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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6/26 13:24:11
Name 及時雨
Link #1 https://www.spotv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6041
Subject [스포츠] [K리그] 양현준 "지난해 미국에 가지 않고 남았다, 셀틱은 가고 싶다"
https://www.spotv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6041

앞서 전해드린 양현준의 셀틱 FC 이적건이 여전히 난항에 빠져있는 가운데, 선수 본인은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여름에 시즌을 시작하는 유럽 축구의 특성상, 지금 가야 적응이 쉬울 것이라는 의견.
강원 FC는 올 초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의 거액 제의를 거절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는 유럽행을 원하던 선수의 의지와, 여름에 유럽에서 제의가 오면 보내주겠다던 구단 측의 약속이 있었기 때문.

하지만 이후 대표와 감독이 모두 교체된 가운데, 현재 강원 FC는 강등권에서 생존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36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했던 양현준도 올해는 18경기 1골 1도움이 그치고 있는 상황이라, 겨울에 좋은 오퍼를 받을 수 있을지도 사실 좀 의문이 가기도 하네요.
구단의 약속을 믿었던 선수도, 생존이 걸린 상황에서 핵심을 보낼 수 없는 구단도 다 이해는 가는 상황인데...
과연 이 이적 논란의 결론이 어느 쪽으로 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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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i(아이오아이)
23/06/26 13:26
수정 아이콘
결국 구두 약속이라 계약에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양현준이 여론전으로 강원 구단을 흔들 수 있느냐의 승부죠.
及時雨
23/06/26 13:28
수정 아이콘
올 초 미네소타의 제시액이 70억 가까웠다는 썰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정상빈이 대신 간 모양새가 됐네요.
셀틱도 양현준이 거부되면 다른 선수를 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마루하
23/06/26 13:28
수정 아이콘
구두 약속도 객관적 증명이 문제이지 강제성은 있습니다.
ioi(아이오아이)
23/06/26 13:36
수정 아이콘
법적 구속력이 있어요? 그럼 해리케인때는 객관적 증명에 실패한 거구요?
23/06/26 13:41
수정 아이콘
그건 나라마다 다르니.. 똑같이판단할순없겠죠..
마루하
23/06/26 13:59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은 계약 자유주의 원칙에 기초를 두고 있어요. 민법에서 이 원칙을 명문상 규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계약과 관련된 모든 규정은 계약 자유주의 원칙을 전제로 하고 있어요. 따라서 계약의 방법이 구두인 것도 자유롭게 선택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즉, 구두계약도 효력이 있어요.
[출처] 구두계약 효력 유무와 사례|작성자 민후의 로이즈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minwhoip_1&logNo=222384614723

띠꾸님 말씀처럼 나라마다 다르기도 하고 나라마다 입증 요건도 다를 겁니다. 최소한 우리나라에서는 입증만 가능하다면 구두계약의 효력은 확실합니다.
제 짐작엔 영국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합니다. 해리케인의 경우는 소송으로 입증을 하더라도 이적 시기를 넘겨버릴 가능성이 확실하고 손해배상(?)도 모호한 영역이라 소송의 실익이 없는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결국 그 시기에 이적을 하는 것이 목적일텐데 소송으론 그 목적 달성이 어렵거든요. 그렇다면 최대한 구단과 합의에 이르는 것이 좋죠.
23/06/26 14:04
수정 아이콘
헤리케인때는 구단이 너 무조건 못나간다 한게 아니고 결과적으로 협상대상이 멘시티 뿐이였는데 가격이 맞질 않았죠.

구두로 그렇게 구체적인 조건까지 정하진 않았을테고 토트넘이 말도 안되는 가격 부른것도 아니였으니 우린 보내주려고 했어 라고도 할수 있는 부분이였죠.
에바 그린
23/06/26 13:29
수정 아이콘
해리 케인 사건때도 그렇지만 구두건 뭐건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The Greatest Hits
23/06/26 13:34
수정 아이콘
이미 언해피뜨기 딱좋은 상황이라
안보내서 생길 득보다 실이 많을것같아요.
가야죠.
23/06/26 13:48
수정 아이콘
그냥 그 때 돈 보고 보냈으면 서로 이득일텐데 상황이 너무 꼬였어요.
구단의 단장이 공개적으로 한국축구 미래때문에 거절한다했는데 단장으로서는 별롭니다.그 돈이면 강원이 지금처럼 헤메고 있지 않았겠죠
이번시즌
23/06/26 14:09
수정 아이콘
사람 마음이 앞뒤로는 뮌헨 PSG 간다고 하니 자신도 유럽에 대한 열망이 클텐데

