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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6 13:52
축알못이지만, 이번엔 확실히 스타일이 달라진 것이 보였습니다.
예전에는 무조건 카운터 한방 이런 느낌이었다면... 이번엔 약간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이는 패스 연결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패스 템포도 굉장히 빠르고 정확해졌고.. 스타일이 바뀌니 강팀 상대로도 비벼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얹어진 것 같았고 실제로 다른 월드컵에 비해서 득점도 꾸준하게 나와줬고요 덕분에 잘 봤습니다. 이 스타일을 살리되 약점을 보강하고 체력을 키우는 쪽으로 가면 좋겠지만 감독이 바뀐다고 하니 ㅠㅠ 아쉽네요
22/12/06 14:00
어떤 축구를 하고 싶은지, 그 색깔을 명확하게 보여주어서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국대팀들 보면 멀 하고 싶은지 도통 알수가 없었거든요. 그나저나 9월에 재계약 불발되었다면, 축협은 후보군 물색안하고 뭐한건지 모르겠네요. 옆집 일본만 해도 벌써 후보군들이 딱딱 나오는데. 우리도 이미 물밑 접촉하고 있을 타이밍에 김학범 외에 별다른 말도 안나오는군요. 축협 이 역겨운놈들은 그와중에 어제 언플로 간보기나 하고 있고. 심하게 무능하거나 심하게 폐쇄적인건데.. 어케 해결이 안되네요
22/12/06 15:15
9월부터 새 감독감 물색해 버리면 대표팀 사기에도 영향 있지 않았을까요?
소문이라도 미리 나 버리면 벤투 흔들기네 어쩌네 했을
22/12/06 17:01
통상적으로 계약 만료전부터 주요 후보군 만들어놓고
몇달전부터 최소한의 접촉은 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일본도 월드컵때 비엘사니 누구니 말 나온거구요. 반대로 우리나라는 말나온다는게 학범슨.. 축협 자체가 외국 감독을 아예 배제시킨것 같아서 못마땅한거고요
22/12/06 14:15
강팀 상대로 두줄 수비후 역습이 아니라, 빌드업 축구(?)란걸 하는게 통할까 싶었는데,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 상대하면서 훌륭하게 증명하고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브라질전에서도 수비만 하다 두들겨 맞으며 2-0으로 지는거 보다, 오히려 하고싶은 축구하면서 4-1로 지는게 더 보기 좋았습니다 16강 상대가 너무 강했다는게 아쉬웠지만, 원정 16강 너무나도 소중한 경험이었고, 즐거웠네요.
22/12/06 14:40
경기력은 좋았다도르...로 끝날 뻔 했는데 16강으로 결과 만들어냈으니.
선수 기용은 좀 아쉬운 면이 있을 수 있지만 결국 결과는 성공이라 봐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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