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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1/19 10:24:16
Name Davi4ever
Link #1 네이버
Subject [스포츠] 안우진 관련 어제 SBS 뉴스 보도 영상 + 오늘 안우진 측 변호인의 의견
어제 SBS 뉴스에 보도된 안우진 관련 뉴스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제목에서부터 절대 물러나지 않겠다는 태세가 보이고,
댓글들의 반응은 엄청나게 싸늘합니다.





이 보도에 대해 안우진 측 변호인인 백성문 변호사는 방금 전 한 매체를 통해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단독] 안우진 변호인 백성문 변호사, "공중파 보도, 정확한 근거 제시해달라"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45&aid=0000085934


의견 전문을 보겠습니다.


2017년 기사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기 전에 쓴 기사로 알고 있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들은 이야기나 나름 취재한 얘기를 쓴 것이라 문제 삼으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18일 공중파 뉴스 보도로 인하여 이제는 우리도 대응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심히 유감이다.

2017년 당시 보도나 지금 보도 모두 그렇지만, 변화 없는 것 중 하나는 피해자 인터뷰가 없다는 점이다. 진술이라고 하는 부분 역시 '피해자의 진술'이 빠져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리포트 나온 부분이 상당히 악의적이었다는 것이 문제다. 그 부분이 심히 유감이다.

이에 공중파 보도를 진행한 당사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고 싶다.

1. 그 때부터 지금까지 언급되어 있는 피해자를 전원 다 만나 보셨는가? 공동 입장문을 낸 3명은 전혀 만나 본 일이 없다고 한다.

2. 피해자를 만나서 진술도 안 들어보고, 그 때는 폭력의 사항이 위중했는데, 지금은 변화했다는 근거는 무엇인가? 그러한 근거를 반드시 제시해 달라.

3. 리포트에 피해 사실이 나온 이야기는 입장문을 낸 3명의 이야기다. 이 내용이 위중했는지, 경미했는지 어떠한 방식으로 알아 보셨는가? 피해자의 피해 경/중 사항은 어떻게 판단했나?

4. 안우진의 락커룸에 위해도구 6~7개가 있으며, 이 사실을 '공공연하게 선수들이 다 알고 있다'라는 진술이 A고 학부모 B씨의 진술이 보도되었는데, 그 '공공연한 선수들'중 한 명이라도 데려올 수 있는가? 이것은 아니라면, 법적 책임을 지셔야 할 것이다.

5. 150km가 넘는 공을 던지는 안우진이 온 힘을 다 해 상대 정수리를 향하여 머리를 가격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살인미수'에 해당한다. 온 힘을 다 해 가격했다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위중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피해 진술이 있는가? 보도되어 나온 A고 학부모 C씨는 이 피해자의 부모인가? 이것을 제대로 설명을 해 달라.

6. 안우진의 락커룸에 6~7가지 위해도구가 있었고, 야구공으로 정수리를 향하여 온 힘으로 머리를 가격했다는 사실이 왜 공식적인 경찰 조사에서는 밝혀지지 않았을까?

7. 현재까지 피해자로 특정된, 입장문을 발표한 3명은 5년 전이나 지금이나 입장이 한결 같았다. 이 피해자들이 그 때와 지금이 달라졌다는 근거를, 최소한 피해자의 입이건, 피해자 부모의 입이건 한 개라도 제시해 달라.

이것을 정확하게 대답하지 못했을 경우, 상당히 유감스럽지만 법적 대응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 답을 기다리겠다.



