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12/12 22:16
이게 이화여대에서 먼저 시작했을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o3UMxYFNW0 이게 시작으로 평화시위에서 부르기 시작한거로 기억해요
24/12/12 21:59
양희은 선생님은 아침이슬이 널리 불려지는데 대해
양가적인 감정이 있으셨던거 같더라구요 이 참에 명예졸업 시켜드리는 것도 좋을듯 다만세랑 삐딱하게가 거의 애국가 급이더군요
24/12/12 22:51
이 노래가 최순실씨 딸 정유라 입시비리에 항의하며 총장실 점거한 150여명의 학생들을 경찰 2천여명이 끌어 내기 전에 서로 스크럽을 짜며 등장했고, 이게 유튜브로 라이브 되는 과정에서 당시 비장함이 정말 장난 아니었죠.
그런 분위기와 노래 가사가 당시 학생들에게 각인되어 불려 지기 했죠. 미얀마와 태국, 홍콩 등지에서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도 불려 졌고, 이번 탄핵 전국 각각의 시국선언하는 대학들의 대학생 총학이나 학생총회에서 시작과 끝에 이 노래가 등장했고 이젠 완전히 저항 가요가 된 듯 하네요.
24/12/12 23:06
맞습니다. 당시 이화여대 시위 굉장했죠.. 외국의 민주화 운동에서 불려질 때는 뭉클하더라고요
(정확히는 단과대학인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반대 시위 때 학생들의 본관 점거, 학교/경찰의 강경 대응 당시에 부르기 시작)
24/12/12 23:49
네 그렇죠. 당시 여러 문제가 혼재 해 있어서 부글 거리고 있었는데, "미래라이프대학 설립"이 이대생들을 폭발하게 했죠
듣기로는 저 노래가 그 시윗날 처음 불려 졌다고 하는데, 다들 10배나 넘는 경찰에 둘려 쌓여 너무 무서워서, 이를 극복하고자 모두가 아는 노래가 저 노래라서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국 저 날이 당시 탄핵집회의 시작이 되었고, 새로운 저항가요의 전설이 되었죠.
24/12/13 10:02
이 노래는 참 신기해요 당대 텔소노나 지소말급도 아니었고 소녀시대 데뷔곡이라는거 빼면 다른 소시 노래들한테도 많이 밀렸던 노래인데 후에 소시와 그 세대의 상징곡처럼 된거도 그렇고
24/12/13 12:32
지상파 음방 1위도 한적 없고 / 음원 1위도 한적 없고 / 소시 전성기의 노래도 아니고 / 최대 히트곡도 아니고 그런데
결국 시간이 지나니깐 2세대 걸그룹의 상징곡이자 소녀시대를 대표하는 곡으로 모두가 생각하는 노래가 되버린.......
24/12/13 14:45
저는 좀 은유적인 가사들 좋아하는데
보아 노래 중 no.1이랑 다만세가 곱씹을수록 가사가 좋더라고요. 슬픔을 곁에서 항상 위로해주는 달을 소재로한 no.1도 그렇고 좌절하지 않고 함께하는 미래를 말하는 다만세도 그렇고 마냥 밝고 신나진 않은 슬픈 느낌이 드는 노래지만 뭔가 위로가 되고 희망이 느껴지는 가사가 좋더라고요. 그런 부분들 때문에 다만세가 새로운 희망을 바라는 시위에서 불려지는게 아닌가 싶어요.
24/12/13 16:54
가사도 그렇고 시대와 상황에 꽤 맞는다 생각하는데 왜 노래가 안 어울린다 생각하시는지도 모르겠고, 설령 그렇다고 해도 특정 세대의 저항을 상징하는 맥락이 있어서 대표성이 생겼죠... 다만세는 민중이 선택한 민중가요죠.
그리고 박근혜 때 부르고 이번에 갑자기 튀어나온 게 아니라 그동안 시위 현장에서 꾸준히 불렸습니다.
24/12/13 21:24
박근혜 시위때도 들었던것 같네요. 노래가 적당히 비장미가 좀 있어서 발로 차는것도 그렇고 민중가요랑도 슬쩍 어울리긴 합니다.
시위에 들리는 다른 곡들은 좀 개인적으로 튀더라고요. 이거 진지하게 연구를 좀 해봐서 서로 타협되는 곡들로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곧 끝날것 같긴 하지만 저작권은 아마 무시일듯 싶은데, 정작 저작권자는 별 생각 없을것 같네요. 소시 멤버가 여의도에 김밥 선결제도 해놨다고 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