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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5 18:19
SK 와이번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단순하게 강하고 잘 하고 열심히 했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죠.
그러한 과정에서 나오지 말아야 하는 행동들이 섞여 나왔기 때문에 그런거지. 대표적인게 정근우가 유격수 수비할 때 였고... 하나 하나 쌓이다 보니 나중엔 나주환의 말처럼 별 것 아닌 것도 SK가 하면 더 부정적으로 그려지긴 했지만요.
23/12/25 18:38
그냥 그때 인기많던 엘롯기가 다 슼한테 호구잡혀서 그런거죠. 맨날 본인팀 발라먹는데 좋아할수가 있는지. 똑같은 야구를 해도 두산은 화수분야구 SK는 비열한 야구 일본식 야구 이러는데.
23/12/25 18:39
동감입니다.
많은 야구인들이 그때 정근우 2루 들어갈때 발바닥 주자쪽으로 놓는거 엄청 우려했죠. 주자가 퍼스트 슬라이딩하면 쇄골 나간다고.. 밉보이니까 억까도 없진 않았지만 저는 딱히 이유없이 깐건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김성근 특유의 악착같이 이기는 야구가 상대를 자극하는 경우도 많았죠.
23/12/25 18:44
이런게 전형적인 sk까는 사람들 억지죠.
오지환 2루 들어갈때 양아치 태클 유명했고 강한울 시즌아웃까지 시켰는데 엘지가 비매너 야구단 소리 듣던가요? 베이스막는 포수도, 툭하면 빈볼 던지는 투수도 해당 선수가 욕먹지 선수단이 싸잡아서 욕먹진 않아요.
23/12/25 18:54
뭐 데이터로 전부 뽑아서 얘기할거 아니면 타팀대비 정말로 잘못해서 욕먹었냐 아니냐의 결론은 나지 않겠죠.
다만, 어떤 팀이 단지 야구를 잘한다는 이유로 리그의 표적이 되어 욕먹는 경우는 잘 못봤습니다. 왕조시절 삼성? 두산? 최근 리그우승부터 코시우승 까지 독주끝에 우승한 엔씨? LG? SSG? 어떨까요? Story님의 언급이나 제가 동조한 경우는 단 하나의 예시일 뿐이고 전부는 아니겠죠. 다른팀도 비매너 플레이 당연히 나옵니다. 어느시점에서는 억까당했다는 부분까지 부정하진 않습니다. 다만, 그냥 이유없이 잘하니까 까였다. 라는데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어떤 평판의 결과에는 분명 시작이 있고 원인이 있습니다. 그 욕먹는 이유가 된 시작점은 있을테고 그게 쌓여서 분명 억울하게 까이던 시점도 있었을테죠. 그 여러 평판의 원인중 하나라고 보여지는 행동에 대해서 동의한 것 뿐입니다. 당연히 저게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구요.
23/12/25 19:53
특별히 SK를 까고 싶은 생각도 없고 억울하게 욕먹지 않았다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정근우가 2루수로 포지션을 바꾸고 나서 부턴 SK가 특별히 잘 못 된 방법으로 수비하고 있다거나 과격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마지막에 썼듯이 어느 순간부턴 별 것 아닌 것도 SK가 하면 부정적인 기사가 쏟아졌으니까요. 다만 나주환의 말처럼 아무런 일도 없었고 우린 그냥 열심히 했을 뿐인데 갑자기 욕먹기 시작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는 뜻일 뿐입니다. 그 방식이 말씀처럼 억울한 확대 재생산일 순 있지만요.
23/12/25 18:51
밑분 말씀처럼 고영민이 서건창 십자인대 박살내고 선수인생 거의 끝냈는데
그걸로 난 고영민뿐만 아니라 두산 선수단과 구단 자체가 싫어! 쟤넨 뭘해도 비호감이야! 하면 두산 응원하시는 입장서 납득하실수 있을까요.
23/12/27 03:46
좀 늦게 봤군요.
어짜피 제 대댓글에 대한 대답인지라 큰 맥락은 변함없구요. 반박을 하던말던 그건 제 의사인걸요? 회피라고 생각하시는건 그쪽 사정이니 그렇게 보시던가요.
23/12/25 18:26
지금 야구판에서는 매력적인 빌런이 별로 없는 듯 해요.
그나마 이강철이 좀 보여주고 있는 듯 한데, 모기업의 지원이 빵빵하진 않은듯 하여 ;;
23/12/25 20:25
한화팬인 저는 WBC 선수선발 기자회견때 마지막 인터뷰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화서 케이티 깨부술 때마다 정말 좋아하고 있고 이번에 엘지한테 질때도 매우 좋아했고 등등;
23/12/25 18:26
저는 개인적으로 야구팀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팬 서비스가 승리라고 생각하는지라,
베어스 팬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와이번스의 야구를 좋아했더랬죠. 특히 김재현 와이번스 가서 활약하던 모습이나, 끝난 줄 알았던 선수들 와이번스가서 부활하는 모습 등이 참 보기 좋았었습니다. 또 문학 구장 사람 꽉꽉 들어차던 모습도 보기 좋았고. 그리고 일단 야구가 짜임새가 있어서 볼만했죠.
23/12/26 17:22
사실 복합적인 감정이기는 하죠 허허허
그냥 야구 자체를 좋아하는 마음이 커서, 짜임새 있는 야구 하는 모습이 좋았기는 한데... 그래도 매번 중요한 순간 패배하다 보니 애증이... 특히 현수는 중요한 경기에서 SK만 만나면... 하아...
23/12/25 18:28
선수들 플레이 어쩌고 하는건 핑계고
아몰라 김성근 팀 욕할거야 분위기가 99% 였죠. 문선재가 조동찬 박살내고 엘지 선수단이 피해본거 있나요? 고영민이 서건창 박살내고 두산이 피해본거 있나요? 다른 선수가 하면 스마트한 플레이지만 김광현은 빈글러브 태그 했다고 스포츠맨십 없는 양아치 취급당했죠.
23/12/25 18:48
전 엘지팬인데 그 당시 슼이 특별히 더 잘못 했단 생각은 안 듭니다.
