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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3 18:17
예전부터 순종적이고 헌신적인 선수들을 필요로하는 비엘사 축구에 동아시아 선수들이 잘 맞을 거라는 얘기들이 있긴 했었죠
우리나라 국대 한번 맡아봤으면 했는데 일본으로 가면 왠지 배 아플 듯... 뢰브나 마르티네즈는 그닥...
22/12/03 18:29
벤투 유임하면 좋겠지만 본인이 떠날 것 같고, 문제는 그 기조-철학을 계승해서 발전시킬 감독이 누구인가 하면.. 사실 국내감독 중에선 그냥 없다고 봐야합니다. 벤투가 세계적인 명장까진 아니고 평범하다면 평범한, 딱 스탠다드한 감독이라고 하면 반대로 명색이 감독 직함을 달고 있는한 벤투만큼은 해야한다는 말이기도 하죠. 그런데 국내감독 중에서 그만한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김학범이니, 황선홍이니 말이 나오던데 진짜;;;
22/12/03 18:40
어떤 유튜브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딱 비슷하게 말씀하셨던거 같아요. 벤투가 아직까진 명장도 아니고 진짜 딱 스탠다드한 감독이라고.. 우리는 앞으로 최소 벤투 이상을 해야하는데.. 사실 벤투 연봉만해도 18억이엇어서 쉽지 않겠네요.
22/12/03 19:51
그것도 벤투 감독 본인 연봉이 그정도고, 데리고 온 코치 연봉까지 합하면 20억은 훌쩍 넘어가죠.
그리고 4년 전 2018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신태용 감독의 연봉은 5억 6천만원이죠. 단순 연봉이 3배가 차이 나는 마당에 스탠다드니, 기본이니, 하는 게 의미가 있나 싶긴 합니다.
22/12/03 18:37
국가대표팀 감독은 돈도 돈이지만 본인 앞으로의 커리어나 명예도 중요시 하기에 상위티어 감독들은 지원이나 조건을 보고 본인이 골라가죠.
지금 벤투감독 몸값도 적지는 않아서 외환이슈만 없었다면 문제는 없어보이는데 차기 감독은 느낌상 국내감독으로 같거 같아서 걱정이죠. 국내감독 선임순간부터 여러가지에서 자유롭지 못해서 자신들의 축구를 못하는 걱정부터 되니까요. 벤투는 계약기간 만료 후 떠나겠죠. 축협이 잡지도 않고 본인이 연장요청 안할겁니다. 이미 대한민국 16강 진출로 몸값이 커졌을테니 본인이 골라갈겁니다.
22/12/03 18:53
펨코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니 기자들이 풀은 정보가 있다는데 차기감독은 쉬고있는 국내파 감독일 가능성이 높다고
외국인 감독은 돈이 없어서 어려울것 같다던데..
22/12/03 19:13
축협 돈 없다고 하니 슬프네요. 축협들아 축구로 마케팅해서 돈 좀 벌어봐
가족 3인은 무료로 하던지 무슨 이벤트라도 해서 먼저 유입부터 늘리자 가족들 맨날 교외로 나가지 말고 집 근처 좋은 여가 시설 있는데 홍보 좀 하자
22/12/03 19:47
당연히 돈이 안되니 대부분은 아마 안될거고
1) 나름의 이름값은 존재 2) 어쩌면 필수로 전 시즌(국대 or 클럽)을 말아먹어서 나름의 기사회생이 필요한 인물 이렇게 해서 디스카운트로 골라야겠죠.
22/12/03 19:47
개인적으로 최근의 비엘사는 내림세가 확연하고 전술자체도 의문스러운 점이 많아서...
중하위권 팀들 입장에선 어서옵쇼할만한 감독인건 맞지만 최근 맡았던 팀들의 성적들을 보면 예전의 비엘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22/12/03 19:48
누가와도 욕 엄청 먹을텐데 그냥 싼 사람쓰죠
이번에 벤투감독에 대해 비판하는 여론들에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여기도 태세전환이 거의 우디르급인 사람들이 넘쳐나네요 월드컵 최종예선 1,2 경기하고 벤투 감독 경질하자는 게시글이 오랜만에 생각나네요 좋은 감독을 품을 그릇이 못됩니다 대한민국은
22/12/03 19:57
누가와도 좋은데 철학이나 훈련방식등이 선수들이 ok한다고 하면 벤투처럼 4년 진득허니 기회줘봤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4년 처음으로 기회 받았는데 16강 못갔으면 억울했을 경기력이라서...확실히 예전처럼 힘못쓴다 이런 느낌이 아니고 대등하게 하구나 이래서 16강 못갔어도 괜찮다 생각했네요. 무엇보다 선수들이 신뢰를 보내고 훈련방식이 맘에 들어하는거 해서 다음감독이 오더라도 이런것들은 계속 유지했으면 좋겠네요. 근데 국내 감독중에는 그런 깜냥이 있을만한 사람은 안보이는것 같고 외국감독중에 찾긴해야할듯...그나마 흉내라도 내는 사람이 신태용이었던걸로 기억하는..(외국훈련방식 도입)
22/12/03 20:13
현대축구가 벤투가 하는 빌드업에 의한 점유율 축구가 대세인데 지금도 잠그다가 역습으로 시원하게 돌파해서
크로스 올려서 해결하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아보여서 우리나라 사람들 성격상 빌드업 축구는 참 안맞구나 싶어요. 전술이야 돌고 돌테니 언제나 또 잠근 후 역습 전술이 주류인 시기가 올지도 모르겠지만요.
22/12/03 21:27
확실히 이번 대표팀은 이전이랑 다른 게, 이전에는 포루투칼같은 강팀에게 선제골을 먹었으면, '아이쿠 이건 졌구나' 했을텐데 벤투감독의 이번 대표팀은 '그래도 하다 보면 역전할 수도 있지 않겠어?' 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플레이를 하더군요. 솔직히 이번 브라질전도, 우리가 질 확률이 매우매우매우×10 높지만, 마음 한켠에서는 '그래도 혹시?' 라는 기대를 가지게 하는 경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22/12/03 23:01
그나저나 2002년때도 후일담으로 히딩크가 '나에게 재계약하자고 말한미디없었다!' 뭐 이런 자극적인 기사를 봤던 것 같은데, 벤투도 혹시?
22/12/03 23:04
벤투 선임했던 명보형 판곤이형이 떠나고
또 이용수 황보관 조합이라.. 슈틸리케급 감독 데리고 오는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도 감독 물색은 끝나고 물밑 접촉하고 있어야 하는 타이밍인데 아무것도 안하고 있을 확률이 높아보이네요. 괜히 이리저리 하다가 학범슨 황선홍으로 가는거 볼까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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