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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1/20 01:37
끝까지 지켜봤지만
팔레스타인이 2무 한거 보면 홍감독의 전술에 잘 맞춘건지 아니면 수비를 잘한건지 알수 없지만 적어도 밀집 수비에서 계속 그런건 납득이 안가구요.. 코너킥에서 이렇게 전술없이 그냥 올려줘 해결해도 참... 다른건 모르겠지만 적어도 팔레스타인 감독이 홍감독보다 위다라는 건 알 수 있었습니다.
+ 24/11/20 01:58
전체적으로 선수들 몸이 좀 무겁다고 느껴졌습니다
전반에는 그나마 공격을 만들어간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후반전엔 그냥 우당탕탕 일단 앞으로 올리고 보자는 느낌이었네요 그리고 이번 2연전에서는 이강인이 좋지 않았던게 하나의 원인이었을수도 있겠네요
+ 24/11/20 02:39
팔레스타인이 좀 몸보다 발이 훨씬 먼저 나가는 과격한 축구를 하긴 했는데, 솔직히 호주나 중동 엔간한 팀들에게 그러다가 졌다면 말이라도 안했겠습니다만은 이정도는 선수들 클래스로 좀 극복해야죠. 카드받을 각오도 하고 주심한테 강하게 항의도 해서 주심 조련도 좀 하고... 답답합니다.
솔직히 팔레스타인 졸전 2무만으로 중도경질시키고 싶습니다. 20억이네 뭐네 하는건 저기 몽규형 사재에서 털라고 하고 좀 나갔으면.
+ 24/11/20 03:13
월드컵 본선 때는 무슨 축구를 보여줄지 궁금하긴 하네요
울산에서 평가를 보면 14년도에서 무언가 엄청나게 발전했을 거라 생각하지는 않아서요
+ 24/11/20 04:47
팔레스타인 근데 9번 11번 그리고 21번 이렇게는 잘하더라고요 볼간수도 되고 몸으로 공 지킬줄도 알고
초반에 이재성 파울의심 장면이 PK로 됐으면 아마 쉽게 갈수도 있었겠는데 김민재 실수를 골결이 좋게 팔레선수가 잘 넣으면서 꼬였습니다. 그래도 바로 삼자패스로 손흥민한테 득점찬스 만들어서 만회골을 빨리 넣었던건 칭찬해줘야겠습니다 이명재도 나쁘지 않았고 이명재 이재성 손흥민으로 이어지는 움직임과 쿠웨이트전 손흥민이 PK얻어낼때 패싱플레이는 그 선수들 개인 기량도 있지만 분명 훈련할때 맞춰볼 플레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전반에 전방압박도 짜임새가 꽤 있었습니다 팔레스타인이 전개를 못하고 롱볼로 전개해야하는 상황을 많이 만들어냈고 김민재가 그 롱볼을 많이 따내면서 소유권 가져오는 경우도 좋았습니다 물론 오늘 김민재는 상태가 좀 안좋았던건 사실입니다 자잘한 미스가 많았죠 근데 뭐 이런날도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괜히 몸상태에 이상있을법한 충돌상황도 있었는데 그게 오래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전반전은 그래도 만족스러웠고 그걸 몰아서 후반에 골을 가져갔어야 했는데 골결정력이 아쉬웠습니다 나름 찬스도 있었어요 손흥민을 향한 황인범의 옵사이드이긴 했지만 멋진 패스도 있었고 오세훈을 보고 들어가는 헤딩도 있었는데 찬스는 많이 만들었지만 아쉬운게 많았죠 제일 워스트는 교체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의외로 홍명보호는 예선동안 교체카드 성공한적이 있었습니다 배준호 카드 활용도 잘했고 국면전환에 성공했던 적도 많았는데 오늘은 이강인 뺀거는 힘들어보이긴 했지만 실수였어요 이후 들어온 배준호 우윙도 안어울려서 손흥민이랑 결국 바꿨죠 그리고 주민규 넣은건 그럴만했는데 오현규 들어와서 별로 한게 없어요 김문환은 윙어 살리는 플레이를 잘해서 설영우도 오늘 못한거 아니었지만 이강인이랑 같이뛸때는 김문환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이강인은 빼고 김문환은 너무 늦게넣었어요 교체가 이뤄지면서 이강인 빠지고 어쩌고 하면서 좀 어정쩡해졌고 후반에 몰아쳐야 하는상황에서도 기회가 잘 나오지 못했죠 교체카드를 누가 가져갔는지 모르겠지만 울산에서 자주보이던 후반 무브라는 말이 많던데 아마 홍명보 하던대로 한게 아닐까 싶네요 그러면서 무승부를 가져갔는데 그래도 전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보다는 경기내용은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만 마치 팔레스타인을 이란처럼 보이게 만들었어요 마치 아시안컵에서 알타마리를 메시처럼 보이게 만들었듯이 팔레스타인한테 이러는건 반성해야죠 하지만 그만큼 밀집수비를 뚫는거는 강팀이어도 쉽지않은 일이긴 합니다 팔레스타인은 오늘 잘했어요 거친 모습도 있었지만 다 자기들이 이득볼 상황에서 끊어야 할 상황에서 끊으면서 카드와 실점위기를 교환했고요 역습에서 날카로운 모습도 있어서 후반에도 실점할뻔했었죠 생각보다 아시안컵때도 봤지만 왜좋은지 모르겠는데 경기를 하면 상대방을 상당히 까다롭게 만듭니다 피파랭킹 100위한테 이런말하는게 웃기긴하지만 층분히 어려운 팀이었다고 생각해요
