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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4 20:36
도공은 늪 배구라는 말씀이 딱 맞는거 같아요.
카타리나는 결정적인 순간에 계속 범실만 해대고 박정아도 엄청 못하는데...어..어..어라?? 이게 풀세트를 가네?? 그럼에도 꾸역꾸역 이기는거 보면 현건이 강팀이라는건 확실한데 도공은 참 미스테리합니다.
22/12/04 20:47
오늘 도로공사가 양효진과 야스민의 공격에 대해 준비를 많이 해왔고 실제로도 수비에서 엄청 받아내면서 성공했죠.
문제는 공격인데...카타리나 27득점, 박정아16득점을 올려줬는데 5세트에서 부진한게 아쉽네요. 제가 도공 경기때마다 이야기하는거 같은데 후위공격 없는 용병은 쓸 이유가 없습니다. 카타리나가 오늘 후위공격 몇개는 하긴 했는데 야스민과 비교하면 택도 없을 정도입니다. 카타리나가 후위에 있을때 후위공격이 안되니 전위 공격에만 집중해서 현건이 블로킹뜨고 수비로 받아서 야스민에게 주면 야스민이 해결하죠. 이런 전략을 현건에 5세트에서 확실하게 보여줬죠. 도공의 김종민 감독이 카타리나 후위공격을 계속 연습시키고 시합때도 이윤정 세터한테 계속 쓰라고 하는데... 이부분을 어떻게든 해결하지 못하면 오늘같이 현건이 안풀려서 잡아줘야 할 경기를 계속 못잡는거죠. 서브 1위인 현대건설이 이렇게나 서브가 안풀리는 날이 있나 싶었습니다. 게다가 서브 범실도 많았고 야스민이 서브를 이렇게 못때리는 날이 있나??라고 할 정도로 현건 서브가 안좋았습니다. 또 리시브도 많이 안좋았지만 수비로 버티면서 결국 이겼네요. 현건은 야스민 35득점, 양효진 15득점에 교체로 3세트부터 들어온 정지윤 13득점을 올리면서 아쉬운 서브를 공격과 수비로 만회했습니다. 오늘은 질거 같았는데도 꾸역꾸역 수비로 버티면서 이기는거 보니 지난시즌에 기록했단 개막 12연승도 깰거 같습니다... 현건선수들도 지난시즌과 마찬가지로 연승에 대한 부담이 있을텐데도 이렇게 이기는거 보면 대단합니다. 과연 현건의 독주를 막을수 있는 팀이 언제 나올지 궁금해지네요...
22/12/04 23:27
결국엔 결정력인데 결정력은 박정아 선수든 카챠든 둘중 한명은 해줘야 한다고 보여집니다. 일단 이윤정 세터도 문제가 되겠군요.
22/12/04 21:11
현건이 무적모드인 작년과 올해... 천적이라고 하기에는 현건이 실제로 진게 아니라 어색하고 아무튼 상성이 잘 맞지 않는 팀이 2개 있는데 그게 인삼하고 도공입니다.
일단 인삼은 작년부터 양효진 분석이 가장 잘 되어있는 팀입니다. 거의 양효진 선수를 삭제하다시피 하더군요. 센터진 높이로 맞짱을 붙일 수도 있는 팀이고 양효진 특유의 덩크슛에 대한 대비가 비교적 가장 잘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인삼전은 항상 고전이고 실제로 풀세트까지 간 경기가 매우 많습니다. 뭐 결국은 이겼다는게 함정... 다음 라운드에 엘리자벳이 제대로 컨디션 되찾아서 올 수만 있다면 인삼이 현건을 한번쯤은 잡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도공은 현건하고 수비로 유일하게 비벼볼만한 팀입니다. 특히 디그가 현건하고 거의 대등하다보니 이게 싸움이 됩니다. 임명옥 선수야 말할 것도 없고 문정원, 전새얀까지 레프트들이 수비가 좋아서 현건 야스민 제외하고 도공한테 한방에 스파이크로 찍어누르지 못하더군요. 그리고 카타리나는 제가 보기에는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더 강해질 것 같습니다. 아직 적응이 덜 된 것 같아요. 따라서 도공도 업사이클에 걸리면 현건을 한번쯤 잡을 수도 있을거라 봅니다.
22/12/04 23:25
현대건설은 리시브만 무너뜨린다면 나쁘지 않다보는데 인삼공사와 도로공사가 괜찮은 선택이라 봅니다.
인삼공사는 서브도 좋지만 미들블로커 라인과 엘리자벳의 결정력이 있고 말이죠. 하지만 도공은 아직 갈길이 멀고 인삼은 좀 생각을 달리 해야할것 같습니다. 갠적으로는 엘리자벳있는 인삼이 좀 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흥국생명은 다른팀들에겐 정말 강한데 현건의 서브를 받기엔 리시브가 너무 약한게 흠이네요. 흐름을 잘 못가져옵니다.
22/12/04 21:12
처음으로 직관 간 도공팬 배린이인데 배알못 관점에서도 야스민의 첫공격을 보자마자 느껴지더라구요. 저 선수는 급이 다르다
야스민이 서브범실 많이 하고 아웃 많이 해서 망정이지 야스민이 평상시처럼 쳤으면 3대1로 졌을 경기였습니다 현건의 역대급 저점이 뜬 4세트마저 듀스를 간 모습이 두 팀 간의 격차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하네요. 그래도 끈질긴 랠리 끝에 성공시키는 공격, 탁월한 수비력, 김세인, 우수민의 의외성은 즐거웠습니다. 2세트 24~25에서 이어지는 연속 득점할땐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아드레날린이 치솟더군요. 최상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직관이 아깝진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가게될 거 같네요!
22/12/04 21:51
현건 전승이네요. 유일하게 싫어하는 팀… 착한 페이컷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페이컷 너무 싫네요. 흥국이나 도공이 처단해줬으면 싶지만 각이 안나오네요..
22/12/04 22:17
팀마다 하나씩 결정적인 약점이 존재하는데 현건은 그게 없네요.
수비를 못하는것도 아니고 공격에선 백업으로 정지윤이 나오니 이건 뭐.. 그러면 안되지만 그냥 야스민이 퍼지거나 부상 아니고서야 각이 안나옴.
22/12/04 23:21
저번 FA때 현대건설이나 GS칼텍스가 페퍼로 이동이 좀 있었다면 이번리그 정말 박치고 싸웠을텐데 말이죠... 그건 참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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