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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2/12 11:44:25
Name 손금불산입
Link #1 sbs, spotv
Subject [월드컵] 카타르 월드컵 4강 국가들의 라이징 스타 4인 (수정됨)
xrKNco7.jpg

먼저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라이징 스타를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코 요수코 그바르디올입니다. 2002년생 만 20살 센터백, 심지어 왼발잡이입니다. 월드컵에서 전경기 풀타임 출전 중이며 크로아티아 수비의 중심축을 맡고 있는 선수. 안그래도 잘하는데 마스크 때문에 존재감이 더 짙어지고 있죠.





사실 그바르디올은 월드컵 때문에 떴다고 하기엔 이미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초신성에 가깝긴 했습니다. 디나모 자그레브 출신인 그바르디올은 2021년 여름 19살의 나이에 19m의 이적료로 라이프치히에 이적을 했고, 고작 1년 만에 분데스리가와 유럽대항전에서도 굉장히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많은 빅클럽들의 레이더망에 들어온 상태였습니다.

토트넘이 그바르디올의 영입을 문의했지만 80m 내놔 소리를 듣고 포기했고, 첼시가 '오 그럼 80m이면 판다는거임?'하면서 달려들었지만 라이프치히가 월드컵 개막 전까지 쉽사리 승낙을 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런 상태로 월드컵이 개막했고 이제 그바르디올의 주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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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는 엔소 페르난데스를 뽑고 싶군요. Enzo인데 엔소인지 엔조인지 엔조는 지단 아들이란 이야기도 있고 어쨌든 발음은 어렵습니다.

이 친구는 01년생 21살의 미드필더입니다. 지난 여름에 리버 플레이트에서 벤피카로 이적료 10m에 이적을 했고요. 그러니 아직 유럽 무대에서 1시즌을 채 못 뛴 선수임에도 활약이 빼어나 마찬가지로 월드컵 이전부터 빅클럽들이 스카우팅하느라 바빴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요. 역시나 이적료가 80m 정도는 필요하지 않겠냐는 말들이 많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3차전부터 계속 선발로 나오는 중이고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과도 링크가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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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에서는 미드필더 소피앙 암라바트가 눈에 띄죠. 암라바트는 앞선 두 선수와 다르게 96년생 26살로 나이가 다소 있는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빅클럽으로 입성이 가능한 마지막 타이밍이라는 이야기가 많고요. (김민재와 동갑입니다. 김민재도 비슷한 딜레마가 있죠. 전반기 암라바트보다 훨씬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는 차이점이 있지만...)

베로나 시절 워낙 잘해서 원투펀치에서도 언급이 되었던 기억이 나는데 피오렌티나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여주면서 주가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이 타이밍을 노려 토트넘이 이적시장에서 암라바트를 노리기도 했는데 결국 벤탄쿠르가 왔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이번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인상적이라 다시 기회가 왔습니다. 이 친구는 정말 월드컵에서 잘해 주가가 뛴 케이스. 리버풀과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적료가 40m 정도까지 예측된다고 하네요.



Hp0aXpK.jpg



프랑스는 뭐 주전 라인업이 정말 다 유명하고 한가닥하는 선수들 위주라 라이징 스타라고 특별히 꼽을 친구가 없긴 합니다. 그래도 구색을 맞추기 위해 억지로 끄집어내자면 오렐리앵 추아메니를 꼽아볼까요.

00년생 22살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미드필더. 저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80m에 이적. 라이징 스타라고 말하기에는 제가 조금 민망할 정도이긴 합니다.

https://ppt21.com/spoent/70956
레알 마드리드의 신성 추아메니 분석

그러니 추아메니에 대해서는 지난 9월에 올라온 칼럼 번역글로 대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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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2 11:51
수정 아이콘
유망주는 아니지만 프랑스 대표팀에서 월드컵 통해 가장 돋보인 선수는 라비오 인거 같네요.

캉테 못나오면서 들어온걸로 아는데 네임벨류 화려한 프랑스 대표팀 사이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하더군요.
바카스
22/12/12 11:56
수정 아이콘
저도 라비올이 의외였습니다. 맨유 링크 있을 때 대충 찾아보기로 빅클럽 주전/비주전 왔다갔다하는 레벨에 특히 엄마때문에 이카르디 같은 존재로 각인되었었거든요.

