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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8 16:20
1,2번은 어느정도 그런데 3번은 이전 기사에선 없었던 내용들이 꽤 있습니다. 다만 이게 대부분 익명의 제보라고 되있으니 이걸 어디까지 신뢰할수 있느냐의 문제겠네요
22/11/18 16:21
이성훈 기자의 익명의 제보자 vs 백성문 변호사의 피해자 본인이 직접등판.....
이성훈기자가 추가보도하겠다는걸로 알고있는데 좀 기울어지긴하네요
22/11/18 16:21
이성훈 뭐라고 하는지는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다 읽고 든 생각은 딱 하나네요. 안우진 선수 그 동안 오해해서 정말 미안합니다.
22/11/18 16:24
정독했습니다. 본인이 요약한 1번, 2번은 하나마나한 변명에 가깝습니다.
1. 당시 자기 기사가 팩트만 말했으니 이상이 없다. → 누가 봐도 그 기사는 안우진을 저격한 기사였고, 안우진이 집단으로 도구를 사용해 폭행한 것처럼 묘사 및 서술했습니다. 2. 사건 공론화된 이후 피해자의 입장이 달라졌다. 운동부 카르텔 때문에 입장을 바꾼 것이다. → 피해자들이 그 당시부터 일관되게 폭행 아니라고 진술했습니다. 그래서 학폭위 당시에서도 안우진이 유형력을 행사한 건 맞다고 했지만, 학폭으로 인지하지 않고 학폭으로 처벌받지 않길 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운동부 카르텔을 얘기하면서 A고 학부형 B, C씨를 가져옵니다. 당사자 학부모도 아니고, (이 사건과 연관이 있는지도 확실하지 않은) A고의 익명의 학부형 2명의 진술을 가져와서 피해자 입장이 달라졌다는 건 설득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피해자들이 공식 입장까지 낸 마당에요. 3. 당시 안우진의 폭력의 강도, 양상이 보도내용보다 심각했다는 여러 제보가 있었다. 안우진 폭력은 상습적이었다. → 이게 제일 핵심입니다. 이성훈 기자는 A고 학부형 D, E씨를 비롯한 복수의 학부모들로부터 제보를 받았다고 하면서, 안우진은 상습적으로 폭행을 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최초 진술서를 정정해서 다시 진술서를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정말 상습폭력을 당했던 선수 한 명이 피해자에서 빠져있었다고 학부모들이 주장했다고 합니다. 어제 A군 인터뷰로는 피해자가 오직 4명이라고 했고,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밝혀진 게 안우진이 한 전부라고도 말했습니다. 3번은 정말 중요한 내용입니다. 다만 이성훈 기자가 말하는 학부모들이 실존하는 인물들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사실 확인을 위해서, 해당 학부모가 다시 팩트 체크를 해주면 좋겠습니다만... 마지막으로 재심 회의록을 꼭, 반드시 확인해 보고싶네요. + 추가합니다) 자료들을 보니 이성훈 기자 예전 키움 히어로즈 2군 오보 당시에도 "히어로즈 선수 아버지" 인터뷰 형식으로 잘못된 내용을 퍼뜨렸었네요. 더더욱 신뢰도가 하락합니다.
22/11/18 16:27
안우진 후배들이 성명문 낼때 자기 4명 말고는 절대 없다고 했으니 이게 사실이라면 이성훈 기자는 혼자 소설 쓰는거죠.
개인적으로는 후배들이 직접 내건 성명문을 믿겠습니다. 익명의 누구라고 쓰여진것보다는요. 그리고 재심신청이 기각되어서 재심은 애초에 열리지도 않았습니다.
22/11/18 16:28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선수 특정은 위험해지니까 온갖 복수의 학부모들을 가져와서 증언이라고 쓰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생각해보니 이성훈 기자는 당시 피해자들을 취재하지 못했다고 했지요. 학교측이 압박을 넣어서 그런 것 같다고 하면서. 당사자 취재 없이, 익명의 학부모 증언에 의존했다는 걸까요 그럼...
22/11/18 16:32
어제 백성문 변호사가 유튜브에서 했던 방송에서'처음 보도했던 기자분들이 후배 A,B,C를 잘 모르더라' 라는 내용이 있었죠.
도대체 누굴 만나서 취재한건지 심히 의심스럽네요.
