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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2/15 01:14:04
Name Davi4ever
Link #1 네이버
Subject [스포츠] 논란에 말 아낀 김진수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77&aid=0000473575

손흥민과 동갑내기 친구인 김진수는 "나도 기사로 봤다. 다른 이야기를 들은 건 없다"며 "오늘 경기에 대해서라면 얼마든지 말할 수 있지만 그 부분은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없다. 어떤 선수에게 물어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다툼이 있던) 그 자리에 같이 있던 건 맞느냐"는 질문에는 "KFA에 물어보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박진섭 역시 "마음이 좋지는 않다. 우승하러 갔는데 그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면서 "다른 말을 할 게 없다"고 했다.

경기 중 부상을 당해 교체됐던 김태환은 믹스트존 인터뷰 요청에 "(당장)병원을 가야 해 어려울 것 같다"며 정중하게 거절했다.



어제 전북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가졌고,
경기 끝난 후 전북 소속 아시안컵 대표선수들에게 해당 논란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은 모두 말을 아꼈습니다.


어느 팀이든 크고 작은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관건은 그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걸 해결하고 중재하기 위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느냐예요.
대표팀 스타 선수들간의 갈등이란 건 한번 불거지면 자극적으로 다뤄지기 쉬운 소재이기 때문에
정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고, 공개되더라도 정확하고 자세하게 내용이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적어도, 선수들은 그걸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런 문제를 축협은 자세한 이야기도 없이 인정만 해버리고 빠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축협이 (아마도 의도한 대로) 방관을 통해 만들어놓은 무법천지에서
언론은 수많은 자극적인 기사를 내서 더욱 정신없는 상황이 됐고요.

결국 클린스만호는 제대로 된 전술도 없었고, 결과도 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감 있게 내세우던 팀 분위기마저도 제대로 유지하지 못했다는 걸 스스로 인정한 겁니다.
축협과 클린스만호 모두 무능한데 책임감마저 없습니다.
아니 어떻게 보면 무능한 건 아니네요.
한국축구의 발전 그런 것과는 안중에도 없이 그저 눈앞만 바라보는 자기 보신을 위한 행동,
그것 하나만 봤을 때는 유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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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
24/02/15 01:23
수정 아이콘
선수들도 저렇게 말을 아끼는데, 협회장 보신을 위해 선수를 표적판에 매달아 던져버린 지금 축협이 존속 가치가 있을까요?
몰?루?
24/02/15 01:25
수정 아이콘
급하게 인정하고 일만 키운 쓰레기같은 축협 놈들 때문에 의혹만 넘치는 이상황 이 짜증나네요
Fred again
24/02/15 01:27
수정 아이콘
기사 뜬지 하루도 안돼서 '파악 중'도 아니고 '맞습니다' 하는 협회라니 크크
원하던대로 커뮤니티에서 '그건 그거고 짚을건 짚어야지' 하면서 이강인 이야기로 도배되고 있으니 흐뭇하겠죠.
엑스밴드
24/02/15 01:29
수정 아이콘
'선수단 분위기는 좋았도르' 매니지형 감독 클린스만이라는 개소리는 쏙 들어갈 거 같아서 다행이네요.
미드웨이
24/02/15 01:30
수정 아이콘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절망적이네요.
정몽규가 최악인건 맞지만 회장 한명 바뀐다고 크게 달라질것 같진 않아요. 결국 한국 스포츠가 자생력이 없고 재벌들 피규어로 사용되는 상황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비슷비슷한 놈들이 해먹는건 변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고 황금세대도 이렇게 허망하게 날려버린다는 생각만 드네요.
백마탄 초인이 필요한데 그런 초인은 잘 나오지도 않고 더욱이 공놀이보다는 다른데 쓰이는게 맞겠죠.
증심사
24/02/15 07:29
수정 아이콘
축구협회는 백마탄 초인은 필요없고 그냥 운영 잘하는 사람이 오면 됩니다.. 축구협회 예산이 얼마인데 돈많은 재벌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축협은 재벌 돈 없이 자생이 가능한 곳입니다.
도뿔이
24/02/15 13:42
수정 아이콘
자생이란게 평가에 따라 다를수 있겠지만 축협 수익중 가장 큰게 파트너 기업의 후원금입니다. 물론 막말로 태극기 장사가 너무 잘되서 후원할려는 기업이 돈싸들고 줄을 선거라면 모르겠지만 재벌돈 없이? 가능한가는 의문이죠. 그리고 아직도 국가 예산도 백억이 넘게 들어가니 정치에서 자유로운가도 확답할수 없구요. 그나마 우리나라 스포츠 넘버원인 국대축구를 가진(?) 축협은 이런 가능성을 논의라도 할수 있지 k리그는 그런 논의 자체가 불가능하죠.
정몽규 아웃해서 '알았어 축구계에서 꺼져줄게'하면서 부산 아이파크도 버리면 당장 축구계가 난리날걸요.
24/02/15 07:35
수정 아이콘
정몽규 회장 개인 돈 쓴건 클린스만 영입할때 쓴 2천만원이 끝이라죠
더치커피
24/02/15 08:06
수정 아이콘
그냥 몇년전 홍명보 김판곤 체제 정도만 되어도 괜찮을거 같은데요..
24/02/15 13:29
수정 아이콘
저도 회의적으로 보는게, 당장 정몽규 전임 회장인 조중연도 여기 사람들이 그렇게 외치는 축구인 출신 전문행정가지만 정작 재임기에는 정몽규랑 평가가 별반 다르지 않았죠.
Silver Scrapes
24/02/15 17:15
수정 아이콘
정몽규 숨고 이석재같은놈 튀어나와서 틀딱발언 하는거 보면 싹 갈지 않는 이상 미래 없죠 허허
대불암용산
24/02/15 01:33
수정 아이콘
지금은 저런 태도가 정답이죠; 말 한마디 잘못했다간 매장각인데; 물어볼 필요조차 없을듯요. 저같아도 걍 닥치고 묵비권 행사할듯
웃음대법관
24/02/15 04:30
수정 아이콘
진짜 이 상황 전체가 너무 저질스럽네요
밀리어
24/02/15 05:54
수정 아이콘
정몽규는 이젠 대국민사과도 안하고 튀는데 내쳐야됩니다.

돌이켜보면 히딩크때나 벤투때나 재계약을 하는게 더 나았겠지요.

그걸 돈없다고 못했던게 축협인데 지들이 축구와 관련없는곳에 써먹어서 없게 만든건지, 시도는 해봤는지 합리적인 의심이 듭니다.
24/02/15 07:37
수정 아이콘
감독이 그만큼 병형신이란 소리 아닌가… 감독이 있는데 선수들이 완전 개판이었네요. 감독을 완전 x무시한거 아닌가.. 벤투때는 없던 일이죠. 그만큼 클린스만의 무능과 선수단 장악력이 1도 없었다는 반증이네요.
24/02/15 08:16
수정 아이콘
토템이 아니라 병풍이었네 크크크크
24/02/15 08:55
수정 아이콘
선수들도 이러는데 협회라는 곳이...씁쓸하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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