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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2/10 22:03:00
Name 부스트 글라이드
Link #1 브이리그
Subject [스포츠] [여자배구] 3R 흥국생명 vs AI페퍼스 (수정됨)



드디어 리그 절반까지 오면서 3 라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2연속으로 맞붙게 된 흥국생명과 AI페퍼스
1세트는 흥국의 서브 공략에 페퍼스의 리시브가 무너지면서  흥국이 아주 쉽게 가져온 세트를 가져왔고.
2세트에서는 AI페퍼스가 리시브가 안정되고 반대로 흥국이 리시브가 불안정해지자 흐름이 변합니다.
흐름이 불안한 상황에 김다솔 세터가 부담을 느껴 쉽게 가려고 했지만
오히려 공격이 단조로워져 번번히 페퍼의 수비에 막히게 됩니다.

공격이 막히자 세터가 멘붕이 온 흥국은 2세트는 페퍼스에게 주게되며, 그대로 3세트까지 줄뻔했지만
잠시동안 박은서 세터로 교체하면서 안정을 취한 김다솔선수가 다시 들어오면서 어려웠던 상황을 역전을 합니다.
그 기세로 흥국은 4세트는 매우 쉽게 가져오며 3:1로 승리하였습니다.

흥국생명은 다음경기 3위인 도로공사와 맞붙게 되었습니다.
다음 도로공사전에 따라 확고한 2위를 지킬 가능성이 나뉘어 지게됩니다.

------------------
페퍼스는 김형실 감독이 물러나고 이경수 감독대행이 들어오면서 이해하기 힘든 선수기용은 사라지고
확실히 기본은 잡혀가는게 보여집니다. 오히려 감독보다 감독대행이 평이 좋은 AI페퍼스...
페퍼는 확실히 경기력면에서는 이전보다 향상이 된게 보이고 세트를 따낼때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1세트를 따내면 어김없이 무너지고 집중력이 흩으려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감독대행도 작탐 때 "이럴때 집중력 올려야지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하는걸 보면 정말 팀 상황을 잘 아는거라 느껴지네요.
내년 대거로 FA가 풀려 페퍼가 전열을 보충할수있다면 내년은 더 재미있는 경기가 될 수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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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i(아이오아이)
22/12/10 22:14
수정 아이콘
약팀들의 특징인데 20점 이후 집중력이 진짜 코인차트처럼 급락하던데

진심 점수판 가리고 플레이하면 페퍼 지금보다 3배는 더 잘할듯
kogang2001
22/12/10 22:15
수정 아이콘
철권본다고 2세트까지만 봤는데 역시나 흥국이 이겼네요.
페퍼는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한데 워낙 기본전력이 아쉬운게 어쩔수가 없습니다...
아니 왜 엘리자벳을 안잡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지난시즌 엘리자벳이 서브빼고는 잘해줬고 워크에씩도 좋아 보이던데 왜 안잡았는지...
이번시즌 엘리자벳이 있었다면 지난시즌보단 더 나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을거라 보는데 아쉽네요.
부스트 글라이드
22/12/10 22:24
수정 아이콘
김형실 매직이죠. 이고은도 데려온 마당에 엘리썻음 지금 페퍼전력 어찌되었을지 모른다고 봅니다.
mychoiand
22/12/10 22: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페퍼 김형실 감독 나가고 엄청 좋아졌지만
- 문슬기 리베로를 김해빈으로 교체(워낙 리베로 최하에 웬만한 레프트 보다 수비를 못해서 작년 풀주전하다가 마침 김해빈이 GS방출당해서 데려와 문은 리시브만 함 그러다 김해빈으로 고정)
- 박경연을 박은서로 교체( 수비는 박경연이 잘하지만 공격과 서브가 박은서가 좋아서 특히 박경연은 작년 서버 트라우마 있는 선수)
- 이현을 박사랑으로 교체(세터 불가(키작고 점프력 최하 및 토스가 좋은것도 아님)인 선수를 김감독 똥고집으로사용함(최고 패착은 GS에 리베로 많은데 안데려오고 이현을 데려옴) 작년 세터로 신인 1순위 박사랑은 원포인터 블로커로 기용함)

