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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6 14:23
남미쪽과 유럽쪽의 축구 문화차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남미 쪽에서는 수아레스 신의 손 사건으로 대표되는 영리한 반칙이나 상대 선수를 도발하는 트래시 토크 같은걸 malicia 라고 해서 경기의 한 요소로 당연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더군요.
22/12/06 14:17
저는 골세리모니 춤은 세번째 골부턴 굳이 안춰도 되지 않나 정도로 생각했고... 골키퍼 교체는 딱히 무례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댓글 보니까 골키퍼 교체가 기분나빴다는 분들도 꽤 계시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그 행위가 본인들에게 실질적인 이득이 있는지가 기준인데... 승패가 어느정도 결정된 상황에서 주전선수를 쉬게하고 후보선수에게 경험치를 쌓게하는 측면에서 충분히 할수 있는 정당한 교체가 아닌가 생각해서요. 더군다나 팀 내에서 그 후보골키퍼 선수 한명만 한번도 못 뛰어본 상황이라면, 뛰게 해주는게 오히려 훈훈하고 좋아보였습니다.
22/12/06 14:18
일정 부분 동의하는게 봄 평가전이야 골 세레모니는 쇼맨쉽으로 충분히 즐겼지만 월드컵은 브라질에서도 사활 거는걸텐데도 굳이 감독 부추기면서까지 춤 추는건 좀 보기 그렇더군요.
키퍼 교체도 의아했습니다. 뺄거면 필드 플레이어 빼지 왠 키퍼? 알리송이 급똥 신호라도 보냈나요?
22/12/06 14:20
아니 뭐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단 전체를 플레이에 투입한다는 액션은 팀워크 차원에서 유의미하다고 봅니다.
벤치만 데우다가 집에 가는 선수들이 부지기수니까요. One Team이라는 소속감 증진에서도 좋고요. 특히 월드컵에 첫 출전하는 젊은 선수들에게는 큰 경험이지 않겠습니까. 저렇게까지 나쁘게 볼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축알못 입장에서는 전혀 잘못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22/12/06 14:20
개인적으로 첫 골 이후의 세레머니는 춤을 춘 것이 문제가 아니라 세레머니를 너무 길게 한 것은 좀 보기싫었습니다.
오히려 키퍼 교체는... 기분이 좀 나빴다가, 이게 리그 경기 아니고 월드컵이라 생각하니 함께 온 선수 경기장 한 번 밟게 해 주려는 의도로 보여 그러려니 했네요. 아 그렇다고 기분이 나쁘지 않았던 것은 아니긴 해요 크크
22/12/06 14:21
교체 키퍼를 한 번이라도 뛰게 해주고 싶어서 그런거라면 눈치껏 알리송이 어디 아픈척이라도 좀 하면서 교체아웃 되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정도로 생각합니다.... 살다보면 대의명분이라는게 중요할 때가 있는 법이라.....
22/12/06 14:22
세레모니+써드 키퍼교체+대패.. 한국입장에선 굴욕이었지만, 솔직히 브라질이 세레모니할 때 든 생각은 "차라리 길게 세레모니 해줘서 고맙네.."였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시간 끌어줘서 다행이었...
저번 평가전때도 느꼈지만 그냥 개인능력이 압도적이었어요. 그 피지컬에 속도 힘 유연함 기술 전술적 움직임.. 즐거운 월드컵이었고 부상과 어려움 속에서 최선을 다한 대표팀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많은 소득이 있었던 대회였고 언제나 그렇듯 다음을 향해 나아가야죠
22/12/06 14:23
뭐 저렇게 생각할수도 있구나 싶네요
사실 모든 골세레머니가 도발적 성격이 조금씩은 있죠 골넣었는데 그 정도는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경기에 여유가 생긴 걸 나도 알고 너도 알고 상대도 아는데 출전못했고 못할것같은 선수 넣어준다고 문제라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그 선수때문에 혹시라도 뒤집힌다면 그건 본인 책임이고.. 월드컵같은 큰 경기인데 경험시켜주는것도 좋죠
22/12/06 14:25
불문율 자체를 부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 경우는 그냥 본인들이 맘에 안드는 것들을 불문율이라고 칭하려고 하는 것 같아 꽤 별로입니다. 큰 점수차에서 긴 세레머니를 자제하는게 배려가 될 수는 있겠습니다만, 자제하지 않았다고 존중을 하지 않는다고 받아들이는건 동의할 수가 없네요.
