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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1/11 22:31:42
Name kogang2001
Link #1 네이버티비
Subject [스포츠] [여자배구]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배구하는 현대건설!!

오늘 현대건설 대 인삼공사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현대건설의 야스민 선수가 경기 시작전 오른쪽 어깨통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출전했고
고예림 선수가 컨디션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정지윤 선수가 선발로 나옵니다.
인삼공사는 직전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신인 세터인 박은지 선수를 선발로 쓰는 과감한 전략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부상때문에 1세트 중반에 야스민 선수가 교체되고 영원한 꽃사슴 황연주 선수가 대신나옵니다.
현건에선 지난시즌에도 이런 상황에서 황연주 선수가 엄청 잘해주면서 연승을 이어간적이 있기에
1세트를 내주었지만 2,3세트를 따내고 기세를 몰아 4세트까지 거의 잡을뻔했지만 막판 인삼공사의 반격에 당하며 5세트까지 갔지만
집중력과 끈기있는 수비를 해내고 중요한 고비때 양효진 선수가 팀을 이끌어 줘서 결국 경기를 3대2로 이겼네요!!
현건이 왜 강팀이고 현재 독주를 달리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반면 인삼공사는 참...뭔가 안풀립니다...
1세트 야스민이 빠진 현건을 상대로 엘리자벳을 필두로 공격에 나서며 1세트를 잡고 무난히 시합을 가져가나 했습니다.
상대는 용병이 없고 높이마져 낮아졌으니 양쪽 윙 공격수들이 활개를 치면서 공격을 해야하는데 공격은 엘리자벳만 하네요...
엘리자벳이 무려 56득점을 하면서 역대 최다득점 3위의 기록을 올렸는데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이 아쉽네요.
아무리 상대팀이 리그 1위팀이라고 해도 용병이 빠졌고 자기팀 용병이 56득점을 했는데 못이기고 졌다는건 반성을 많이 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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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라
22/11/11 22:49
수정 아이콘
인삼은 그냥 이소영이 문제죠. 에이스 노릇하라고 연봉 달달하게 챙겨줬는데 저렇게 하니까 이길수가 있나요.
kogang2001
22/11/11 22:54
수정 아이콘
하...이소영 선수가 잘해줘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22/11/11 22:58
수정 아이콘
부상 부위가 오른쪽 어깨인데 수술 대신 재활을 했으니 아마 시즌 내내 들쭉날쭉하며 제대로 컨디션 유지 안 될거라 봅니다.
물론 수술했으면 올 시즌은 물론 다음 시즌까지도 불투명했으니 FA 계약한 입장에서 선택하기 어려웠겠지만요.
kogang2001
22/11/11 23:03
수정 아이콘
아...fa로 거액의 금액을 받고 온 입장에서 수술한다고 드러누울수 없으니 재활을 택했나 보군요...
이소영 선수한텐 힘든 시즌이 되겠습니다...
22/11/11 22:52
수정 아이콘
애초에 프로화 이후에 이 팀이 잘 했던 적은 김사니 영입 후부터 몬타뇨 퇴단 전까지의 짧은 기간 뿐이었긴 하지만 그 시절 패턴을 아직도 쓰는건...
KGC는 팀명이 바뀌고 선수가 바뀌고 감독이 바뀌어도 패턴은 안 바뀌는걸 보면 참 신기합니다...
그 때보다 다른 팀들도 많이 변화했고 리그도 변화했는데 왜 KGC 플레이 패턴은 변하지 않는건지... 안타깝네요.
kogang2001
22/11/11 22:56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KGC 플레이 패턴이 지금과 비슷했나보네요??
분명 KGC에서 보유한 선수들이 중앙, 윙 공격수 어느하나 안부족한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플레이 패턴이 변함이 없다니...
22/11/11 23:13
수정 아이콘
중앙에서 미들블로커(김세영, 장소연)가 일차적으로 유효블록 만들거나 코스를 좁히고 -> 리베로(임명옥)가 걷어올려주면 ->
세터(김사니)가 어떻게든 달래서 외국인에게 올리고 -> 외국인(몬타뇨)이 오픈을 때립니다. 이게 기본 패턴이었죠.
(현 감독이 있던 남자부 팀에서 본 것 같다면 그거랑 같은 개념 맞습니다.)

