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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5/19 22:22:12
Name Alan_Baxter
File #1 16845016199430.jpg (99.9 KB), Download : 447
Link #1 본인 작성
Subject [스포츠] [KBO] 롯데 1위 탈환....'단장'이 바라는 야구팀이 된거 같네요


오늘 SSG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다시한번 1위를 탈환했습니다.

저는 '1위'라는 결과라는 자체보다 1위까지 도달하게 만든 점수는 내는 '과정'이 너무 고무적인거 같습니다.
성민규 단장이 처음 롯데 단장으로 부임하고 나서, 툴가이를 선호하고 뛰는 야구를 중시한다고 했을 때
'홈런'이나 '장타'에 의존하고 거의 뛰지 않는 야구를 하는 팀인 롯데와 전혀 안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작년까지만 해도
롯데는 거의 뛰지 않는 팀, 발로 점수를 만들어내는 팀은 아니었는데

기존에 거포형 선수들 대신 나승엽, 조세진, 윤동희, 김세민, 한태양, 김동혁, 김용완, 김민석, 정대선, 배인혁 같은 툴가이형 선수들을
드래프트하고, 노진혁, 안권수,  황성빈,  같은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게 하는 바탕을 마련하면서
오늘 경기에서도 작년까지 볼 수 없었던 더블스틸로 점수를 따는거 보고 정말 롯데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였네요.

결국 롯데가 올해부터 뛰는 야구, 단장 야구가 꽃피웠다는 것이 참
그래도 분명 하락세가 올 시기도 있을 거 같은데, 그렇다고 해도 오직 홈런만 바라보던 답 없던 팀에서 이정도로 바뀔 수 있다는게
참 신기하고 '단장'이 누구고,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팀의 방향성이 확바뀌는 것이 체감되네요.
물론, 서튼 감독의 역할도 단장 못지 않게 아니 그 이상으로 엄청 크긴 하지만요
(작전부터 작년과 엄청 달라진거 같더라구요. 점수 낼 수 있을 때 무조건 낸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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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9 22: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이언츠는 어떻게 강팀이 되었나?
냠냠주세오
23/05/19 22:39
수정 아이콘
앗... 강력한 저주마법을...
태연­
23/05/19 23:05
수정 아이콘
벌써 크크
middle standing
23/05/19 23:10
수정 아이콘
댓글 내려주세오..
23/05/20 00:10
수정 아이콘
인천 또는 서울 자택에서 검거
스카이다이빙
23/05/20 00:33
수정 아이콘
롯어강
23/05/20 02:01
수정 아이콘
선생님 글 내리세요
웃어른공격
23/05/20 09:36
수정 아이콘
다시가 빠졌으니..
도들도들
23/05/20 09:44
수정 아이콘
롯어강보다는 자어강이 입에 감깁니다 크크
김유라
23/05/19 22:30
수정 아이콘
늦었네요 크크크크

최.강.롯.데
23/05/19 22:35
수정 아이콘
오늘 정규시즌 끝내고 바로 그냥 1등과 2등이 한국시리즈 합시다....
강동원
23/05/20 08:49
수정 아이콘
천재
더히트
23/05/20 09:15
수정 아이콘
대박흥행! 사무국 빵싯~
한발더나아가
23/05/19 22:39
수정 아이콘
1등 할때마다 글 올라오는거 이젠 좀 남사스럽긴 해서
그냥 오늘부터 시즌 끝날때까지 쭉 1등하면 안되나?
핑크솔져
23/05/19 22:41
수정 아이콘
확실히 좋은팀이 된것 맞는듯
요슈아
23/05/19 22:41
수정 아이콘
그 와중에 실험적인 야구때문에 어쩌고 저쩌고 하던 한화는

