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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4 08:29
이런 캐릭터를 가진 선수가 있으니 더 재밌기는 합니다.. 그런데 그게 우리나라 선수였으면 복창이 터졌을 것 같긴 하지만요... 크크
22/11/14 08:52
잘한다 잘한다 더해라 월드컵까지 (왠지 18월드컵처럼 우루과이 패 가나 무 포루투갈 승 하고 귀신같이 3등하고 우루과이 가나 진출할듯)
22/11/14 09:17
무리뉴
"호날두는 포르투칼 본토와도 800Km나 떨어진 마데이라라는 작은 섬 출신으로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 배움이 부족하고 타인을 존중하지 않으며 예의를 갖추지 못한 선수다" "호날두는 전술적인 지적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는 자신이 모든 것을 다 알고있다고 생각한다"
22/11/14 09:40
호날두는 웨인 루니를 비롯해 자신을 비판하는 과거 동료들 이름도 언급했다. 그는 "나는 루니가 나를 왜 그렇게 심하게 비난하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그는 은퇴했지만, 나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뛰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며 "내가 그보다 더 잘생겼다고 말하진 않겠다. 물론 그건 사실"라고 덧붙였다.
22/11/14 09:44
호날두는 실드의 여지가 별로 없지만 한가지 의아한건 이렇게 될 가능성이 커보였는데 왜 지난 여름에 맨유나 텐하흐가 호날두를 남기려고 했는지 의문이긴 합니다. 호날두가 존중받지 못했다고 난리치는 것도 그 지점같고...
22/11/14 09:51
남기려고 한게 아니라 갈곳이 없었던 거 아닌가요? 호날두도 역오퍼는 넣었는데 다까여서 갈 팀없으니까 자유계약으로 풀어달라고 한걸 맨유가 거부했다고 들었는데 그걸 맨유나 텐하흐가 호날두를 남기려고 했다고 해석하기에는 좀....
22/11/14 09:59
호날두가 나가려고 했던 것과 별개로 당시에 맨유측도 호날두를 내보낼 생각이 별로 없었습니다. 프리시즌에 텐 하흐가 '호날두 안 팔거고 시즌 계획에도 있다' 이런 말도 했었어요. 팀이 플랜에 있다고 하는데도 호날두는 나가고 싶다고 해서 챔스 때문에 그러냐며 욕을 배로 먹었죠. 그때도 호날두의 기량과 스타일이 텐 하흐의 전술과 맞지 않아서 중용받기도 힘들 것이란 말은 많았거든요. 실제로 시즌초부터 벤치행을 전전했었고 이후 출전 패턴도 적응기가 아니라 그냥 달래기에 가깝죠.
22/11/14 10:14
'호날두 안 팔거고 시즌 계획에도 있다' 라는 말은 우리가 먼저 역제의는 안할거다 라는 말로 전 봤었거든요. 맨유가 나서서 역제의를 하거나 팔거다~ 라고 선언하는 순간 오히려 호날두에게 유리한 상황이 조성되었지 않을까요? 난 팀을 사랑하는데 팀이 날 팔려했다! 뭐 이렇게 언플하고 다녔을거 백퍼입니다....
오퍼가 있었다면 백퍼 놓아줬을거라고 봤는데 호날두 본인이 그렇게 역제의를 하고 다녔는데 오퍼가 단 1건도 없었던걸 맨유가 남기려고 했다고 하기에는 좀...
22/11/14 10:24
그러기엔 이후 해당 포지션 영입 시도가 거의 없다시피해서요. 래쉬포드가 그나마 부활해서 망정이지 카바니 내보낸 지난 시즌 전력에서 호날두도 내보내고 시즌 치르겠다고 하면 그건 과욕이긴 합니다. 밑에서 피정님이 말씀하신대로 시즌 전망에서 그나마 믿을 수 있을 것 같았던 공격수가 호날두인 것도 맞고요. 지난 시즌에 호날두가 24골 넣었는데 그린우드는 논외로 하고 나머지 맨유 공격수들 골 수 다 합치면 그 언저리쯤 되었어요. 맨유가 호날두라면 모를까 공격수 포지션 교통정리를 그렇게까지 맘 편하게 할 수 있는 상황 자체가 아니었죠.
호날두가 나가든 말든 지금도 맨유는 원톱은 영입 최우선 포지션에 가깝죠. 그래서 맨유가 내보내고 싶었는데 못 내보냈다는건 정황상 맞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차라리 시즌 초부터 그렇게까지 중요한 자원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면 모를까... 저는 차라리 후자일 가능성을 높게 보는데 그럴거면 왜 안팔았냐는 이야기가 다시 나올 수 밖에 없죠. 이렇게 분위기 흐릴 가능성이 큰 것도 맞았고 자계로라도 내보내는게 맞았습니다. 맨유가 호날두 이적료로 몇푼 벌겠다고 재고 있는게 맞지가 않죠.