물론 12년 전엔 이 패턴으로 우승 했으니 할 말은 없긴 한데 당시에도 말이 많았습니다.
근데 지금은 멤버도 다르고 감독도 다르고 리그 트렌드도 다른데 왜 그 옛날 전술에서 변하질 않나 싶습니다.
kogang2001
22/11/11 23:16
수정 아이콘
아니 인삼공사 중앙자원인 한송이, 박은진, 정호영 세명이 타팀에 꿀리는게 아닌데 중앙을 이용한 공격을 너무 안해요...
이거만 해줘도 과거 패턴에서 많이 벗어나고 다양한 공격루트가 나올텐데...
이걸 해줘야하는 염혜선 세터가 부진한것도 좀 크고...
22/11/1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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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가 얼마나 고질적이냐면... V리그 여자부 18년동안 득점왕을 8번 배출한 팀입니다.
한 세트 24점의 몬타뇨, 시즌 1009득점의 조이스, 한 경기 공격시도 118번의 헤일리, 한 경기 56득점 엘레나(엘리자벳과 공동이네요),
한 시즌 공격시도 2153회의 디우프까지 아주 화려하죠. (몬타뇨, 엘레나, 디우프가 득점왕 2번씩 했습니다.)
kogang2001
22/11/11 23:35
수정 아이콘
와...엄청나네요...
방과후티타임
22/11/11 22:59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못봐서 올려주신 하이라이트만 봤는데,
연주누나 백어택 성공하는거 보니까 약간 감동적이네요
kogang2001
22/11/11 23:01
수정 아이콘
대신 중요한 순간에 몇 번 날려먹었다는...크크
팀내 최고참인데 이런 순간에 잘해주니 진짜 대단하더군요!!
뽐뽀미
22/11/11 23:00
수정 아이콘
인삼 엘리자벳 공격 시도 102회, 56점, 점유율 64퍼...끝나고 울었다는데 이게 참ㅠ
kogang2001
22/11/11 23:02
수정 아이콘
엘리자벳 보는데 안타깝더군요...
어느순간 인삼공격땐 무조건 엘리자벳한테 올라가고 엘리자벳은 꾸역꾸역 성공시키는데...
나머지가 1/3만 해줬어도 인삼이 이겼을겁니다...
22/11/11 23:05
수정 아이콘
김다인 선수가 요즘 가장 행복 배구하는 것 같습니다.
공 올려줄 곳도, 옵션도 많아요.
본인 기량이 많이 올라온 것도 있고.
kogang2001
22/11/11 23:13
수정 아이콘
김다인 선수는 뭐~~크크크
올려주면 알아서들 잘 처리해주고 풀타임으로 뛰면서 실력도 부쩍 올라간게 보이니!!
부스트 글라이드
22/11/11 23:07
수정 아이콘
올 시즌 역대급 역한경기 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엘리자벳 56득점에 점유율 64%라니... KB 케이타 부리듯하는걸 여배에서 보내요.
어린선수인데 수명갉아먹는것 같아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인삼 국내 선수들은 좀 각성해야....
22/11/11 23:14
수정 아이콘
공격 횟수 102회.
'벌타' 수준이더군요.
kogang2001
22/11/11 23:14
수정 아이콘
어느팀이나 몰빵배구가 기본이지만 이번시즌 인삼공사는 더 심한거 같습니다...
올려주면 제대로 처리해주게 엘리자벳뿐이니...
그래서 중앙을 좀 더 써주면 좋은거 같은데 이건 세터와의 호흡문제가 더큰거 같아서 많이 시도 안하는거 같습니다.
무적LG오지환
22/11/11 23:30
수정 아이콘
오늘 엘리자벳은 지난시즌 남자부 챔결 케이타가 보이더라고요.

챔결 최종전에서 케이타 빼고 두자릿수 득점 0였던 경이로운 KB...
22/11/11 23:45
수정 아이콘
오늘 현대건설은 세터, 리베로 빼고 양효진, 황연주, 이다현, 정지윤, 황민경 모두 두자릿수 득점이네요.
우승컵에 '현대건서..'까지 새겨놔도 될 듯.
몬테레이
22/11/12 01:27
수정 아이콘
인삼은 이선우가 성장해서 레프트로 들어와야 할 거 같네요. 그외에 또다른 레프트 선수도 찾아야 할 거 같고. 최은지가 있으면 그래도 써먹었을 텐데..
22/11/12 10:12
수정 아이콘
황연주 잘하는거보니까 좋네요
Winterspring
22/11/12 13:56
수정 아이콘
이소영이 자기 역할을 못해주니 엘리자벳 죽어나가죠ㅜ
이소영도 부상 달고 뛰는 거라 어쩔 수 없지만요.
인삼 팬분들 참 답답하실 듯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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