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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2/03 14:07:41
Name 손금불산입
File #1 2022_elo_2.png (115.6 KB), Download : 519
Link #1 직접 작성
Subject [스포츠] [해축] 프랑스 리그 앙이 5번째 리그인 이유 (수정됨)


https://ppt21.com/qna/168777
질게에서 관련 질문이 있어서 이 참에 과거에 업로드 했던 자료를 업데이트 해봤습니다. 최근 20년 데이터가 살짝 후보정이 되어서 새로 갱신했는데 큰 차이는 없으니 무시하셔도 무방합니다. 어쨌든...

4대 리그냐 5대 리그냐의 논쟁을 잠시 미뤄두고 리그 앙을 다른 기타 유럽 리그들과 살펴보면, 리그 Elo 레이팅을 보면 명확합니다. 90년대부터 리그 앙은 다른 기타 유럽 리그들과는 한차원 다른 리그라고 봐도 무방할 위치에 서 있습니다.

물론 리그의 입지나 위상을 말하고자 할 때 고려해야 하는 부분은 2가지가 있습니다.

(1) 평균적인 리그 전력 수준
(2) 리그 탑급 클럽의 유럽대항전 경쟁력

프리미어리그, 라 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 A와 비교해서 리그 앙이 5대 리그로 같이 묶이는게 맞느냐라고 이야기를 하려면 (2)가 크게 걸리거든요. 그래서 저는 리그 앙은 빼고 4대 리그로 묶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제가 스연게 글에서 5대 리그로 이야기를 하는건 프랑스나 리그 앙을 좋아해서 그런게 아니라 옵타나 스쿼카가 그렇게 통계를 내고 있으니까 그대로 옮긴 것 뿐이라서요.

다만 이렇게 생각을 해본다면 리그 앙과 기타 유럽 리그 간의 차이도 확연합니다. 후술하겠지만 4대 리그와 리그 앙의 차이보다 더 명확하게 말이죠. 유럽대항전 우승에서 약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리옹이나 마르세유, 현대에는 PSG가 유럽대항전에서 보여준 경쟁력들을 단순히 우승이 별로 없다고 평가절하 할 수는 없거든요.

그래서 프랑스 리그 앙이 5번째 리그인 이유는 명확합니다.



FAj1dH0.png

다만 여기서 4대 리그냐, 리그 앙을 껴서 5대 리그로 하냐로 이야기를 넘어가면 좀 복잡해지긴 합니다. 4대 리그 명문 클럽들이 유럽대항전에서 여러번 우승을 차지했던 것에 비하면 프랑스 클럽들은 우승 횟수가 너무 적고요. 4대 리그가 각각 그랬던 것처럼 리그 자체가 유럽 전체를 대표하거나 선도하는 기간도 없었습니다.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은 각각의 리그가 유럽 최고로 불리던 기간이 근 50년 내에 빠짐없이 있었거든요.



lLwEqB8.png

이것은 역사적으로 꽤 평준화되어왔던 리그 앙 구조의 태생적인 한계점일지도 모릅니다. 스페인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잉글랜드에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세리에 A에는 유벤투스와 AC 밀란, 인테르가 국가를 대표하는 클럽으로 균형을 맞춰왔습니다. 독일은 바이에른 뮌헨이 나홀로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논쟁의 여지는 있습니다만 이 때문에 분데스리가의 전체적인 경쟁력이 선순환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도 존재하죠.

반면 리그 앙은 그러한 독보적인 클럽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리그 앙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생테티엔은 축구 좀 봤다하는 사람들도 이 클럽이 리그 앙 최다 우승 클럽인지 모를 정도로 생소하고요. 아재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7연패 올림피크 리옹도 우승으로만 보면 사실 그 때 우승이 전부인 당시 핫하게 떠오른 클럽에 가까웠습니다. PSG가 이제 리그 앙의 권력을 틀어쥐고 있지만 비교적 최근의 이야기고요. 그 비교적 최근의 이야기로도 리그 앙 역사를 벌써 거진 갱신하고 있을 정도로 리그 앙에서는 독보적인 위상의 클럽이 별로 없었죠.

그렇기 때문에 리그 앙이 유럽대항전에서의 성과가 좋지 않았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생테티엔, 모나코, 낭트, 리옹 모두 유럽대항전 우승이 아예 없고요. 마르세유는 챔피언스리그 1회, PSG도 컵위너스컵 우승 1회가 전부입니다. 4대 리그와 같이 묶이기에는 지나치게 빈약한 경력들이죠.



