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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2/09 17:11:27
Name kogang2001
Link #1 네이버티비
Subject [스포츠] [여자배구]웬만해선??그냥 막을수 없다!! 현대건설 개막 12연승!!!!


어제 현대건설 대 gs칼텍스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1세트 gs가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비비나 싶었는데 끈질길 수비를 바탕으로 현건이 역전하면서 분위기를 가져갔습니다.
2세트도 무난하게 현건이 크게 앞서자 강성형 감독이 주전들의 휴식을 위해 김다인, 야스민을 빼고 이나연, 황연주를 투입했는데
이게 완전 패착으로 이어지고 gs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최은지를 투입했는데 완벽하게 분위기 반전하면서 2세트를 gs가 가져갔습니다.
3세트는 기세가 오른 gs가 아직 팀정비를 못한 현건을 잡아내면서 설마 이경기를 잡나??했습니다.
하지만 팀정비를 마친 현건은 막을 팀이 없다는걸 다시 보여주면 4세트를 완벽하게 잡아내고 5세트까지 무난하게 잡으면서
현대건설이 gs를 상대로 3대2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현대건설은 최근 3경기(인삼, 도공, gs) 모두 3대2 승리인데 이팀은 체력훈련을 어찌했는지 크게 지친 모습도 안보입니다.
현건 경기를 보면서 느낀게 이팀은 야스민, 양효진 두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진짜 핵심은 김다인 세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제 2세트에서도 크게 앞서고 있으니 휴식차 김다인을 빼고 이나연을 투입했는데 그냥 말아먹고 경기까지 질뻔했습니다.
도희스쿨 마지막 졸업생인 김다인 세터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진짜 큽니다...
이번시즌 김다인 세터가 토스도 좋고 수비까지 좋으니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으로 리그 넘버원 세터라고 봅니다.
앞으로 현건의 과제는 김다인 세터의 체력과 부상이라는 변수에서 어떤 대응을 보여줄지가 궁금합니다.
gs는 차상현 감독의 최은지 교체 투입이 성공하면서 2,3세트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뭔가 아쉽습니다.
수비도 좋아졌고 모마는 건재한데...이것만으로는 안됩니다.
모마를 제외한 강소휘, 유서연, 권민지 등 윙공격수들이 더 해줘야 하는데 부족해요...
게다가 강소휘는 어깨부상때문에 출전을 못했는데 부상이 점점 많아지는거 같아 걱정입니다...
중앙도 한수지를 제외하면 확실하게 내세울 선수가 없는 점도 아쉽습니다.

이상 배알못이 본 어제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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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리학적자세
22/12/09 17:16
수정 아이콘
현건 다음 경기가 담주 목요일 GS전인데
현건은 1주일 휴식이고
GS는 중간에 한경기 더 소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 스케쥴이 페퍼와 경기.
큰 이변이 없는 한 14연승까지는 일단 갈 듯 합니다
22/12/09 17:55
수정 아이콘
이다영 있을때 (사실상) 전혀 못나오던 선수가 리그 탑티어까지 올라간걸 보며 대견하면서도 세터 선수풀이 심각하구나 실감합니다.
몬테레이
22/12/09 22:47
수정 아이콘
이다영 있을 때 못 나온 게 아니라, 안 내보낸 거로 보였습니다. 현대건설 연패 기록 쌓으면서 이다영 맨붕 왔는데도 이다영만 고집하더군요. 김다인이 바로 전 컵대회에서 나와서 활약하는 거 본 입장에서, 리그 연패기간동안 단 1분도 교체하지 않는 저 감독은 왜 저럴까 싶었습니다. 이다영 엄마 떄문에 그런건지. 그래서 딱히 이도희가 김다인의 성장을 이끌었다고도 보기 어렵다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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