워낙 용병이 안좋고 블로킹(블록킹 좋은 선수가 거의 없음, 높이도 낮고 기술도 안좋음, 그나마 최가은이 발전했지만 그정도로는 힘듦)을 잘하는 선수가 없어서 승리까지는 못가는것 같습니다
오늘도 선방했지만 정상적인 기용을 하는 이경수 감독대행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박사랑을 기용해서 경험치 키우는게 패착같았습니다 박사랑 보면 포텐이 있는 선수인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리시브는 약간 약하지만 디그에 강한 김해빈을 풀 리베로로 기용 후 확실하게 수비가 좋아진것도 수비는 안좋지만 작년 신인 2순위 박은서를 기용하는것 자체는 좋아 보입니다. 물론 수비가 워낙 안좋은 선수가 개선 여지가 많이 필요하긴 하네요.

진짜 김형실 감독은 연륜 대비 실력이 엉망인 감독 같아요. 이런 감독이 런던 올림픽 4강 신화인지 너무 거품이 심하고 감독 선임 자체가 더 패착으로 간 원흉으로 보입니다.
창단시 팀별 한명 받아올때 gs에서 리베로 대신 이현을 뽑아서 실업에서 뽑은 문슬기로 말아먹지를 않나 현대건설은 선수 자체도 안뽑고 ~ 신인 트래프트 풀은 안좋지만 보는 눈 없이 선수(올해 용병 또한^^;;차라리 엘자그대로 갔다면) 뽑고 진짜로 선수 기용 하는것도 납득이 안되고 작전도 없고 선수들 컨디션 관리도 안되고 이정도 못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이고은 선수는 진짜 좋은 fa라 잘데려온것 같고 용병 교체도 고민해봐야 할듯 하고 올해는 힘들지만 내년 센터 한명만 데려오고 어허렁 잘복귀한다면 괜찮아 보이네요 그래도 이한비의 국내 탑 레프트 수준 성장은 고무적입니다. 5라운드 까지 사실 승리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마지막 라운드 가서 순위 정해진 팀들에서 비주전 출전할때 전력을 다한다면 1~2승은 할듯 하네요.
창단 시점이 신인 풀도 최악이였고, 구단 지원도 적은 열악한 상황에서 배구를 모르는 구단에서 제일 중요한 감독 선임을 이상하게 해서 더 안좋게 흘러간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일반인이 보는 눈보다 틀리긴 하겠지만 상식적으로 있는 자원을 잘 활용(신인 트래프트 / 타팀 선수 1명씩 선발 / 실업 선수 스카우트) 했다면 지금 이정도 전력은 아닐듯 한데~~~~
부스트 글라이드
22/12/10 22: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박경현 선수가 서브 입스증세가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반면 그부분에서 박은서가 경쟁력이 서브인데 박은서로 인해서 전반적으로 강서브팀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걸로 흐름을 가져오거나 유지하기도 하구요. 근래 상대팀들에게 흐름 빼앗아 세트 가져온건 대부분 리시브를 무너뜨린 상황이었네요.

그리고 페퍼는 결정력과 블로킹 수비가 가장 약점이라 보여지는데, 니아리드는 3라운드까지 와서 이러는거 보면 딱 이정도로 보여지고. 미들블로커는... 어르헝이 (좀많이) 성장해야하고, 내년 김세빈 노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혜진도 부상에서 돌아와야... 내년 미들블로커 FA는 김수지. 김희진, 한송이, 배유나, 정대영, 정시영, 김채연이 풀리는데 정시영 김채연정도가 그나마고 김채연은 이번년도 FA 자격획득이 가능할지 애매하긴합니다. 된다해도 올지 모르겠구요. 데려와도 페퍼에 맞을지도...