22/12/06 14:32
키퍼 교체가 무례? 처음 듣네요 이런 건. 한국을 누구보다 강하게 응원했지만 알리송이 나가고 웨베르통이 들어오는 거 보고 그냥 쟤들은 이제 여유가 있나 보다... 정도였지 기분이 나쁘진 않았는데 말이죠.
22/12/06 14:33
당사자인 우리는 가만히 있는데...
라고 하기엔 또 뭐 저런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근데 뭐 그래서 어쩔거야. 브라질 탈락시키고 우리 올려줄거면 인정.
22/12/06 14:36
궁금해서 찾아본 축구 불문율입니다 출처는 나무위키 등등...
경기 시작 전 의식에서 선발 출장 선수들이 도열할 때 골키퍼는 2번째 자리에 선다. 단, 골키퍼가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왔을 경우에는 첫 번째 자리에 선다. 선발 선수는 부상이나 선수가 도저히 뛸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반드시 전반전 이상의 출전 시간을 보장해줘야 한다. 교체로 들어온 선수를 다시 교체하면 안된다. 선수가 그라운드에 쓰러질 경우, 공을 사이드 라인 밖으로 아웃시켜 경기를 중단시켜야 한다. 그리고 경기가 재개될 때, 볼 소유권을 공을 차낸 팀에게 넘겨줘야 한다. 이 불문율을 어기면 죽도록 까인다. 이것은 전통과 관련된 것이 아니고 스포츠맨쉽과 관련되어 있는데다 만약 그대로 진행을 해버리면 부상 선수에게 빠른 조치를 취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이 불문율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선수가 이적한 다음 친정 팀 원정을 가서 골을 넣었을 때는 골 세레머니를 하지 않는다. 타 팀으로 임대된 선수는 본래 소속인 팀과의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아야 한다. 경기 중에 잔디가 파손되면, 적절하게 다시 메워줘야 한다. 우승 시상대엔 홈 유니폼을 입고 오른다. 색 혼동 문제로 다른 유니폼을 입어도 상의는 별도로 챙겨간 뒤 시상식 때 갈아입거나 겹쳐 입는다. 우승 시상식에서 팀의 주장이 가장 마지막에 입장하여 트로피를 인계받고 세리머니를 한다. 점수차가 크게 벌어져, 양 팀이 전의를 상실한 경기는 추가시간 적용 없이 바로 종료시켜도 항의하지 않는다.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이기는 팀의 선수는 과도한 개인기를 선보이지 않는다.
22/12/06 14:37
레딧 가보니까
감독까지 춤춘건 존중이 부족한거 아니냐 그러고 있더군요 저도 이런건 첨본다 느낌이긴 했는데 뭐.. 90분에 3-0만든것도 아니고 시간 많이 남은 상황이라 기쁘고 안심하긴 이르긴 했죠. 그런데 경기 내용면에서 압살이고 더 넣을 수 있으면서 후반 힘빼고 설렁설렁? 이래저래 존중 부족한거 맞죠. 그렇지만 능욕도 스포츠의 일부
22/12/06 14:39
세레모니는 별 생각이 안들었는데, 키퍼 교체는 이거 뭔가 싶기는 했어요.
그런데 뭐 월드컵 무대 밟게 해주는거라 생각하니 지금은 그냥 그려려니 합니다.
22/12/06 14:41
세레모니는 좋은데 제가 축구를 워낙 안보기는 하지만 감독까지 한거는 처음 봅니다.
키퍼교체는 그 선수가 월드컵 무대 처음이라서 괜찮아 보였습니다.
22/12/06 14:45
EPL의 앨런 퍼듀 감독이 FA컵 결승전에서 화려한 세레모니를 선보였다가 침몰한 유명한 사례가 있긴 합니다....
https://allthatboots.com/news/board_list_view.php?gisa_uniq=20210226113334
22/12/06 14:50
할배...간지나게 춤 잘추네요. 혼자서는 감독들 좋아하는 액션은 많이 하지 않나요? (위 감독처럼은 아니고..)
근데 이번에 브라질처럼 감독이랑 선수 다같이 모여서 하는건 처음봅니다..
22/12/06 14:42
키퍼교체는 전혀 불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3번째 선수 기회준다고 잘막던 알리송 나갔으니 한 골 더 넣고 윈윈하자 이 생각만 했는데 크크
22/12/06 14:44
우리도 브라질 상황이였으면 세레모니 했을꺼라 딱히....