다른 팀 경기는 많이 안 봐서 모르겠지만 엘,두도(잠실라이벌이라 더 잘 보이는 듯) 마찬가지로 욕 먹을 플레이 많이 했구요 그냥 잘나가니까 대표로 욕 더 먹은 거 같네요
23/12/25 18:53
당시 SK가 억까당한 게 많았죠
공공의 적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렸습니다 원래 강팀에게는 안티가 많이 붙긴 하지만 SK는 생각해보면 인기가 없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23/12/25 19:04
저때가 06 WBC 08 베이징을 거치면서 프로야구 황금기가 열리던 시절이었고 그 만큼 신규 유입 팬들도 많았던 때였습니다 분위기 몰이가 어느때보다 쉽게 되었고 아직도 과격함이 남아있던 시절이었던터라 기존 팬층이 두텁지 못했던 sk가 너무 심하게 당했었습니다
23/12/25 19:29
그런 의견도 있는데 애초에 KBO서 왕조란 워딩 나온거 자체가 SK때 부터라 SK보고 왕조란 말이 생겼는데 SK가 왕조가 아니라고 하면 많은 모순이 발생하죠.
보통은 5년 3우승 정도로 왕조라 쳐주고 해태 현대 SK 삼성 그리고 두산정도까진 왕조라고 쳐주죠.
23/12/25 19:12
지금이야 삼성도 쭉 우승했고 두산도 쭉 잘나가니 엄격하게 따지면 힘들긴하죠
삼성 쭉 잘나가기 전에, 두산 전엔 그 시절땐 왕조라고 했잖아요. 현대도 왕조라고 부르는 사람 있는데...
23/12/25 19:15
엄격하게 따지면 4연통합우승 삼성말곤 왕조라고 못부릅니다
왕조는 그 시대를 지배한 팀들한테 주어지는 칭호지 더 나은 성적을 낸 팀이 나온다고 왕조 칭호가 없어지는건 아니죠 해타왕조 현대왕조 삼성왕조 두산왕조로 흐르는거지 당시 왕조팀들을 자기 기준대로 넣다 뺏다 할수있는게 아니죠
23/12/25 19:20
SK왕조 단어가 삼성 뜨기 전에 쓰였던거 같은데 차이님 기준대로 SK는 삼성하고 시대가 겹쳐서 빼는거 아닌가요?
삼성하고 두산은 시대 겹치는데 왜 같이 쓰이죠? 이상하네요... 우승기준으로 해태-삼성왕조만 존재한다라면 이해가는데
23/12/25 19:25
무슨 소리신지 모르겠네요 크크
sk 삼성 두산왕조가 왜 겹칩니까? 크보는 단일리그인데요 sk왕조가 끝난뒤 삼성왕조 시대였고 삼성이 도박파문이후 두산왕조 시작인건데요 이해를 못하시는거같은데 님이말한 엄격한 기준이 뭔지 모르겠는데 해태 현대 sk 삼성 두산 전부 시대를 지배한 왕조팀들이 맞다라는걸 알려드리는거에요
23/12/25 19:50
sk-ssg팬으로서 왕조 아니라고 해도 별 생각 없습니다만 웃긴게 크보판에서 왕조라는 말이 본격적으로 쓰인게 sk시절인데 그 뒤에 이런 저런 이유로 너네는 왕조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크크크
왕조 아니면 어떻습니까 6년연속 코시진출, 3번 우승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23/12/25 19:23
sk김성근은 레전드이긴합니다 선수들 이악물고 열심히하고 실력느는게 눈에보일정도였으니...
김성근감독 이래저래 깔수있어도 sk시절은 까기힘들죠
23/12/25 19:25
김성근은 한화에서도 억까 많이 당했습니다. 선수운용이야 호불호 갈릴수 있지만 그 외 외적인것에선 적어도 크로스체크는 하고는 까야하는데.. 팔자겠거니 합니다.
23/12/26 20:38
https://namu.wiki/w/%EA%B9%80%EC%84%B1%EA%B7%BC/2015%EB%85%84/%ED%8F%89%EA%B0%80
이중에 어떤게 억까인지 좀 알려주세요.
23/12/25 19:32
왕조 형성되기 전에도 별 일 다있었죠
한국시리즈 6회 7-0인가에서 정근우가 홈스틸 시도했다고 불문율 운운하면 경기 더럽게 한다고 여기저기 분탕질 당하기도 했죠 야구사이트에서는 가볍게 제압 당했는데, 다른데서는 크크크 홈스틸 불문율이 세상에 어디있다고 크크크 진짜 팬수 많은 게 깡패인지...
23/12/25 19:37
큰점수차이로 이기고있는데 투수교체 계속 낸다고 욕먹던 시절이죠
크보팬이면 불펜들이 불지르고 역전되는거 한두번 본게 아닐텐데요 심수창은 큰점수차에 투수교체 계속하는걸 기만하는거같아 기분나쁘다는 얘기를 스톡킹에서 당당하게 얘기하더라구요
23/12/25 21:49
그건 9회에 큰 점수로 이기고 있는데 1아웃 잡고 투수 바꾸고 1아웃 잡고 투수 바꾸고 1아웃 잡고 경기 끝내고 (...) 하는 식의 투수 교체가 논란이였던 부분입니다. 김성근도 "이렇게 해야 다음 경기때에도 기선 제압이 가능하다." 식으로 애써 둘러댔을 뿐이고... (로이스터도 돌아버려서 SK한테 이기자 9회 투수교체 3번 하는 걸로 복수하고 김시진은 주먹감자 날리고 (...) 그 와중에 김경문은 선배니까 내가 참는다 라고 하고..)
23/12/25 19:41
내팀 선수보다 악착같이 열심히 하는게 보이는데 성적도 좋아..
