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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2/05 14:41:14
Name 시나브로
Link #1 본문
Subject [스포츠] [축구] 외질 은퇴 /// 황의조 FC서울 임대 이적 (수정됨)
34살밖에 되지 않았는데...충격적인 은퇴 결정한 '왼발의 달인'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17&aid=0003693748

외질... 그 자체가 대선수였고 제가 아스날 팬이라 더 특별한 선수였는데 은퇴하는군요.
어느덧 88년생이 한국나이로 서른여섯이네요.
그리고 72년생 지단이 2006 독일 월드컵 때 34이었는데 이것도 이젠 '34살밖에 되지 않았다.'라고 하는 것도 인상 있습니다.



"오피셜? 기다려봐" FC서울, 황의조 영입 '공식 발표' 예고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79&aid=0003734192

[오피셜] FC서울,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 임대 영입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216&aid=0000126253

[오피셜] 황의조, FC서울과 6개월 임대 계약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11&aid=0001553902

서울, K리그에 활력 되는 건 좋고, 하락세는 아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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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삶
23/02/05 14:44
수정 아이콘
아... 외질 FC 서울로 오는 걸로 읽었네요 ㅠ
시나브로
23/02/05 14:55
수정 아이콘
생각만 해도 재미있는데요 흐흐 서울 아니더라도 도전했으면 좋겠는데 그건 제 생각이고 운동선수들은 격투기처럼 극히 고된 길 아니어도 프로생활 자체에 약간 압박감 느껴 하는 것 같더라고요.
FastVulture
23/02/05 14:47
수정 아이콘
아스날 오고 나서 마킹도 했고... 참 좋아하는 플레이 스타일의 선수였는데... 너무 하락세가 빨리왔죠 흑흑
시나브로
23/02/05 15:05
수정 아이콘
외질 마킹까지 하셨었네요. 저도 진짜 좋아하던 선수였습니다. 활약상 거의 다 기억남. 13년 이적해서 팀 바꿔 놓은 게 가장 인상 깊습니다. 그때 아스날 미쳤었죠 스연게 생기기 전이라 유머 게시판에 이것저것 업로드도 했었습니다. 몇 년 잘하다 정말 상태 점점 안 좋아지더라고요. 주급 많은데 경기도 많이 못 나오고 잘하지도 못한다며 아스날 팬덤에서 천덕꾸러기 취급 받던 게 생각나네요.
실제상황입니다
23/02/05 15:05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도 서른 여섯이면 충분히 은퇴할 나이 아닌가요 크크
시나브로
23/02/05 15:12
수정 아이콘
크크 충분히 은퇴할 나이죠. 전체 스포츠에서 고령으로 좋은 활약하는 유명 선수가 많은 세태라 그런 듯요.
카마도 탄지로
23/02/05 15:07
수정 아이콘
외질이 fc서울 오는줄 알고 급하게 클릭한 1인
23/02/05 15:10
수정 아이콘
외질 k리그 오는 줄 알고 황급히 클릭한 2인
시나브로
23/02/05 15:22
수정 아이콘
눈에 띄어서 그렇게 읽히나 봐요. /// 추가 !
무적LG오지환
23/02/05 15:13
수정 아이콘
아스날 팬들에게 '아 이제 우리도 줍줍 말고 비록 튕겨나오는거라지만 레알 에이스하던 선수 영입할 수 있구나'라는 희망의 신호탄 같은 영입이였죠.
마무리만 좀 더 깔끔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그래도 그 전에 개판치고 나간 녀석들이 너무 많아서 시간 좀 지나니깐 그마저도 희미해진지도 좀 됐네요 크크
시나브로
23/02/05 15:20
수정 아이콘
진짜 (욕 아님)시발점, 신호탄, 물꼬 같은 일이었죠. 외질→산체스→체흐→무스타피 콤보가 생각나네요.
저 전 카솔라 등등 다 역전의 용사고 멤버 매력적이고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3/02/05 15:17
수정 아이콘
잊을 수 없죠. 외질 왔을 때. SNS에서 닉네임에 알파벳 o가 포함되어 있던(저를 포함) 수많은 아스날 팬들이 글자를 ö로 바꾸었죠. 지금은 ø으로 바꿨지만요 크크
저도 더이상 안쓰는 SNS는 아직 ö로 남아있습니다.
시나브로
23/02/05 15:26
수정 아이콘
o, ö, ø 얘기 왜 이렇게 웃긴가요 크크 열정 팬분들 자극되고 좋습니다.
세인트
23/02/05 17:43
수정 아이콘
헐 그러고보니 구너이신것까지 저랑 같았었죠 나름 피쟐 올드비이신데 레어 고닉 같은닉이시면서 겹치는부분도 많군요 크크
及時雨
23/02/05 15:21
수정 아이콘
황의조가 기복이 좀 있는 편이고 쉬운 득점보다는 어려운 득점을 잘하는 선수라 몇골이나 넣고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황인범도 사실 공격포인트는 못 올리고 갔었는데...
나이도 있다보니 유럽 커리어를 이어가려면 K리그에서라도 뭔가 보여줘야 할텐데.
시나브로
23/02/05 15:30
수정 아이콘
처음에 본문에 쓰려다 말았는데 벌써 나이 그렇게 됐죠. 글처럼 K리그, 서울행은 흥미로운데 하락세는 아쉽습니다 제가 고평가하던 선수라
이혜리
23/02/05 15:44
수정 아이콘
외질 레알 시절 진짜 좋아했는데.. 아쉽.
시나브로
23/02/05 16:07
수정 아이콘
레알 때는 그때대로 좋고, 아스날 때는 그때대로 좋았던 것 같아요 본인이 롤모델이라던 유베 지단, 레알 지단처럼..
23/02/05 16:35
수정 아이콘
황의조는 유럽커리어는 끝난거 같네요...

