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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2/21 08:13:47
Name 우주전쟁
File #1 KakaoTalk_20221221_072159123.jpg (262.3 KB), Download : 96
Link #1 트위터
Subject [월드컵] 피파가 추진하고 있는 또 다른 월드컵 변화 (feat. 돈독)


바로 월드컵 3년 주기 개최입니다. 가디언지 기사에 따르면 원래 피파는 2년 주기 개최를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계획은 접었고 그 다음으로 생각하는 것이 바로 3년 주기 개최입니다. 이 3년 주기 개최에 가장 걸림돌은 클럽팀들의 반발인데 피파는 이것도 잠재울 계획이 있다는 겁니다. 바로 클럽 월드컵 확대가 그것인데 얼만 전 피파의 인판티노 회장은 클럽 월드컵을 32개 클럽으로 확대하고 4년마다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참가 클럽수를 늘리고 각 클럽팀에게 엄청난 배당금을 안겨줌으로써 클럽들의 불만을 잠재운다는 겁니다. 한 마디로 "그래서 이 돈 안 받을거야?"를 시전한다는 것입니다.

월드컵 3년 주기 개최와 관련해서는 새로운 물주룰 모색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가디언지 기사에 언급된 첫 물주가 바로 사우디아라비아입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는 2030년 월드컵 개최를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인판티노 회장이 자꾸 "카타르 월드컵이 역대 최고의 월드컵이었다!"고 썰을 푸는 게 단순히 개최국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 하는 말이 아니라 이런 속내가 그 바탕에 깔렸다는 거지요.

피파가 돈독 올랐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니지만 인판티노 회장은 이전과는 다른 레벨에서 그것을 실현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월드컵도 결국 최종적으로는 64개국으로 본선 참가국을 확대한다고 하고 그동안 불문율처럼 여겨지던 것들(4년 주기 개최, 개최국 대륙별 순회 원칙)을 다 무시하면서 "아니, 지금보다 돈을 더 땡길 수 있는데 왜 안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 같네요. 과연 모는 게 다 피파의 뜻대로만 될지는 두고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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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투스
22/12/21 08:17
수정 아이콘
월드컵 3년 개최라

못 할건 없는데 월드컵 특유의 아이덴티티가 없어지는 느낌이기는 하네요.
회전목마
22/12/21 08:18
수정 아이콘
그럼 각 대륙컵들은하고 필히 겹치는 년도가 올텐데 어쩌려고 그러는지
발적화
22/12/21 08:20
수정 아이콘
이거 되면 클럽월드컵 과 월드컵 겹치는 해에는 정말 유럽,남미 빅클럽 선수들 몸 다갈리겠네요...;;;
전지현
22/12/21 08:23
수정 아이콘
EA 를 왜 걷어차서..
샤르미에티미
22/12/2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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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아니었던 적 없지만 특히 최근으로 오면서 돈독이 너무 오른 느낌이라 별로네요. 선수 입장에서 별로라고 하기에는 선수들도 돈독 오른 판에 같이 이익 보는 집단이라 그런 생각까지는 안 들고요.
22/12/21 08:34
수정 아이콘
저는 찬성
데몬헌터
22/12/21 08:35
수정 아이콘
올림픽과 겹치는거같아서 그게 문제에용
프리오이
22/12/21 08:45
수정 아이콘
클럽 월드컵은 보고 싶네요
22/12/21 08:47
수정 아이콘
월드컵 주기가 짧아지면 그만큼 감동이 덜할거 같긴하네요. 그리고 저렇게되면 올림픽이랑 겹치는 해가 생기는데...
트레비
22/12/21 08:52
수정 아이콘
저는 경기를 더 많이 보기 원하기때문에 시청자입장에선 좋은거죠 아무리 돈독이 올랐다고하나
시청자들을 위한 움직임같아서 보기좋네요 뭐 다른 일정에 차질을 안주게끔 알아서 잘 하면 좋겠네요
광안리
22/12/21 09:13
수정 아이콘
2년은 너무하고 3년이면 시청자입장에선 더 좋네요
OneCircleEast
22/12/21 09:13
수정 아이콘
볼거리 많아지면 여튼 환영... 매년 챔스결승 말고 빅이벤트 하나 정도는 더 있었으면 좋겠음....
빼사스
22/12/21 09:14
수정 아이콘
텀이 긴 만큼 그 기다림의 기쁨과 소중함이 생기기 마련인데... 빈번하면 그만큼 가치가 떨어지지 않을지.
22/12/21 09:16
수정 아이콘
그렇게 반대가 심하던 겨울 월드컵도 성공적으로 치룬 마당에 돈 맛을 본 피파가 못할게 없죠. 단 의견 조율이 중요할텐데 그거야 피파와 유에파, 각 대륙협회 문제고 시청자 입장에서는 나쁠게 없죠.
22/12/21 09:17
수정 아이콘
일정이 늘어나는걸 또 다른 일정을 만들어서 해결하려고 하는게 욕심이 그득해 보이긴 하네요
22/12/21 09:18
수정 아이콘
3년이면 유로랑 아시안컵은 월드컵에 따라서 밀리거나 당겨질텐데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습니다.
자질구레한 예선빼고 10년에 3번 정도로 바꼈으면하는 마음은 있습니다.
海納百川
22/12/21 09:20
수정 아이콘
피파나 각국 축협들은 마다할 이유가 없는데 프로축구의 본체인 클럽들한테는 전혀 이득이 안되는 얘기라.......
올림픽과 겹치는 해에 누가 피할지? 외나무다리 일기토가 나름 기대되네요.
22/12/21 09:42
수정 아이콘
돈 더많이 벌고 싶으면 그냥 2년에 한번씩 해라. 여름과 겨울 월드컵 크크
천혜향
22/12/21 09:51
수정 아이콘
클럽과 별개로 선수들한테도 나쁜소리가 아니죠. 본인들 쇼케이스 기간이 짧아지고 커리어동안 참여할수있는 월드컵숫자가 5개에서 8개로 늘어나는라서
22/12/21 10:01
수정 아이콘
선수협(FIFPRO)은 반대입장인걸로 알고있습니다.
담배상품권
22/12/21 10:25
수정 아이콘
농담아니고 조만간 약물스캔들 크게 한번 터질겁니다.
약없이 그게 가능해요?
사실 지금도 약판이겠지만요.
22/12/21 10:12
수정 아이콘
현행 체제에서 지역 예선 포함해서 월드컵까지 치르는데 최소 2년 6개월이 걸리는데 3년 주기로 하면 선수들 갈려나가겠는데요??
22/12/21 10:24
수정 아이콘
4년주기 월드컵 + 4년주기 대륙간컵 이거는 안바꾸면 좋겠는데 말이죠

