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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1/06 03:58:18
Name Davi4ever
Link #1 fmkorea
Subject [스포츠] [해축] 승격팀 상대로 지옥을 맛본 리버풀, 아버지를 위하여.mp4 (수정됨)
리버풀은 11라운드에서 승격팀인 루턴 타운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가졌습니다.





경기를 주도한 리버풀, 아놀드의 좋은 패스를 누녜스가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맙니다.







계속해서 몰아붙이지만 골을 넣지 못하던 리버풀,
누녜스가 정말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이걸 하늘로 날리고 맙니다.





그리고 오히려 루턴 타운이 역습을 통해 먼저 득점에 성공합니다!
리버풀 선수들이 핸드볼 파울에 대한 항의를 하느라 복귀가 살짝 늦어진 사이
루턴 타운이 빠른 역습을 시도했고, 맨유 출신이기도 한 타히스 총이 PL 데뷔골을 터뜨립니다!





리버풀이 PK를 주장했던 상황인데, 바클리가 공을 등지고 있던 상황에서 팔에 공이 맞았기 때문에
파울을 주기에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VAR도 이 부분을 확인한 듯 하지만 문제없이 넘어갔습니다)





이대로 의적단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던 후반 추가시간,
엘리엇의 크로스를, 실점 이후 공격 강화를 위해 교체 투입된,
현재 리버풀의 그 누구보다 마음 고생이 심할 루이스 디아스가 동점골로 연결합니다!!!







아직도 납치된 아버지가 돌아오지 못한 루이스 디아스,
티셔츠에는 LIBERTAD PARA PAPA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스페인어로 '아버지에게 자유를' 이런 뜻인 듯 합니다)

결국 루턴 타운과 리버풀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전력상 우위에 있는 리버풀이 많은 기회를 잡았지만 경기력이 아주 좋다고 보기는 어려웠는데요,
아홉 번의 슈팅을 시도한 누녜스가 수 차례 빅찬스 미스를 하면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오히려 루턴 타운에게 골을 내주며 패배의 위기까지 몰렸지만
루디의 극적인 극장 동점골로 승점 1점은 챙겼습니다.
루턴 타운은 리버풀을 잡는 대박을 눈앞에 두고 승점 1점만 가져갔지만 그래도 자신감은 많이 가져갔을 것 같네요.





경기 종료 후, 루턴 타운의 주장 톰 로키어가 루이스 디아스를 위로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LIBERTAD PARA P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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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다 증류소
23/11/06 04:04
수정 아이콘
시즌에 몇번 나오는 상대 키퍼가 다 막으면서 매치엔진 돌아가는 것 같은 경기긴한데 선발 라인업에서 흐라벤 빼고 경기력 상태가 너무 구렸습니다
23/11/06 05:27
수정 아이콘
처음 몇 움짤의 흰색에 녹색 무늬인 유니폼과 붉은 유니폼을 보고 루턴이라는 팀이 확실히 승격팀이라 뭐가 잘 풀리는구나 생각했네요.
23/11/06 07:42
수정 아이콘
누네즈야 제발 쉬운거 넣으라고
계란말이
23/11/06 07:46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손흥민이나 황희찬이 새삼 대단해 보이네요.
LIBERTAD PARA PAPA!
콩돌이
23/11/06 07:54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구출되었다는 소식을 언뜻 본 것 같은데 오보였나 보군요.. 무사히 돌아오시길...
23/11/06 07:55
수정 아이콘
갑자기 클롭이 경고받아서 뭐 또 뭐... 했는데

경기 끝나고 인터뷰 보니까

"아니 선심한테 뭐라고 말 했는데 앤서니 테일러가 그게 싫었는지 경고를 주더라고? 주심이 아니라 대기심 앤서니테일러가 줬어 몰라 나도 "

빨리 2부로 좀 꺼지라고
설레발
23/11/07 20:32
수정 아이콘
대기심이 카드를 줄 수가 있는거였어요? 크크크크
23/11/06 08:32
수정 아이콘
동점골넣은상황이라 세레머니 확실하게 못한 디아즈에게 연민이 들더라구요
당근병아리
23/11/06 08:56
수정 아이콘
[Oops!
This video has been removed for violating our Terms of Service.]

이렇게 나오고 이번 경기에는 고메스 좌풀백 선발 이 실패하였습니다.
꿈트리
23/11/06 09:30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보이네요.
오타니
23/11/06 09:52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보입니다.
23/11/06 13:17
수정 아이콘
좌풀백 실패라기엔 미드진이 전반적으로 퍼져서 수비 보호가 안 됐고, (소보 맥알 둘다 안 좋았죠) 정작 실점은 코너킥 후 카운터 맞은거라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아마 클롭이 로보 돌아오기 전까진 계속 기용할 거 같습네요.
당근병아리
23/11/06 13:28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새벽 경기를 시청하였습니다.
왼쪽 크로스 공격루트가 없는 관계로 루턴이 수비 진형을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여튼 아쉽습니다.
아우구스투스
23/11/06 09:00
수정 아이콘
전술적으로 실패한 엉망진창인 경기이기는 하지만 디아스가 나오고 골까지 넣고 세레모니한 건 감동이기는 합니다.

정말 하루빨리 무사히 귀환이 되고 관련자들이 책임을 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다른 무엇보다 그것부터 되었음 합니다.
당근병아리
23/11/06 09:01
수정 아이콘
R.Oswalt
23/11/06 10:00
수정 아이콘
신누형 전반전에 지난 경기처럼 예쁜 감차도 하고, 마구마구 후리는 거 보고 쉽게 이기겠거니 하고 잤는데 이게 무슨...
Davi4ever
23/11/06 10:44
수정 아이콘
imgur로 이미지 경로 급하게 수정했습니다.
여우가면
23/11/06 11:09
수정 아이콘
누네즈는 정말 슈퍼스타가 될 놈입니다

빠와 까를 떠나서 그냥 사람을 미치게 만드네요
애기찌와
23/11/06 11:13
수정 아이콘
골문 앞에서 하늘로 날린건 자도 모르게 억 소리을 냈네요 크으
23/11/06 11:50
수정 아이콘
누녜즈 마무리만 보완하면...
Jurgen Klopp
23/11/06 12:32
수정 아이콘
누녜즈 폼이 구린 건 아니었다고 생각했는데 살라가 대놓고 떠먹여준 그건 넣었어야지...
23/11/06 13:18
수정 아이콘
누녜스 골대 맞출땐 조금만 영점 조절하면 되겠네 싶었는데 역시나 기본기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네요. 이로서 뉴캐슬전 2샷에 대한 까방권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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