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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02 14:01
뭐 비난하기 딱 좋은 상황이긴 한데
저는 이럴 때 악플 달기 보다는 그냥 저 스스로에게 겸손하자. 방심하지 말자.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겠다. 뭐 이렇게 생각하곤 합니다.
23/10/02 14:07
진짜..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 본인이 실수로 본인과 동료까지 고통에 빠지게 만들었네요.
쏟아지는 악플에 속상할 주변인들마저 피해자..
23/10/02 14:09
제 기억에 딱 이 반대 상황 영상이 있었었는데..쇼트트랙 아니고 종목도 같고 그 영상은 우리 나라 선수가 1위 였습니다. 그영상은 좀 차이가 나는 걸 뒤집은 거였는데..이건 차이도 그닥..대체 무슨 깡이었는지..
23/10/02 14:16
이제는 국제대회 메달 따도 그리 대단한 국위선양으로 인식하지 않으니,
본인 실수로 본인과 동료의 기회를 날려먹은 걸로 뭐 국민들한테 죄송할 것까지야...
23/10/02 14:40
이 실수로 비난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뭐 본인이 제일 뼈아플 것 같기도 하구요)
다른것보다 경기직후 믹스트존 패싱한 건 좀 얘기 들어도 별수없겠다 싶긴 합니다. 물론 멘붕와서 그랬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이건 좀 아니긴 해요.
23/10/02 15:22
본인은 지옥에 있는 심정일텐데... 너무 비난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제 생각으로는 비난받을 행동을 한 것 같지도 않고 비난한다해도 병역혜택을 받지 못한 다른 선수가 비난을 했으면 했지 다른 사람들이 왜 나서서 비난하는지 조금 이해가 안갑니다. 본인들이 큰 피해를 받은 것도 아닌데...
23/10/02 15:47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 의 문제면 모를까
국민들에게 비난받을 행동이 아니다 라는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네요 자기 돈 내고 훈련받고 알아서 먹고사는 자영업자도 아니고 국가대표로서 국민을 대표해서 국민 세금 지원받아서 출전하는 대회입니다 그에 따른 의무에 국민이 납득할 만한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 가 포함된다는 건 말할 필요조차 없는 당연한 이야기 구요 단순히 결과를 내지 못했다거나 잘 해보려 했는데 어쩌다 나온 실수도 아니고 어처구니 없는 방심으로 메달을 흘린 건에 가까운데 이게 비난받을 행동이 아니면 대체 뭘 욕해야 할까요? 페이커나 초비 룰러가 인게임내에서 인장질하고 놀다가 유리한 게임 말아먹고 결승전에서 졌어도 지들 커리어 말아먹는거지 팬들에게 미안할 일 아니다 라고 하실건가요? 비인기 종목이고 관심이 덜해서 상대적으로 너그러워 지는 경향도 있는 것 같은데 이건 욕먹을 일이 맞고 욕 먹어야 합니다 정도 이상의 과한 비난은 물론 자제해야하고 그 '정도' 가 어느 수준인지는 의견이 다를 수 있겠지만 국민들에게 비난받을 일도 미안할 일도 아니란 말은 그냥 틀린 말입니다
23/10/02 17:31
맞는 말씀이예요.
개인 자격 참가도 아니고 엄연히 국가를 대표하는 자격으로 참가한 건데 누가 봐도 경기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면 경기를 보는 국민 입장에서는 어처구니가 없는 게 당연하죠. 테니스 권순우 선수도 정도 면에서야 비교할 수 없지만 그런 맥락에서는 비슷하다고 봅니다, 뭐 상대 선수한테만 사과했으면 그만이지 대국민 반성문까지 쓸 필요 있냐는 사람 많던데 atp나 메이저대회 같은 개인 자격 참가면 몰라도 국가대표로 참가한 대회면 국격 떨어지는 행동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23/10/02 16:55
결승선에 세레머니를 하면서 들어오는 사람이 드문 것도 아니고 육상, 사이클, 빙상 등등의 경기에서 자주 보는 일이죠. 오히려 이렇게 역전되는 일이 아주 드물기 때문에 해외토픽감이 되는 것이죠. 저는 결승선 통과 하기 전부터 세리머니 하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바로 뒤에서 바짝 쫓아오고 있는 경쟁자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거나, 알고 있었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안일하게 생각한 상황판단이 아쉬운거죠.
23/10/02 22:12
역전되는 데이타가 이젠 충분히 쌓여서 top20 급으로 정리되서 인터넷에 떠돌죠. 여기 top12 영상이 이번 은메달사건과 같은 종목 개인전, 똑같은 앵글입니다.
https://youtu.be/YXQ6OIh9auE?si=EZvPoUHHkUBaB-Cx 그런데, 롯데는 왜 여기 껴있니?
23/10/02 17:55
전 이게 딱 하루이틀만 소모될 떡밥이라 봅니다
지금 격해진 사람들 종종 자기가 피해 당사자처럼 선모르고 씨게 발언하던데 왜그러는지....
23/10/02 19:03
WBC 강백호 세레머니사 생각나네요
야구야 1티어 인기종목이니, 활약으로 극복 가능하겠지만 저 선수는 영원히 저 짤로만 박제될 듯 하여 좀 거시기하네요
23/10/02 20:09
백번 잘하다가도 딱 한번 방심했을때 사고가 나는게 인생인데 저선수는 결승전 골인순간에 그게 터졌네요. 본인이 멘탈 잡고 이겨내야지 다른 방법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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