그냥 싫어했던 거죠. 롯데나 기아, 두산 처럼 완전인기 구단이었으면 평이 달랐을듯
23/12/25 19:44
비인기팀인데 팀 성적은 압도적이고, 반대로 국대 에이스들은 김광현 정도 제외하면 다 타팀 소속이라 공공의적 될 이유가 충분했죠. SK가 그런 이미지인 덕분에 타팀도 SK랑 할때는 신나게 맞췄죠. 역대 사구 압도적 1위인 최정이 그 증거이고.. 그래도 그때가 그립네요 흐흐
23/12/25 19:50
비인기팀 프레임은 아직도 억까당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천시민중에 sk안좋아하는 사람 없고 08올림픽 우승,김광현 스타성때문에 당시 유입팬들도 엄청 많았거든요 왕조시대 이후로 인기도 크보에서도 중상위권이라고 생각하는데 현실은 키움급 취급을 받고있죠
23/12/25 19:54
김성근 처음 부임때만해도 sk가 인천 팀으로 완전히 자리잡기 전이었죠. 야반도주했지만 현대가 아직 남아있기도했고요. 실제로 태평양데이 행사하다가 현대-넥센따라간 인천 팬들의 논란이있기도했죠. 저 시절을 겪으면서 적어도 전국구 급은 아니어도 지역연고 팀으로서는 확실히 자리잡았다고 생각합니다.
23/12/25 19:57
최정 사구는 SK이미지 때문에 신나게 맞췄다고 하기보단 최정선구가 워낙에 강타자, 몸쪽공 약점 이런 것이 플러스 되었기 때문이지 공공적이라 신나게 맞춘거까지는 아닌거 같은데요.
23/12/25 19:59
근데 딴 얘기긴한데 최정이 배터박스에 바짝붙는이유는
몸쪽이 약해서가 아닙니다.. 반대로 몸쪽은 대처가 좋고 바깥쪽이 약점이라 그런거에요
23/12/25 20:05
글쎄요.. 차이님이 적어주신것처림 몸쪽공이 약점도 아닐뿐더러 2위 박석민이랑 100개 넘게 차이나고 자주 비교되는 김동주와는 거의 2배 차이납니다. 최정이 특별히 더 강타자라 많이 맞았던걸까요?
https://namu.wiki/w/KBO%20리그/역대%20개인%20기록#s-3.1.15
23/12/25 20:15
최정이 사구를 많이 맞는건 알고있습니다만 SK시절이나 현재 랜더스 시절에도 꾸준히 사구를 많이 많는 타자라 사구를 많이 많는게 단순히 위에 적으신 것처럼 SK이미지때문에 많이 맞는게 아닌것 같아서 댓글을 남겼는데 팬분들이 그렇게 이야기하시니까 SK이미지때문에 많이 맞는거라고 봐야겠군요.
23/12/25 20:20
300번이 넘는 사구에 사연이 다 똑같겠습니까마는 sk니까 맞은것도 상당수 있다고 봐야겠죠
솔직히 사구는 절대적으로 맞춘놈 잘못인데 그냥 [사구를 많이 맞는 타자]라는 표현도 팬으로서 보기 좋지는 않네요
23/12/25 20:31
글쎄요. '사구를 많이 타자'에 사구를 맞은 타자가 잘못이라는 표현이 어디있는지 모르겠고, 사구를 많이 맞은 타자 역대 순위가 최정, 박석민, 나지완, 이대호 같은 선수들인데 이런 타자들은 대부분 훌륭한 커리어를 가진 타자들인데 '사구를 많이 맞는 타자'라는게 기분이 보기 좋지 않은지 모르겠네요.
23/12/25 21:37
당장 바로 아래 맞은 최정 탓하는 댓글이 달렸네요 크크크
목민심서님은 아니신것 같지만 유독 최정만 다른 타자대비 비정상적으로 많이 맞았음에도 최정을 탓하거나 그냥 유머로 승화시키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23/12/25 19:47
아참, 그리고 베어스 팬으로써 영상 보면서 크게 느끼는 것 중 하나가,
나주환 데려다 고쳐서 골글 수준까지 올려 놓은거 보면 김성근 감독이 대단하긴 대단합니다. 베어스 있을 때의 나주환은 그냥 저냥 백업 정도만 하다 은퇴할게 뻔히 보이는 선수였는데...
23/12/26 12:51
최정 데뷔시절부터 봤지만 데뷔했을때 문학구장에서도 저 돌글로브 어따 쓰냐 하면서 혀를 찼었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냥 다 야알못들행을 만들어버렸습니다
23/12/25 20:13
이러니 저러니 해도 김성근이 유독 구설수 많이 시달린 건 분명한 사실이고, 그게 다소 억까가 있더라도 위장 오더 논란 등 김성근 스스로가 자초한 부분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런거 까지 다 포함해서 세탁하려는 이런 시도가 더 별로네요. 틈만나면 김성근이 잘못한 부분까지 포함해서 세탁 못해서 안달이네요. 무슨 비인기팀이요.. 김성근이 거쳐간 팀 마다 이런저런 내외적 논란이 많았자나요? 그게 다 억까라고 하고 싶은건가요?
23/12/25 20:24
예시로 든 위장선발같은게 억까죠 그때나 지금이나 위장선발이 제재를 받는 행위도 아니었고 위장선발과 오프너의 차이점을 구분할수도 없는데 위장선발은 비매너고 오프너는 전략이라는게 더 웃긴거죠
23/12/25 20:26
죄송한데 김성근의 위장 선발 논란은 오프너랑도 거리가 매우 멉니다. 김성근식 위장 선발이 제제를 받는 행위가 아니라고 하시면 저로서는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23/12/25 20:41
처음 오프너의 개념을 들은 야구팬이라면 '이거 위장선발 아냐?' 란 의문을 가지기도 한다. 선발투수가 짧게 던지고 내려가고 다른 유형의 투수를 올리면서 상대 타선 선발 라인업에 대한 저격을 하는 형태가 유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프너를 사용하는 팀은 경기 전에 인터뷰 등지를 통해 이 선수는 오프너고 그 뒤에 누가 나올 것이라 언급하며, 언론 등지에서도 로테이션에 맞는 벌크 가이를 지목하기 때문에 상대팀이 오프너를 위장선발로 인식할 일은 딱히 없다. 또한 설사 위장선발이라 하더라도 미국에서는 이에 대한 반감이 그렇게 크지 않은 점도 영향이 있다. 2018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5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가 선발 좌완 웨이드 마일리를 1회에 고작 공 5개만 던진 뒤 바로 우완 브랜든 우드러프로 교체했고, 심지어 강판한 마일리는 6차전 선발로 내정한 것이다. 그리고 경기 후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은 대놓고 위장선발이었음을 인정했다. 좌우타자로 나눈 더블 라인업을 구사하던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전략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변명을 했는데, 중요한 건 현지에서 위장선발에 대한 비난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는 것이다. 문화의 차이일 수도 있지만 아무튼 한국에 비해 미국은 위장선발에 대한 거부감이 훨씬 적다는 점이다. 꺼라위키지만 긁어왔습니다.