덕택에 맨유는 해당 포지션 월클 카세미루를 얻었지만 이번 월드컵 보니 라비올 헌신적으로 잘 하더라구요.
손금불산입
22/12/12 12:12
수정 아이콘
조만간 또 어머니가 등장해서 명성/악명 밸런스를 맞춰줄겁니다 크크
팔라디노
22/12/12 13:16
수정 아이콘
유벤투스 있는동안 올해 폼이 커리어 하이 입니다. 크크..
계약 마지막해 경기력 귀신같은 선수...
에바 그린
22/12/12 11:57
수정 아이콘
모로코는 8강때 우나히가 주목을 엄청 받더라구요. 저도 뭔 축구선수가 저렇게 말랐어 했는데 볼수록 잘하는듯
손금불산입
22/12/12 12:12
수정 아이콘
그 친구도 이미 5대 리그 안에 들어와 있던 선수더라구요. 놀랐습니다 크크
윤니에스타
22/12/12 12:11
수정 아이콘
엔소가 맞습니다. 예전에 공부했던 바론 스페인어 z표기는 전부 s로 읽어야 한다고 들은 것 같거든요. 그래서 수아레스(수아레즈X), 사네티(자네티X), 마르티네스(마르티네즈X) 등등으로 읽는 걸로...
그럴거면서폿왜함
22/12/12 15:2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들었습니다. 원래는 자라가 아니라 사라로 읽어야 한다고
묵리이장
22/12/12 12:16
수정 아이콘
모로코는 8번이 개잘하는 듯
터치터치
22/12/12 12:20
수정 아이콘
본문에 사진이 있네요!!!
묵리이장
22/12/12 12:21
수정 아이콘
오 뒤에 그분이군요.
22/12/12 12:20
수정 아이콘
그바르디올 볼플레잉 센터백인가요
그럼 가격 말도 안될텐데
22/12/12 12:30
수정 아이콘
무슨 스무살이 80m이야.. 그랬는데 그때가 제일 싼 가격 쉣.
잉어킹
22/12/12 12:36
수정 아이콘
사카
아... 잉글랜드 떨어졌지...
아우구스투스
22/12/12 12:53
수정 아이콘
그바르디올은 본인과 가족이 죄다 콥이지만 팀 사정과 가격때문에ㅠㅜ

엔소 페르난데스는 좀 웃긴게 간지 몇달 됐다고 벌써 개인합의를 했다는 루머가 도는데 적어도 23년 여름에는 어디든 갈 듯 하고요.

암라밧은 겨울에 다수의 팀이 노린다는데 과연 피오렌티나가 놔줄지 모르겠네요.
及時雨
22/12/12 13:10
수정 아이콘
암라밧이 노르딘인 줄 알았는데 걔 동생이더라고요
최종병기캐리어
22/12/12 13:22
수정 아이콘
모두 리버풀이 필요한 포지션들이네요.
22/12/12 13:59
수정 아이콘
엔조.. 밀란 선수가 될뻔했는데ㅠㅠ
오연서
22/12/12 14:12
수정 아이콘
그바르디올은 아마 수비수 최초 100m 돌파 할거 같습니다. 지옥에서도 데려온다는 좌완파이어볼러 축구판인 빌드업되고 피지컬되는 왼발왼터백이죠
국수말은나라
22/12/12 14:42
수정 아이콘
데파울이 눈에 띄던데 라이징 스타는 자격이 안되나보네요 전성기 박지성을 떠올리게 하던데(메시 2인분이죠 데파울 빼고 두골 먹었죠..물론 반할이 높이 축구 전략을 잘 짜기도 했지만)
손금불산입
22/12/12 15:13
수정 아이콘
국내에서 생각보다 인지도가 적지만 아틀레티코 소속에 나이도 많아서 대신 엔소를 뽑아봤습니다. 데 폴도 국대에선 잘하더라구요 크크
22/12/12 20:43
수정 아이콘
라이징이라기에는 이미 28살이라... 발렌시아 데뷔경기에서 교체투입된지 1분만에 퇴장당한 전설이 있죠.
캐러거
22/12/12 14:44
수정 아이콘
그바르디올은 콥이던데 ㅠ어찌 안되려나
22/12/12 14:45
수정 아이콘
네 명 모두 이번 월드컵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인 스타들이지만 다른 선수들은 그들이 없었다고 소속 국가가 무조건 탈락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 크로아티아는 그바르디올이 없었으면 확실히 탈락했을 것 같습니다. 분데스는 접근성이 이피엘에 비해 떨어져서 경기는 못 보고 그바르디올은 이름만 알고 있었는데 비쌀만 하더군요.
22/12/12 15:24
수정 아이콘
리바코비치가 단연 인상깊던데
빅클럽 가려나요? 나이도 키퍼인것 생각하면
아직 낭낭해서
손금불산입
22/12/12 16:24
수정 아이콘
저는 골키퍼가 단기 퍼포먼스 만으로 팔자 고치는 경우를 많이 못봐온 것 같아서... 일단은 좀 더 두고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Jurgen Klopp
22/12/12 15:33
수정 아이콘
그바르디올은 그 귀한 좌터백이어서 더 ...
22/12/12 20:46
수정 아이콘
그바르디올과 엔소는 피파 시작하면 일단 지르고 보는 선수죠 크크크- 내년에는 둘 다 안 될 듯하지만... 모로코는 암라밧보단 우나히가 라이징에 가깝지 않을까 싶네요.
Thanatos.OIOF7I
22/12/13 04:16
수정 아이콘
잉글랜드 주드 베링엄도 나름 신성급 활약했는데 토너먼트가 계속 진행되면서 뭍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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