22/11/18 16:31
재심 자체는 열렸는데 기각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82&aid=0000620530&redirect=true
22/11/18 18:49
학폭의혹(아직 결과는 안나왔으니 의혹정도로) 이 뒤늦게밝혀져 이제야 이야기가 다뤄지고있는 두산,LG모선수들은 그렇다쳐도
김유성 선수건은 저 보도이후 아니던가요? 뭔 자기때문에 학폭이줄어?....
22/11/18 16:30
익명의 제보자........ 본인 뇌속의 인물인가요? 크크크
저는 익명 운운 이전에 경찰 조사를 믿겠습니다. 공식적인 자료 VS 기자가 주장하는 익명의 제보자. 누굴 믿어야할 지는 명약관화하죠.
22/11/18 16:33
[안우진 선수가 지난 5년 동안 후배들의 마음을 잘 어루만져준 결과일 테니까요.]
2017년 진술조서에서조차 후배들이 안우진을 신경써주는게 보이는데, 기사에서조차 계속해서 학폭범이 맞는데 용서한 것처럼 만드는군요? 하긴 아직도 학폭이라고 하시는 분들 많으니 이 악물고 이렇게 하는 거겠네요.
22/11/18 16:31
2번은 웃긴 게 [진술서에서 피해자 전원이 이런 입장이었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해놓고
['학원 스포츠계의 위계질서'를 드러내는 증거일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소설을 쓰고 있네요 자기가 최초에 기사를 썼을 때 피해자 입장도 당연히 들어봤어요 되는 일 아닌가요? 크크
22/11/18 16:32
솔직히 말해서 안우진 선수가 억울할정도로 엄청나게 결백한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태 피해자 중심주의적인 관점으로, 피해자가 폭행이라고 해서 폭행이라고 간주해왔던게 맞았다면 반대로 전형적인 폭행같아보여도 피해자들이 괜찮다고 하면 괜찮은 걸로 가야죠. 석연찮아도 어쨌든 피해자가 폭행이라잖아!! 할땐 쉽게 가다가 피해자가 아니라고 하니까 운동부 압력이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말이 길어지는게 이상합니다. 정말 5번째 6번째 피해자가 있는게 아니라면요.
22/11/18 18:49
실은 그 피해자중심주의에 정말로 동의하는 사람은 대다수가 아니니까요. 예컨대 롤에서의 소드 사태 같은 거죠. 소드는 폭행을 당했다고 생각한다 했었고 실제로도 씨맥이 법적인 조치를 받았습니다만, 그 경미하기 짝이 없는 행동을 진지하게 폭행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적어도 대다수는 절대 아니니까요. 물론 피해자의 목소리도 중요합니다만 단순히 그래서 그런 거라기보다는 그냥 사람들이 이걸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도 큽니다. 뭐 최소한 지금까지 밝혀진 행동들에 한해서는 말이죠.
22/11/18 16:33
알수는 없지만 피해자(?)들이 어릴때라 부모들이 개입하면서 일이 커진사건이 아닐까 싶네요.
피해자(?) 본인들이 존경한다는데... 어렵네요.
22/11/18 17:41
문제는 아예 뇌피셜 같다는게 문제죠.
공식적인 피해자 4명이 나왔고 다른 피해자가 없다고 말했으니 누구를 믿어야 할지는 명확해 보입니다.
22/11/18 16:47
피해자들 진술조서 보면 저 '때림'이란 표현이 '가볍게 툭툭 쳤다'라는 말로 변합니다. 학폭위 회의록에서 강한 단어만 사용한 겁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핸드폰으로 강하게 때리겠습니까? 핸드폰이 얼마나 비싼 물건인데요. 핸드폰으로 폭행을 했으면 이유불문 특수폭행입니다. 반의사불벌죄도 아니기 때문에 피해자가 선처하든 말든 법원 가있어야해요. 진짜로 '때림'이라는 표현이 사용될 정도의 심각한 상황이면 서면사과 1호 처분으로 끝날 수가 없습니다.
22/11/18 16:39
아니 무슨 하다못해 당시 진술서라든지, 카카오톡 대화라도 들고 오든지
휘문고인지 알 수도 없는 A고 학부모 A~E, 고교야구 관계자 F.... 3줄 요약하면, 당사자, 수사기관의 발표는 운동부 카르텔 때문이니 믿을 수 없다. 익명의 다른 학교 학부모 말은 믿을 수 있다. 아, 당사자는 취재 당시 입장 확인 안 해봤다.
