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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2/25 18:38:05
Name 부스트 글라이드
Link #1 브이리그
Subject [스포츠] [여자배구] 3R 인삼공사 vs 현대건설 (수정됨)


요즘엔 어지간하면 현대와 페퍼전의 리뷰를 쓰고있지 않지만
오늘은 쓸수밖에 없네요.  

드디어 기나긴 현대건설의 연승이 끊겼습니다.

시즌 시작부터 지금까지 무려 15연승을 이어가고있던 현대건설
야스민과 이다현이 허리와 무릎부상으로 결장이 이어지며. 주전멤버 두명이 빠진채로 경기에 임하게 되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현대건설은 지난 경기 도로공사전에서 매우 두터운 댑스를 보여준만큼 절대 만만하지 않다는걸 인지시켜줬는데
그말 그대로 주전 선수 두명정도가 빠져야 그나마 박빙의 승부를 보여준 현대건설이네요.

현대건설은 1.2세트 낮고 빠른 공격 패턴을 보여주며 인삼공사를 괴롭혔습니다.
나현수와 정지윤이 비록 루팅은 잘 안맞아도 워낙 빠르고 다양한 패턴으로 공격하자 흐름을 유지못하는 인삼공사를 애를 먹였는데요.

인삼공사는 지난 현대건설전에서 느낀바가 있는지 엘리자벳 체력을 걱정하여 엘리자벳을 최대한 쓰지않고
국내선수 위주로 진행하면서 후반 클러치때 엘리자벳을 쓰려는게 보였습니다만, 
유독 오늘 엘리자벳은 몸이 굳어있는 느낌이었지요.

하지만 2세트 후반부터 엘리자벳의 호흡이 점점 살아가면서 인삼의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이소영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그렇게 경기는 박빙의 승부로 3:2로 인삼공사가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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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5 18:44
수정 아이콘
만약 현건이 진다면 오늘이라고 생각해서 봤는데 보길 잘했네요. 2세트까지는 엘리자벳 공격 그리고 염혜선의 토스가 정말 안좋아서 설마 3대0 셧아웃은 아니겠지 했는데 이소영이 엘리자벳 폼 올라올때까지 버텨주니 2세트 막판 대역전이!!!

아무리 주축 선수 빠진 현건이지만 진짜 무서울정도로 강팀이고, 인삼공사는 오늘처럼 이소영+엘리자벳 둘 다 터지면 연승 계속 이어나갈 것 같습니다.
kogang2001
22/12/25 18:54
수정 아이콘
초반에 엘리자벳과 염혜선 호흡이 안맞을때 오늘도 무난히 지는구나 했는데 2세트를 버티면서 역전한게 정말 컷다고 봅니다.
2세트를 현건이 무난히 가져갔으면 3대0으로 현건이 이겼을겁니다...
시나브로
22/12/25 18:46
수정 아이콘
긴 연승 뉴스 몇 번 접해서 놀랐는데 끊겼군요.
22/12/25 18:47
수정 아이콘
결국엔 흥국이 우승할듯
봐도봐도모르겠다
22/12/25 22:01
수정 아이콘
야스민 이다현 빠진상태라 전 두 선수다 복귀한다면 어우현이라 생각합니다. 현대이니 주전급 두선수가 빠져도 인삼에 이정도 경기를 보여주는거 같은...
지금 이다현 공백을 아무리 나현수가 잘해주고 있다고 해도 이다현이 복귀한다면 정지윤 자리에 나현수가 들어갈수도 있기에 현대는 이다현,야스민이 돌아오는 날은 확실히 다를거 같아요. 암튼 오늘 인삼 경기 멋졌네요 크크 흥국은 김연경이 좀 더 공격적으로 잘해준다면 현대 꺽을수 있을거 같긴해요.
Grateful Days~
22/12/26 09:05
수정 아이콘
야스민이 허리쪽이라.. 좀 걱정스럽긴한데. 그래도 이다현만 돌아와도 흥국과 비등한 수준정도는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kogang2001
22/12/25 18:51
수정 아이콘
경기 재밌게 봤네요~~크크
현건의 연승이 언젠간 끝날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인삼공사 일줄은...
이번시즌 현건이 5세트까지 간 경기가 5번있는데 그중 3번이 인삼이긴했죠.
현건은 야스민이 최소 3주로 아웃인게 큰 문젭니다.
이다현의 공백은 나현수가 잘 메꿔주고 있는데 야스민 공백이 2~3경기는 황연주, 정지윤으로 어찌 막겠지만
그이상이 되면 다른 팀들도 준비를 하기때문에 야스민이 돌아올때까지 얼마나 잘 버텨줄지 고민이겠네요.
현건이 기본 전력이 워낙에 좋기에 준비는 하겠지만 과연...
오늘 경기도 2세트를 잡았다면 무난하게 3대0 이나 3대1로 현건이 이겼을거라 보는데 2세트를 놓친게 많이 아쉬울겁니다.
인삼의 고희진 감독이 그동안 엘리자벳 몰빵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 경기라고 봅니다.
엘리자벳의 몰빵을 피하기 위해선 이소영이 살아나줘야 하는데 그럴려면 리시브가 안정적일 필요가 있는데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채선아를 선발로 썼고 오늘 경기에서 어느정도 먹혔다고 봅니다.
초반에 염혜선과 엘리자벳의 호흡이 조금 안맞는 부분이 있어서 이소영에게 많이 올라간것도 있지만
그덕에 엘리자벳의 체력도 자연스레 안배가 됐고 공격루트도 다양하게 풀렸죠.
마이더스
22/12/25 19:02
수정 아이콘
인삼은 한유미해설위원 말대로 부대찌개를 끓일 전력으로 매번 김치찌개만 만들다 망했는데.. 오늘처럼 이소영이 살아나고.. 특유의 중요한 고비때마다 범실만 줄이면 상승세를 탈거 같고..

