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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9 11:09
사실 8년 감독했으면 거의 사람의 한계까지 쥐어짠 셈이니 좀 쉬엄쉬엄 가도 되죠. 어짜피 감독 자리는 내년에도 또 많을테니...
22/11/09 10:53
홍원기 감독이 코치부터 히어로즈에 굉장히 오래 있어서 팀 시스템에 익숙하고 마지막은 아쉬웠지만 플옵 업셋의 공도 있고 하니 무난하게 재계약 했군요.
22/11/09 10:54
정규 시즌에는 순위와 별개로 재계약 반대 여론이 더 많았던 거 같은데
포스트시즌이 워낙 인상적이어서 무난하게 재계약 된 것 같네요.
22/11/09 13:25
(수뇌부 포함 프런트) 특성상 이름값 높은 감독은 못 데리고 올 겁니다. 교체할 명분도 없었고, 있었다 해도 네임밸류는 거의 없는 사람을 쓸 테죠. 그래도 결과가 나오니 굉장히 의외였습니다. 진정한 화수분은 두산이 아니라 이제부터는 히어로즈가 아닐지...
22/11/09 14:55
그렇네요. 두산도 예전에 박종훈 당시 두산 2군 감독이 LG 감독으로 갔고, 나중에 김성근 감독이 있던 한화의 단장으로 갔던 전력이 있네요.
순전히 사견이지만 타팀에서 히어로즈 출신 감독을 (감독이든 단장이든) 영입하는 이유는, 앞서 말씀 드렸듯 팀 특성상 프런트와의 불협화음이 없는, 거칠게 말해서 프런트의 말을 잘 듣는 감독을 선호하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다시 첫 댓글로 이어지는데, 이름값 높은 감독은 그게 안 되기 때문에 선호하지 않는 거고요. 다만 이게 안 좋은 방식이냐에 대해서는...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좋은 결과를 내고 있으니까요. 제가 알기로 히어로즈 선수단 총연봉액이 밑에서 2번째(1위는 한화)일 텐데 그럼에도 꾸준히 가을야구 단골손님으로 등장하고 있으니 이유와 배경이야 어쨌든 모구단의 아량에 기대지 않는 새로운 방식의 팀인 것은 분명합니다. 선수들의 투지는 정말 경이로울 정도입니다. 다만, 그 배경에 이장석의 손길이 여전히 닿고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이 다소 찝찝하지만, 그게 또 불법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지점이 있죠.
22/11/09 14:29
2년 내내 욕도 많이 했지만 1년차와 2년차를 비교해봤을때 분명히 성장한 감독이고, 선수단 장악력은 문제가 전혀 없었으니 내년부터 더 성장할걸 생각하면 이제 괜찮다고 봅니다. 코시 극후반까지 안고쳐졌던 고집부분이 있는데 이것도 급해지니 김혜성 김준완 빼는거보면 이쪽도 내년엔 기대해볼만 하다고 봐요. 앞으론 그냥 왠만해선 감독님이 생각이 있겠지 하고 말려고 합니다 크크크
22/11/09 17:37
김태형 감독은 보여준 결과가 있어서, 결국은 시즌 중 감독 경질 발생하게되면 0순위 후보로 언급되리라 판단됩니다.
그의 입장에서는 굳이 급할 이유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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