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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5 01:18
지난 시즌에 마구 영입한 선수들을 위해 겨우 선수단을 정리하나 싶었는데 또 꾸역꾸역 선수를 사와서 채우고
정작 중요한 포지션이었던 최전방 공격수는 1경기도 뛰지 못하고 드러누워버리고 무엇보다 방대한 스쿼드를 관리해서 베스트11을 고르고 전술을 짜야할 감독은 어쩔줄을 모르고 있고 총체적 난국입니다
23/09/25 07:56
돈 펑펑 써서 20대 초중반 유망한 선수들 싹쓸이해왔는데 결과가 빨리 안나오는거죠.
문제는 시간 지나도 결과가 꼭 좋다는 보장이 없다는거
23/09/25 01:39
이 팀은 보엘리가 원흉이에요 누구보다
돈 많이 쓰는게 중요하게 아니고 진짜 역대 본 모든 축구 구단주중에 제일 이상하게 씁니다 예를 들어 신흥 졸부 구단주들이 이름 높은 한물 간 선수들 긁어모으거나 무작정 비싼 돈 주고 최고수준 선수 지르는 건 많이 봤는데 진짜 S급 말고 유망주급 선수에 몇백억 몇천억 박아서 세트 한트럭으로 주문하는 구단주는 보엘리가 처음입니다 엔조나 카이세도는 그래도 이름값 있는 유망선수라 그나마 인정하는데(그마저도 비싸죠) 무드릭 라비아 쿠쿠렐라 디사시 바디아실 마두에케 콜파머 잭슨 우고추쿠 이런 선수들을 몇천억 넘게 주고 샀다는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첼포터들이 성공적인 영입시장이라고 하는데 저는 아무리봐도 마운트 하베르츠 조르지뉴 코바치치 뛰던 첼시 선수들 클래스가 훨씬 높다고 생각해요 저 선수들 고점 터진다고 해두요 감독 선임도 기준이 없어요 포터 램파드 포체티노 셋의 공통점은 상대적으로 젊다 이거 하나고 선호하는 선수 전술 뭐하나 겹치는게 하나 없습니다 감독도 줏대없이 뽑는데 선수들도 뭐 에펨하듯이 유망주 웃웃돈 주고 모으고..진짜 제대로 굴러갈 리가 없죠
23/09/25 03:18
제가 축알못인데 작년부터 첼시가 너무너무 못하길래 로만 구단주 나가고 이제 돈 안쓰기로 했나.. 싶었습니다. 근데 뉴스보니까 또 돈 젤 많이 쓴 구단중 하나가 첼시더군요. 그래서 라인업봤더니 제가 아무리 축알못이라지만 뭔가 저정도 축구지식 수준으로도 알만한 크랙급 되는 선수가 전혀 안보이더군요.. 내가 축구 안본사이에 많이 치고 올라온 선수들인가? 그래서 돈 많이 쓴거겠지? 했는데 역시 뭔가 이상한거였군요
23/09/25 12:39
이적료 문제에 있어서는.. 영입한 선수들 대부분이, 다른 팀에서 사려던 선수들이라 경쟁이 붙는 바람에 첼시가 빨리 데려오려면 돈을 더 쓸 수밖에 없었던 게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
23/09/25 08:03
지금 첼시 선수들 중 제일 첼시 밥 오래 먹은 선수가 19/20시즌부터 뛴 선수더라구요….
코어도 안 남기고 싹 갈아엎다 보니까 리빌딩에 문제 생긴듯…..
23/09/25 14:11
(수정됨) 선수 영입 방식이야 전형적인 미국식 방식이긴 하죠. 괜찮은 유망주를 타 팀보다 프리미엄을 주는 대신에 장기 계약으로 영입해서
페이롤은 매 년 일정하게 관리하고 모아둔 어린 선수들 중에 터지는 선수의 다가올 전성기를 전부 활용하는 방식. 감독 선임에 있어서도 연장 선상이라고 봅니다. 감독이 선호하는 선수나 전술 같은 것은 중요하지 않을 확률이 높죠. 상대적으로 젊은 감독을 영입해 프런트의 생각을 받아드릴 수 있고, 우리가 데려오는 선수와 소통과 관리 잘 해주면 되는 거고 경기는 결국 선수들이 하는거니까 괜찮은 어린 선수들을 모아서 전성기에 스타 한 두 명 영입하면 우린 계속 우승 할 수 있다. 저는 이 정도로 보입니다. 성공 확률은 낮아 보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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