23/12/25 20:47
다른 나라 얘기를 끌고오는거 자체가 전형적인 물타기죠. 크크. 각 나라마다 문화가 다른데. 애초에 김성근의 위장오더와 오프너를 비교한거 자체가 무리수라서 방향성을 트셨는데 그것도 무리수인건 마차가지인데요.
23/12/25 20:48
야구계 불문률이라는게 국가마다 다릅니다. 예를들어 배트플립은 미국에서 죽일놈이지만 우라니라에서는 쇼맨쉽이죠. 우선 위장선발과 오프너는 다를뿐더러 우리 나라에서 위장선발은 불문률과 같이 분명 비난받던 부분인데 왜 그것까지 쉴드치시는지 모르겠네요.
23/12/25 20:21
야알못인데 그냥 대충 커뮤니티 분위기만 보고 판단했을때
김성근은 부하직원 노동법 개무시하면서 개같이 굴리는데 그러면서도 가르칠건 다 가르쳐줘서 직원은 최저임금도 못받고 근로시간도 초과하면서 일하지만 실력이 늘어서 만족하는? 근데 외부인이 보면 근로기준법 개나주는 악덕사장? 뭔가 이런 느낌이 크크 (그냥 아예 틀린 비유일 수 있습니다. 야알못)
23/12/25 20:26
SK에서는 어느정도 맞고 한화 와서는 그냥 직원 어떻게 되든 나몰라라 갈아버리고 본인은 호의호식하다 회사 부도내고 짤려버린 CEO죠.
23/12/25 20:28
아 sk 이야기 였습니다 크크
뭔가 sk는 싫은데 잘하긴 한다 꼴뵈기 싫다. 이런 느낌이었다면 한화때는 이젠 싫었는데 못하기까지 하네? 구시대적 야구네? 뭐 이런 반응을 많이 본 것 같은....
23/12/25 20:27
반대입니다 노동법 어기고 개같이 굴리고 최저임금만 줬으면 전프로들 한입모아 김성근에대한 감사가 나올수가 없죠
김성근은 신입사원이나 팀장과장급 구분 안하고 열심히 해서 회사에 기여를하면 그에 맞는 연봉을 올려주고 승진 시켜주는 사장에 가깝죠
23/12/25 20:30
야수들 개같이 굴려서 수비 기본기 장착은 진짜 귀신같았습니다.
문제는 그걸 투수쪽은 팔 갈아버리는 쪽으로 한 거고 체력이나 내구도가 뒷받침 되지 않는 선수들은 죄다 박살나버린다는 거죠. SK때는 선수 풀도 좋았고 버티는 이레귤러(정우람이라던가 정우람이라던지 정우람같은) 도 있었는데 한화때는 선수풀이 절망적이니 살려조도 어쩔 수 없는 느낌이라고 해야 될까요? 물론 저 때 옹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그래도 한화가 신인 픽 자체를 더럽게 안 했던 때라 그래도 머릿수 채워놨으면 돌려막기 라도 했을텐데....라는게 의견입니다.
23/12/25 20:33
그건 한화가 구단 운영을 너무 놔버린 탓도 있습니다.
신인 드래프트때 하위픽은 포기하고 1픽에서 살아남은건 지금 아예 없다시피 하거든요. 그나마 있던 유망주들은 베테랑들 트레이드로 죄다 보내버렸으니 당연히 선수가 부족해서 야수는 주전으로 매일 나감+지옥훈련 으로 체력방전 투수는 살려조 선수 풀이라도 좀 있었으면 그래도 SK처럼 반짝 하고 튀어나오는 선수가 있었을 텐데 풀은 부족하고 그걸 베테랑 트레이드로 아예 박살을 내 놓으면서 남은 선수들이 과부하 되니 말 그대로 혹사 될 수 밖에 없는 거죠 뭐.
23/12/25 20:34
아무리 올려치기 해봐야 2017 시즌 김성근 시절 승률 < 이상군 감독대행 시절 승률이죠.
심지어 이상군 감독대행할 때는 갈아버릴 선수도 없어서 투수 혹사 자체가 없이 내줄 경기 다 내주고서도 오히려 승률이 높았음. 그 다음해 불펜+호잉 로또가 터지긴 했지만 결국 플옵 한 번 찍먹 했고요.
23/12/25 21:13
김성근 나갔을 때가 이미 5월 하순이었고 시즌 1/3정도 지났을 때라서 비교 못할 정도는 아니죠.
이미 그 때 플옵 진출은 거의 좌절 판정 받았었는데요. 그리고 같은 승률이라도 혹사 있을때랑 없을때를 비교하면....
23/12/25 20:41
여론이라 할게 있나요. 몇몇 김성근 감독 팬들이 열심히 세탁시도 하는게 보이긴 하지만 워낙에 광역 어그로를 뿌려놔서 세탁 시도도 제한적으로나마 먹힐까 말까한 수준인데요.
23/12/25 20:39
저도 한화시절 김성근은 쉴드가 안된다고 봅니다.
FA도 만만찮게 잡아줬고 미래를 팔아서 원하는 즉전감 노땅 다 데려다 줬는데 그 성적인걸요. 그전보다 성적 올랐다는건 너무나 단편적인 판단입니다. 그 결과물이 지금의 참혹한 선수풀이구요.
23/12/27 07:20
이건 목소리 큰 분들이 있는게 아니라 같은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많은겁니다. 대부분의 한화팬에게 김성근 한화시절 호불호를 물으면 불호에 가까운게 현실인데요.
23/12/26 10:25
놀랍게도 똑같이 굴었습니다. 엘지 삼성 두산 한화서도 SK랑 똑같이 야구했죠.
차이점은 저 팀들은 김성근만 욕먹고 SK는 팀과 선수단이 비호감이니 일본식야구니 쟤넨 양아치니 억까를 당하며 욕을 먹었단거. LG 한화있을때도 인터넷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산때도 있었을껄요.