22/11/18 16:41
당사자도 아니고 당사자의 주변인의 부모에게 카더라 들었도르가 증거면 뭐 끝났네요. 심지어 이분은 키움 분식 사태때도 익명의 히어로즈 선수 부모님 증언으로 넣어서 보도 했던 사람이라 익명의 증언 신뢰도가 있는 분도 아니구요.
22/11/18 16:46
솔직히 이제 와서
그것도 한국시리즈 맹활약 후 WBC 국가대표 선발 직전이라는 타이밍에 갑자기 언론 플레이들이 쏟아져서 참 공교롭다는 생각으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수가 없었는데 이제 중립기어 풉니다. 안우진의 국가대표 발탁을 응원합니다.
22/11/18 17:42
다시 넣을수도 있어요 50인 명단 밖에서 뽑아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애시당초 wbc국대는 뽑힐수는 있었습니다. 여론만 문제지 법적으로는 아무문제 없었어요.
22/11/18 16:55
이 사건의 여파가 어떻게 미칠지를
간판대로 묶으면 이렇게 나뉘죠 A라인 SBS, 서울시교육청, 대한야구협회 B라인 안우진, 휘문고 휘문고가 얼마나 빛나는 학교인진 몰라도 서울시교육청과 비교할 바 아니고 안우진이 야구를 얼만큼 잘하건 대한야구협회보다 힘이 쎌 수는 없으니 B라인이 힘으로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죠 그나마 반론을 예고해서 기대라도 했는데 새로 오픈한거라곤 익명의 어쩌구밖에 없다면 더는 볼 것도 없겠네요 이제는 가진 패도 전혀 없어 보입니다
22/11/18 16:57
4명 외에도 존재한다는 피해자라도 데려와서 인터뷰라도 하나했더만 왜 그 피해자는 익명으로 생성 안하셧나 모르겠네요. 요 며칠간 심증은 이미 안우진 무고 확정으로 두고있었지만 지난 7월에 역반응 온거 기억해서 만에하나라도 있을까봐 최대한 조용히 있었는데 이제 그냥 고삐 풀어도 될거같네요.
22/11/18 17:06
제가 느끼기에(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안우진 선수는 소위 '폭력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혹은 '경미한' 언사나 행동(예를 들어 배트로 툭툭 치면서 이야기 한다던지 하는)에 대해 본인이 죄책감을 느꼈던 듯 하고, 스스로도 그게 상대를 기분 나쁘게 했거나 폭력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살아온 듯 보여집니다. 그래서 본인의 편이 되어 이야기한 후배들에게 감사하고 있고, 입장문에서도 말을 길게 하지 않았던 듯도 합니다. 반면 이성훈 기자라는 사람은 본인이 주목도 높은 기사를 썼고 기자라는 자존감(정말 좋게 말해 자존감) 혹은 선민의식이 강한데, 그 와중에 보다 자극적이고 주목도 높은 표현을 하며 팩트와 상상 간 아슬아슬한 지점에서 줄을 탄 듯 보여집니다. 막상 현재 시점에서 후배들이 폭력이 아니었다고 하는 이상, 이성훈이라는 사람은 익명의 제보자들을 계속 언급하며 본인은 거짓말을 한 적 없다고 주장할테고, 아마 그의 기사 내 표현은 해석에 따라 거짓이기도 또는 거짓이 아니기도 하여 범법은 아닌 상황일 듯 합니다. 아마도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고 이 사안도 잊혀지겠죠. 잘 모르겠습니다. 왜 제가 개인적으로 이런 생각을 하는지. 아마도 예전 조선일보 기자 출신 임원이 감사 실장이었던 시절, 소설은 아니지만 막상 별 것 아닌걸 대단한 일인 듯 포장하여 보고하고 이로 인해 조직 전체가 휘청휘청하던 모습을 봤었던지라 제가 가지게 된 기자라는 사람들의 화법에 대한 선입견일 듯도 합니다.
