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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2/27 00:56:24
Name Davi4ever
Link #1 fmkorea
Subject [스포츠] [해축] 깊은 부진에 빠진 상태에서 토트넘을 만난 첼시.gfy (수정됨)
작년 콘테와 투헬의 뜨거운 다툼이 있었던 토트넘과 첼시의 대결,
콘테는 이탈리아에서 휴식 중이고, 투헬은 경질되어 두 감독 모두 없는 상황에서 두 팀이 다시 만났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경기와 같이 벤치에서 시작했고
첼시는 2선을 스털링-주앙 펠릭스-지예시로 구성했습니다.









첼시는 이번 시즌 부진하기도 한데 운도 참 없습니다.
수비의 중심 티아구 실바가 경합 과정에서 케인에게 깔리며 부상으로 교체아웃됩니다.









그리고 전반 막판 양팀 선수들의 싸움이 진행됐고
여러 선수에게 경고가 주어지더니 과격한 행위를 했다고 판단된 지예시가 퇴장당합니다!







하지만 주심이 VAR 화면을 다시 보더니 퇴장 상황까지는 아니었다고 판단하고 경고로 바꿔서 지예시가 부활(?)합니다
(처음부터 화면을 보고 판단했어야 하는데 서순이... 참 매끄럽지 못했네요)







어수선했던 전반이 끝나고 후반 초반, 선제골이 터집니다.
토트넘의 스킵이 0:0의 균형을 깨는 데 성공합니다! 토트넘에서의 리그 첫 골이라고 하네요.







첼시는 골을 넣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좋은 상황을 많이 만들지 못했고,
오히려 교체투입된 손흥민의 코너킥이 다이어의 헤더->케인의 골로 연결되며 2:0이 됩니다!





위기의 두 남자, 포터와 보엘리





관중석을 빠져나가는 첼시 원정 팬들





결국 토트넘이 첼시를 2:0으로 물리치고 5위 뉴캐슬과의 승점 차이를 벌려놓는 데 성공했습니다.
물론 뉴캐슬보다 경기를 두 경기 더 치른 상황이라 승점에서 앞서간다고 볼 수는 없지만
연승 분위기를 탔다는 게 중요해 보이네요.
케인의 경기력이 좋은 편인 데다가 에메르송 로얄의 좋은 모습이 계속 이어지면서
고민이었던 우측 풀백 문제가 포로의 영입이 아닌 다소 예상 못한 방향으로... 어쨌든 해결됐고,
벤탄쿠르의 시즌 아웃이라는 악재가 있었지만 스킵이 생각보다는 잘해주고 있고, 오늘은 결승골까지 넣었습니다.
손흥민이 체력적으로 좀더 회복되면서 다시 페이스를 끌어올린다면 더 좋은 상황도 가능할 것 같네요.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콘테 대신 경기를 맡았을 때 전승기록을 오늘도 이어갔습니다. 8전 전승입니다. 명장이네요.





사실 포터가 단기적인 성적이 안 나오더라도 길게 보겠다는 생각 자체가 나쁜 건 아니었는데
그것도 정도가 있지 성적이 문제가 아니고 골을 아예 못 넣고 있는 상황은 너무 심각하네요.
개인적으로는 그 많은 돈을 들여서 2선을 집중적으로 산 것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물론 다른 포지션도 문제가 있었지만 결국은 9번 공격수 영입이 중요했던 것 같은데...
(이건 결과론이 아니라, 다른 분들도 폭풍영입할 당시에 비슷한 의견 주셨던 것 같아요)
이쯤되면 포터의 거취 이야기는 나올 수밖에 없는데 올 사람이 딱히 안 보이는 것도 문제네요.