23/12/26 10:45
엘지 삼성 팬덤은 김성근에게 결코 호의적이지 않았죠. 그게 쫓겨난 원인중 하나였고. 한화야 워낙 성적에 굶주렸기에 초반엔 호의적이었지만 김성근식 메타가 더이상 성적을 가져다주지못함이 드러나니까 바로 돌아섰고. SK 시절과의 명확한 구분점이 이거죠. 그리고...김성근이 OB감독 하던 시절은 80년대인데 이때 인터넷이...?
23/12/26 11:54
애초에 성적내기에 메타가 너무 처져서 그럴 일도 없었을거라 보긴 하지만 김성근이 SK시절처럼 대전예수로 불리는 지경까지 간다면 한화도 욕을 많이 먹었겠죠.
23/12/26 12:08
해태는 1군 감독 한적이 없고 쌍방울은 김성근 오면서 성적 내려고 투자를 했고 소기의 성과를 거두면서 치고 올라가려는 순간 외환위기로 망해버린 팀입니다. 성적을 낼 방법이 없었죠. 그리고 SK는 김성근이 성적을 내면서 김성근의 팀 소리 들을 정도까지 갔으니까 그렇죠. 당장 김성근 잘렸다고 문학에서 불타는 그라운드 실사판 찍고 수코 출신 후임 감독이 [유다] 소리 들으면서 욕먹던게 당시 SK인데요.
23/12/25 22:46
야구인/감독으로서의 김성근의 열정이나 능력 안목등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근데 그거랑은 별개로 끼친 악영향도 어마어마한 사람이죠 걔중엔 김성근팀이라는 이유만으로 억울하게 몰린 건도 있겠죠 근데 전후관계가 틀렸어요 사람들이 김성근을 싫어해서 관계된 모든것을 색안경쓰고 보는 게 아니라 애초에 김성근이 논란이 될 짓을 워낙에 해대니까 아리까리한 것도 일단 의심하거나 낙인찍는 겁니다 진짜 방송 이미지라는게 대단하다는걸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김성근이 다시 세탁이 되네 ..
23/12/26 07:08
그 때는 안티뿐만 아니라 SK팬들조차 팀에 대한 인식이 김성근 = SK였기 때문에 의미 있는 지적들이라 봅니다. 경질되고나서 진짜 밈으로만 떠돌아다녔던 구장 불 태운다가 시전될 정도로
오히려 이걸 부정하는 사람들이 팬들한테 욕 먹었음
23/12/26 08:25
김성근이 SK 말고도 LG 삼성 두산 SK 쌍방울등 수많은 팀들서 지도자노릇했는데
Sk만 싸잡아서 팀이 비열하니 욕먹던건 이상하지않나요. 그럼 뭐 LG 삼성 두산 쌍방울 한화선 깨끗한야구하고 Sk서만 더러운 야구했단말인지.
23/12/26 09:39
베이징 뉴비들이 대거 진입하면서 07~08 이후 야구 인기가 올라간 탓이죠. 그 전에는 병역비리를 하든 무면허 뺑소니로 의경을 죽이든 아시안 게임에서 약을 빨든 신경도 안 썼던 시기 아닙니까.
23/12/26 10:01
인터넷 시대 이전이라 화제가 덜되서 그렇지
8-90년대에도 가는팀마다 비매너로 유명했던데요? 고양원더스나 한화에서도 구설수는 꾸준했고요 님이야말로 은근슬쩍 김성근 감독이 sk시절에만 욕먹었던것처럼 물타기를 하시네요
23/12/26 10:04
고양원더스나 한화가 선수단이나 팀 그자체가 비호감이라고 욕먹고 억까당하진않았죠.
김성근이 거쳐간건 수많은팀인데 팀이 비열하니 일본식야구니 비호감이니 선수가 양아치니 소리듣던건 SK가 유일한데 말이죠
23/12/26 10:46
일단은 다른팀에 있었을때는 그팀들은 싸잡혀서 욕을 안먹었다는 듯이 쓰셔서 그팀들도 김성근이 구설수에 오를때마다 같이 싸잡힌건 똑같다는 말씀을 드리는거고
sk시절이 유독 더 말이 많이 나오는건 실제로 그때가 그런 안좋은 면이 제일 많이 나왔던것도 맞기 때문입니다. 물론 성적이 잘나오니 그게 아니꼬와서 더 타겟이 된것도 일부 맞습니다만
23/12/26 11:40
안좋은 면이 제일 많이 나왔던건 한화시절이죠...
계속 말하지만 그런 안좋은면은 이전팀서도 똑같이 했고 한화서도 했습니다. 근데 SK만 팀이 싸잡혀 욕먹는건 웃긴얘기죠. 아니꼬와서 그런거라고 말한거처럼요.
23/12/26 12:15
한화시절은 그 안좋은 면이 자팀한테 안좋은쪽이 컸고
sk시절은 타팀한테 비매너플레이 등으로 유독 말나올거리들이 많았으니까요 아니 그럼 반대로 여쭐게요 그냥 sk라서 욕먹는다면 작년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할때도 그정도로 구설수가 있었나요?
23/12/26 12:17
그래서 한화시절 팬 민심도 잃고 결국 경질엔딩 탔죠. SK 직전 LG 시절에도 팬들 민심은 나락에 가까웠고. SK시절만큼 팀팬들의 숭배의 대상이 된 적은 김성근 커리어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습니다.
23/12/26 12:43
당장 SK 시절만큼 김성근 감독이 성적 + 민심을 잡았던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SK만 팀이 싸잡혀 욕먹는건 팬들부터가 SK와 김성근을 동일시 했기 때문이죠. 당장 김성근이 재계약 불가 한다고 언론에 터뜨리고 그 후에 김성근 자르니까 심각하게 반발하고 수코 출신 후임 감독 유다 취급 하던건 SK 팬들이였죠. 그래서 정확히 이야기 하면 SK와 팀을 동일시 하던 당시 김성근 감독과 SK의 팬덤이 있으니 마찬가지로 SK와 김성근이 싸잡혀 욕먹은거죠.