실험적인 타순으로 이번주 1승 3패 달성
파이어폭스
23/05/19 22:42
수정 아이콘
5월 현재 65%에 육박하는 승률이면 앞으로도 크게 떨어질 것 같진 않군요..
카사네
23/05/19 22:43
수정 아이콘
아니 왜 계속 이기는건데
스웨트
23/05/19 22:44
수정 아이콘
누구인가, 누가 단장 얘기를 하였는가 (우리 단장 손혁)
23/05/19 22:44
수정 아이콘
감독 바뀌기전에 제법 괜찮은 성적내던 모 하위권팀은...
감독이 바뀌고 귀신같이...
천혜향
23/05/19 22:50
수정 아이콘
최근 10경기동안 선발 로테 돌고있는 5명의 기록 합산이 평균 6이닝 1실점이죠.
그냥 강한선발에 확실한 불펜 거기다 소총부대가 점수로 양념쳐주고 있죠.
폼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엘쓱롯 3강 체제에서 롯데가 제일 쎄보여요.
23/05/19 22:53
수정 아이콘
더블스틸로 홈도 따고...

클러치때 치는것도 잘치고...

필승조 뒷문도 단단하고...

15년 꼴빠 생활중에 이런 야구 첨봅니다
apothecary
23/05/20 02:01
수정 아이콘
안경잡이 에이스 하나만 있으면 92년 롯데랑 비길만 하지 않을까요?
바카스
23/05/20 09:06
수정 아이콘
롯데가 우승했을 때가 어린이날 우취였다던데

올해도..!?
ChojjAReacH
23/05/19 22:54
수정 아이콘
우리 +10 할 수 있는 팀이었나..?
middle standing
23/05/19 23:05
수정 아이콘
유강남 프레이밍 덕인지 투수들이 너무 자신있게 던짐 크크
23/05/20 02:01
수정 아이콘
오버페이긴 하지만 그게 너무 드러나죠
바카스
23/05/20 09:08
수정 아이콘
3명 모두 제대로된 이맛현!

공격되고 홈런치는 유격수는 처음 가져보고
준수한 4-5선발 원했던 선수는 귀신같이 평자책 4.5에 수렴했고 덜덜덜
middle standing
23/05/20 12:47
수정 아이콘
홈런치는 유격수 태어나서 처음 봅니다...
시나브로
23/05/20 12:5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23/05/20 14:46
수정 아이콘
32경기만에 문규현의 15년 통산 WAR를 넘어버린 노진혁...
23/05/19 23:44
수정 아이콘
한 달 전만해도 극딜 당하던 것 같았는데 역시 성적이
더미짱
23/05/19 23:49
수정 아이콘
아직 실감이 안되요... 작년 4월의 선례가 있어서 아직 설레발 떨기 이르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설렙니다
23/05/20 00:02
수정 아이콘
후우 이번엔 아무거도 안걸래
비상하는로그
23/05/20 00:03
수정 아이콘
역시 포수가 안정되니 투수들이 덜덜
강남아 엘지 떠나더니 1위하는구나 ㅠ
도뿔이
23/05/20 00:10
수정 아이콘
최소한 타격에 있어서는 이걸 원했던건 아닐거 같습니다. 크크 지금은 기존 주축 자원들의 부진 때문에 온몸 비틀기를 하고 있을 뿐이죠. 물론 기존의 롯데라면 이런 것도 못했을듯
VinHaDaddy
23/05/20 00:18
수정 아이콘
일단 4월에 부진하던 선발들의 폼이 올라온게 큽니다. 안 올라왔으면 불펜 퍼지고 연쇄과부하 걸리기 딱 좋은 각이었는데.
보라도리
23/05/20 01:20
수정 아이콘
성민규 검색만 해도 수많은 비꼼 글 많았는데 역시 똑똑한 사람이 옳은 방향으로 팀을 잘 이끌면 팀이 바뀌긴 바뀌네요
23/05/20 08:10
수정 아이콘
올해 전까지는 잘한 부분도 있지만 확실하게 못한 부분도 꽤 있어서 욕을 많이 먹었는데

올해 우승시키면 잘못? 롯데가 우승했는데 그까짓거 알빠노 되는거죠 크크
아엠포유
23/05/20 06:50
수정 아이콘
올해는 다르다!
hm5117340
23/05/20 07:41
수정 아이콘
안속아요
히라테유리나
23/05/20 08:49
수정 아이콘
팀 체질을 장기적으로 바꾸는게 매우 어려운 일인데 1-2년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밀어주고 능력도 되니까 이게 되네 싶습니다.
Titleist
23/05/20 08:53
수정 아이콘
합성이네
바카스
23/05/20 09:05
수정 아이콘
지금 롯데의 모습은 일반적인 상위권 팀의 전형적인 야구의 모습이라는게 참 신기합니다.
로이스터-감옥 시절보다 더 야구를 잘 해요.

