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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8/17 16:21:00
Name 위르겐클롭
Link #1 네이버 농구뉴스
Subject [스포츠] [KBL] KCC-전주시 연고이슈 상황 정리
기사 출처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76&aid=0004044545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76&aid=0004044945
https://n.news.naver.com/sports/basketball/article/065/000025023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036689?sid=102

를 바탕으로 타임라인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1. 2003년, 대전현대 인수하면서 전주로 연고이전, 당시 김완주 시장이 우승하면 구장 신축 약속(연고 이전 첫해 우승, 포함하여 전주에서 총 3회 우승)

2. 2016년, 전주체육관 안전등급 C등급받으며 수원으로 연고이전 검토, 당시 김승수 시장의 신축 약속으로 철회

3. 2019년 3월,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 복합스포츠타운 부지에 신축구장(6천석) 건립 계획(2023년 완공 목표)

4. 2022년 3월, 복합스포츠타운 착공. 육상경기장(1만석), 야구장(8천석, 퓨처스리그 유치시도) 건립 진행중. 신축체육관 2026년 완공 계획(추진단계)

5. 2022년 7월, KCC 홈구장 전주체육관 부지 소유주인 전북대 '2022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사업'에 선정. 체육관 등 부지를 산업단지조성로 계획.

6. 2023년, 전북대와 전주시 KCC 구단에 2025년까지 전주체육관 비워달라고 통보. 전주시는 구장 건립할때까지 군산 등에서 경기해달라고 요청.(현 시장 우범기)

7. 2023년 8월 16일, 언론 통해 체육관 신축 사실상 백지화 및 KCC 연고이전 검토 보도.

8. 2023년 8월 17일, 전주시 보도자료를 통해 체육관 공사 발주 및 업체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발표.


현상황은 이렇습니다. KBL 최고의 인기팀중 하나고 연고정착이 잘된 3팀(KCC, LG, DB)중 하나인 KCC가 전주시와의 갈등으로 연고이전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1,2년짜리 문제가 아니라 따지고보면 20년 동안 진행중인 갈등이었네요. 전주시가 부랴부랴 현재 상황을 보도하였지만 일련의 과정에서 구단측이 신뢰를 잃고 기분이 상한 느낌이어서 진지하게 이전을 논의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지난번 데이원 해체 - 소노 창단 과정에서 뛰어들었던 도시를 비롯한 후보군은 이정도로 볼수 있을텐데요,


1. 부산

- 사용가능 홈구장 : 여농 BNK의 이전 홈구장인 금정체육관, BNK 사용당시 리모델링 하였지만 입지 및 교통 좋지 않음

2. 인천

- 사용가능 홈구장 : 아시안게임 때 지은 송림체육관, 입지 및 교통 좋지않아 배구팀들도 패스한 구장 / 남동체육관 : 입지 교통은 송림보단 낫지만 체조경기 등의 목적으로 지어서 농구로 사용하기에 다소 부적합


이외에 충청권 도시들도 관심은 있지만 마켓의 크기가 전주보다 작거나 시설 차이가 별로 없어서 얼마나 수요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KBL이 연고이전이 잦았던것도 맞지만.. 이건은 KCC 구단이 이해되는 케이스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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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7 16:24
수정 아이콘
KCC가 왠만하면 연고지 안바꾸려고했을텐데 얼마나 막장짓을 했길래....
시나브로
23/08/17 16:24
수정 아이콘
이런 일이;; 그나마 대전이랑 가까운 편인 전주라 연고 이전 했어도 똑같다시피한 친밀감 느껴 왔는데 음..
23/08/17 16:27
수정 아이콘
20년을 뺑이 쳤네요. 야반도주해도 인정합니다.
비상하는로그
23/08/17 16:30
수정 아이콘
아니 진짜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네요 크크크
kcc가 보살인데요?? 20년을 기다리다니
23/08/17 16:39
수정 아이콘
여기서 주저앉으면 또 밍기적 거리겠죠
진작 발목이나 안 잡았으면 수원으로 옮기기라도 했지
이미 그 자리에는 다른팀이 들어가 있고
어휴
23/08/17 16:40
수정 아이콘
연고 이전이 쉬운 팀은 정말 쉽지만 어려운 팀은 정말 어려운데 KCC는 후자였죠. 그래서 전주시에 끌려다닌 면이 있구요.
다만 이미 체육관 비우라는 통보가 온 상황에선 더 이상은 KCC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넘어가긴 힘들다고 봅니다.