23/12/26 11:45
김성근 잘리고 이만수 취임한다고 문학구장 불타고 유다 소리 듣던거 보면 팬층부터 감독과 팀을 구분안하던데요. 팬들부터 그랬는데 이런식으로 비꼴만한 건인지 모르겠네요
23/12/25 22:53
왕조에 대한 인식이 근래 들어서 바뀌더군요. 심지어 꺼라위키에는 KBO 왕조는 해태 - 삼성 2개뿐이라고 아예 못 박았고.. 나약한 포핏 왕조들과 다르게 합쳐서 32인 8888 왕조 세운 꼴데는 없어서 서운했지만 이해합니다.
23/12/26 04:50
감독 김성근이 아니라 SK팀 얘깁니다.
윤길현 사건때 기아선수들이 먼저 3연 위협구 날리고 꾸준히 빈볼성 투구 했지만 사과는 윤길현만 했죠.
23/12/26 08:20
그말대로면 비합리적인 이유맞죠.
똑같은 행동을 해도 강팀이라 더 욕먹는다는건 웃긴얘기. 막말로 한화서 김성근이 성적 잘냈으면 한화팬덤이 김성근 깠을까요 김성근이 한화서 하던 행동은 SK서 하던 행동이랑 1도 차이가 없었는데.
23/12/26 11:47
인천 예수 소리 듣고 김성근 감독 잘렸다고 수코 출신 후임 감독은 유다 소리 듣던 시절인데요. 애초에 팬들부터 팀과 감독을 구분하지 않고 있었던거 아닌가요?
23/12/26 02:18
SK때에는 내 팀이 아니니 뭐 내부에 뭔가 있겠지 (그리고 김인식이랑 친한지 김인식 감독일때는 잘 안긁어서) 했는데 송창식 벌투때는 진짜...
23/12/26 09:32
그건 멜키님 개인적인 의견이신거고, pgr에서 상대방에게 다짜고짜 지능이 낮다는 원색적인 비난이 금지되어 있다는 사실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23/12/26 10:14
성적에 따라 견제 집중포화를 받아 같은걸해도 욕을 덜먹고 더먹고 차이는 좀 있겠지만
마치 아무 잘못도 없었는데 억까당했다는듯이 날조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건좀 여기 계신분들 그때 다 직접 겪고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23/12/26 11:28
전 엘지팬입니다만 SK 김성근 감독이 전혀 밉지 않았어요. SK처럼 야구 못하는 우리 팀이 미웠지. 엘지가 좌완에 약하니 주야장천 표적등판 내고 내야 수비 헐거우니 미친듯이 작전 내고. 큰 점수 차에도 타자 상성 봐가며 투수 교체하면서 맥 끊고, 지고 있으면 악착같이 한 베이스 진루 더 하려고 하고. 한 게임 지면 분해서 담 겜에 빡겜하고. 사실 이런거 우리팀에 바랐던 플레이였거든요. 투수 갈아 쓴 건 최근 몇 년 간 크보판 전체적으로 지양하고 있는 흐름이라, 그 시절 감독들 대부분 마찬가지였구요. 당장 김성근 감독의 안티테제 같은 느낌으로 덕장 취급 받았던 달감독님도어지간히 갈아댔죠. 한화 시절을 까면 저도 개망한 선임이라 생각하지만, SK 시절 김성근 감독은 매우 뛰어난 감독이고, 그에 반해 과한 욕을 먹었다고 생각합니다.
23/12/26 13:01
그당시 1121에 2인가 3(진행중) 이었던 감독을 프론트가 맘에 안든다고 자르고 한국시리즈에서는 4:0나오면 재미없으니 져줘라고 하고
막걸리야구 드립을 치면서 팬들 기만하던게 프론트였습니다만(그러니 그라운드 기물투척 난입이 나오죠. 관중수 확 작살나고) 삼성/한화시절 김성근은 욕먹어도 할말없지만 인천야구에서 김성근은 은인입니다.(태평양+SK시절포함) 괜히 인천예수라고 불리는게 아니었죠.
23/12/26 15:33
삭제 되어서 다시 쓰자면 김성근 감독이 인천예수라 불릴 정도의 위상을 가졌기에 당시 SK를 [김성근의 팀]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니 김성근 감독의 행위가 SK쪽 불타는데도 영향을 끼쳤다는 겁니다. 그걸 부정하고 SK와 김성근을 분리해서 뭐라고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건 원글 쓰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3/12/26 13:08
고영민은 서건창 십자인대 박살내고 200안타치던 선수 생명 거의 끝장냈지만 그걸로 김태형을 지금까지 욕하거나 두산이 비호감이다 양아치다 하는사람은 없죠.
문선재도 조동찬 박살내버렸지만 그걸로 김기태를 지금까지 욕하거나 엘지보고 나쁜소리 하는사람도 없고요. 윤길현 욕설사건서 윤길현이 욕설하기 이전 기아투수들이 수없이 위협구를 날린건 기사화조차되지않았죠. 궁금한게 저런 사건은 다 구단과 선수 분리해서 생각하면서 왜 SK는 응 니네 비호감, 니네 다 김성근이 시킨거잖아. 김성근이 욕먹으니 니네도 욕먹어야해. 이러는 이유가 있나요? SK가 어째서 욕을 먹어야하는지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23/12/26 14:04
SK가 8-2로 크게 앞서고 있던 상황에다 무사 1, 2루의 상황이었기 때문에 빈볼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더군다나 다음 타석이 이대호-가르시아-강민호로 이어지는 클린업 타선임을 감안하면 일부러 던졌다고 보기는 힘든 상황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채병용은 조성환을 맞춘 이후 사과의 제스쳐를 취하지도 않은채 연습투구만을 하였으며 이는 분명 비난받아야 할 부분이다. 이어진 SK의 8회말 공격때 롯데의 투수 김일엽이 던진 공이 박재홍의 무릎쪽으로 날아들자 이것을 조성환의 몸에 맞는 공에 대한 보복성으로 판단한 박재홍이 김일엽에게 달려들면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 경기가 6분간 중단되는 일이 일어났다.