일단 여론은 많이 기울어진 상태이긴 한데 강대강으로 제대로 부딪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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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22/11/19 10:28
수정 아이콘
참참못 느낌이네요.
언론에는 자유도 있지만 자유에는 책임도 있다는걸 다시금 느낍니다.
22/11/19 10:31
수정 아이콘
이정도되면 중립놓고 결과를 기다리면 되겠네요
어떻게든 쉽게 끝나지는 않을테니
행복한사람
22/11/19 10:33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의 캐삭빵이 되었군요.
위 7개 질문에 대한 정확한 대답 기대해 보겠습니다.
22/11/19 10:33
수정 아이콘
이성훈 보도를 인용한 저 뉴스에 이어 마이데일리 김진성도 저걸 인용한 보도를 냈죠 시신경 보호를 위해 퍼오지는 못하겠고 끼리끼리 맞춰서 묻어버리려는가 봅니다. 어떻게 보면 여론이 좀 안좋은거같아도 히어로즈가 대기업도 아니고 팬덤은 한줌이고하니 시간이 지나면 불리할수도 있겠네요
22/11/19 11:06
수정 아이콘
올해 부동의 국대 1선발급 기량을 보여줬기 때문에 야구 잘하는데다 선수 품성 문제도 없었던걸로 밝혀지는 분위기니 범크보팬들 여론은 안우진쪽으로 돌아선거 같던데 이건 한줌으로 보기 힘들지 않을까요.
22/11/19 12:25
수정 아이콘
키움 응원하는 팬덤이 한줌이란 말이었습니다. ㅠㅠ
스토리북
22/11/19 10:35
수정 아이콘
백성문도 방송 빡세게 도는 변호사라, 체크를 꽤나 열심히 해보고 수임했을 겁니다.
아엠포유
22/11/19 10:37
수정 아이콘
sbs 공중파에서 이렇게 나온거라면 끝까지 해보겠다는건데....
180도 뒤집을 뭔가는 없어 보이는데
전 중립 놓고 마지막까지 지켜보겠습니다
레드벨벳 아이린
22/11/19 10:38
수정 아이콘
이번에 제대로 캐삭빵 전이 되겠네요. 어제 스브스 8시 뉴스에도 나와서 놀랐는데. 뭐가 진실인지 제대로 밝혀지길 바랍니다.
체크카드
22/11/19 10:48
수정 아이콘
기자가 캐삭빵해서 지더라도 캐삭하는 경우가 있긴하나요?? [팩트체크했고 제보자를 믿는다. 제보자는 취재윤리상 확인이 불가능하다.] 이러고 넘어가겠죠
행복한사람
22/11/19 10:51
수정 아이콘
뭐 그건 본인이 생각하는 정신승리인 거고,
이 건에서 이성훈 기자가 제대로 된 증거를 내놓지 못한다면, 이전 전력까지 고려할 때, 대중들에게 더이상 기자로서는 끝이라고 봐야죠.
체크카드
22/11/19 11:17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제목장사 할건데 독자가 찾아서 걸러야 한다는게 참
레드벨벳 아이린
22/11/19 12:56
수정 아이콘
지금도 기레기로 불리는거 같던데. 스브스 뉴스까지 나온이상 기자가 캐삭 당하면 일단 스브스는 나가게 되지 않을까 싶으네요. 그리고 유튭 기레기가 되겠죠.
ANTETOKOUNMPO
22/11/19 15:18
수정 아이콘
끝이었으면 좋겠지만, 이전 전력이 그러함에도 계속해서 하고 있는데요 뭘...
행복한사람
22/11/19 10:48
수정 아이콘
1. SBS는 당시에도 피해자 취재를 하지 않은 점
2. 경찰 조사 당시 SBS측 주장과 같은 폭행행위는 전혀 발견되지 않은 점
3. SBS가 주장하는 폭행은 학폭위에서도 나오지 않는 내용이라는 점
4. SBS가 주장하는 폭행의 정도가 너무 심해서, 이 정도의 폭행이 있었다면 피해 당사자가 그냥 넘어갈 리가 없어 보인다는 점(이런 폭행이 있었다면 피해 당사자는 몰라도 최소한 당사자 학부모까지는 취재했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개인적으로는 SBS가 말도 안되는 보도를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진짜로, 혹시 모르니까 한 번 더 지켜봅니다.
이게 만일 뻥카였다면, SBS와 이성훈 기자는 자기들 자존심 지켜보겠다고 끝까지 악질적 허위보도를 한 쓰레기 방송국이 되겠네요(뭐 다른 방송국들도 그런 사례들 이미 많긴 합니다만).
핑크솔져
22/11/19 10:52
수정 아이콘
SBS 8시 메인뉴스에서 보도했습니다. 그냥 조지겠다는겁니다.
겟타 엠페러
22/11/19 13:46
수정 아이콘
SBS는 예전 뒷광고때도 이미 예전에 다 밝히고 사과한 쯔양을 담궜던 전력이 있어서 말이죠...
22/11/19 10:57
수정 아이콘
너무 강한 표현은...
유료도로당
22/11/19 11:15
수정 아이콘
SBS에서 피해자 취재를 한번도 안했다는게 크리티컬하다고 봅니다.
가장 기본적인 취재도 하지않아놓고는 저런식으로 지상파 메인뉴스에서 특정인을 조지는건 언론권력을 심하게 남용하는것으로 보입니다.
트리플에스
22/11/19 11:20
수정 아이콘
무려 공중파에서 대대적으로 다시금 학폭러로 인정한건데...
홍철 없는 홍철팀도 아니고 피해자가 없는 학폭사건이라니... 어질어질합니다.
이디야 콜드브루
22/11/19 11:32
수정 아이콘
'학폭은 훈계 차원의 행동'
제랄드
22/11/19 12:00
수정 아이콘
뉴스가 나올 때마다 장문의 댓글을 마렵게 만드는군요. 일단 저쪽 반응을 보겠습니다. 캐삭빵까지는 안(못) 갈 것 같은데 어쨌든 흥미진진합니다.
제랄드
22/11/19 12:09
수정 아이콘
https://m.sports.naver.com/community/issuetalk/issue/306

