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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6 19:38
그건 나중에 정심이었다고 밝혀졌었고, 당시 분위기로는 오심 혹은 편파판정이라는게 지배적이었죠. 방송 3사 해설가운데 유일하게 신문선 해설이 정심이라고 소신껏 해설했다가 대회기간도중 해설위원 짤렸을 정도였어요.
22/12/06 19:46
뭐 그거야 알죠. 무슨 피파회장 스위스인이라고 스위스한테 편파판정 했다느니
피파홈피쳐들어가서 100만명 서명하면 재경기라느니 별 말 같지도 않은 소리들 많이 나왔고 많이들 선동됐었죠...
22/12/06 19:17
단순히 우루과이 선수들 뒤끝 안좋다고 생각했었는데, 경기 중에 이런 일이 있었군요... 둘 다 PK가 주어져도 할 말 없는 상황이네요.
22/12/06 19:48
맞습니다. 그래서 가나전 때도 공이 가나 선수 손에 맞고 떨어지고 골로 연결되었을 때 VAR실에서는 리뷰를 권고했는데 주심은 리뷰 안하고 골 인정했죠. 아마 주심은 자기가 현장에서 직접 보았고 고의성이 없었으므로 VAR 체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 같은데, 고의성 여부를 떠나서 공이 스치거나 튕겨 나간 것도 아니고 몸에서 팔이 떨어진 상태에서 볼이 손에 맞고 트래핑되어 골로 연결된 건데 이걸 VAR 리뷰조차 하지 않는다는 건 납득하기 어려웠습니다.
22/12/07 17:07
공격자 동료의 핸들링은 고의성 여부에 따라 반칙이냐 아니냐가 갈리는거라 고의성 여부를 떠나면 안돼요..
(수비자는 고의 여부 상관없이 몸떨어진 손닿으면 반칙이고, 공격자도 동료가 아닌 본인 손 핸들링하고 본인이 골 넣으면 고의 여부 상관없이 반칙) 피지알에 핸들링 규정 원문을 누가 올려주셔서 봤었는데 그 장면에서 고의성이 없었다고 가정하면 규정상 반칙아닌게 맞더라구요. 최근에 바뀐 규정이라 그런지 방송3사 해설들도 다들 이걸 몰라서 아쉽다아쉽다하던데, 한준희해설만 해당 내용을 알고 파울아니다 코멘트하더군요.
22/12/07 17:44
그 규정은 알고 있습니다. 다만 고의성 여부를 따질 때 어차피 선수의 속마음은 알 수가 없으니 결국 공이 손에 맞을 때의 상황을 보고 판정해야 하는데, 팔이 몸에서 명백히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공이 손에 맞아 자기 앞으로 떨어지고 그래서 골로 연결되었는데 이걸 고의성이 없다고 단정하는 게 문제라는거죠. 공격수가 공을 쳐다보지 않았다고 해서 내민 팔에 공이 맞고 골로 연결되었는데 고의성이 없으니 골로 인정한다? 이건 너무 악용하기 좋죠.
22/12/06 19:42
[이때는 우루과이 선수들도 한국이 포르투갈에게 역전하기 이전이라 그런지 강하게 항의하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이때 이미 역전한 후 아니였나요? 제가 경기종료 후 채널 돌렸을때 이 장면이 나왔떤거 같아서요. 얼마 안된 기억인데도 가물가물 크크
22/12/06 19:50
첫번째 상황은 후반13분 무렵의 상황입니다. 두번째 상황은 추가시간에 벌어진 일이고요.
역전하기 이전이라는건 첫번째 상황에 관한 얘기입니다.
22/12/06 19:50
저는 1번이 차라리 pk줄 수 있다고 보고 2번은 카바니가 어깨싸움 밀리니까 수비수 진행방향으로 발을 집어넣어 일부러 걸려 넘어진 다이빙이라고 생각합니다.
22/12/06 19:52
재밌는게 국대축구에서 지기만 하면 심판탓은 항상 반복되는 패턴인데
2002 4강 심판덕이었다 하면 개거품 물면서 부정하더라구요. 지금처럼 VAR 있었으면 과연 4강 가능했을까 하면 글쎄요.
22/12/06 20:27
자기 응원팀한테 편파적인게 어찌보면 당연하지 않나요. 너무 심하게 억지쓰는 것만 아니면요.