+ 24/11/20 04:53
홍명보호를 평가하자면, 기대치가 낮아서인지 모르겠는데 경기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고 꽤 볼만한 약속된 플레이도 나옵니다 이강인이 내려오면서 집중마크로 인해 빈 공간에 황인범이 들어가서 얼리크로스를 하는 패턴이라든지 쿠웨이트전 손흥민이 PK얻어내는 장면도 패싱연게가 훌륭했고 오늘 득점도 삼자플레이가 좋았죠 전방압박도 생각보다 좀 칩니다 울산에서는 이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외국인 코치가 전략전술을 잘 만지는 사람을 데려왔나 싶어요 근데 전 사실 좋은 코치 데려와도 홍명보가 감독인이상 구현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두경기는 그런 낮은 기대보다는 더 좋은 축구를 보여줬던건 예상밖이었어요 물론 상대가 너무 약체인것도 있고 요르단이나 이라크는 주축선수 부상이라는 운빨도 작용을 했고요 한번 높은 수준의 팀하고 붙는걸 한번 봐야할거같지만 생각보다는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 24/11/20 07:14
제 감상으로는 팔레스타인이 경기 전략을 되게 잘 짜서 나왔다, 경기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력이라는 건 까봐야 아는 거긴 한데, 팔레스타인의 전략이 정말 무슨 혈을 찌른 것처럼 들어맞더라고요. 중동 전매특허 드러눕기도 시전하지 않았고, 수비를 두텁게 한 다음, 부분전술로 계속 공격을 노렸습니다. 특히 우리의 공격이 한번 중앙에 모였다가 사이드로 퍼져서 시작하는데, 그 부분을 정말 끝없이 공략하더군요. 신체 조건도 나쁘지 않아서 공중전 경합을 이긴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과거 이스라엘이나 이집트를 상대하는 느낌이었어요. 실점 이후 빨리 리커버리 한 것 까지는 좋았는데, 결국은 기회 하나/두개를 못 살린게 이렇게 돌아오고 마네요...
+ 24/11/20 09:30
그럴 때에도 우리가 아시아권 팀 상대로 이겼으면은 해서 홍명보한테 연봉 20억 주고 데려온 것 같기는 한데.. 팔레스타인이 잘한 것과는 별개로 후반전에 우리나라 전술 대응이 부실했던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 24/11/20 08:29
프로리그도 제대로 열리지 못하는 팔레스타인 상대로 이런 졸전은... 어제는 경기 보는데 제가 축알못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본인 체급다운 경기력을 보여준게 손흥민 하나고, 나머지는 도대체 이게 뭐하는거지 싶을 정도로 기대치와 이름값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이런 경기력이면... 홍명보의 전술적인 무능함을 디폴트로 깔고 들어가더라도 선수탓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감독 역할이 중대하다지만, 이 정도 체급차면 전술이고 뭐고 당연히 체급으로 이길 수 있어야죠. 까놓고 K리그 상위 스플릿 팀이 K3 중위권 팀 FA컵 같은데서 만나서 풀주전 돌렸는데 졌다? 이러면 선수 비판 안 할 수 있습니까?
+ 24/11/20 08:41
어제 경기는 감독 스스로 참사라 인정하고 물러나야지요
무슨 선수들 데리고 체력 훈련만 한 건지 중동에서 중동으로 옮겨서 경기했는데 왜 선수들 컨디션이 첫 경기보다 훨씬 안 좋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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