오히려 약팀이라고 대충하지 않고 인터뷰때부터 경기종료까지 우리나라를 존중해준 브라질 선수들에게 고마운걸요
22/12/06 14:44
브라질이 우리한테 한 그 모든 것보다 독일 브라질 7-1이 더 큰 수모아닌가요?
후반전 적당히 해줘서 진심으로 고맙던데..;;
22/12/06 14:47
저도 좀 꼰대라서
저런건 굳이.. 싶긴합니다 하지만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좀 예의가 아니다~ 이거랑, 불문율을 어겼다 이거는 좀 느낌이 다르죠 후자는 좀 너무 엄근진한 느낌이에요 솔직히 우리나라도, 경기막판에 선수바꾼적있죠? 예전에 홍명보호였나. 그때 우리는 뭐 물론 군대문제가 걸려있긴했지만, 타국입장에서는 저게 뭐야 라고 했을수도있죠. 저쪽도 뭐 팀 스피릿 차원에서 바꿨을수도있고, 그 선수에게 무슨사정이있었을수도 있죠. 우리는 모르는겁니다 그럼 우리입장에서만 생각해봤을때, 글세요. 그냥 좀 파고들면 기분나쁠수도있긴 하다.. 이정도면 끝 아닐지 싶습니다 중요한건 브라질이 아니라 우리니까요
22/12/06 14:48
브라질 감독이 경기후 인터뷰에서 '이번 월드컵에서 한 번도 못 뛰어본 선수라서 뛰어보라고 교체로 출장시켰다'라고 이미 이야기를.....
22/12/06 14:54
별 말같지도 않은 소리인게, 만약 축구에 골키퍼용 교체카드가 따로 있었다면 부지기수로 교체해왔을겁니다. 불문율은 무슨... 경기감각 유지시키려 소속팀 2군 경기에도 나가는게 넘버2,3 인데요.
교체가 된 GK 웨베르통 선수는 34살의, 자국 리그에서 오랜 기간 선수생활을 한 선수이고 출중한 두 명의 선수에게 밀려 아마도 어제 경기가 처음이자 마지막 월드컵 시합을 뛴 경험일거에요. 비록 상대방 팀 선수지만, 저 선수에겐 참 감동적인 시간이 되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세레모니 이야기도 그렇고 어떤 사람들은 정말 월드컵이 축구 실력만 겨루는 장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22/12/06 14:59
저도 마지막 말에 동감이 갑니다. 어찌보면 그깟 공놀이이고 전세계인의 축제인데 무슨 전쟁 나가는 듯한 엄숙함을 요구하려고 하나 싶어요.
22/12/06 14:57
일단 상대가 브라질이다보니 별 감정이 없네요.
춤은 유럽쪽 나라라면 저게 뭐지 싶었겠지만, 저긴 쌈바의 나라니까... 뭐 그런가보다 하고. 물론 일본이나 중국이었다면 얘기가 다르죠.
22/12/06 15:33
여기 인터뷰했던 하만은 실제로 뤼디거에 대해서도 일침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sports/qatar2022/article/216/0000125047 적어도 일관성은 있는 듯...
22/12/06 15:09
축구에 대해서 별로 아는건 없지만 서양에서는 이게 불문율이 맞을겁니다. 이걸 그냥 서양꼰대로 치부하는건 저쪽 정서를 그냥 무시하는거죠.
22/12/06 16:39
단순히 서양이라고 퉁치기도 애매합니다. 실제로 이번 시즌 초에 유럽에서 비니시우스의 댄스 세레머니로 왈가왈부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쪽에서도 의견이 많이 갈렸거든요. 이게 또 인종차별 이슈도 얽혔고... 최근 브라질쪽 선수들이 댄스 세레머니를 더욱 강조하는 것은 그때의 논란도 연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유럽에서도 자유로운 골 세레머니에 힘을 실어주는 목소리 역시 큽니다.
22/12/06 18:01
저도 이쪽이 맞다고 봅니다. 그때 뜬금없이 비니시우스 타겟잡고 때리니 브라질 선수들 단체로 반발했죠.
그때의 반발심리로 춤 더 추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다고 느껴요.
22/12/06 15:19
그런 불문율이 있었다면 후반 시작할 때 새 골키퍼가 나갔으면 더 좋았겠죠.