페퍼가 전반적으로 선수층의 한계가 있고 구심점을 잡아줄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어서 매번 지고있긴 하지만 현재 기용은 납득이 안되진 않습니다. 오늘 경기를 직관으로 봤지만 박사랑 선수의 기용은 이고은 선수에 대한 체력안배와 작전하달 때문에 쓰여지는 것 같습니다. 이고은선수가 무릎이슈가있고 벤치에 들어오면 웝업존에 가는게 아니라 코치와 많은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런면에서 이고은 백업은 이현보단 그래도 박사랑이 낫다고 보여지네요.
퍼피별
22/12/10 23:06
수정 아이콘
락커룸도 그렇고 작년 1승 얻을때 보너스 돌린거 보면 돈 아끼는 구단은 아니지 싶었는데, 지원이 별로였나보죠? 장매튜 구단주가 지갑은 언제든 열어재낄 인상이었는데...
부스트 글라이드
22/12/10 23:13
수정 아이콘
투자는 적지않게 하는편이고, 구단주의 구단에 대한 각별한 사랑도 돋보입니다. 구단주인 장매튜가 자주 경기장에 찾아 오기도하고... 지원이 나쁘지 않은데...올해 두 구단에서 페이컷을 해버리는 바람에 페퍼에서는 오버페이로 이고은 영입 한명으로 그쳤습니다. 사실 지원도 지원이지만 김형실 전감독이 처음부터 잘못 쌓아올린것도 큽니다.
22/12/10 23:38
수정 아이콘
양뽕을 위시하여 죄다 페이컷들을 하니 FA로 잡을 선수가 없네요..
이럴거면 샐러리캡은 왜 있는건지..
mychoiand
22/12/10 23:04
수정 아이콘
저도 박사랑 찬성입니다. 단지 3세트 이기고 있는 후반부에 흥국이 계속 따라오는 시점에 박사랑을 고집해야 했나 싶습니다. 일단 이길 세트는 이겨야 하는데 이럴때 박사랑 고집은 안좋아 보였어요. 특히 무턱대고 2단 페인트를 한 상황은 좋지 못한 액션으로 보였습니다. 결국 이게 패착이 되어서 세트를 내줬다고 보여 집니다(결정적인건 최가은 다이렉트 공격이 안되고 막판 용병 공격성공이 안나와서 그렇지만요^^). 체력 안배는 좋지만 실제 이길 가능성이 세트인 경우에 이고은으로 고정해야 할듯 해요. 블록킹 높이가 낮은것 빼고 동물적 수비 감각 또한 이고은 장점이라 3세트에 박사랑 후반 고정 후 거의 막판에 이고은 다시 투입은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부스트 글라이드
22/12/10 23:09
수정 아이콘
아 3세트 이야기라면 제가 생각하고 있는게 맞을겁니다. 3세트 갑자기 흥국이 엄청나게 점수를 좁혀오고 그때 박사랑 넣은시점 그때 일겁니다.
그때 흥국이 점수차를 계속 좁혀들어오자 이고은을 빼서 웜업존에 보내지않고 코치가 이고은에게 계속 작전하달을 하고있더군요.
마이더스
22/12/11 01:06
수정 아이콘
페퍼가 꼴찌를 면허기 위한 상상으로.. 현재 다른 팀 비주전위주로 생각해보면

1. 미들블로커 보강.. 얘를 들어 문명화나 김유리.. 또는 인삼의 셋 중 하나 (한송이 정호영 박은진)
2. 리베로 보강.. 도수빈.. 한수진 등

이러면 잘하면 비벼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근데 써놓고 보니 GS의 뎁스가 무섭다는...
Grateful Days~
22/12/11 06:28
수정 아이콘
현건에서 김주하라도 데려오길 바랬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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