전 02년때 심판덕은 있었다 생각하지만 홈팀에 재량껏 유리하게 주는 정도였다 봐요.
22/12/07 00:59
음.. 제가 이것 관련해서 글을 쓸까말까 고민을 엄청 많이 하고 있었는데요.
우리나라의 2002년 4강 신화는 사실 외국에서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오심, 역대 가장 가장 역겨운 세미파이널 진출국, 등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유튜브 검색, 구글 검색 그리고 외국인 들의 인식 검색해 보시면 바로 나옵니다. 그리고 제가 실제로 겪은 일들도 엄청 많고요.
22/12/07 08:54
저도 02년도 이탈리아, 스페인전은 생중계를 보던 그 당시에도 편파적이라는 인상을 받아서 글이 기대됩니다.
그런데 어마어마한 어그로가 끌릴테니, 각오 단단히 하셔야 할 거에요.^^;
22/12/07 10:09
맞습니다. 그리고 제 성격상 진지하게 대화하자는 사람에겐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데 빈정거리는 댓글에는 답을 안하고 싶기 때문에..
그래서 피지알에 간간히 오는 건데 뭐 여기도 다를 바 없으니까요. 눈에 훤하죠? :)
22/12/07 09:19
우리나라가 돈을 썼다는 뭐가 나온것도 아니고
실제로 겪으신 부분도 뭐 FIFA관계자 만난것도 아닐테고 일반인들의 편견, 인식일텐데 이번 월드컵에서 카타르가 4강갔으면 당연히 인식이 안좋은 뭐 그정도의 흐름은 있겠지만 한국이 월드컵을 위해 인원 미리 차출해서 연습하고 뭐 그런것까지 다 알면서 뭐라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런진 모르겠네요 외국인들이 그렇게 인식한다고 해서 우리가 뭐 부끄러워야 한다고는 생각하기 그렇고요 재량껏 그렇게 주고 그런게 뭐 전세계에 없다가 우리가 만들어낸것도 아니고, 오심도 마찬가지죠 한일 동시개최인데 뭐 한국만 더러워서 돈을 썼다는건지 심판들이 한국만 좋아했다는건지 인터넷에 뭐 2002 오심 하이라이트 이런거 올려서 돌려보면 당연히 최악의 월드컵 이렇게 나오겠지만 그거야 기본적으로 카타르가 4강갔다!! 수준의 이변이 있으니까 지들이 그러는거고 오심이라는게 그전에도 그이후도 많았는데 어쩌면 동양인이 4강? 말이되나 역겨운게 당연하지 이런 편견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을수 있고
22/12/07 10:29
당장 님부터도 윗 댓글에 잘못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 확인도 안 하시면서 남한테 개거품을 문다라는 표현을 쓰는게 좀 재밌네요.
22/12/06 19:55
위에 영상을 수십번 돌려보면서 검토해봤는데요. 누녜즈가 넘어지는 장면은 자세히보면 발이 닿지 않았는데 그냥 넘어집니다. 카바니가 넘어지는 장면은 저도 처음에는 PK가 맞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면 카바니가 달리다가 공의 위치와는 무관하게 일부러 수비수 쪽으로 발을 뻗어서 다리에 걸립니다. 그래서 저는 두 장면 모두 PK가 아니라는 결론입니다. 카바니가 넘어지는 장면은 그 때 공의 위치와 카바니가 발을 뻗는 방향을 같이 놓고 봐야 합니다. 그걸 순간적으로 판단하다니 심판 진짜 대단하네요.
22/12/06 20:28
PK를 충분히 줄만한 상황이라고 보입니다만,
우루과이 선수들이 플레이를 해서 골을 넣을 생각보다는 접촉을 유도해서 PK를 얻으려는 의도가 훨씬 강했다고 보이기 때문에 심판이 PK를 주지 않았다고 생각되는 군요. 물론 그런 의도를 보고 PK를 주지 않을 권리가 심판에게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요.
22/12/06 20:30
전 이거보다 우르과이가 페널티킥을 뺏긴 장면 하나..
누군지 까먹었는데 수비수가 넘어지면서 땅을 짚은 손에 맞은 볼을 페널티킥 처리하는거보고 저건 아니다 싶었어요 이번 정우영선수 페널티킥도 똑같고..
