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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9 11:39
스칼로니 감독이 준비를 정말 철저히 했다는 느낌이 들었다면, 데샹 감독은 인게임 변화를 빠르게 주면서 팀을 재정비 하는 능력에 엄지를 척 들어주고 싶네요. 정말 제가 지금까지 본 월드컵 결승 98,02,06,10,14,18,22까지 그 중 가장 최고의 결승전 이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22/12/19 11:44
그래도 그렇게라도 변화를 줬으니 결국 후반에 동점까지 만든거죠. 그러한 변화를 망설이는 감독들이 많은걸 생각해보면 데샹은 할 수 있는 모든걸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22/12/19 14:13
데샹 감독만큼 못하는 감독이 많죠.
전술적 변화를 줘서 경기를 뒤집는건 아무나 못하는겁니다. 프랑스 전반과 후반 움직임 차이 보세요. 선수기용이 미쳤습니다.
22/12/19 11:43
1-2. 아르헨티나가 준비를 진짜 잘 했다고 느낌, 처음에 선발 라인업에 리산마 빠진 거 보고 ?? 했고, 디마리에 왼쪽에 올렸을 때, 계속 똥 크로스 올라오는 것 보고, 쟤는 오른쪽에서 몇 년을 뛰었는데 이제 와서 설기현 시키면 이게 제대로 될 리가 없는데.. 하는 순간 접고 PK유도 엄청 났슴..
3. 데폴과 엔소는 어제 경기 한정, 지단을 지키는 마케렐레와 비에이라 그 이상.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루는 남았어야 한다고 생각
22/12/19 11:45
디마리아 vs 뎀벨레 에서 디마리아가 씹어먹어서 2:0 나왔고
너무 밀리니까 뎀벨레를 교체 해준 건 너무 잘했는데 왜 지루까지 뺐는지는 아직도 노이해 잘못했다는게 아니라 이유 모르겠음, 궁금함
22/12/19 11:56
어제 디마리아 보고 느낀 점은 확실히 큰경기에 강한 선수들이 있다는 점이랑
14월드컵 결승전에 디마리아가 있었으면 메시는 진작 성불하지 않았을까 입니다
22/12/19 12:00
경기 관련자 이외에 최고의 승리자는 지단 같습니다 크크크크 데샹 2연패했으면 스쿼드 물려받고 부담이 클텐데 데샹이 음바페 아니었으면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참패를 당할 뻔 했던지라
스칼로니 뭐 하는거 있나 싶었는데 미친듯한 압박으로 그리즈만 죽이기 들어가버리니 애초에 프랑스는 정말 아무것도 못하면서 얻어맞고 0-2로 밀렸죠. 데샹은 교체를 통해 뭐 해보려고 했지만 큰 효과는 못보고 진짜 80분 가까이 원사이드로 쳐맞기만 했는데 음바페가 모든 걸 다 바꿔버리더군요. 승부차기 키커 선택도 의아했는데 젊은 애들만 줄줄이 나오는거 보면 프랑스 스쿼드가 진짜 정말 어리구나 싶다가도 실축하니 어리긴 어리네 했습니다.
22/12/19 12:06
지단은 이미 월드컵중에 1패 했죠. 데샹이랑 월드컵 기간에 재계약 박아버려서..
물론 24년까지니까 그 이후 월드컵 지휘를 할 가능성은 있지만요.
22/12/19 14:07
다시 찾아보니 이미 4강 확정짓고 협회와 감독 둘다 연장을 원해서 24년까지 연장할거라고 프랑스 언론에서 기사가 떴었는데
오피셜로 내지는 않았네요. 이러면 바뀔여지는 남아있긴하네요.
22/12/19 12:08
스칼로니 60분동안 잘하다가 원래 계획인지 체력이 문제였던건지 모르지만 디마리아 비교적 빨리 교체했다가 아쿠냐랑 같이 귀국 못할 뻔 했죠.
디마리아 빠지고 아쿠냐 들어오고 난 뒤로 기세 역전되는거 보고 이래서 슈퍼스타는 존재만으로 압박을 준다는걸 다시 깨달았습니다. 디마리아가 전반에 보여준 경기력이나 원래 선수가 가지고 있던 클러치 능력이 있다보니 메시와 함께 프랑스에 상당히 부담이 되었는데 디마리아 나가고 메시만 막으면 되니 리스크가 줄면서 비로소 공격적으로 나갈 수 있었다고 봅니다.
22/12/19 12:08
그래도 라우타로가 3번째 골에 지분이 있는만큼 오늘은 그정도로 최악은 아니였다고 봅니다.
만약 PK 5번까지 갔고 라우타로가 실축했다면 난리났겠죠. 4번으로 마무리 지은 몬티엘도 연장에 PK내준 선수라서 그거 못넣었으면 진짜 자국 못 돌아갔을지도.. 라우타로 자기도 마음고생 심했는지 메시한테 안겨서 한참 뭐라하던데 크크크
22/12/19 12:25
라우타로가 결국 골 못넣었으니 욕먹어도 할말 없긴 한데 결정적 기회 삽질 했다거나 그런건 아니였죠..
승부차기 5번 키커랑 오늘 메시골 도운걸로 상쇄될거에요.
22/12/19 12:33
아구에로... 맨시티에서의 멋진 마지막 대신, 말년에 친구랑 조금이라도 뛰어 보겠다고 바르셀로나 갔더니 정작 친구는 충격의 파리행...
그나마 마음 다잡고 뛰려고 했더니 심장 때믄에 은퇴하고... 우승컵을 선수로 메시랑 같이 들 수도 있었을텐데 내심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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