22/11/18 17:20
애매하게 말하고 긴 장문으로 쓰는거
자주 쓰는 수법임 A, B 고 달라져있는거 모르고 대부분 기사 내용을 자세히 읽지 않기때문에 저기서 의도하는건 1. 난 그때 제보 받았고 그대로 썼기때문에 잘못 없다. 2. 그때 내용을 가지고 쓴 것이기 때문에 지금 달라졌다고 해도 내 잘못은 없다. 3. 익명의 제보자에게 받은 내용이기때문에 내 잘못 없다. 결론은 내잘못 없고 어쨋든 학폭위 열린거고 경찰 조사나 향후 인터뷰는 회유 한거기 때문에 내가 정의다 이게 결론임. 의미 내포는 다 하고 썼고, 적당히 말 돌려가면서 감성 자극하는 전형적인 찌라시 기사 수준이라 보면 됨 언론사에서 자주 쓰는 방식임 출처:키움히어로즈 갤러리
22/11/18 17:42
이런저런 생각들이 떠올라서 계속 글을 썼다가 지웠다가 하게 되는데 뭐 그냥 이성훈 기자는 앞으로 히어로즈 구단과 관련된 기사나 프로그램에서 눈에 띄지 않았으면 합니다. 구단 혹은 구단 관계자에 대해 커다란 악감정을 가지고 있어 히어로즈에 대한 객관적인 기사를 쓸 수 없는 인물이라고 밖에 생각하지 못하겠습니다.
22/11/18 17:53
살짝 툭툭 친 게 운동부 입장에서 관례를 가장하여 축소하고자 한 거라 의심을 갖고 있었는데 피해자들의 입장문과 이 기자의 대응을 보니 명확해져 가는 것 같네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고 앞으로 안우진 선수 응원하겠습니다.
22/11/18 18:21
솔직히 드는 생각으로는 안우진 피해자라고 나온 A~D 중에 한 명이
과거에는 안우진과 마찰이 있어 이성훈 기자에게 부풀려서 제보를 했고, 지금은 안우진을 완전히 용서하고 다른 피해자들과 행동을 같이하면서 조용히 묻어 가려는 게 아닌 이상 지금 이 상황이 이해가 안갑니다. 차라리 이런거라면 안우진 선수가 덜 불쌍할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진짜 기자의 뇌피셜+근거가 불확실한 제보만 믿고 쓴 기사라는 얘기인데.. 심지어 흔히 최초 안우진 폭행 사유로 알려져 있던 ('미국 갈까? 한국 남을까?' / '메이저에서 안통해요 or 한국에서 실력 쌓고 가도 늦지 않을거 같습니다') 이 내용은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이거 이성훈 기자가 방송이나 인터뷰에서 여러 번 설명했던 일화이고, 기자 본인이 참여했던 주간야구에서도 나온 내용입니다. 저는 반박 기사가 나온다면 적어도 이번에는 이 일화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나 학폭위 기록이라도 나올 줄 알았는데요.. 기사에 공개된 학폭위 회의록에서 이 일화와 연결 시킬 수 있는 내용은 없는 거 같습니다..
22/11/18 18:35
이게 꼬여있는 것이 가혹행위나 구타가 있었고 가해자는 안우진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안우진은 본인도 저런 것들이 있었고 유망주라 자신이 특정된 상태에 축소은폐하냐 말 나와서 결국 다 떠안은거죠 경찰은 조사를 못했습니다. 학교와 학부모들이 일을 키우고 싶어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니까 기자도 저렇게 자신의 기사를 정당화 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22/11/18 19:11
마지막까지 안우진은 어쨌든 학폭범이 맞고 용서를 받고 있는 쪽이다를 미는군요 이쪽으론 이성훈의 말에 전혀 공감이 안 가네요
기사에 언급된 학폭위 회의록 중 3학년 B(뺨 두 대 때림)와 C(배트 손잡이로 머리와 엉덩이 때림)와 D의 행동은 어떻게 봐도 폭력으로 보이지만 안우진으로 추정되는 3학년 A의 행위는 그렇게는 안 보이고 익명의 학부모쪽 내용이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봐도 실제 폭력 행위라고 부를 만한 행위에서(엎드려뻗쳐 후 배트로 엉덩이 두들기고 뺨 때림) 안우진은 주범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데 말이죠 왜 안우진이 다 그걸 뒤집어 쓰게 되었는지는 여기서도 정확히 안 나오네요 당시에 조사가 제대로 안 됐으니 어쩔 수 없는 건지
22/11/18 19:15
"저는 안우진 선수의 대표 선발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우리 공동체가 정한 벌을 받은 사람에게는 두 번째 기회가 주어지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당시 피해자들도 안우진 선수 개인에 대한 복수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피해자 측의 입장을 비추어 보면 조심스럽지만 안우진 선수의 프로 생활, 대표 차출에 반대하시지 않을 겁니다.... 또 사건 이후 지금까지 안우진 선수가 감당해야 했던 비난과 조롱이 18살 때 했던 잘못의 무게를 넘어서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을 했다는데 필요이상으로 개욕쳐먹고 자신의 기사로 인해 대표선발은 꿈도못꾸고 선수생활 끝날때까지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게 될 상황인거 기자라면 뻔히 아는데 그시간동안 알빠노 했으면서 이제야 자기한테 피해가는 상황 만들어지니까 부랴부랴 후속보도 내면서 난 잘못없음 하는게 참 그렇네요.잘 이겨냈으니 망정이지 악플 못이겨 선수생활 망치고 인생망치고 그랬어도 자기 책임은 없다고 생각했을거같아요
22/11/18 19:18
양쪽 얘기를 들어보면 볼수록, 앞으로도 계속 정황을 잘 알고 싶지 않은 분들이 계속 안우진을 욕하고 싶어하는 느낌으로 밖에는 안보이네요.