나균안 무너지니 귀신같이 용투랑 박세웅이 살아났고
렉스, 황성빈 빠지고 한동희 쭉 못 해도 김민석, 윤동희 들어오면서 박승욱이 쏠리드한 모습 보여주고

김원중 wbc 여파로 시즌초 헤매더니 요즘 철벽 모드고

불펜 4월에 갈려나가더니 5월은 상전벽해 선발 야구하고 있고

맞물리는게 선순환 기가 막히네요.
23/05/20 10:04
수정 아이콘
거기에 상수햄 씨다씨 모드까지...

구승민이 좀 헤매고 있지만 김진욱 김상수 김원중 필승조가 타이트하게 막아주는게 불펜에서 고무적인 모습이고요
더치커피
23/05/20 09:11
수정 아이콘
강남아 타격만 좀더 잘하자
dogprofit
23/05/20 10:07
수정 아이콘
로리콘 사건으로 한명 나가리 됐을때 시즌 조졌다라는 평이 많았는데..
야구 몰라요.

몸비틀어서 간신히 폼 유지중인거면 중간에 탈이 나도 날 것이고,
그냥 팀 자체가 솔리드해진거면 끝까지 갈 듯 합니다.
클레멘티아
23/05/20 10:38
수정 아이콘
우주의 기운이라는게 돌때가 있죠.
18년의 한화, 21년의 삼성이 그랬는데

이 기운이 돌때 성적 확 내고, 유지가능해야 하는건 단장의 능력이라 봅니다.

성단장은 이 기회를 살릴수 있을까요
구르미네
23/05/20 10:51
수정 아이콘
높이높이 가서 다신 내려오지마 갈매기 형~ 조류 동맹 잊지 않을께
시나브로
23/05/20 11:45
수정 아이콘
시범경기 한화:롯데 중계 보면서 민훈기 해설이 "두 팀 다 작년에 부진했는데 이러이러해서 전력 강화됐어요~" 해서 '비슷한 신세인데 또 비슷하게 나아졌구나' 했던 기억이 나네요.

17기아처럼 시즌 내내 엄청 잘하고 통합 우승 한번 해 보길.. 조류 동맹 잊지 않을게
23/05/20 12:38
수정 아이콘
본문 쓰신 내용이 정확히 제 생각과 일치합니다. 그냥 1위 하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동안 롯데에서 못 보던 형태의 1위라 감개무량합니다. 더블스틸 당하는 조밥이었던 롯데가 더블스틸을 하는 날이 올지 생각을 못했습니다. 선발-계투-마무리도 단단하고 야수들도 대부분 5툴 유형이라 안타쳐도 한 베이스씩 더 갈 수 있는데다 뎁스가 깊어 잘하던 선수가 부상으로 빠져도 대체 선수가 그만큼은 해 주는 등 되는 집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23/05/20 13:51
수정 아이콘
아니 롯데는 웰시코기들이랑 삼연전 해도 한 판은 진다는 드립이 생생한데......

부 럽 다
by한화팬

노진혁은 희한하게 쳐도 넘어가고 막
김상수 아조씨는 은퇴 얘기 했지 않나요
개잘해 덜덜덜
으촌스러
23/05/20 19:59
수정 아이콘
노검사 롯데에서 행복야구 해라ㅠㅠ
시나브로
23/05/21 18:57
수정 아이콘
아 노 검사 크크크 생전 처음 보는 별명인데 바로 알 것 같은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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