주변에서 아쉬울 순 있지만, 한국 입장에서는 그냥 이해하고 넘어갈만 하지 않았나 싶네요.
22/12/06 15:24
후반 키퍼 교체는 뭐 우리도 예전에 런던 올림픽에서 경기 막판에 대회에 안 뛰었던 선수 넣은 적 있어서, 당하는 입장에서는 굴욕적이지만 그렇다고 상대팀에 대한 모욕이라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만.... 경기 막판에 극적으로 터진 골도 아닌데, 한골 넣고서 선수끼리 세레머니 할만큼 다 한 다음 이제 끝났나 싶었더니만 다시 코칭스태프랑 군무하는 걸 보니,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화를 내도 당한 우리가 화를 내야지, 왜 너네가 그러냐?
22/12/06 15:31
아시아에서 하는 월드컵이니 아시아 룰을 따라야...?
저는 저걸로는 기분이 안나쁜데 브라질 싫어서 까고 싶은거에 우리나라 이용하는거 같아서 그건 좀 별로네요..
22/12/06 15:38
그냥 네이마르랑 주전 다 투입해서 초반부터 총력전하고 후반 시작과 바로 네이마르 교체 안한거에서 충분히 적으로는 존중 해준게 아닐까 싶네요.
춤이나 키퍼 교체나 당하는 입장에서 꼽긴한데 전통적 브라질 세레모니기도 하고 키퍼 교체도 이미 이긴 경기라 할 수도 있긴하죠.. 꼬우면 전반에 4골 안먹혔어야 했는데 할 말은 없고, 브라질 상대로 축구로 복수가 가능하다는 기약이 없어서 그게 아쉽습니다.
22/12/06 15:46
뭐 꼬우면 이겼어야지?하면 할 말 없기는 한데
감독까지 춤 추고 써드골키퍼 필드밟게 해주려고 교체하는건 좀 빡치더군요. 근데 졌으니 뭐 어쩌나요 크크크크 그렇지만 브라질 그래 니들이 우승해라~하는 마음이 바껴서 프랑스 아니면 크로아티아 아니면 네덜란드가 우승해라~하는 마음이네요. 크로아티아에게 쳐발리기를 바라지만 이뤄지지 않는 꿈이겠죠 크크크
22/12/06 15:52
은퇴 직전의 선수에게.. '평생 월드컵 무대 한번 뛰는게 소원일. 그 선수의 꿈을 이뤄주는게' 상대를 무시하는거라는건 좀...
뛰어도 되는 상황에 기회 주는게 뭐가 나쁜건가 싶네요.. 꼬우면 4골 안먹혀서 그 기회를 안줬어야지..
22/12/06 15:54
보는 사람 입장인데, 큰 감흥 없었습니다.
오히려 브라질이 생각보다 거칠거나 지저분한 플레이를 안해서 보기 좋았고 손흥민 넘어져 있을 때 브라질에서 공격권 내려 두는 것도 보기 좋았습니다 급차이가 나서 그런거긴 할텐데, 아무튼 뭐 태도로 까일만한 경기를 한 것 같진 않아요
22/12/06 16:00
브라질이 후반에 살살한건 고맙긴해도
냉정히 그게 걔들한테 이득입니다 어짜피 토너먼트에서 떨어지는 팀 상대로 전반에 4골 넣었고 4골내내 춤추면서 난리 부르스를 췄는데 거기서 더 난리쳤다? 눈돌아간 상대팀한테 그냥 다리고 발목이고 브레이커죠 우리야 경고받든 레드받든 16강에서 탈락이지만 우승후보인 팀이 16강에서 상대팀 도발하다가 주전 두어명 담궈져봐요 후반에 대놓고 설설하기도 했던터라 뭐 키퍼 교체야 승자의 권리 정도 알리송이 아프다고 센스있게 교체하는 방법도 있었겠지만 그건 뭐 지들사정이고
22/12/06 17:01
진짜 야구든 축구든 이런 관습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플레이외적으로 조롱한다거나 그런거면 모를가 반칙이나 이런거 한거 아니면 신경쓸필요가 없죠.
22/12/06 17:04
우리가 보기엔 생뚱맞은 의견으로 보이네요.
축구나 그 밖에 라이벌구도나 원한관계가 있는 팀끼리 그런것도 아니고, 누구처럼 노쇼도 아니고 유명한 선수 한명이 더 뛰는건데.. 우린 괜찮다고.. 유명하신분 같은데.. 유럽으로 한국선수 더 데려가야한다는 쪽으로 글을 써주면 좋을듯..