22/11/14 10:27
안나갔으니까 영입 시도를 안했다고 봅니다.
나갔거나 하다못해 오퍼라도 왔으면 당연히 마샬이나 래시포드 백업 영입을 검토했겠죠. 이번 여름은 톱은 마샬이랑 래시포드 돌려쓰고 다른 포지션부터 채우자라는 생각이 이적시장에서 너무나 명확했고, 따라서 스트라이커 자리에 주전을 영입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포지션에 쓸 돈이 더 급했는데 스트라이커 백업은 굳이 돈 안들이고 호날두가 하면 되겠네? 였을텐데 설마 호날두가 저 지x을 떨줄 몰랐던 맨유가 너무 안일했다고는 비난할 수 있죠, 하지만 왜 안팔았냐고 하기에는 좀 억울하죠
22/11/14 10:48
맨유나 텐 하흐가 당장 이번 시즌에 바라보는 지점을 생각해봐도 마샬이나 래쉬포드의 백업 검토 문제가 아니라 얘네를 밀어낼 주전을 영입해야 하는게 맞았지 않나요? 걔네 둘이 지난 시즌에 합쳐서 1년 동안 6골 넣었습니다... 그리고 래쉬포드나 마샬이 중앙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담보해준다고 보기에는 맨유팬 입장에서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고요. 호날두가 프리시즌즈음 땡깡 부리기 시작한 시점에서 더 용 말고 이것보다 더 중요한 이슈가 맨유 내에 있었을까 싶긴 한데요. 맨유가 안토니에 100m 박고 각포도 영입추진하고 그랬는데 말씀대로 딱봐도 호날두 백업이나 시키면 되겠네 행보였죠.
이 상황에서 호날두를 못해도 몇년동안 보신 분들이라면 무조건 언해피 띄우면서 팀 분위기 해칠 수순이라는거 뻔할 뻔자라고 생각하셨을겁니다. 무료 봉사도 아니고 주급도 상상 이상으로 많이 드는 상황에서 백업따리 보험 때문에 그 리스크를 떠안아야할 이유를 저는 모르겠다는 겁니다. 결국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놈 때문에 잡음만 나오고 있잖아요. 팀이 잘 나가고 있으니까 다행이지 이보다 못했으면 건실히 다지고 있는 체제 자체가 전복될 수도 있었어요. 그럴만한 영향력도 있을 뻔 했던 놈이고요. 호날두로 이적료 건져봤자 20m도 못건졌을 것 같은데 그거 아쉬워서 안 내보냈다? 그러면 당연히 잘못이 맞습니다. 결국 그때 전망이든 지금 호날두의 기량 결과든 뭐가 되었든 결국 실패에 가깝게 귀결되고 있으니까요. 전반기 1골 넣는 꼴을 보니 FA로 풀어달라고 징징댈 때 좋다고 풀어주는게 차라리 나았을 수도 있겠다 싶은데...
22/11/14 10:51
밀어낼 주전 영입해야하는게 맞는데 그 자리는 최소한 걔내라도 있으니까 사람같지도 않던 미드필더와 수비수자리부터 채우자였던 거고 저도 아쉽지만 돈이 안되면 스트라이커보다는 미들이랑 수비부터 어떻게 하고 마샬이랑 래시포드로 톱은 어떻게든 해볼 수 있겠지, 그리고 호날두가 풀타임은 할 체력은 안되지만 백업으론 든든하잖아? 라는 생각이었고 대다수 맨유팬들도 비슷했을거라 봅니다.
돈없다고 어중간한 톱 데려오느니 1년 존버해서 다음 여름이적시장때 또 빅네임 영입하겠지~ 라는 믿음이 있었고요, 다만 저는 정말 호날두가 저렇게까지 애새끼처럼 굴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22/11/14 10:27
그건 맞습니다. 그래서 저는 맨유도 내보내고 싶어했는데 못 내보냈다는 이야기에는 수긍이 잘 안되더라구요. 당시 뉴스나 루머들을 봐도 그랬고... 그럼에도 텐 하흐의 축구 내외적 성향상 손절하는게 나았다는게 저를 비롯한 몇몇 사람들의 입장이었고, 거기서 다소 애매한 스탠스를 취한 결과가 지금 호날두의 땡깡이다 싶어요.
