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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3/07/09 22:36:00
Name 베라히
Link #1 나무위키
Link #2 https://namu.wiki/w/%EC%9C%94%EB%B8%94%EB%8D%98(%ED%85%8C%EB%8B%88%EC%8A%A4%20%EB%8C%80%ED%9A%8C)#s-4.1
Subject [스포츠] 윔블던을 보는데 서브가 절반은 먹고 가네요 (수정됨)
프랑스오픈과는 달리 윔블던에서는
서브를 받아내는 선수들이 리턴을 하는게 힘겨워 보여요.
그래서 게임이 빨리 진행되는 느낌이고
타이브레이크도 잘 발생하는 것 같기도 해요.
참고로 조코비치가 2회전에서 만난 선수였던 조던 톰슨이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린 챌린저대회에 참가했던 선수)
리턴의 달인인 조코비치를 상대로 서브에이스를 21개나 기록했습니다.
(경기결과는 조코비치가 3대0으로 승리)
나달은 다른 상위권선수들보다 서브가 약한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대회에서 어떻게 우승 2회, 준우승 3회를 기록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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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23/07/09 22:52
수정 아이콘
하드코트들 그리고 윔블던 잔디도 조절해서 느려지게 한 거라는데, 아마 스트로크 싸움 경기로 의도하려고.

예전에는 더 빨랐는데 나달은 그냥 테잘잘이죠 흐흐

서브도 2010 US 오픈 때 등 엄청났는데 전략적으로 강도 조절한 거고요.

기량 엄청나요. 어제도 빅3 생각했는데 이런 글이 올라오다니 반갑네요.

나달, 조코비치 정말 엄청난 라이벌리입니다.
미카미유아
23/07/09 22:52
수정 아이콘
원래 서브쟁이들이 잔디에서 강한편이죠
EK포에버
23/07/09 22:55
수정 아이콘
어디서 들은것 같은데..공이 바운드 된 다음에 클레이는 속도가 느려지고 천연잔디는 빨라진다고..그래서 강서버가 윔블던에서 강한가?
티타임
23/07/09 23:01
수정 아이콘
페더러 할배되면서 테니스 안본지가 쫌 되서 기억이 잘안나는데
윔블던 코트가 대회 초반은 서브가 강한데 후반 갈수록 공과 선수에 잔디가 눌려서 서브가 느려지던걸로 기억합니다.

전성기나달은 초반 하위라운드에 만날 상대들은 가지고 놀거기때문에 문제가 안되고 후반에도 역시 불리하긴 하지만 그 정도가 준 상태가 되는거죠.
23/07/09 23:03
수정 아이콘
잔디는 바운드가 덜튀면서 빨라지니 키커서 서브때리고 스트로크 위에서 찍을수있는 선수들이 강세죠
반대로 클레이는 탑스핀 잘먹이고 스피드빠른스타일이 강세고
페나조 세명다 서브스피드만보면 완전빠른편은아니지만 윔블던도 다해먹은...
23/07/09 23:03
수정 아이콘
나달 전성기 때는 진짜 괴물 그자체였죠
운동능력으로 다 받아내다가 상대가 자멸하는 그림
복합우루사
23/07/09 23:09
수정 아이콘
얼핏 들은 바로는...
테니스 라켓이 '이건 도핑 수준이다' 싶을 정도로 좋아져서... 강 서버를 구사하는 선수들에게 유리해지고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테니스 라켓 규제 해야한다' vs '규제는 필요없다'로 논란이 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23/07/10 07: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반 세기 전까지 사용되던 나무 라켓이나 금속 라켓 시절보다야 요즘 라켓이 월등히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1980년대 이후로 그라파이트 소재의 라켓이 나오고 90년대 들어 기술이 성숙되고 나서는, 거기에 케블라나 티타늄등의 소재를 첨가하여 약간씩 변화를 줄 뿐이지 라켓 기술은 최근 20~30년 동안 거의 변한 것이 없습니다. 저만 해도 20년 전에 산 라켓과 최근에 산 라켓을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는데, 큰 차이를 못 느낍니다. 오히려 강서버들이 군림하던 시기는 20세기 후반정도 까지고, 라켓기술이 좋아지면서 강서브들을 예전보다 잘 받아내면서, 강서브 원툴 선수들은 탑랭커에서 멸종하고 베이스라이너나 멀티 성향의 선수들이 득세했죠.
지나가는 나그네
23/07/09 23:35
수정 아이콘
나달도 사실 2011년도 이후부터는 잔디고자 됐죠.. 나달은 전성기가 빨리왔다 빨리 건 케이스.. 스포츠는 오히려 근육질들이 몸이 금방 망가지고 금방 내려오는 듯 합니다.
23/07/09 23:46
수정 아이콘
근데 또 2017년 이후로 제2의 전성기가 찾아와서 그망하던 윔블던에서도 4강자주가고그랬던거보면
진짜 대단한 선수긴해요
wish buRn
23/07/10 10:07
수정 아이콘
페나조 3인방이 특출난거지 테니스는 30대초반에 사그라드는 경우가 많고
20대후반에 몰락하는 선수들도 많습니다.

나달은 전성기가 긴편이고 무릎부상에 시달린거 감안하면 오래간셈이죠
별소민
23/07/10 04:2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그냥 서브 1차 파울되면 바로 실점하는 룰로 바꿨으면..
랠리가 재밌는데 계속 서브로 승부하려다보니 노잼됨..
벨로티
23/07/10 10:19
수정 아이콘
그렇게 되면 더욱 노잼이 되어버릴거에요. 이미 서브&발리가 거의 보이지 않는데, 아예 사장되어버리니까요. 윔블던조차 코트가 예전보다 눈에 띄게 느려진데다 애당초 잔디 코트 대회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랠리 위주 대회는 클레이+느린 하드코트로 충분하지 않나 싶어요.
시나브로
23/07/10 11:4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한 포인트, 한 포인트의 가치는 엄청난 건데 1폴트로 해버리면 강서브 못 넣게 되고 재미없어지죠.
탑클라우드
23/07/10 13:05
수정 아이콘
어느덧 윔블던도 2주차인데, 확실히 잔디 코트라 그런지 클레이때 부진했던 강서버들이 선전하는 느낌이고,
클레이 때 선전했던 기교파 선수들이 대부분 떨어져 나갔네요.

뭐, 알카라즈는 클레이에 강한 기교파 아니냐고 한다면, 그의 포핸드 스피드가 얼마나 강한지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되고,
조코비치는 서브가 약하지 않냐고 한다면, 그가 약한게 어딨냐고 자문하게 됩니다만... 허허허

개인적으로는 베레티니가 부상 회복 후 어디까지 보여줄 수 있는지가 궁금하고,
닉 키리오스가 출전하지 못한 것이 상당히 아쉽고...
야닉 시너가 잔디에서 얼마나 강할 수 있는지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물론 결승은 알카라즈-조코비치를 예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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