팬 베이스 생각해보면 되도록 가까운 쪽으로 움직이고 싶을텐데 충청권은 배구단이 이미 다 차지하고 있는 터라 이동이 쉽지 않아 보이고
전북권은 마땅한 도시가 없어서 언급하신 곳 중에 움직일 확률이 높아 보이네요.

여러가지로 아쉬운 행정입니다. 전북에 다른 프로 스포츠 팀이 축구단 뿐이라 겨울 스포츠 팀으로 KCC가 좋은 역할을 했는데...
방과후티타임
23/08/17 16:41
수정 아이콘
연고지 이전을 안하면 방법 자체가 없는데요?
지금쓰는 체육관은 쫓겨나야하고, 지자체에서는 다른 체육관 안주고....체육관은 전부 지자체 소속인데....
23/08/17 16:46
수정 아이콘
전주시가 저런와중에 야구장은 지어주고 있으니... 그것도 2군 퓨처스중심의 야구장을...

Kcc입장에서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23/08/17 16:54
수정 아이콘
너무 통수가 심한데
가만히 손을 잡으
23/08/17 17:00
수정 아이콘
뒤통수 얼얼하네. 20년 맞은 뒤통수.
김하성MLB20홈런
23/08/17 17:04
수정 아이콘
제발 부산으로ㅠㅠ
매즈미켈슨
23/08/17 17:16
수정 아이콘
부산시가 여지껏 해왔던 행적(?)을 생각하면 부산으로 연고지 이전해달라고 하기도 좀.....
김하성MLB20홈런
23/08/17 17:17
수정 아이콘
제가 부산 살아서... 크크
kt 런에 부산시도 책임 있다지만 솔직히 kt 과실이 훨씬 컸다고 보는 사람이라 부산 농구계에 다시 한 번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태연아
23/08/17 20:28
수정 아이콘
kcc 공장이 가까운 울산에 있습니다!
23/08/17 17:11
수정 아이콘
이건 연고지 이전해야죠. 전주시 웃긴다 정말.
인증됨
23/08/17 17:24
수정 아이콘
전주 이름달고 해온게 얼마인데 도움은커녕 매번 이런식이니 쯧
스타나라
23/08/17 17:33
수정 아이콘
구단이 KCC로 매각되고 연고를 전주로 이전한 이유가 KCC 주력공장이 전주에 있어서였죠.
제2구장 경기도 안해도 되는걸 군산경기를 연에 몇번씩 편성해서 진행했고요.
그 어떤팀보다도 지역사회에 공헌한 점이 뚜렷했는데, 시의 반응이 이래서야 KCC 입장에서도 더 참아줄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차라리 대전으로 유턴을 하면......마침 상민이형도 돌아왔는데..
23/08/17 17:41
수정 아이콘
KCC가 눈치가 없는거죠.
방 좀 빼라고 계속 눈치 주고 있는데 눈치 없이 계속 버티고 있는 중.
23/08/17 18:01
수정 아이콘
여수와라 여수에도 kcc공장있드아
밀로세비치
23/08/17 18:11
수정 아이콘
코리아텐더의 감동을 다시한번!!!!
로비스트킨
23/08/17 19:58
수정 아이콘
에릭 이버츠!
내년엔아마독수리
23/08/17 20:23
수정 아이콘
은근히 재밌는 농구 해서 좋아했는데 크크
지니팅커벨여행
23/08/18 00:09
수정 아이콘
코리아텐더 KTF로 넘어가고 부산으로 튄 뒤에 농구 안 봤습니다 ㅠㅠ
천사소비양
23/08/17 18:12
수정 아이콘
최소한 경기장 문제는 해결해줘야지 전북대는 방빼라 하고 있고 전주는 대책없이 군산에 임시로 가라고 하고 있고
이건 뭐 진짜 나가라는 소리 아닌가요?
탑클라우드
23/08/17 18:48
수정 아이콘
메디슨 스퀘어 가든 같은 거 하나 멋지게 지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옆에 스타필드 입점하고 메리어트 호텔 들어와서 농구 관광하고 싶습셉습...
하긴 수지타산이 맞을 수가 없으니, 그냥 상상만 해야겠다...
스타벅스
23/08/17 18:51
수정 아이콘
숙소 위치 생각하면 수도권으로 오고싶을거 같은데...

