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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4 11:01
올해부터 시작하는 다년계약(김광현, 문승원, 박종훈, 한유섬)의 연봉 중 상당수를 샐캡적용 안되는 2022년분으로 몰빵한 구조라 그렇게 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22/11/14 11:22
MLB같은 경우는 선수 계약의 연평균 금액이 반영되는 구조라 그런 몰빵이 사치세에는 의미가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 크보는 어떻게 적용될지 모르겠네요
찾아보니 크보는 AAV를 안 써서 앞으로도 기형적인 계약이 많이 나올것 같습니다
22/11/14 11:05
크보에서 샐러리캡을 도입할 이유가 있나요? 어차피 재벌들이 모기업이라 수익구조 창출에 관심도 없는데 샐캡 도입해서 제재금 맞으면 그게 되려 모기업에 밉보일 요소가 되고 모두가 돈 안쓰려고 할텐데
SSG나 NC, 두산같이 총수가 대놓고 야구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들은 제재금 맞아도 총수 허가 하에서 돈 쓰는거라 구단주가 쓰자고 하면 쓰는거라 샐캡에 큰 영향도 없을거고. 상하위 구단의 자금력 차이로 리그 구조가 불균형해지는거 막자는 의도라면 모기업이 대한민국 10위안에 드는 재벌들이라 빅마켓 스몰마켓의 차이도 없고 구단주 마음먹기에 달린 문제인 크보에서 목적 달성 자체가 무의미한거 아닌가 싶습니다만.
22/11/14 11:07
돈 적게 쓸려고 하는거죠 크크
2018년도 기사 내용입니다. 크크 한국야구위원회가 FA 선수의 몸값을 4년간 80억 원으로 제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950723&plink=COPYPASTE&cooper=SBSNEWSMOBEND
22/11/14 11:15
합의해서 일단 추진하는거면 중간에 분명 배신자 한명이 나오겠군요 크크크
'어랍? 이거 돈 조금만 더 쓰면 FA 다 잡을 수 있겠는데? 대권각 나온다. 가즈아!"하면 바로 동맹 해체되고 WIN NOW 외칠 수도 있겠군요 흐흐
22/11/14 11:12
구단주들이 서로 서로 한다리 걸치면 아는 사람이고 같이 장사해야 하는 사이인데
우리 돈지랄하고 목숨 걸고 야구 하지 말고, 누구는 소과금으로 즐기는데, 누구는 핵과금해서 이기면 그게 무슨 재미냐, 다같이 즐기면서 하자
22/11/14 11:48
도입 시기 당시의 구단 사장들이 합의해서 도입했죠. 'FA 때문에 윗선에 돈달라고 읍소해야 하는 것도 개같고, 사온 FA가 못하거나 팀 성적이 안나오면 그걸로 또 내가 책임져야 하는 것도 개같으니까 거품 심해지는 FA에게 다같이 공평하게 돈 쓰지 맙시다'라는 마인드로 도입한건데, 웃긴건 회전문 인사가 대부분이다보니 현재의 사장단들은 또 샐캡 때문에 돈 못쓴다고 불만 많죠 크크
22/11/14 11:15
샐캡이 제대로 돌아가려면 상위권팀의 캡 뿐만 아니라 하위권 팀의 의무소진율까지 제시되어야 한다고 봐요.
한화나 키움의 소진율이 샐캡의 절반 수준인데 이게 더 큰 문제입니다.
22/11/14 12:24
샐캡의 취지가 리그의 전체적인 수준향상을 위해서 빅 마켓의 독점을 막자 이건데
거기에는 빅마켓의 의무와 스몰마켓의 의무가 공존하죠. 키움이나 한화같이 없는 구단에서 아끼는게 잘못된게 아니라 리그 전체의 경쟁력을 올리고 파이를 키우는데 있어서 최소한의 의무지출은 해야된다고 봐요. 물론 미국만큼의 힘은 없다고 보지만.. 이대호 회장이 이건 일을 너무 못했다고 봐요.. 충분히 문제제기나 여론플레이는 가능했을텐데..
22/11/14 12:56
지출하지 않아도 잘하는데 = 지출 안해도 경쟁력이 있는데
리그 전체의 경쟁력 값을 못해서 파이를 줄이는 건 돈쓰고 못하는 구단들 아닌가요?
22/11/14 13:05
양키스,보스턴 또는 다저스가 한 두해 못할수는 있어도 꾸준히 컨텐더 팀으로 남는 걸 생각해야죠.
양키스가 사치세 값을 못하는 해는 수 없이 많습니다만 누구도 양키스의 행동이 파이를 줄인다고 말하지 않을겁니다.
22/11/14 13:16
반대로 키움은 늘 상위권인데요
그렇다는건 kbo 리그에 거품이 있다는건데 키움이 상위권이면 파이를 줄인다는건 돔보이의 의견일뿐 아닌가요
22/11/14 12:21
한 케이스로 일반화시키면 안된다고 봅니다.
템파베이나 오클랜드가 어쩌다가 좋은 성적을 낸다고 사치세가 없어져야할 당위성은 없는것 처럼..
22/11/14 11:53
구단주의 의지만 있으면 1차 (초과금의 50% 납부)는 아무것도 아니고
1라운드 픽의 순서 9계단 하락, 우승팀이 2번 넘겼을 경우 드래프트의 첫 픽이 1라운드 10번이 아닌 2라운드 19,20번이 되는거로 아는데, 1라운더라고 뽑는다고 다잘하는게 아니라 트레이드도 되고 방출도 되는 등 복불복이죠. 구단주가 배째라하고 FA추가영입이나 트레이드로 못메꾸는 정도의 전력손실은 아니라고 봅니다. 뭐하러 돈에 쪼들리며 선수 못사냐. 내가 돈낼께 남이 키워준거 사서 쓰고 성적내라 - 이마인드로 구단주가 밀어붙이면 오히려 선수 싹쓸이에 매우 좋은 제도가 될 것 같아요. 극단적인 예를 들면, 두명의 형아들 (~~형이라고 불리는거 좋아하는 두분 계시죠.... 게임과 유통...)이 경쟁붙어 FA영입한계 인원까지 매년 싹쓸어버리고 선수+현금이나 현금으로 가난한 구단에게 트레이드로 유망주 수집해서 성적내기 시작하면 고착화된 1 / 2부리그가 되는건데 과연 저 제도를 왜만든건지 의문입니다. 논의 할때는 다같이 소과금으로 즐기자고 대동단결했을지 모르지만 올해 연봉만 봐도 알듯이 포식자가 등장했고, 그에 자극받을 다른 포식자들이 있죠. 딱 3년하고 사라질 제도라고 예언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22/11/14 14:42
질롱 지난 선발 경기 보니 나아지는 모습이 계속 보이면 1군에서 자리 잡을 때 안우진을 군대로 보낼 준비할 것 같습니다.
22/11/14 15:29
샐캡은 정용진이 FA에서 지르냐 안지르냐에 따라 방향이 정해질거 같아요. 지금이야 그래도 초과하지 말자는 분위기지만 어차피 우승권이라 픽순서 하위라면 그냥 무시하고 FA지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올해 몰린 연봉에 이재원FA빠지면 그럭저럭 상한선 비슷하게 맞출 수 있지만 돈맛 우승맛을 본 회장님의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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