그냥 한번 일정조정 딱해서

예를들어 2022월드컵 -> 2024 각대륙간컵 -> 2025 컨페드컵(초청팀없는 6개팀만의) -> 2026월드컵

이게 제일 깔끔하지않나요..?
쿠키루키
22/12/21 10:25
수정 아이콘
돈독이라고 하지만 돈 열심히 버는게 큰 잘못인가 싶네요
사업드래군
22/12/21 10:35
수정 아이콘
왜 아예 2년마다 하지?
22/12/21 10:41
수정 아이콘
월드컵이 3년 주기로 한다? 그럼 대부분의 대륙별 선수권대회(유로나 아시안컵 등)도 3년 주기로 맞춰지겠고..
경기수 조절은 필수일 것 같은데 그 역시 돈과 관련된 문제라 왠지 그냥 선수들만 더 갈릴듯한..
또 3년 주기로 한다면 월드컵 기록에 대한 가치가 폄하될 수도 있겠네요. 시대보정은 하겠지만..
무도사
22/12/21 10:42
수정 아이콘
UEFA에선 당연히 반대할거고 남미가 어떤 선택을 할지가 관건이네요
참가국 확대+대회 주기 단축 전부 아시아 아프리카쪽이 중심으로 추진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물론 대회를 참가조차 하기 힘든 나라 입장에서야 많은 기회가 돌아가는게 좋을 수 있지만
어느정도의 희소성이 있어야 대회의 권위가 생겨나는거지 자주하면 월드컵이 가지는 가치도 퇴색될겁니다
22/12/21 10:45
수정 아이콘
월드컵 4년은 솔직히 넘 길죠. 지구촌 최대의 축제인데..
22/12/21 11:49
수정 아이콘
오히려 4년이라서 그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한가인
22/12/21 10:46
수정 아이콘
3년주기는 현실성 있어보이네요.
22/12/21 11:17
수정 아이콘
저는 2년도 환영이라서 어떻게든 개최 주기가 짧아지면 좋겠네요. 좋은 건 자주 보자!
승률대폭상승!
22/12/21 11:34
수정 아이콘
3년도 아니고 2년해야하는데 이건 컨페드컵 폐지하고 클럽월드컵 확대하기로 했으니 어쩔수 없고
우리 같은 축구변방은 2년이든 3년이든 대환영이죠 친선경기 백날 해봤자 진심전력으로 상위국가와 월드컵에서 1경기 붙는것만도 못함
특히 월드컵때만 축구관심 높아지는 나라라 지속성을 가지려면 월드컵 2년이 최고인데... 너무 아쉬움
클럽월드컵-월드컵 예선을 겸하는 국가별대륙컵-월드컵으로 3년간 순환하면 깔끔
MeMoRieS
22/12/21 11:46
수정 아이콘
3년으로바뀌면 올림픽이랑 겹칠때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하네요
인민 프로듀서
22/12/21 12:11
수정 아이콘
선수들 입장에서도 월드컵 들 기회가 더 생기니까 좋을것 같아요. 수능도 한해에 두번 볼 수 있으면 더 좋지 않나요.
22/12/21 12:35
수정 아이콘
선수협(FIFPRO)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아니라고 하더군요.
인민 프로듀서
22/12/21 12:42
수정 아이콘
이미 설문조사가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22/12/21 14:20
수정 아이콘
저 문어대가리 돈미새 진짜 빨대 제대로 꽂을려고 안달났네
건너편 길 가던
22/12/21 15:23
수정 아이콘
벵거의 2년 개최안에서 시즌 중 국대경기는 특정기간에 몰아서 치르자는 구상은 선수보호 측면에서 꽤 괜찮은 아이디어였는데 이것도 포함되려나요?
아저게안죽네
22/12/21 17:19
수정 아이콘
예전에 스타 프로리그 주 5일제 하기 전엔 모든 경기를 다 챙겨봤었는데 주 5일제 이후로는 응원팀 경기도 다 못 챙겨보겠더라구요.
전체 파이는 커질지 몰라도 중요도나 좋은 성적의 가치는 떨어질 거 같네요.
22/12/21 17:28
수정 아이콘
워낙 세상 변화가 빠르니 3년도 나쁘지는 않는데 굳이 그래야 되나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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