하락세가 너무 완연

케이리그에서도 잘할지...
시나브로
23/02/05 16:43
수정 아이콘
반등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번뜩이던 선수였는데
Mattia Binotto
23/02/05 16:47
수정 아이콘
외질이 드라마틱하게 오긴 왔죠. 아마 아르샤빈 이후로 이적료 경신하면서 왔던가 그렇게 기억하는데...
세스크 이후에 우리가 누구나 인정할 만한 월클 가져보는구나하고 좋아했는데 산체스랑 함께했던 아름다운 2시즌 이후로 노쇠화라고 해야 할까요. 약점이 좀 빨리 드러나서 아쉬웠습니다.
말년 무브는 조금 이상했지만, 이건 또 축구 외적인 문제니까... 나중에 독일 축협쪽이랑 화해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시나브로
23/02/05 17:02
수정 아이콘
아스날 팬분들 반갑네요. 외질 강팀과 대결에서 좀 약했던 것 같고 한계가 느껴졌습니다.
댓글 보고 쓰며 이런저런 생각 드네요. 전 소속팀 레알과 같은 선수단 환경이었다면, 에이스 제라드처럼 혼자 뭐 할 수 있는 유형은 아니었다, 그 제라드도 한계점 지적됨, 꾸준함과 실적으로 상대적으로 더 돋보이고 대단한 파브레가스.
Mattia Binotto
23/02/05 17:19
수정 아이콘
03/04 마지막 경기 어떻게저떻게 외국 와레즈 뒤지면서 리얼플레이어로 어떻게든 봤습니다 크크
그 이후 제대로 보기 시작한게 07/08 세스갱 시절인지라 세스크에는 정말 묘한 애증이 깃들어 있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애>>증에 가깝죠. 증에 가까운 감정들은 세스크보다 갸한테 그 구단 유니폼 입힌 자칭타칭 스페인 레전드들이고...
외질은 혼자서는 완벽할 수가 없었고, 산체스나 좋은 피니셔가 있어야 시너지가 더 나던 선수라서 당시 아스날에서 100%는 보여줬어도 120%는 아니었던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벵거 말년에 전술적으로도 좀 경직되어 있었고, 지루가 개화하기 전 탄식맨이라서 그런 것도 없지 않아 있지 않나 싶습니다.
23/02/05 18:11
수정 아이콘
이참에 fc서울 와라!
23/02/05 18:52
수정 아이콘
황인범은 FC서울때 잘 되었던 몇경기는 말그대로 축구도사였죠. 평범했던 적도 많았지만요.

황의조는... FC서울이 전성기 지난 인기스타 영입했다 조용히 사라진 (하지만 돈은 많이쓴) 또 다른 케이스 되지 않을까 걱정이긴 합니다. 임대라 리스크는 적겠지만요.
별소민
23/02/05 23:44
수정 아이콘
지동원은 뭐하나요.
시나브로
23/02/06 00:50
수정 아이콘
안 그래도 지동원도 큰 선수여서 글 쓰면서 생각나던데요. 2021년 서울 돌아왔는데 2021 시즌 12경기, 2022시즌 5경기 뛰었답니다.
너무 소식이 없어서... 나무위키에 연대기 잘 나와 있네요. 괜히 소식 안 들린 게 아니구나 싶습니다.
윤니에스타
23/02/06 00:06
수정 아이콘
황의조 아시안게임까지만 해도 박주영 이상으로 봤는데 저렇게 끝나면 박주영은 물론이고 그냥 그저그런 선수로 기억되겠네요.
시나브로
23/02/06 00:57
수정 아이콘
시간도 빠르고 꾸준함, 세계적 프로 스포츠계 참 녹록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윤니에스타
23/02/06 09:47
수정 아이콘
98 최용수-김도훈, 02 황선홍, 06 조재진, 10 박주영-이동국, 14 박주영-김신욱, 18 김신욱, 22 황의조-조규성... 황의조가 날릴 땐 최소한 저기에서는 1탑일 거라 봤는데 말이죠. 냉정히 과거 선수들 넘었다고 할 만한 공격수 자체가 안 나오고 있는 거죠. 조규성, 오현규가 잘 성장했으면 좋겠네요.
시나브로
23/02/06 14:03
수정 아이콘
역전의 용사들이네요. 저도 왼쪽부터 보면서 김신욱 저절로 생각났는데 두 번이나 써 주셨네요. 14월드컵도 강하게 생각됩니다 좋은 멤버들과 아쉬운 결과
Fabio Vieira
23/02/06 08:02
수정 아이콘
외질 은퇴라... 참 좋아했던 선수였고 아스날에 처음 온다고 했을때 "어? 레알에서 저렇게 잘하고 있는 선수가 우리팀에 온다고?" 진짜 믿기지 않았습니다 크크.. 비록 마지막에 떠날땐 잡음이 있었지만 아스날에 대한 애정은 변함없었죠. 여전히 제 마음속 최고의 공미 중 한명입니다.
그동안 고생많았고 언젠가 다시 에미레이츠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시나브로
23/02/06 14:09
수정 아이콘
오자마자 데뷔전부터 클래스 뿜뿜 했고 그 뒤로도 맹활약했죠. 환상적일 때도 많았고. 아스날 후기에 부진해서 욕먹을 때 안타깝고 마음 안 좋았습니다.

저도 외질 엄청 좋아하고 진가 아는데 같은 분들 만나는 게 참 반갑네요 흐흐 아스날, 외질, 팬들, 그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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