셀틱이면 유럽대항전까지 나갈 수 있는 기회인데 약속해준 유럽 오퍼를 못 가게 되면 멘탈 타격이 엄청날 거 같아요

구단만 허락했으면 지금 셀틱일텐데 케이리그 2부에 있는 심정이란
Rorschach
23/06/26 14:10
수정 아이콘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
윤니에스타
23/06/26 15:01
수정 아이콘
K리그도 여름 전력보강 가능하죠. 마음 떠난 양현준은 보내주는 게 여러모로 현명한 거라 봅니다. 시도민구단이 하위권 싸움 하는게 하루 이틀 일도 아니고요.
及時雨
23/06/26 15:08
수정 아이콘
강등권에 있는 도민구단에서 이적료를 100% 활용하더라도 대체자원을 구하는 건 정말 어렵죠.
그나마도 이적료 받은 것도 보강용도로 다 쓰지도 못한다는 건 수원 삼성이 올해 이미 보여줬고...
곰성병기
23/06/26 15:45
수정 아이콘
U22되는 즉시전력감을 어디서 구하나요
게다가 강등권팀이라 올선수도 없는판에
윤니에스타
23/06/26 16:13
수정 아이콘
구단 운영이라는게 언제든 선수 이탈에 대비를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더군다나 K리그처럼 원클럽맨이 있을 수 없는 리그라면 더더욱요. 양현준 말 들어보면 작년부터 약속을 했다는데, 강원이 사정 어렵다고 지금처럼 나오는 게 맞는 건지 싶습니다.
23/06/26 18:23
수정 아이콘
강원과의 계약기간이 먼저죠.(선수 잘못 따지자면 바이아웃 안걸고 계약)

이재익은 바이아웃 걸고 이적했습니다.
조던 픽포드
23/06/26 16:16
수정 아이콘
전 기본적으로 세금구단은 저런경우에 대승적으로 보내주는게 맞다고 보는데 강등권이라 이해 안되는건 아니긴 하네요. 근데 그렇다고 약속어기고 잡아놨다가 선수 멘탈 터지면 그것도 그것대로 문제고...
Liberalist
23/06/26 16:30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이 생각이기는 한데, 심정적으로는 선수에게 더 기웁니다. 전임자 약속이 그저 개인이 한 약속일 뿐이다 이래버리면 선수가 앞으로 구속력 있는 계약 조항 말고는 구단을 어떻게 믿습니까.
환경미화
23/06/26 16:53
수정 아이콘
약속했으면 보내주는게 맞죠..
현대표가 전 대표 전 감독이 한거라 나는 모르겠다. 이렇게 나오진 않겠죠.
Davi4ever
23/06/26 17:18
수정 아이콘
이건 강등을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보내주는 게 장기적으로 맞다고 봅니다.
선수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이미지 한 번 생기면 앞으로 다른 선수들이 강원과의 약속을 신뢰하기 어렵죠.
공업저글링
23/06/26 17:20
수정 아이콘
구두로 약속했으면, 어차피 안보내줘도 선수가 마음 떠서 큰 의미가 있을까요..
무조건 뭐 선수입장에서는 저렇게 오퍼오면 당연히 나가고 싶은 마음일꺼고 소속구단이 막아서 못가면 태업성 플레이 해도 뭐 잡아놓은 의미도 없는거고...
개념은?
23/06/26 17:58
수정 아이콘
강등권 팀이기떄문에 대승적인 차원에서 보내주는건 맞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데 약속을 했으면 보내는게 맞겠죠
23/06/26 18:22
수정 아이콘
이적료 2:8 분할 지급 이야기도 있어서 관계자 아닌 이상 정확한 사실은 알수 없는 상황으로 보이네요.
40억 준다고 해도 이번 시즌은 8억인데 선수 보강 못하죠..:
22세 이하 자원을...
及時雨
23/06/26 18:25
수정 아이콘
사실 대들보 나가면 전북이나 울산이 돈으로 후려치겠다고 이악무는 거 아니고서는 리그 내 어느 팀도 여름에는 대응을 못하긴 합니다.
강원이 이걸 예상 못했다면 좀 나이브하긴 한건데... 최용수 감독 밑에서 전반기에 이만큼 말아먹을 거는 계산 밖이기도 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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