했지만 그들의 끈질긴 공격으로 결국 전략을 물리치는데 성공 재호/동현 - 4점 - 전략자체도 좋았고 중반까지 우위에 있었다. 수차례 공격을 무위로 돌렸지만 단 한번 뚫린것이 패배로 직결... 염보성 - 8점 - 첫번째의 패배는 잊었다. 전투에서 패하였지만 전쟁에선 승리하였다. 잦은 병력간 전투의 패배로 인해 그에게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웠지만 계속되는 견제로 시선을 돌리며 계속해서 병력을 소비시킨 결과 그는 드디어 승리를 그리고 전기리그의 복수에 멋지게 성공했다. 박태민 - 4점 - 전투에선 계속해서 이겼다. 그러나 단 한순간 병력에 공백기가 생겼을때 모든것이 무너졌다. 단 한순간...그것이 모든걸 좌우했다
07/01/21 02:57
일반회원 평점 들어갑니다~
고인규-8점-별명이 마음에 안들었나보다.. 전진배럭이후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염보성-8.5점- 1경기의 패배를 딛고 해적을 영웅으로 바꾸어놓았다. 앙팡테리블의 귀환! 전상욱-4점-요새 플토전의 만리장성같던 그의 모습이 점점 엹어지는것 같다..잘하긴 하지만.. 박지호-9.5점-그의 승리는 항상 팀에게 무한한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구열/영철 -9점-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파고들어 반전승!!! 종민/호영 -5점- 거기서 왜나갔을까?손에 들어왔던 대어를 놓치다! 김택용 -3.5점- 한게 없다 김성제 -8.5점- 자신의 명성을 트릭으로 사용한 리버의 귀재! 박성준M -9.5점- 그의 게임은 다른저그들과 다른 무언가가 있다. 최연성 -3점- 그의 명성과 걸맞지 않는 플레이. 동현/재호 -5.5점- 팀플의 호흡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으나 결과는 패배. 건준/용욱 -9점- 3:2로 뒤진 상황. 상대에게 기울어가는 판세. 하지만 악마의 드라군이 운명을 바꾸다. 박태민 -4.5점- 중간중간 몇번 이긴 전투를빼고 인상적인 부분이 없었다.
07/01/21 11:50
아 박태민~ 이말이 절로나옴 ㅠㅠ
염보성 9점 : 강심장..... 박태민 4점 : 아쉽다... 박지호 10점 : 전상욱을 손쉽게 요리하다.. 전상욱 3점 : 뭔가 연습이 안된듯한 플레이 김택용 3점 : 너무 리버만을 생각 한 듯... 김성제 8.5점 : 4게이트 박성준 8점 : 한번의 찬스를 살리다. 최연성 2점 : 중요한 상황에서 너무 쉽게 지다..
07/01/21 12:50
정말 A++급 결승전이었습니다.
고인규 - 8 ; 과감한 전략, 탄탄한 수비력 염보성 - 8.5 ; 당장의 경기에 집중할뿐이다, 역시 프로게이머 전상욱 - 6 ; 틈새가 보인 단단한 바위 박지호 - 8.5 ; Hero의 승리는 그의 손에서 시작한다. 종민/호영 - 5.5 ; 저그를 잡고 테란을 내주다니. 구열/영철 - 8.5 ; Hero 팀플레이의 단단한 버팀목들! 김성제 - 8 ; 스타일리스트만이 가능한 "내 스타일 버리기" 김택용 - 3 ; 이기고싶었을텐데... 최연성 - 3 ;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박성준M - 9 ; 1초의 승부, 프로리그. 건준/용욱 - 8.5 ; 수세를 한 번에 뒤집어놓은 총 주장의 드라군 동현/재호 - 4.5 ; 예술 팀플레이, 그러나 소화하기엔 조금은 버거운 박태민 - 4 ; 마술의 피날레를 장식하지 못한 마지막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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