22/11/14 09:44
실력 있을 때는 뭘 해도 받아주고 감독조차도 옹호해주고 팬들은 승부욕이라고 포장해주고 다 넘어갔는데, 떨어지니까 인성만 너무 돋보이네요. 지금도 아예 경쟁력 없는 수준의 선수까지는 아닌데 그것보다도 트러블이 크니... 스포츠 선수는 실력만 있으면 된다는 것에 이만큼 적절한 예시가 없네요.
22/11/14 10:18
발롱도르 메시와 5:5 동률 맞추고 메호대전이 절정이었던 18년에
메호대전은 내년에 종결되고 이후 호날두는 애새끼두가 된다고 하면 누가 믿었을 아 근데 이건 은근 믿을 사람 있었을지도...
22/11/14 11:06
크크크 저도 안그럴 수도 있었다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많은게 의외긴 하네요. 이번 시즌 상황까지 첨가시키면 유로파 뛰면서도 팀 내 주역과는 먼 자리에서 헌신하면서 팀의 중흥을 이끄는 호날두. 실현되었으면 내적성장이라고 일컬어도 전혀 무리 없을 경지지만 커리어 내내 보여줬던 본인 성향 생각해보면 아무리봐도 언해피 안띄우는게 신기하다 싶은데...
22/11/14 11:40
아무래도 바르사 팬이다보니 호날두보단 메시쪽에 서게 되는 편인데 당시 여론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한정으로 진짜 별로 없었을거 같습니다.
메시가 그래도 축구로 보여주는게 너무 대단하다보니 실력으론 별 말 안나왔지만..진짜 당시 우리나라 호날두 팬들은 엄청났고 그만큼 극성스러웠어요.. 말씀해주신거 어디든 올리는 순간 몰매 맞았을듯...
22/11/14 14:52
피지컬은 호날두가 우위라서 메시가 파리서 부진하던거와 겹치다보니 에이징커브가 온걸로 이해됫죠 근데 메시는 코파랑 올해 파리에서 완벽 부활하고 날두 멘탈이 쿠크다스를 넘어 과자 부스러기만도 못한걸 예측한 사람들은 많지 않죠 메시 경쟁 의식때문에 스스로 무너진듯
22/11/14 18:05
애초에 축구로만 따지면 메호대전은 성립자체가안되죠.. 호날두가 월드컵 우승하고 발롱앞서도 그냥 축구실력 자체에서 차이가 많이 나니까..
호날두는 그냥 시대 잘 타고나서 메시와 비교되는거라고 봅니다. 마라도나의 최대 라이벌이 굴리트지만 그누구도 동급으로 치지 않는것처럼..
22/11/14 20:13
마테우스 아닌가요? 결승 맞대결 1승1패에 뮌휀 전성기 시절 주장인데 굴리트 반바스텐 카레카 지쿠 로시 등 시대를 관통하는 이들은 많았는데 수아레즈 레반돕 앙리 덕배 제람 피를로 등 비교 대조가 가능해서
22/11/14 11:35
자국빼곤 축구 보는 사람이면 거의 메시 응원 하지 않을까요 크크 은근 국대축구 안보는 사람들도 많아서 그런 사람들은 메시 응원 많이 할거 같습니다
저도 이번 월드컵 아르헨티나꺼 챙겨볼듯요
22/11/14 10:51
월드컵 가서 못하면 쏟아지는 조롱을 어쩌려고 저러나요
월드컵 후 상호계약해지하고 은퇴하거나 미국가려는 걸까요? 호날두가 원하는 챔스권팀은 아무도 호날두를 원치 않을거같은데 사람이 마무리를 좋게 하는 것도 중요한데 참... 가만히만 있어도 알아서 레전드 대우받을걸 이렇게까지 망치기도 쉽지 않을텐데 그걸 해내네
22/11/14 11:29
레알팬이여서 당연히 호날두 좋아했고 솔직히 저는 노쇼때도 그냥 쟤는 여기까지와서 왜저러냐.. 이정도였지 분노하지도 않았었는데 맨유가서의 모습은 상당히 추하네요..ㅜ 본인의 에고로 그위치까지 올라오고 그 에고로 인해 어디까지 추락할지 안타깝네요
22/11/14 12:04
지금 호날두 머리속엔 메시가 내기록 깨면 어쩌지 밖에없을겁니다 호날두를 상징하는게 챔슨데 메시가 거의다 쫒아왔죠 크크크
그래서 저렇게 무리수 두는거 100프롭니다 골 11골? 어시 2개정도 차이나던데 챔스까지 메시한테 뺐기면 호날두 대성통곡할듯 갓시야 빨리깨서 날두 편하게 보내주자
22/11/14 15:07
마데이라면 특별자치지역이고 그정도면 신안군 한 섬이 아니라 거의 제주도랑 비견될텐데 이런 지방을 싸그리 비하해버리면 후폭풍이 감히 상상도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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