눈 맞추고 연습투구 했는데 보복성 공 던졌다고 벤클 일으킨 팀입니다 억까도 있겠지만 욕먹을 짓을 했으니 욕먹는거에요
23/12/26 15:29
두산은 고영민 이야기 하기 훨씬 전부터 팀 내부에서 선수들이 일으킨 범죄 행위 등으로 나온 멸칭인 [범죄두]라는걸로 양아치 이미지는 구축 되어 있었고 그래서 그때도 두산이 두산했다는 식으로 뭐라 하는 경우가 없진 않습니다. 그리고 두산은 김동주, 김재환, 오재원 등 다른 방향에서 이미 이미지를 깎아 먹어서 욕 먹는 경우 많죠. 심지어 팀 레전드인 박철순 선수가 아마 시절에 최동원 선수 팬것도 있어서 그것까지 [범죄두] 이미지에 끌려들어가서 욕하는게 현실인데요.
엘지 문선재는 언급 안되지만 리즈가 빈볼 던지고 그 후에 [리즈 순둥이]라고 한거 가지고 아직도 엘지 구단은 양아치라고 욕 먹고 옆동네 엠팍 같은데서 비호감이라고 꾸준히 추천글 올라가는건 기억 못하시나 봅니다. 그리고 윤길현 욕설 사건은 위협구 던진게 문제가 아니라 욕설해서 문제가 있던거죠. 까놓고 말해서 윤길현도 보복구만 던지고 욕 안했으면 그냥 넘어갔을겁니다. 궁금한게 SK만 구단과 선수 분리해서 생각 하는게 아닌데 왜 SK만 구단과 감독 (그것도 그 당시에 인천예수 소리 들을 정도로 절대적인 상징이던 사람)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해는 이유가 있나요? SK만 구단과 김성근을 분리해서 욕해야 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23/12/27 07:00
전혀 포인트를 잘못 이해하고 계신것같은데 범죄두라는 표현이 있다고해서 두산 관련 글만 올라오면 그런 댓글달고 너넨 욕좀먹어도돼 이런 분위기인가요?
유독 sk만 특히 김성근 시절 글 올라오면 김성근=sk=sk팬까지 삼위일체시켜서 너넨 욕좀 먹어도돼라는 댓글이 이글에서만 몇개는 보이는것같은데요. 세인님만해도 능지운운하면서 sk팬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셨던데 언제부터 김성근 관련이면 팬까지 다 비하해도 된다는 허용이 됐었죠?
23/12/27 07:19
님이야 말로 전혀 포인트를 잘못 이해하고 계신거 같은데요. 언제부터 SK 관련 글만 올라오면 그런 댓글달고 너넨 욕좀먹어도돼 이런 분위기가 있었죠? 작년에 와이어투 와이어 할때 그런 댓글 달리고 너넨 욕좀 먹어도돼 이런 분위기가 있었나요? 아니죠. 김성근 이야기나 그시절 SK 관련글이 올라오면 욕먹는거죠. 마찬가지로 두산도 평상시에는 그런 이야기 없지만 무슨 일만 나면 범죄두, 약재환, 매수 이야기 꾸준히 나오는데요?
유독 SK만 그렇다는거는 피해의식이죠. 관련 이슈 나오면 구단이 도매금으로 잡혀 까이던건 크보 일상입니다. 당장 김재환 이야기 하면 도핑 + 범죄두라면서 두산 구단 까고 LG가 빈볼 던지는나 맞는 이야기 나오면 리즈가 볼 맞추고선 구단측에서 리즈 순둥이다 언급한거 가지고 와서서 도매금으로 LG와 LG팬이 까이는게 일상인데요. 그리고 마지막 문장이야말로 진짜 잘못 이해하신거 같은데 제가 언제 능지운운하면서 SK팬 전체를 싸잡아 비난했죠? 제가 능지 언급한건 원글자가 SK와 김성근 동일시 하는걸 능지 운운 하는거에 대한 반론으로 그러면 당시에 김성근이 SK의 상징이 될 정도의 위상이던 시절이라 팬들도 김성근 감독과 SK를 구분하지 않던데 그러면 그 사람들도 감독과 팀을 구분하지 못하는 능지를 가진거로 보는거냐고 반론하는건데요? 당시 시대 사정을 보면 원글자가 능지 운운한게 SK팬들한테도 적용될수 있는데 그게 맞냐는 의미로 적은겁니다. 그걸 팬 비하로 보신거라면 원글자분한테 먼저 따지세요.
23/12/27 07:35
이 글에 김성근이나 그 시절 sk가 까일만한 특정 사건에 대해 언급하고있나요? 그냥 그 시절이 그랬다 그리고 여전히 그 시절 선수들과 감독이 잘지낸다 하는 글인데 발작버튼처럼 김성근? 까여야돼 하는게 댓글 흐름 아닌가요?
그리고 원글자가 비난하면 따라서 비난해도된다는 법이 있었나보군요 제가 잘 몰랐네요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23/12/27 08:26
이 글에 김성근이나 그 시절 sk가 까일만한 특정 사건에 대해 언급하고있나요? 그냥 그 시절이 그랬다 그리고 여전히 그 시절 선수들과 감독이 잘지낸다 하는 글인데 발작버튼처럼 김성근? 까여야돼 하는게 댓글 흐름 아닌가요? - 당장 [그냥 그 시절이 그랬다] 부터가 나주환에게 호의적인 해석을 하는거죠.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 시절에 우리는 나쁜놈이라고 억울하게 까였다]라고 이야기 하는걸로 보입니다. [그게 억울해서 더 열심이 했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거구요. 사람들은 거기에 대해서 그 시절 SK가 까인건 무조건 억울하게 까인게 아닌데 그렇게 생각하는거 보면 세탁 시도 같아 보이고 그러니까 그 시절 김성근 감독 구설수 등을 끌고 나오는 겁니다. 그 시절에 김성근과 SK가 무조건 억울하게만 까인건 아니라는걸 이야기 하려구요.
그리고 원글자가 비난하면 따라서 비난해도된다는 법이 있었나보군요 제가 잘 몰랐네요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 와 완전히 제 글을 비꼬면서 읽으시네요. 저는 원글자 따라서 비난한적도 없습니다만? 애초에 원글자는 SK를 비난한게 아니라 오히려 SK는 김성근과 다르다면서 이야기 하는거였죠. 그런데 그러면서 쓴 논리가 당시 SK 팬들이 생각하던것과 비슷한 이야기이니 저분이 남들한테 비아냥 댄다고 하면서 그 시절 SK팬까지 싸잡아 비판한걸 이야기 한거죠. 원글자가 김성근과 그 시절 SK 비판하는 사람들 상대로 팀과 감독 구분 못한다고 능지 이슈 운운하면서 비하하는데 [그렇다면 당시 팀 팬들도 김성근 감독과 팀을 구분하지 않았는데 그러면 팀 팬들한테도 능지 이슈 있다고 비하 하는거냐?] 라고 지적한겁니다. 그게 어떻게 [원글자가 비난하면 따라서 비난]한거죠? 원글자 논리가 자기 얼굴에 침뱉는 꼴이 되서 그걸 지적하면 원글자가 비난한거 따라서 비난한게 된건가요?
