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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0 23:21
어린이 감성일진 몰라도 영화 12편은 더 낫게 만들기도 어려울 것 같아요
본격적으로 드라마가 필요하다 느끼는 지점은 불의잔부턴데
24/09/11 00:38
이 작품이 성공적으로 흥행한다면, 훗날 19세기 후반 20세기 초반의 마법사 세계를 한 번 다뤄줬으면 좋겠어요.
아동 마법사들을 성 착취, 노동 착취하는 성인 마법사들, 이들로부터 학대 받은 것 때문에 정신적으로 불안하게 자란 청소년 마법사 혹은 마법사들이 런던 머글 세계에서 범죄를 일으킴. 당연히 미제 사건. 잭 더 리퍼가 사실 마법사여서 머글들에게 안 잡힌 거죠. 19세기 마법사 세계가 비정상이라는 생각하지만, 자신도 체제를 바꿀 수가 없음에 좌절하는 젊은 형사 마법사. 청년 형사 마법사의 부친이자 마법부 장관으로 현재의 착취 체제를 완성한 50대 마법사 마법부 장관(기득권) vs 젊은 형사 마법사(젊기에 의문을 품지만 향후 기득권이 될 예정) vs 잭 더 리퍼 마법사(체제의 굴레 때문에 정신 나감) 세 인물, 세 명으로 대표되는 계층, 세 개의 가치관의 대결 찐득한 19세 해리포터 시리즈는 어떨까. 그런 희망을 품어봅니다.
24/09/11 08:10
반지의 제왕 드라마 진짜 엄청난 제작비를 들여 만들었지만 퀄리티도 아쉬웠던 데다가 각본도 별로에 배우 매력도 느껴지지 않는 작품이었죠. 도대체 그 돈은 어디 들어갔나? 코로나 끝나고 이제 제작비 그거에 반도 못 쓸텐데 시즌 2부터는 그것보다도 낮은 퀄리티? 역시나 시즌2도 반응이 좋지 않죠.
해리포터도 그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 기대를 못 하겠네요. 도박 합법화 나라, 예를 들어 미국에 살았다면 주연진 중에 몇 명이나 유색 인종으로 바뀔까? 하는 도박에 돈을 거는 것만 재밌을 듯합니다. 내심은 잘 나와서 매년 기대하고 볼 만한 작품이 생기길 바라는데, 기대치를 바닥으로 두는 것이 여러 모로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강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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