WS8doYJ.png

그럼에도 마냥 프랑스 리그 앙을 수준 떨어지는 리그라고 보기는 어려운게, 의외로 리그 경쟁력 자체는 4대 리그와 동등한 수준이었던 시기가 비교적 최근에 있었습니다. 그것도 다른 때가 아니라 90년대부터 2010년 직전까지.

Elo 레이팅으로 보면 프랑스 리그가 경쟁력을 잃고 4대 리그보다 한단계 떨어지는 리그 수준을 가지게 된 것은 생각보다 비교적 최근의 일이고, 그 이전에는 다른 4대 리그들이 전체적으로 리그 앙을 무시할만큼 높은 수준을 가지지도 못했다는 관점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4대 리그냐 5대 리그냐를 떠나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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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3 14:20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올림피크리옹이 패왕으로 있었던 중에는
포르투와 함께 거상으로만 언급되었고 분명히 프랑스 빠진 4대리그였거든요.
5대리그 취급은 순전히 PSG 때문에 같이 올려치기 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23/02/03 14:21
수정 아이콘
물론 챔스에서 리옹을 만나면
나름 까다로워했었지만 그렇다고 강팀 이미지 까진 아니었습니다.
23/02/03 14:44
수정 아이콘
5번째 리그가 프랑스냐는 질문에는 20년 전부터 YES라고 보지만
그렇다고 5대리그로 묶일만 한 리그냐라는 질문에는 선뜻 YES라고 답하지 못하겠습니다.
손금불산입
23/02/03 14:49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4+1 느낌이 강하긴 하죠. 최근에는 리그 앙의 성격 자체도 그렇게 바뀌는 추세인 것 같더라구요. 평균 연령이 정말 확 낮아져서 빅클럽(+돈 많은 PL 클럽) 등용문이 되어가는...
네이버후드
23/02/03 14: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전에는 분데스도 안치고 그냥 3대였다가 어느새 4대로 바뀌였죠. 저도 5대 취급은 PSG 말고는 설명이 안돼죠
그전에 다른 리그가 있을때는 묶인적이 없으니깐요 게다가 챔피언스리스 우승은 네덜란드의 6번 포르투갈이 4번에 비해 택도 없는 1회 뿐이죠 유로파는 아예 우승도 없고요
23/02/03 14:52
수정 아이콘
분데스는 챔스 4강에서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레알과 바르샤를 침몰시킨게 컸습니다.
그때만 해도 엘클라시코가 챔스 결승에서 펼쳐지다니 하던 분위기였는데
그걸 (그것도 압도적으로) 깨트리고 나서는 분데스의 위상이 엄청 올라갔죠.
23/02/03 14:31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 보니까 프랑스가 유럽에서 중앙집권 성향이 강해서 지역연고 프로리그 활성화가 덜하다고 하는데 그런 것도 다른 빅리그랑 큰 차이기는 한거 같습니다.

안그러면 나라도 강국이고 축구도 잘하고 인기도 많고 축구계에 영향력도 강하면서 유럽 가운데 큰땅덩어리 차지한 나라 리그가 약하다는게 많이 이상하긴 함..
23/02/03 14:38
수정 아이콘
차붐이 독일에서 뛰던 시기가 분데스리가가 피크를 찍던 때였군요.
지금으로 치면 동남아국가 축구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주전으로 진출한 수준이니 어찌보면 대단하네요.
23/02/03 14:49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니 90년대 세리에와 00년대 라리가는 확실히 압도적이었네요.
허저비
23/02/03 15:04
수정 아이콘
각리그 에이스급 돈으로 모아가서 슈퍼팀 하나만 만든 LCS정도로 생각해 봅니다
FastVulture
23/02/03 15:33
수정 아이콘
리옹 7연패도 어느새 15년 전이군요...
오타니
23/02/03 15:41
수정 아이콘
여레마트 당시
러블리즈 포지션이죠

