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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2 10:37
단테 커닝햄이 원인 모를 허리 통증 때문에 후안 텔로로 교체 되었던 걸로 아는데 이번엔 후안 텔로의 부상으로 단테 커닝햄이 오는군요.
24/04/12 10:38
야구로 치면 페넌트레이스에서 준우승하고 다른 하위팀들 포스트시즌 경기 보면서 준비하고 있는데 용병하나가 부상아웃 띄어서 급하게 포스트시즌만을 위해서 용병 데리고 오는거군요. 야구는 특정시기 이후에는 용병을 데리고 와도 포스트시즌 참가가 불가능한데 농구는 용병 한명한명의 비중이 어마어마하게 크기 때문에 이런게 허용이 되는군요. 신기하네요.
24/04/12 15:45
이게 좀 그렇긴 해요. 농구특성상 한명이 크랙을 할 수 있는 구조라서 플옵직전에 초단기알바로 와서 우승시키는 것도 가능하니까요. 부상선수대체는 아니었지만 플옵직전에 모비스와 kcc가 트레이드를 해서 결국 kcc가 우승까지 한 사례도 있었죠. (RF 바셋이었던 걸로.. ) KCC와 모비스가 범현대가이다 보니 당시에 말이 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바셋을 데리고 온 댓가로 모비스가 받은 선수가 kcc 입단예정이었던 양동근이었다는 것은 함정)
24/04/13 08:07
용병이 전력의 반인 크블 특성상 용병교체시한 정하면 리그 후반기는 용병이 부상당하냐 아니냐 복불복으로 순위가 결정될겁니다.
실제 예로 21-22시즌 4주 부상 끊고 나간 1옵션 용병이 닥터 OK 사인을 받았음에도 결국 6강 끝날때까지 돌아오지 못한 모비스는 함지훈이 붙어야 겨우 0.8인분 하는 2옵션 용병을 데리고 역시나 할로웨이 혼자 뛰는 오리온에게 결국 스윕패 당했죠. 할로웨이가 40분씩 뛰는데 도저히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라숀 토마스가 적응을 마친 기간 모비스 경기력을 생각하면 오리온에게 스윕패 당할정도는 절대 아니었어요. 이후 라숀 토마스의 행보를 보면 부상 당한 시기 일본팀 오퍼를 받아서 몸사리기 했다고 봐야하구요. 용병교체시한 정하고 시한 이후에 용병이 저런 식으로 누워버리면 속수무책입니다. 안그래도 시즌마다 컨트롤 안되는 용병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리그 상황에선 더더욱 그렇습니다.
24/04/14 17:23
라숀 토마스가 6라운드 초반에 실려나갔습니다. 리그 적응 마친 라숀 토마스 앞세워서 2위까지 보던 팀이 용병 1옵션 빠져나가니까 남은 7경기 2승 5패, 4위로 정규시즌 마무리에 마찬가지로 용병 하나 빠진 오리온에게 무기력하게 업셋 당했어요. 이거야 모비스가 용병을 바꿀 수 있는데도 안바꾼거라 할말 없는거지만요.
18-19시즌 파이널 2차전에 불의의 부상으로 아웃된 기디 팟츠만 봐도 그렇습니다. 여긴 그나마 전자랜드가 확실한 언더독인데다 한경기 쉬고 4차전부터 대체로 들어온 투 할로웨이가 꽤 괜찮았기에 말이 덜 나왔지만 만약 확실한 탑독인 모비스의 라건아, 쇼터가 부상 아웃에 교체도 안돼서 우승팀이 바뀌면 말이 꽤 나왔겠죠. 애초에 크블 1위팀이 용병없이 뛰면 크블 10위팀한테 잡힐수도 있을만큼 리그에서 용병 비중이 커서 용병 교체시한 정하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단기 알바로 우승까지 하드캐리 한 설린저 같은 사례 막아보자고 도입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그 설린저도 5라운드 막바지 교체로 들어온거라 말씀하신 최종라운드 전 교체시한엔 해당되지 않구요.
24/04/14 18:31
바셋때문에 응원팀이 우승을 못한 기억이 너무 강렬해서 그런지 저는 교체시한을 정해야 된다고 봅니다. 아니면 최소한 포스트시즌용 단기알바라도 막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불의의 부상은 안타깝지만 그것 역시 어떤 스포츠든 생길 수 있는 변수이고 부상관리또한 그 팀의 실력인 것이죠.
24/04/13 07:48
양동근은 KCC 입단예정인데 모비스가 받은게 아니라 바셋 받으면서 1라운드 픽을 모비스에 넘긴 KCC가 형식적으로 픽만 하고 실제로는 모비스가 찍은 선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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