첼시의 현재 순위는 10위입니다. 8,9위 팀과의 승점은 4점 차이,
11위 아스톤 빌라와는 승점이 같고 득실에서만 앞서 있습니다.
순위를 끌어올리기는 커녕 최악의 경우 일명 더보기리그로 갈 수도 있는 정말 큰 위기입니다.
심지어 오늘, 이 최악의 상황에서도 경기력이 좋은 편이었던 티아구 실바까지 부상당해 버려서...
대체 어디서 반전의 게기를 찾아야 할지 참 난감한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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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더블로 가!
23/02/27 01:03
수정 아이콘
이야 독하다 독해! 이래도 안 짤라?
23/02/27 01:12
수정 아이콘
토트넘의 특징
1. 공격이 답답한 것 같은데 리그 득점 3위
2. 경기 드럽게 못하는 것 같은데 챔스권 수성중
그게무슨의미가
23/02/27 01:13
수정 아이콘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때가 되었군요.
23/02/27 01:15
수정 아이콘
에메르송이 미쳤어요
23/02/27 01:16
수정 아이콘
이건 토튼햄이 대단한거네요
가고또가고
23/02/27 01:20
수정 아이콘
토트넘은 숨어있던 명장을 발견한 건가요
Extremism
23/02/27 01:25
수정 아이콘
이 경기로 포터는 PL 시청자 95% 이상의 지지를 받는 종신감독 타이틀 달성
prohibit
23/02/27 01:26
수정 아이콘
공격수가 6경기 1득점해도 비판이 나올텐데 팀이 6경기 1득점이라니...
봐도봐도모르겠다
23/02/27 09:53
수정 아이콘
첼시의 2월 이달의 골은 주앙펠릭스로 확정!!
김연아
23/02/27 11:0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동굴범
23/02/27 01:30
수정 아이콘
1.전반전 난장판 보면서 손흥민이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일단 심판이 해당 장면을 못 본 상태에서 VOR에서 VAR 보라고 했고..
퇴장 여부 때문에 VAR를 보게 되면 퇴장 아니면 노카드가 되기 때문에 VAR를 보고 퇴장이 아니면 옐로 카드로 정정할려고 레드 줬다는 해석이 있더군요.

3.순위 찾아보니 최근 5경기 최다승에 최다승점이 토트넘이네요. 어라?
Davi4ever
23/02/27 01:32
수정 아이콘
2번에 대해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겠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퇴장 여부 관련 VAR을 봤을 때 경고를 주지 못하는 부분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망이군
23/02/27 10:22
수정 아이콘
var을 보고 퇴장여부를 결정하면 퇴장 아니면 노카드지만
퇴장시킨 후에 var을 보면 카드로 정정가능하다는 얘기인거죠?
김연아
23/02/27 11:06
수정 아이콘
플리트비체
23/02/27 01:31
수정 아이콘
스코어만 보면 토트넘이 잘하는거 같은데
실제 경기보면 답답해 죽을거 같습니다
첼시도 맛이 가서 그렇긴한데 토트넘도 경기력에 비해 순위 진짜 높네요
SG워너비
23/02/27 01:33
수정 아이콘
미스테리한 팀 토트넘. 유로파 컨퍼런스로 갈 줄 알았는데 챔스 경쟁권... 희한한 팀이네요
히샬은 손흥민 포지션에서 폼 쫙쫙 떨어지고 있네요
그나저나 첼시 맛집이었던 토트넘이 첼시를 잡은게 의미가 있네요
날씬해질아빠곰
23/02/27 03:01
수정 아이콘
히샬리송이 손흥민하고 교체하고 들어간 경기 끝나고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진짜 대단한 선수라고 얘기했죠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 자리가 블랙홀입니다.
이유는 아시다시피 페리시치와 이번시즌 토트넘의 전술 때문이죠...
SG워너비
23/02/27 03: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콘테가 정상급 선수 둘 폼 나락으로 보내고 있죠..
스트라이커를 윙어로 쓰고 앉았으니 히샬리송이 아무것도 못해요..
날씬해질아빠곰
23/02/27 04:16
수정 아이콘
저도 히샬리송의 자리는 손흥민보다는 케인과 겹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히샬리송 영입한다고 했을 때 물음표가 가득했죠...
페리시치도 잘 몰랐던 선수라서 수비를 보고 사온거겠지? 했는데.... 막상 보니;;;;;
이전시즌 토트넘에서 가장 필요한건 공격을 풀어줄 미드필더랑 수비를 잘하는 풀백이라고 생각했던 1인으로서
히샬리송과 페리시치의 영입은 정말 의문이였습니다.
YsoSerious
23/02/27 17:36
수정 아이콘
페리시치는 원래부터 풀백이 아니라 윙어였죠.
지난 시즌 인자기 밑에서 역대급으로 터졌을 때도 말이 윙백이었지 바스토니가 거의 풀백처럼 올라와주면서 페리시치는 사실상 수비가담 많이 하는 윙어의 역할이었고
Santi Cazorla
23/02/27 01:37
수정 아이콘
첼시에 선수 비싸게 팔아먹은 구단들 부럽습니다..
데몬헌터
23/02/27 08:41
수정 아이콘
나폴리:씨익
알빠노
23/02/27 01:47
수정 아이콘
리그 최하위 팀한테 홈에서 진 시점에서 저 팀은 감독 교체 없이는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원래 하베르츠 때문에 골 부족에 시달리는 팀인데 골 생산력 떨어지는 펠릭스를 데려와서 더 악순환이 된 느낌
LG우승
23/02/27 01:5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제는 감독 교체할 가능성이 높아졌네요. 오늘경기전까지는 자를 생각이 없어보였는데 크크

