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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5 20:28
압도적, 역대1위 이런 표현은 너무 주관적이고
솔직히 86~90의 서독, 아르헨 리턴 매치보다 더 극적인 스토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90은 준결승전 이탈리아-아르헨 매치까지 포함하면요
22/12/15 20:36
누가붙든 서사는 다있는데 결국 메시라는 goat가 선수생활 내도록 쌓아온 서사의 마지막 남은 관문이라는 점에서 가장 기대되는 서사가 되고 프랑스를 악역으로 보이게하는게 아닌가 싶죠. 롤도 사실 페이커가 결승가면 응원하는 사람도 많아져서 상대팀이 상대적으로 뻘줌해지기도 하구요.
22/12/15 21:02
86부터 봤는데 마라도나의 포스에 비견될만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번 결승전을 메시가 우승한다면 마라도나와 비슷한 위치에 설수 있겠네요...
22/12/15 21:09
월드컵 개인 퍼포먼스로는 메시보다 나은 선수 많았는데(근데 이것도 메시가 전성기 다 끝난 뒤라 그런 거고...) 역대 월드컵 우승 도전 팀들 중 가장 난이도 높은 건 맞다고 생각해요. 마라도나도 원맨팀 소리 들었었지만 지금 아르헨티나 수준은 아니었던...
22/12/15 21:05
저는 90은 너무 어릴 때 였고, 94부터 어느 정도 기억나는데 메시의 라스트 댄스를 응원하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02년 이후로 이만큼 재밌게 보고 있는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우리나라도 너무 멋진 모습 보여줬구요.
22/12/15 21:27
국가간 이벤트에서 개인은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기 마련인데 메시라는 존재 하나가 너무나 많은 걸 바꿔버렸어요.
메시에 메시의 메시를 위한 아르헨티나와 그걸 막아서는 60년만의 연속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와의 대결이라니
22/12/15 21:29
메시의 라스트댄스
음바페의 새로운 황제등극식 프랑스의 월드컵 2회우승도전 경제위기에 신음하는 국민들에게 바치는 우승컵 누가 우승하든 역사에 남을 결승전이죠
22/12/15 22:36
아직 경기 전이고 서사만 따졌을 때 이야기니까 90 언급이 많은 거죠.
경기 내용은 그저... 크크크 이때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결승 역사상 첫 무득점 팀일 겁니다.
22/12/15 21:39
월요일 0시인 것도 좀 더 짜릿한 요소 같아요. 일요일 0시 결승이면 마음편히 봤을텐데 출근 앞둔 월요일 0시라 약간 부담도 되고 배덕감도 들어서 더 흥미진진해지는 듯.
22/12/15 21:42
역대급 서사라고 봅니다
86년 마라도나 예를 드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돌이켜 보니까 그런거지 당시의 마라도나는 아직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 않은 신성이었죠 메시처럼 모든 것을 다 얻고 마지막 대관식을 갈구하는 이런 장대한 스토리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22/12/15 22:11
저는 2006 지단의 라스트 댄스가 최고.. 그리고 박치기 퇴장마저도.. 전 세계가 울렁였죠.
그리고 메시의 서사는 결국 준우승으로 새드 엔딩을 맞이하는 게 더 드라마틱한 것 같습니다. 두고 두고 이야기 될..
22/12/15 22:18
서사는 98도 좋았죠. 서사만...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 호나우두가 이끄는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 VS 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이 이끄는 홈팀 프랑스. 제대로 붙은 남미와 유럽의 대결. 호나우두와 지단이라는 두 슈퍼스타의 대결. 지난대회 우승팀과 월드컵 개최국의 대결 등 볼거리가 많은줄 알았는데...
22/12/15 22:27
서사로 치면 윗분들이 언급한 86 90 그리고 94년 바죠의 결승전, 메시 괸점으로 보면 14월드컵 (독일 아르헨 재만남 그리고 브라질 마라카냥 참사 복수전) 정도가 있겠네요
10 월드컵의 식민지의 본토 복수전 (네덜란드 대 스페인) 도 있근요
22/12/15 23:00
모로코는 서사를 쌓기에 너무 신성이라 좀 모자라고 네임밸류와 스토리는 최근 20년간은 최고인 결승전인것 같네요.
메시가 필드골을 한두개 더 넣었다면 더 좋았을듯... 결승전에 한골만 더 해주길 바랍니다. 음바페는 눈치없는 찐 선수같은데, 그게 제일 걱정.
22/12/16 05:19
아르헨 첫 경기를 충격적인 패배로 시작해서 올해도 어쩔 수 없구나 생각했는데......
만약 아르헨이 우승하면 메시 자서전의 마지막 피날레 확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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