22/12/06 17:20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600&key=20140713.99002104434
경기 중 골키퍼 교체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3-4위전에서 브라질이 네덜란드에게 당한 일이었는지라 (이 교체로 네덜란드 엔트리 모든 선수 경기 출전 달성) ... 자기가 당해본건데 자기도 해볼 수도 있죠 뭐.
22/12/06 17:21
전 그거보고 별생각 안들었고 개인적으로 브라질은 방한왔을때 팬서비스 잘해주고 가서 호감입니다. 본문 읽고 느낀 소감은 브라질 싫어하는 애들이 한국 이용하는거 같아요.
22/12/06 17:26
상대를 얕보고 일종의 티배깅을 했다고 보는것도 충분히 납득합니다만 개인적으론 별 생각 안 들었습니다.
아마 스코어가 4:1이라 그랬던 것도 같아요. 7:0 상황에서 저랬으면 정말 그림이 보기 안 좋았을수도요.
22/12/06 17:56
브라질이 해서 그냥 넘어간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엄근진하거나 사이 안좋은 나라가 우리한테 그러면 일제히 들고 일어나겠지만, 브라질이 그러면 '쟤들이 늘 그렇지 뭐' 생각하게 되니까요.
22/12/06 17:57
브라질이 후반에 명백히 힘조절 하는게 보여서 전 오히려 고맙던데;;
끝까지 제대로 했으면 역대급 스코어 나올뻔한 경기력 차이여서...
22/12/06 18:05
알리송 급똥이나 아프다고 연기? 에데르송이 세컨인데 의미없죠. 1초만에 들통날 연기를 억지 갬성 챙기려고 해줄 이유가 없죠. 그거야말로 기만같고, 그냥 솔직한게 맞다고 봅니다.
감독 춤? 그게 나쁜가요? 오히려 저는 나이 있는 감독이 저렇게 선수들하고 잘 융화되는거 보니 분위기 참 좋네 생각이 들었음. 파케타 댄스는 좀 거슬리긴했음 아 크크크크크. 유독 길게추는 느낌이랄까 크크크
22/12/06 18:26
감독까지 선수들하고 춤추는거나(그것도 승부처도 아니고 이미 기울어진상태에서)
승부차기 전략이 아닌 정상적인 골키퍼가 경기중 교체하는건 왠만하면 둘다 처음보는 장면일거라 충분히 논란이 생길법 합니다. 뭐 월드컵이야 세계인들의 축제니까 그런데 클럽축구에서 더비전인데 이런일 일어났다면 관중들끼리 싸울수도 있는 위험한 도발일거라고 봐서 이런게 상관없다고 보진 않습니다. 이번 월드컵은 교체출전이 기존3장과는 다르게 5장이라 여유있어 이런것도 가능하지 않았나 싶어요.
22/12/06 18:40
어떤 분들은 능욕도 스포츠의 일부라고 하시는데 축구는 모르겠습니다만 모든 스포츠가 그렇진 않습니다.
상대를 도발/능욕하는 행위(세레모니 포함)는 미식축구에서는 Taunting 파울을 받을 수 있고 15야드 잃게됩니다(상당히 큰 수준) 게다가 개인적으로 벌금을 물 수도 있습니다. 농구에서도 사안에 따라 Technical foul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에는 스포츠맨십이라는 것이 있고 불필요하게 상대를 자극하거나 존중하지 않는 것이 옳은 것은 아닙니다.
22/12/06 18:59
필요하면 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 수 아래의 팀을 상대로 서드 키퍼의 컨디션을 살펴보겠다. 라면 안될 거 있나요.
저게 억울하고 기분나쁘면.. 이겨야죠, 뭐.. 브라질 국대가 아시아 국대 상대로 도발이나 능욕 해서 뭐하겠어요.
22/12/06 20:05
저바닥 고인물들이 그렇다하니까 그런가보다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대방 직접 조롱하는게 보이는거 아닌 이상 뭔 문젠가 싶어요 그 꼰대스럽던 메이저리그도 조금씩 바뀌는거보면 저런 불문율도 언젠가는 없어지겠죠
22/12/06 22:21
브라질이 오히려 널널하게 해주는게 좀 고맙던데 게임에서나 보던 개인기아 순간 패스후 골넣는거보고 1골내지 2골도 더할수있는 포스가 너무 뿜뿜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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