22/12/06 20:37
저는 2번째 상황 절대 파울줘서는 안되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공은 카바니 소유가 아니라 경합상황이었고, 수비수의 어깨는 이미 카바니 안쪽으로 들어가 있었습니다. 몸싸움에서 밀려난 카바니가 순간적으로 다리를 집어넣어 다리를 걸고 파울을 유도한 게 명확합니다. 카바니가 발목을 안으로 꺾는 걸 주목하세요. 본인이 다리를 바깥쪽으로 뻗는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수비수는 그냥 똑바로 달리고 있었을 뿐이예요. 카바니는 영악하고 노련했지만, 심판은 속지 않았네요.
22/12/06 20:44
이게 VAR 규정이 지금껏 개정도 되고 아직도 대회마다 달라 전문가 의견을 듣고 싶긴 한데, 두 장면 모두 페널티킥 가능성이 있는 장면들이기 때문에 경기 진행과 무관하게 VAR실에서 1차 판정을 했을겁니다.
'그러고 번복될 가능성이 있다' 라고 판단이 들면 주심에게 교신을 하고, '오심이 아니다' 와 '온필드 리뷰가 필요하다' 를 결정하게 되죠. 정리하면, 지금의 룰은 (제가 알기론) * 득점이 일어났을 때 -> VAR실과 주심이 무조건 교신 * 비득점, PK 가능 상황 -> VAR실에서만 판독 후 필요하지 않으면 주심과 교신 x * 비득점, PK 가능 상황 -> VAR 상황에서 판독 후, 오심의 가능성이 있을 때 -> 교신 받은 주심이 경기를 멈추고 VAR 판독실에서 정밀 판독 대기 후 결과 통보 후 -> 선택 1 ) 온필드 리뷰 -> 선택 2 ) 주심에 의한 기각 따라서 우루과이의 장면들은 카메라 리플레이 판독을 거친 장면들이긴 할거에요, 두번의 장면 중에 첫번째 장면은 안불만 했다 생각이 들고, 두번째 장면은 카바니가 일단 어께도 뺏긴, 소유권을 잃어버린 상황으로 보이고, 정말 저 접촉에 의해 쓰러졌을까. 노장의 영약함이 들어간 행동 아니었을까 싶긴 합니다. 그의 선수경력에서, 보통 한 번 안줬으면 다음 건 후하게 주는 보상판정이 있어왔으니까요.
22/12/06 20:57
카바니 장면은 애매모호한대 아닌쪽으로 더 기우네요. 볼 소유권이 명확하지도 않고 어깨는 가나선수가 들어왔고 다리가 걸린 것도 아니고 뒷부분이 닿은거고(이 부분은 가나 선수가 오히려 걸렸다고 봐야하지 않나) 오심인가 싶은 느낌은 일단 아니긴하네요
22/12/06 22:21
개인적으론 피케이 막고 나서 발베르데가 심판한테 선방 세레머니한 게 원한을 좀 산 게 아닌가 싶어요. 강인이한테 하던 파이팅 포즈를 심판 쫓아다니면서 하더군요. 벼르고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22/12/07 01:14
저는 첫번째는 확실히 PK 아니라고 보네요
첫번째 정도로 팔쓰는 몸싸움은 축구에서 당연한거고 서로 팔을 쓰고있고 다리는 공을 건드렸을 뿐만 아니라 제대로 다리에 걸리지도 않았죠 두번째 장면은 한국 우리나라 PK 장면이랑 어떻게 보면 비슷하다고 보는데 심판 성향에 따라 갈릴거 같습니다. 저같으면 안줄거 같은게 우리나라 PK 상황이랑 다르게 카바니가 오히려 수비수에게 태클을 거는 느낌이라
22/12/07 03:06
1번은 상대선수의 몸에 닿기 전에 수비수의 발이 공에 먼저 닿았고
2번은 딱히 공격수가 볼을 자신의 소유로 하지 않은 시점에서 일어난 몸싸움이라고 보면 논란의 여지는 있어도 둘다 오심까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22/12/07 08:25
근데 첫번째껀 온필드 리뷰까지 본거 아닌가요?
볼 살짝이라도 먼저 건들였다 그러니 pk는 아니다라고 판단한거고 두번째는 어깨싸움 먼저 그 다음에 우당탕탕인데 저런거 준것도 있었지만 저는 안준것도 많이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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