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예측 통계는 오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반영되기 전 수치지만 웨스트햄과 레스터 경기가 상위권 판도에 영향을 아예 주지 못하는 것에 가깝기 때문에 현재도 이럴겁니다.

아무튼 옵타 슈퍼컴퓨터 녀석은 이제 리버풀의 우승 확률이 98.7%라고 하는군요.

아스날이 잔여 경기 전승을 하더라도 리버풀이 남은 10경기에서 승점 20점 이상(7승 이상)을 따내게 된다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게 됩니다. 물론 이것도 '아스날이 전승을 한다면'의 가정이니 아스날이 승점을 드랍한다면 더 수월해지겠죠.





특히 부상으로 인해 아스날의 공격 자원이 괴멸 상태인지라... 주전 쓰리톱이 전부 부상인데다가 백업 스트라이커까지 다친 상태라 측면에서는 유스 공격수가 나오고 미드필더 자원이 원톱으로 출장하는 수준의 개판이기 때문에 아무리 보수적으로 봐도 여러모로 리버풀의 우승 확률이 9부능선을 넘었다는 평가에는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리버풀은 이제 리그를 굳히면서 챔스에서 높은 곳을 쳐다보면 좋을 것 같은데 당장 16강 상대가 만만치 않아 스트레스일 것 같고

아스날은 부상관리라는게 어쩔 수 없다지만 사카나 하베르츠나 이전부터 아르테타가 너무 갈아제끼는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계속 듣다 나온 부상이다보니 단순히 운이 나쁘다 정도로 치부할 수는 없겠죠. 제주스까지 나가리가 된 건 그렇다치더라도... 어쨌든 감독이 근본적으로 선수 기용 방식에 새로운 접근 방식을 사용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꾸역꾸역 챔스 버티다가 상위 라운드에서 부상 자원 돌아오고 높은 곳을 노려보는게 최선일 것 같은데 하베르츠, 제주스 모두 시즌 아웃이라 그마저도 쉽지 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