네이버 이슈톡에 WBC 예비명단 안우진 제외에 대해 팬들의 생각을 묻는 설문조사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상황은 이렇네요.

'리그 에이스, 충분한 징계' 대표팀 승선 관련 한번 더 고려가 필요하다 - 7330표 47%
'그래도 허용될 수 없다' 대표팀 승선은 안된다 - 7936표 51%
기타 - 213표 1%

어.. 음.. 일단 말을 아끼겠습니다.
머랭이
22/11/19 12:12
수정 아이콘
인지부조화 걸린 더쿠넷에서 이 악물고 난리를 치더군요(...)
본래는 찬성이 더 높았는데, 더쿠넷에서 관련 글 올리고 HOT게까지 가면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HOT게에 올라간 안우진 관련 글의 댓글 보시면 기가 차실 겁니다.
Davi4ever
22/11/19 12:13
수정 아이콘
댓글 보니 어제 정도에 59%였다가 51%까지 줄어든 모양이네요. 이것도 계속 추이를 봐야 할 듯...
머랭이
22/11/19 12:11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모르겠고, SBS가 주장하는 내용대로면 [특수폭행]입니다.
특수폭행은 반의사불벌죄가 아닙니다. 피해자와 합의를 하든 말든 검사가 기소했어야하는 문제에요.
그런데 결과는 [무혐의]였죠. SBS의 주장이 맞다면 당시 경찰이, 교육청과 언론의 감시하고 있었는데도 이런 결과를 냈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경찰이 그 정도로 무능한 집단은 아니죠.
안우진 측에서 공개한 당시 경찰조사 진술조서 + 학폭위 징계 내용만 봐도 나오지 않는 사안인데, 카더라 통신을 믿느니 차라리 대한민국 경찰을 믿겠습니다.
22/11/19 13:51
수정 아이콘
어느쪽이 헛소리 하는지 예측은 되지만 결과가 꼭 밝혀지고 책임을 지면 좋겠네요.
비뢰신
22/11/19 16:20
수정 아이콘
안우진이 불쌍하게 느껴지다니 허허
22/11/19 16:54
수정 아이콘
스브스 손을 들기가 힘든상황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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