22/11/18 20:11
일단 중립기어는 유지하겠습니다만... 되묻고 싶은 것들이 잔뜩 생겼네요.
가장 궁금한 건, 과거 피해자(?)들은 성명문까지 발표해서 안우진의 복권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반박기사라면 최소한 성명문에 비슷한 무게감의 무언가(증거)를 들고 맞서는 게 급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급에 맞는 무언가가 없는 걸까요? 아니면 굳이 오픈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걸까요? 물론, 기자는 취재원을 보호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니셜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으며, 인터뷰 자체가 사실이라해도 시원하게 당시 인터뷰를 한 사람들의 신상과 취재 자료를 공개하는 건 불가할 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본 기사가 기자의 마지막 항변이라면 이 주장에 동조하기는 어렵습니다. 안우진 쪽은 오픈된 장땡이고, 기자는 패를 오픈하지 않은 채 내가 이겼음. 장땡 이기는 거임. 하지만 까지는 못함. 이라고 주장하는 모양새란 말이죠. 기자는 취재원 보호를 이유로 절대 패를 오픈하지 않을 테고, 그 패를 보기 위해서는 소송을 통해 당시 취재원의 증인 출두 및 증언을 통해 안우진이 자행했다는 폭력들의 사실 여부를 캐야 할 겁니다. 그렇게 법정에서 여러 이니셜들에게 당시의 인터뷰 내용이 어느 정도 신빙성을 담보하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캐면 확인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도 취재원이 부담감 등을 이유로 응하지 않는다면? 밝히기 어렵겠죠. 사견으로, 이 논란의 끝은 '정의구현'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의혹과 추측만 남긴 채 언제고 잊힐 공산이 큽니다. 앞서 말했듯 기자 입장에서는 누군가에게 들은 믿을 만한 이야기를 기사로 옮긴 것이며, 그 누군가는 밝힐 수 없다고 주장하면 될 일입니다. 이게 고삐 풀린 기자의 비겁한 변명인지, 취재 윤리를 지키기 위한 양심적 결단인지는 본인만 아는 거라서요. 물론 안우진 쪽에서 그 신원불상의 이니셜들에게 직접 소를 제기하는 방법도 있으나, 지금까지의 정황상 그렇게까지 일을 키울 것 같지는 않습니다. ... 그 외에도 이런저런 궁금증을 정리하자면 글을 따로 파야겠지만 피지알에는 저보다 식견이 높은 분들이 즐비하니 괜히 나섰다가 망신 당하지 말고(...) 그 분들의 글이나 보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22/11/18 20:25
다 떠나서 당사자 4인의 입장을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경찰 조사 당시 피해자 전원의 입장이 이런걸 이제 처음 알았다고 하죠)
정체불명의 다른 학부모들 의견만 듣고 안우진을 "집단으로 도구를 이용해 폭행한 놈"이라고 주장하고 있는게 문제죠. 그리고 본인 주장대로 안우진이 라커룸에 도구를 6개 넣어놓고 수시로 후배를 불러서 '어떤걸로 맞을래' 이랬으면 이런게 학폭위에서 논의 안됐을 리가 없다고 봅니다.