*설명
여레마트 :
여자친구 레드벨벳 마마무 트와이스 (2016초 당시 딱 블랙핑크 나오기 전)
23/02/03 17:27
수정 아이콘
와..완전 찰떡
국수말은나라
23/02/03 15:42
수정 아이콘
사실 최근 15년은 엘클이 정점이라서 그 아이콘은 메호...그 전에는 세리에 이피엘이 균형을 이뤘고 그 전에는 마테우스 시절의 분데스리가...외에 아약스 등 명문이 각지에 산개되어 있었죠 빠리가 돈으로 올라왔으니 조만간 완연한 5대리그가 될꺼라고는 보는데 영미권 이피엘 남미 스페인어권 라리가 제외하면 시장성이 더 높아지기엔 불어권이라 한계는 있다고 봅니다
긴 하루의 끝에서
23/02/03 16:14
수정 아이콘
본문은 Elo 점수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공식적이면서 가장 널리 쓰이는 UEFA 계수를 기준으로 놓고 보면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각 리그별 역대 유럽 대항전(유러피언 컵, UEFA 챔피언스 리그, 인터-시티스 페어스 컵, UEFA 컵, UEFA 컵 위너스 컵, UEFA 유로파 리그,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등) 성적상으로도 마찬가지이고요. 일단, 과거 기준으로는 5위 자리에 어울리는 건 명백히 네덜란드이고, 현재 기준으로는 프랑스가 맞기는 하나 4위와의 격차보다 6위와의 격차가 훨씬 더 적어서 다른 요인의 개입 없이는 상위 5개로 끊기가 어렵습니다.
손금불산입
23/02/03 17: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youtu.be/sWd0vuxVvJE
개인적으로 UEFA 계수는 너무 변동성이 크고, 한두클럽 선전의 영향력이 높은데다가, 대회간 포인트 비중도 적절하지 않다 생각해서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UEFA 계수로 따지면 Elo보다 프랑스에게 힘이 더 실린다고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에레디비시는 80년대 중반 경쟁력을 잃은 뒤 다시 주요리그 반열에 못 올라오고 리그앙은 90년대쯤부터 4대 리그 기준으로도 중간 이상 포인트를 넉넉하고도 꾸준하게 찍거든요. 80년대 이전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가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러면 4대 리그들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이 개념을 굉장히 최근 기준으로 설명할 수 밖에 없어요. 질게 원글에도 비슷한 뉘앙스의 이야기가 있지만 90-00년대 시점 기준으로 3대 리그, 4대 리그의 역사성을 이야기하려는 시도 자체가 모순이 되어버려서... 정작 이 때가 리그앙의 전성기인 셈이니까요. 여러가지 리그 계수들에 따르면 오히려 지금이 명확하게 리그 앙은 다른 4대 리그에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리그 지표들로 이야기하면 PSG는 이 담론에 별 영향력이 없어지죠.
티타임
23/02/03 16:28
수정 아이콘
5대리그로 불러주는걸 감사하게 여겨야.... 그냥 4대리그지
웸반야마
23/02/03 16:36
수정 아이콘
사실 4대리그로 불러주는것도 감사하게 여겨야...

EPL과 라리가 2황리그가 아닌지
구밀복검
23/02/03 20:55
수정 아이콘
위 링크에도 썼지만 Big5가 훨씬 자연스럽고 대중적인 명칭입니다. 적어도 2000년대 후반부터는 Big5란 표현이 자연스럽게 받아졌어요. 특히 스포츠 통계나 재정 관련 업체들은 기본적으로 Big5를 표본으로 수집하는 게 상례였습니다. 조금만 생각해 봐도 당연한 게, 00년대에는 분데스리가가 역대 최악의 퇴조를 보이던 시기라 리그앙과 격을 나눌 건덕지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Big4 같은 걸 생각할 수가 없었죠.
양현종
23/02/03 21:01
수정 아이콘
분데스 암흑기 때는 오히려 3대리그라는 표현을 많이 썼던 걸로 기억합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3/02/03 22:3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느낌적인 느낌은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는데 이게 한국에서만 주로 그렇게 표현을 했던 건지 아니면 본토에서도 그랬던 건지 잘 모르겠네요
Extremism
23/02/03 21:39
수정 아이콘
프랑스는 시민구단 형태도 아니고 이탈리아와 다르게 경제도 탄탄한데 축구에 자본이 폭발적으로 유입되던 시기에 고작 PSG만 카타르의 간택을 받아 성장하고 다른 팀들은 후퇴한게 좀 이해가 안 가긴합니다. 유럽 축구 특성상 지역감정, 소득 계층 또는 인종, 종교갈등으로 흥행 되는 면도 큰데 프랑스가 이런 요소들과 거리가 먼 나라도 아니고. 단지 좀 귀족 스포츠가 많이 발달되어있긴한데... 그럼에도 수준급 선수들은 막상 계속 잘 배출되고 유독 클럽 축구는 함부로 표값 못 올리는 분데스리가, 경제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세리리에보다 성장을 못하니 참. 구단주들이 개인 재산은 많던데 그깟 공놀이보다 승마,테니스를 더 좋아하는듯
미나토자키 사나
23/02/03 23:42
수정 아이콘
리그앙 다 좋은데 psg만큼은 아니어도 독일리그 내 도르트문트 급 체급의 팀이 한팀만이라도 있으면 훨씬 나을텐데 너무 리그가 불균형이라.. 라리가도 3강에 세비야 비야레알 다크호스, epl이야 말할 것도 없이 최소 6강, 세리에도 7공주로 대표되는 전통의 강호들이 많고 이렇듯 비슷한 체급의 라이벌 팀이 최소 2팀은 생겨야 볼맛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안되면 설령 좋은 성적을 내는 팀이 나오더라도 다음 시즌에 다 이적하는 상황이 나와버리면 리그앙의 경쟁력은 솔직히 없다고 볼 수 있죠.
뻐꾸기둘
23/02/04 01:22
수정 아이콘
국내 해축팬들 사이에서 BIG 3, BIG 4리그는 보통 챔스 티켓 4장인 리그로 묶는 경향이 더 강하다고 보는 편입니다.

