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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8 21:15
다른의미로 기대 없는팀 vs 기대 없는팀 대전이라 안볼까 했는데 결국봤네요.
양효진이 없어도 질꺼라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그래도 현건이 워낙 경기력이 좋은 팀이라 좋은경기력 보는맛만큼은 있었는데 이번은 다른 윙들은 힘들어했고 결국엔 야스민 몰빵으로 이겨버려 보는맛도 없었고... 페퍼는 FA해도 페이컷에 대한 대책없음 뭐가 할 수있을까 싶습니다. 이번 시즌들어 두팀이나 페이컷을 했는데 결국에 이지경으로 아시아쿼터까지 가져와버렸으니... 이런이유로 요즘 현건이 제 아무리 좋은경기력을 보여줘도 뒷맛이 씁쓸합니다.
22/12/18 21:26
저도 굳이 이경기는 볼 필요가 있을까 생각은 했는데 최대한 많은 경기를 보자는 생각에 봤습니다.
경기가 너무 뻔한 경기였죠...
22/12/18 21:15
그래도 오늘은 페퍼가 그나마 많이 성장한게 보이더군요
솔직히 야스민 아니었으면 경기 몰랏을거 같을정도로요 이한비 도 박은서도 잘햇지만 전 오히려 서채원의 성장이 많이 보이더군요 기대도 돼고요
22/12/18 21:17
박미희가 경기전에 한말이 있었죠.
페퍼는 기술과 선수의 문제가 아니라고... 정작 넘어야 할 산은 다른문제인 것 같습니다. 어느팀보다 환기가 필요해보입니다. 다행히 감독대행은 그 사실을 인지한거 같지만 그게 쉽지 않아보이네요.
22/12/18 21:25
현건은 양효진 돌아오면 상대 센터를 어느정도 잡아줄수 있기때문에 레프트 공격도 도움을 받을겁니다 물론 이다현의 부상만 완치되면 더 좋아질테구요
22/12/18 22:30
박미희해설이 경기중에 언급했습니다만... 이한비쪽으로 서브 폭탄 때리고 니아리드는 야스민으로 봉쇄한다...가 성립하는 이상 패퍼가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미들블로커는 안보겠다는거였거든요. 특히 최가은이 전위에 서있을 때 이 현상이 두드러졌는데, A퀵은 높이가 낮고 이동공격은 발이 느려서 보고 쫓아가도 되는 수준이었습니다. 오히려 서채원쪽이 이동공격에서 재미를 좀 봤는데, 그것도 한두번이라서 경기를 좌우하기는 힘든 수준이었고요.
그래도 이경수대행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박은서고정/박사랑백업/리베로교체 등의 지극히 상식적인 행보는 보이는바...미래가 아주 어둡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다만, 작탐때 선수들에게 무엇을 해야할지 조금은 더 자세히 설명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 작탐은 딱 본인 현역시절 감독들이 하던 두루뭉술한 작전지시밖에는 안들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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