22/11/18 20:36
이번 안우진 사태(?)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제게 안우진은 의문 소지가 있긴 한데 어쨋뜬 학폭러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저 위에 계신 머랭이님의 글을 읽고 생각을 달리하기 시작했습니다.
https://ppt21.com/spoent/71917 이후 (아직 명백히 밝혀진 사안은 아니지만) 이제는 안우진을 응원해도 좋을 것 같다는 여러 글을 남겼고요. https://ppt21.com/spoent/72007 (이 글에 달린 제 댓글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여러 정황들 모두 그간의 여러 글들을 통해 인지하고 있으며, 저 역시 의견에 대부분 동의합니다. 그럼에도 제가 중립기어를 풀지 않는(혹은 못하는) 이유는 간혹 현실이 드라마를 능가하는 케이스를 종종 겪어봤기에 보다 신중하게 판단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만의 하나가 있기 때문이랄까요. 당분간은 윗 댓글에서 밝혔듯 저보다 사실 관계 파악과 통찰력이 뛰어난 분들의 글이나 읽으면서 지켜보고 싶습니다. 다만, 이성훈 기자가 저 기사를 끝으로 입을 다물어 버릴 경우 진슬은 영원히 미궁 속으로 빠지고 이런저런 추측과 언쟁들만 난무할 텐데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겠죠.
22/11/18 20:41
네 저도 이성훈 기자가 어떤 내용으로 반박할지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오늘 그 내용이 나왔는데, 보셨겠지만 안우진의 폭행은 사실 더 상습적이고 심각했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별다른 자료 없이 익명의 학부모, 고교야구 관계자들을 빌려왔던데...이걸 가지고 SBS 8시 뉴스 공중파로 보도한 이상 그 팩트 체크는 분명하게 이뤄져야 할 것 같습니다. 만일 진정 피해자가 있었다면, 저부터 안우진에 대한 팬심을 모두 접게 되겠네요. 그 반대로 이성훈이 엉터리 보도를 한 거라면...이 사람은 퇴출되어야 합니다.
22/11/18 20:48
뭐, 아시다시피 둘 중 하나죠. 고삐 풀린 정의감에 무책임한 기사를 냈는데 그게 아니라는 생생한 주장들이 등장하니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거나, 이성훈 기자가 주장하는 안우진의 (지금껏 밝혀진 것보다 더 파렴치한) 폭행이 믿을 만하고 신뢰성 있는 취재원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스스로 믿고 있거나. 다만 제3의 선택지, 즉 나도 취재원들에게 속았음! 안우진 미안~ 으로 어느 정도 면피할 수 있는 옵션도 있긴 합니다.
아직 보진 못했는데 무려 공중파 뉴스에서 깠다니 뭔가 들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 최근 들어 야구 이슈에 이렇게 몰입해 본 적이 없네요.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다만, 첫 댓글에서 밝혔듯 과거 피해자들의 성명문까지 나온 이상 그에 걸맞는 무언가가 반드시 있어야 할 겁니다. 스스로를 정의라고 믿는다면 어떤 방법으로든 그걸 공개했으면 좋겠습니다.
22/11/18 20:32
방금 전 SBS 8시 뉴스에서 이성훈 기자 본인이 직접 안우진이
① 라커룸에 6개의 도구를 두고 상습적으로 후배들을 폭행했고 ② 야구공으로 온 힘을 다해서 머리를 가격했다 고 보도했습니다. 이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더이상 이대로 유야무야 넘어갈 수 없게 된 것 같네요.
22/11/18 20:41
1번은 모르겠지만 2번은 볼 것도 없죠
야구공이 무슨 테니스공도 아니고 안우진급이 야구공으로 전력으로 머리를 가격했으면 인간이라면 멀쩡하지 못합니다 다이렉트로 앰뷸란스행이죠
22/11/18 20:59
1번이든 2번이든 했으면 특수폭행으로 피해자 의향과는 상관없이 법원 가야할 문제인데...... 경찰이 호구도 아니고, 언론이 주목하는 상황에서 수사에 들어갔는데 이런 심각한 범죄가 무혐의로 종결됐을 리가 없죠 크크크
고소 때려야할 것 같습니다.
22/11/18 21:04
"'학폭'은 훈계 차원 작은 행동"…안우진, 반성한 것 맞나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976536&plink=ORI&cooper=NAVER&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내용은 본문의 기사와 다를 바가 없군요. 데스크에서는 이성훈 기자의 취재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네요. 이제 새로운 국면입니다.
22/11/18 22:27
무려 공중파 뉴스를 통해 반박했고, 이제 다음 스테이지로 진행될 것 같다는 의미였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주장에 (이런저런 사정에도 불구하고) 근거가 앙상하다는 건 물론 알고 있습니다.
22/11/19 10:00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45&aid=0000085934
백성문 변호사가 정확한 근거 제시를 요구했네요. 제시하지 못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당한 문제제기로 보이네요. 생각했던 것 이상의 캐삭빵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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