23/12/27 08:42
당연한건데 김성근 재임시절이 4년이 넘고 당시에 욕먹을만해서 먹은것도있겠지만 그냥 논란의 중심에 있는 팀이니 먹은것도 있지않겠습니까? 나주환은 당시에 sk소속으로 있던 선수이니 억울한면도 있겠죠 당연히 자기들이 하지도않았거나 남들도 다하는걸 했을 뿐인데 욕먹었던적도 있을테니까요. 뻔히 잘못한 특정사건을 언급하면서 억울했다 우리가 잘못한게 없다는 식으로 말했으면 까여도 할말없지만 그냥 그 시절 분위기 언급하는것만으로 응 sk는 욕먹을만해 하고 까이는게 정상이라는 말씀인가요?
삼성 선수가 도박파문이 있었다고해서 삼성왕조 시기 글만 올라오면 응 도박팀이라든가 13년 두산 얘기만 올라오면 관련없는 내용이어도 응 매수팀 이런 반응 올라오는게 당연한거라는 말씀인가요? 이런 의미에서 당시 김성근 관련 이슈와 팀 전체가 무조건적으로 싸잡혀서 비난받는건 다르다는건데 그걸 이해못하시고 계속 비난받을만하다느니 다른팀도 그렇게 비난받는다는 말을 하시니 포인트를 못짚는다고 하는거죠. 능지이슈는 원글자 따라 비난하면서 비꼬신거 맞죠 왜 부정하시는지 모르겠네요
23/12/27 09:24
삼성이나 두산은 관련 이슈로 저것보다 더 심한 이미지적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삼성은 저 도박 사건 이후로 한명 빼고 다 은퇴했는데도 칩성이라 불리고 두산은 매수가 범죄 이미지에 포함되니 역시 범죄두 소리 듣고 있죠. 오히려 그시절 이야기나 김성근 이야기김성근 끌려와서 까이는 SK가 그점에서는 나은거 아닙니까?
이런 의미에서 당시 김성근 관련 이슈와 팀 전체가 무조건적으로 싸잡혀서 비난받는건 다르다는건데 그걸 이해못하시고 계속 비난받을만하다느니 다른팀도 그렇게 비난받는다는 말을 하시니 포인트를 못짚는다고 하는거죠. - 님의 주장과는 달리 님이 계속 끌고 오는 삼성, 두산 팀들은 님이 언급한 사건으로 인해서 그 시절만이 아니라 팀 전체가 싸잡혀서 욕 먹고 있습니다만? 오히려 SK는 김성근 관련 이슈때만 저런 욕을 먹는데요? 오히려 [SK 왕조] 시절만 김성근 이야기 나오면서 까이는 SK가 삼성, 두산에 비해서는 훨씬 약한거 아닙니까? 괜히 [크보 팬덤판에서 욕먹은 양으로 따지면 sk는 두산에 비하면 넙죽 엎드려야 할텐데]같은 이야기가 나오는게 아닌데요. 능지이슈는 원글자 따라 비난하면서 비꼬신거 맞죠 왜 부정하시는지 모르겠네요 - 원글자 따라서 비난을 했다구요? 원글자는 SK와 김성근 감독 엮어 까는 사람을 비판했는데 거기에 쓰인 논거가 당시 SK팬들한테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이야기를 한겁니다. 그게 따라서 비판한게 되는겁니까? 제가 원글자가 능지 이야기 한글에 [김성근 잘리고 이만수 취임한다고 문학구장 불타고 유다 소리 듣던거 보면 팬층부터 감독과 팀을 구분안하던데요. 팬들부터 그랬는데 이런식으로 비꼴만한 건인지 모르겠네요]라고 적었고 팀 구분 못한다고 능지 소리 들어야 하면 당시 팬들도 능지 소리 들어야 한다고 한건데요. [저 사람의 주장대로면 비슷한 행동을 하던 당시 팬들도 능지 이슈가 있다]고 하나 보네요 라고 한게 따라서 깐게 되는겁니까? 저사람 주장에 대해서 비판한거지.
23/12/26 12:26
솔직히 크보 감독이란 저리가 숨만쉬어도 욕먹는 자리긴한데
김성근은 그 범위를 넘어선 이레귤러죠 크크크 객관적으로 야구계에 긍정적 영향 끼친 그 이상으로 부정적인 이슈도 많은 사람이고 올드스쿨의 부정적인 정점이라 보는데 진짜 자기 밑에 있던 사람들 가스라이팅 하나는 기깔나게 하는것 같습니다 크크크 최강야구로 이게 세탁이 되네.... 한화때 민낯 다 까발려진줄 알았더만... 영감님 소뱅 명예직 은퇴하시고 방구석에서 그냥 티비나 보실것이지... 암튼 정치했어도 대통령은 했을 인물 크크크크
23/12/26 15:58
비호감 이미지는 있었지만 실력 만큼은 인정 했습니다.
선수들 훈련량을 경기장에서 느낄 수 있었거든요. 이 시기때 데이터야구가 수면 위로 올라온걸로 아는데 부산쪽은 화끈한 야구 좋아해서 제 주변에서는 SK야구 무시 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저는 단 1%의 방심도 없이 데이터 기반으로 상대가 아무것도 못하게 하는 SK야구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23/12/26 17:25
최근 넷플릭스에서 Pluto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기 시작했는데,
'오모시로이'라는 표현이 들리자마자 성큰옹부터 떠오르더라는 허허허
23/12/26 18:36
당시 sk, 선수, 팬들 모두 좀 억울한게 있을순 있습니다.
하지만 김성근은 억울할게 없습니다. 아, 팬들도 불을 질렀으니 억울할게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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