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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1/25 16:33:42
Name 及時雨
Link #1 아시안컵
Subject [스포츠] [K리그] 아시안컵에서 미리 보는 올 시즌 기대되는 K리거



어제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d조 최종전, 인도네시아와 일본의 경기.
일반적인 예측대로 일본이 3:1로 승리하며 끝이 났습니다만, 인도네시아가 막바지 넣은 만회골이 인상적이네요.
프라타마 아르한의 놀라운 롱스로인을 샌디 월시가 받아 가볍게 마무리.
3위로 16강 진출을 기대해야 할 인도네시아에게는 천군만마와 같은 만회골이었습니다.

그리고 멋진 롱스로인을 보여준 프라타마 아르한은 바로 올해부터 수원 FC에 입단하며 K리그 1 무대를 밟을 예정입니다.
J리그 2 도쿄 베르디에서 2년간 사실상 전력외 선수였지만, 국가대표팀에서는 부동의 주전 왼쪽 풀백으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앞서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동료인 아스나위가 안산과 전남에서 K리그 2 무대를 누볐지만, 1부에서 뛰게 되는 인도네시아 선수는 아르한이 최초.
아시안컵을 앞두고 수원 FC 입단이 확정되었는데, 이후 조별리그에서 꾸준히 롱스로인을 보여주며 수원 FC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베트남과의 경기에서는 볼을 잘 던지기 위해 수건으로 계속 닦다가 경기 지연으로 옐로카드를 받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익히 알려져있듯 스로인은 오프사이드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정확하고 멀리 던지는 인간 투석기가 있다면 상당히 유효한 공격 옵션으로 작용합니다.
K리그에서는 현영민, 김진수, 심상민 같은 선수들의 사례가 있었고, 스토크 시티가 프리미어리그에 있던 시절에는 로리 델랍이 세계적인 레벨에서 그 파괴력을 보여주기도 했죠.
마침 올 시즌 수원 FC는 191cm의 장신 스트라이커 호세파블로 몬레알 또한 영입한 상황이라, 아르한의 롱스로인을 잘 활용할 환경이 갖추어졌습니다.
과연 K리그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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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5 16:43
수정 아이콘
7월에 박민규가 전역하기 전까지는 기회를 꽤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피지컬은 일단 괜찮은 것 같고, 맞상대할 상대팀 오른쪽 윙어들이 만만찮은데, 수비적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듯합니다.
及時雨
24/01/25 16:46
수정 아이콘
이 선수가 도쿄 베르디에서 진짜 거의 못 뛴 수준이었어서 감각적인 부분이 좀 걱정이기는 한데, 새 감독이 온 만큼 초반에 기회 자체는 꽤 있을 거 같습니다.
괜찮은 모습 보여주면 인도네시아 데이 한번 하지 않을까 싶네요 크크
24/01/25 17:19
수정 아이콘
막상 대표팀에서는 잘 뛰더라구요? 한국 선수라면 갓 U-22에서 벗어난 2001년생이고, 감독이 젊은 선수 잘 다룬다는 김은중이니까 반등할 여지도 있겠죠. 저희 동네 쌀국수집에 벌써 수앱 머플러가 있길래 물어봤더니 요리하시는 분이 인도네시아 사람이라고 크크크(베트남 쌀국수인게 함정...)
내년엔아마독수리
24/01/25 16:46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고 이 골을 보니 일본 골키퍼는 확실히 좀 문제가 있는 듯...
及時雨
24/01/25 16:47
수정 아이콘
맨유 스카우트 나날이 패배 추가...
성야무인
24/01/25 16:54
수정 아이콘
프라타마 아르한 보면서

로리 딜랍처럼 롱스로인 던지는데

잘하면 수원FC에서 좋은 공격 옵션이 될수 있을 것 같습니다.
24/01/25 17:43
수정 아이콘
재한인니인들 신나겠네요. 한때 재인니한인이었던 1인으로써 응원해봅니다.
24/01/25 18:04
수정 아이콘
일본 저 귀화 키퍼가 욕을 많이 먹나보던데 또 저런 아쉬운 장면이..
24/01/25 18:24
수정 아이콘
귀화 선수는 아니고 혼혈 선수입니다. 바꾸기도 애매한게 이 선수가 대표팀 경험이 가장 많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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