현건은 야스민 복귀까지 어떻게든 잇몸으로 버텨야 하는데 하필 다음 상대가 3일후 흥국이라.. 일단 그 경기는 넘겨주더라도 한경기 덜 치른 장점을 어떻게든 기회로 만들어야겠네요..
캐러거
22/12/25 19:08
수정 아이콘
오늘은 꽃사슴 누님 본걸로 족합니다. 안늙는 황연주 찬양해
트리플에스
22/12/25 19:25
수정 아이콘
오늘도 도공전때도 현건은 여전히 강하긴 한데
클러치때 해줄 수 있는 용병이 없다는게 참 크네요.
인삼도 오늘 이겼지만 고민지가 진짜 아쉽더군요.1,2세트 리시브 터지는거 보는데 안타깝더라구요..
노란이 빨리 복귀해야 되는데 참.
이혜리
22/12/25 20:18
수정 아이콘
진짜, 오늘 현건을 보면서 현건 이기려면 이렇게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현건은 위대해 보이더라구요,
특히 3세트 털리고 난 후에, 4세트 초반에 순수 디그 힘으로만 뒤집고 난 후에 앞서 나갈 때는...
16연승 하겠구나 생각했는데,
확실히 클러치 상황에서 황민경, 황연주, 정지윤으로는 부족한 게 보였습니다,
고예림은 오늘 수비로 진짜 열일해서, 공격 부진한 걸로는 크게 뭐라하기도 좀 그렇네요,
Winterspring
22/12/25 20:59
수정 아이콘
이소영 공격이 살아나니까 인삼 강해지네요. 수비는 원래 잘해줬고...
어쨌든 현건 연승 끊겨서 좋습니다!
점박이멍멍이
22/12/25 22:01
수정 아이콘
우선 이소영 선수가 살아나서 좋았습니다.
채선아 선수 기용으로 수비 부담이 줄어든 영향도 있었을까요...
현건은 많은 분들이 말씀 주듯이 야스민 선수 부재로 인한 클러치 능력이 문제네요. 야스민이 있어야 양효진 등 센터 공격도 더 힘을 받을텐데 말이지요.
그래도 다양한 공격 패턴을 보여주고 수비 또한 훌륭해서 여배를 인기있게 만드는 쫄깃함을 잘 선사해 주는 듯 해요.
Grateful Days~
22/12/25 22:13
수정 아이콘
확실히 채선아선수덕에 수비부담이 줄어드니 이소영 선수 공격력이 살아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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