부산이 엑스포 유치 관련해서 이것저것 하고있는데 그 영향으로 유치하고싶어할듯하네요.
라울리스타
23/08/17 19:13
수정 아이콘
KCC 인천 이전시 삼산은 못쓰나요?
위르겐클롭
23/08/17 19:22
수정 아이콘
여배 흥국생명이 비자마자 바로 들어갔죠.. 인천에서 가장 입지 좋고 시설 좋은데라 너무 아까운..
Gorgeous
23/08/17 19: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KCC는 아직 용인 마북리 클럽하우스 쓰고 있지 않나요? 연고정착이 잘됐다기엔 여기도 모비스처럼 홈경기 하고 버스타고 휙 갈텐데요.

전주시-KCC가 먼저 터졌지만 울산시-모비스도 솔직히 쉽진 않아보입니다. 클럽하우스야 현대차 유휴부지에 어떻게든 지으면 될텐데(소문엔 현재 울산숙소로 쓰고 있는 양정동 직원숙소를 현대차가 비워달라고 했다네요.) 동천은 연습체육관 지을 부지가 없고 문수로 가면 외지팬은 편해도 울산팬들 접근성이 너무 떨어지죠. 울산현대처럼 지역마케팅에 열성인 것도 아니고 투자를 많이하는 팀도 아니구요. 이미 지역뉴스에도 두차례 나왔고 울산시나 모비스나 정착 한다한다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23/08/17 19:38
수정 아이콘
저 경기장이 확정되면 최대한 가까운 곳에 클럽하우스 지으려고 안 옮겼다...라고 들었는데 장판팬께서 더 자세히 아시겠네요.
Gorgeous
23/08/17 19:48
수정 아이콘
그건 모비스도 마찬가지 이유라.. 지금 전주시가 하는 꼬라지보면 내려오고싶어도 못내려오는게 당연해보이긴 한데 일반적으로 KBL에서 얘기하는 연고정착은 구단이 수도권에 있는 클럽하우스 정리하고 지역에 클럽하우스를 짓고 내려오는걸 뜻하는거라고 알고 있어서요. 본문에 나오는 DB, LG는 이미 연고지에 클럽하우스를 지어놨죠.
지니팅커벨여행
23/08/18 00:11
수정 아이콘
연고지 정착이 잘되긴 했지만 용인에서 왔다갔다 했죠.
가끔 구단 버스 보기도 했어서 뭔가 싶었는데 용인에 다 있더라고요.
LCK제발우승해
23/08/17 19:25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1학년 클럽 농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 전주 kcc의 우승을 보고 기뻐했던게 갑자기 기억나네요..
이상민 추승균 조성원 표명일..
다크서클팬더
23/08/17 19:29
수정 아이콘
수 틀리면 20년만에 대전 각도 나오나...
침착맨
23/08/17 20:14
수정 아이콘
그러기엔 삼성화재가 쓰고 있어서...
23/08/17 21:39
수정 아이콘
삼성화재(배구)와 인삼(여농)이 다 쓰고 있어서 거기에 KCC까지 들어가면 터집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3/08/18 00:11
수정 아이콘
전주+kcc는 고유명사와도 같은 건데 이게 이렇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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