첼지현 분노를 억누르는 해설 간만이었네요
조던 픽포드
23/02/27 02:01
수정 아이콘
보엘리는 축구판 입문하자마자 호되게 당하네요. 감독 갈아치우는거나 선수계약이나 메이저리그에선 어떻게하는지 유럽축구쪽에서 몰라서 안따라한게 아니라는걸 이제 좀 느낄듯...
남행자
23/02/27 03:05
수정 아이콘
2023년
'잉글랜드'땅에서 득점한 횟수
레알 마드리드 : 5골
첼시 : 3골
神鵰俠侶_楊過
23/02/27 06:45
수정 아이콘
그래도 네 골이에요ㅜㅜ (노팅엄, 풀럼, 크팰, 웨햄)
꿀꽈배기
23/02/27 05:35
수정 아이콘
히샬리송 : 이 포지션은 뭐지? 난 어디? 난 누구?
손버지 그 고통 이제야 알아요ㅜㅠ
더치커피
23/02/27 07:23
수정 아이콘
히샬리송 월드컵 때는 날아다니던데 ㅠㅠ
쿼터파운더치즈
23/02/27 07:26
수정 아이콘
포터 브라이튼에 있을때도 지적받던게 저거죠
경기력도르 수상하는데 제대로된 9번 공격수가 닐 무페이 하나고 그마저도 기회 엄청 날려서 비판받았었는데
그때도 9번유형은 영입안하고 계속 2선3선만 사더군요 포터 축구에서 9번은 단순 퍼즐조각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톤업선크림
23/02/27 08:14
수정 아이콘
토트넘은 진짜 신기한 팀이네요;
이혜리
23/02/27 08:50
수정 아이콘
펠릭스 온순간부터 애무의팀 전락..
베르너부터 하베르츠 펠릭스까지..
농구는 자투로 삥이라도 뜯지...
及時雨
23/02/27 09:31
수정 아이콘
아이고 티실할배요 ㅜㅜ
윤니에스타
23/02/27 09:39
수정 아이콘
첼시는 9번이 없군요.
무한도전의삶
23/02/27 10:26
수정 아이콘
요즘 유튭 알고리즘 때문인가 손을 조롱하는 영상이 자꾸 뜨네요. 저번에 멀티골 넣더니 다시 부진인가요?
23/02/27 11: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리그 0골 히샬리송 밀어준다고 선발에서 빼고 교체로 투입
지난 경기때 교체 들어가서 골넣으니 어제는 78분 투입
에바 그린
23/02/27 11:54
수정 아이콘
멀티골경기는 FA컵 2부리그 상대로 한 골이여서 사실 그때 폼이 올랐었다고 보긴 애매한듯..
리그 기준으로는 지난경기에는 교체로 나와서 골 넣었는데 골장면 자체가 손흥민에게 바라던 장면이였고.
핫포비진
23/02/27 10:55
수정 아이콘
한달에 한골 넣는팀은 생전 첨보네요
라바니보
23/02/27 10:56
수정 아이콘
토트넘은 좋아보였는데 상대적으로 첼시가 약해보여서 인것같기도 합니다.
잠이오냐지금
23/02/27 11:05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보니까 토트넘은 그냥 중위권팀 상대로 홈에서 꾸역승한걸로 보였습니다..
둘다 못함
근데 첼시가 더 못함
23/02/27 11:57
수정 아이콘
경기만 보면 토트넘 드럽게 못하는데 득점이 리그 3위이고 순위는 챔스권 수성...
이거 정말 미스테리입니다.
아케이드
23/02/27 15:55
수정 아이콘
딱히 미스터리일게 있나요 케인 빨인데...
에바 그린
23/02/27 11:51
수정 아이콘
첼시는 어제는 스털링이 그나마 선녀.. 주앙펠릭스는 뭘 하려는지 알겠는데 정확도가 떨어지는 모습이였고.
손흥민 벤치스타트는 손흥민 폼 문제도 있고, 공중볼 경합이나 수비가담같은건 확실히 히샬리송이 나으니 이런 선택을 한듯.

어제는 경기력은 솔직히 별로 눈에 안들어오고 로메로를 필두로 한 토트넘 선수들이 살살 긁는 모습과 이로 인한 양팀 충둘이 더 눈에 들어왔죠.
개인적으로 지예흐 장면은 옐로가 맞는거같고, 만약 퇴장을 줄거라도 옐로+옐로 두번 줘서 퇴장이 맞지 다이렉트는 아닌듯.

첼시는 투헬 빈자리가 더 느껴졌을듯. 하필 매치업이 토트넘전이라.

보엘리 이 축알못. 투헬이 무시했다 쳐도 그럼 그냥 무릎을 꿇고 축구를 가르쳐달라고 했으면 투헬이 진심에 감동해서 만화처럼..
은 만화에서나 있는 일이겠죠? 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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