한국에 해축팬덤이 급격하게 성장하던 00년대 중반부 시절만 봐도 챔스 티켓 4장이던 상위 3개리그(EPL, 라리가, 세리에)가 빅리그로 묶였고 분데스는 좀 아오안이었죠. 당시 세리에 리그 팬들 화두가 UEFA 점수 떨어져서 티켓 3장으로 줄면 어쩌냐 였었고요.(UEFA컵에서 분데스가 선전해서 점수 역전될락말락 하니까 UEFA컵 던지던 세리에 중상위권 클럽 성토하던것도 이시절)

같은 맥락에서 지금은 티켓4장인 리그가 상위 4개고, 딱 그 4개 리그가 빅리그로 묶이죠.
손금불산입
23/02/04 14:07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때쯤 UEFA 리그포인트 3위냐 4위냐로 관심들이 많았죠. 4위팀은 챔스 플옵도 해야되서 나름의 긴장감이 있던... 지금은 말씀대로 4개리그 4개팀 직행 체제가 갖춰지긴 했는데 예전이 더 낫나 싶기도 하네요 크크
윤니에스타
23/02/04 11:14
수정 아이콘
정리하면 유럽에서 5등인건 확실하고, 5대리그로 묶어주냐 4대리그만 묶냐인데.. 중요한건 리그1이 계속 성장하고 있지 않나요? 유럽대항전에서 4대리그 팀들 제외하고 리그1만큼 두각을 나타낸 리그가 없을 겁니다 아마. 꽤나 날렸던 선수들도 리그1 이적 많이 하고, 한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공격수였던 황의조가 이적한 팀도 강등권이던 보르도였죠. 리그1에서 잘 나가는 선수를 빅클럽이 데려오는 것도 꽤나 큰일이고요. 손금불산입님이 올려주신 데이터를 자세하게 보지 않는다 해도 5대리그라고 부르는 게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리그1에 더 많이 진출했으면 좋겠네요.
모나크모나크
23/02/04 13:40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한참 월드컵 때 음바페 클럽 커리어가 후려치기 당하는 느낌이길래 뭔가 싶었는데 이래서 그렇군요. 리그수준이 6등보다는 월등한 5등이지만 4등하고 비비기는 좀 무리다 이 정도네요.
23/02/04 18:54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축구에 빅 클럽은 있어도 빅 리그는 없다고 봅니다.
이전에 말 나오다가 좌절된 슈퍼리그 같은게 출범 하면 모를까
지금은 같은 리그로 분류하는 게 말이 안될 정도로 선두권 빅클럽들과 강등권 팀들의 전력이나 자금력에서 차이가 넘사벽이죠.
23/02/04 18:56
수정 아이콘
어디 갑자기 돈 많은 갑부 구단주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강등권 팀은 강등권일 테고
지금의 빅클럽들 끼리 우승 경쟁 하겠죠.
이런 구조를 깨야 되는데 개선 이야기 나오면 축구의 전통이 어쩌고 그걸 바꾸면 축구가 아니라니 이런 소리만 나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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